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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인의 이야기 김래주

금낭화 꽃등 켜고 반겨주는 아늑한 산장에는 이루지 못한 소녀의 추억을 노래하는 어느 시인의 이야기 들을 수 있지 지금쯤 꽃망울 머금고 천상의 몸짓으로 피는 산목련 곱던 산목련이 그리움의 그 소녀처럼 단아한 모습은 아닐지... 청아한 계곡 물소리 야생화 피고 지는 언덕 위에 산목련 곱게 피어있겠지

어느 봄날 김래주

다정한 당신을 만난 후에는 눈물이 흔적없이 사라졌어요 녹음이 짙어가는 오월이 되면 설레는 가슴을 달랠 길 없어요 지금 당신은 어디에 계시나요 내가 부르면 한달음에 달려 오겠죠 오늘도 당신의 고른 숨결 듣고파 지그시 눈을 감아보아요 밤새도록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에 기쁨과 지혜로 가득 차게 해주세요 내 안에 있는 당신이여 마음이 따스한 당신이여

고향의 온기 김래주

감싸주신 어머니 같은 나의 고향 세월 속 쌓여진 이야기 다정스레 피어나고 고향정담 가득해 둥근달처럼 풍요해 세상사 허전한 마음 달래주던 따스한 향기 내 맘속에 들어와 꽃빛 되어 흘렀네 그리움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구나! 옛 추억이 나부끼는 나의 고향

해후 김래주

어느 때 무슨 까닭에서 흘린 누군가의 눈물이 증발된 한 알 그 물방울과 만나서. 애타던 인연을 데피며 안 알 오롯한 빗방울로 함께 껴안고 떨어질까.

그리운 바다 김래주

잔잔한 바다위에 떠도는그리움이여 푸르른 뱃길따라 어디론가 흘러가요 그대와 마주앉아 옛사랑 불러오는 그날의 추억 그리운 고향바다엔 길잃은 파도소리만 자장가로 들려오네요 푸르른 바다위로 날아오른 갈매기여 굽이치는 파도소리 어디선가 밀려와요 그대와 마주앉아 첫사랑 언약하던 그날의 추억 정겨운 고향바다엔 길잃은 뱃고동소리 사랑노래로 들려오네요 들려오네요

아가 김래주

어룽어룽 긴긴 밤 꼼질 꼼질 인기척 칭얼칭얼 보채다가 응애응애 터진 울음 포근한 엄마품속 파고드는 햇아가 쪽쪽쪽 젖먹는 소리 놀라 새벽 닭 여기저기서 꼬꼬댁 꼬꼬꼬꼬 쫑긋 귀를 세우는 아가 아가어룽어룽 긴긴 밤꼼질 꼼질 인기척칭얼칭얼 보채다가 응애응애 터진 울음포근한 엄마품속 파고드는 햇아가쪽쪽쪽 젖먹는 소리 놀라 새벽 닭여기저기서 꼬꼬댁 꼬꼬꼬꼬쫑긋...

아침의 노래 김래주

어둠을 허물고 지상에 먼동이 터오면 대지는 눈을 비비고 만물을 깨운다 세상이 밝아오고 떠오르는 아침 해 깊은 잠에서 나를 깨우는 새아침의 눈부심 햇빛도 공기도 고마워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곳 따뜻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축복 속에 오늘도 이웃과 어우러져 세상을 걷는다

여명의 소리 김래주

바람조차도 깊은 잠에 빠져있는동녘 하늘 자락 밑 촛불 하나조심스레 눈 뜨는 선사禪寺에서목탁소리가 고요를 깨우고청량하면서도 신비스럽게마음을 이끄는 참선의 소리가의림지 수면을 건너목교를 건너던 길을 멈추게 하네지긋이 눈 감은 얼굴어느새 연꽃 닮은 미소가 피어나고성속聖俗의 경계를 벗어난평화가 가슴에 안기네시간을 쪼개던 하루하루를 버리고지금처럼 편안한 날들이...

꿈꾸는 자여 일어나라 김래주

진실은 진실로 대답하리라 내가 지금 밟고 가는 길이 반드시 더 큰 길이 되리라고 나의 땀방울이 온몸을 씻어 내릴 때 그대들은 보리라 눈앞에 펼쳐진 축복의 열매들은 나의 고통과 인내가 숨죽여 울부짖을 때 그대들은 들을 수 있으리라 기쁨에 찬 승리의 노래를 나의 슬픔 고독 외로움이 모든 밤을 집어삼킬 때 그대들은 나와 함께 춤추리라 아름답고 견고한 성에서

봄소식 김래주

보아라 저 시냇가 얼음 속 흐르는 물 저 소리 들어 보라새봄을 태동하니 눈 속에 복수초 살짝 수줍듯 미소 짓고설악산 바람꽃이 봄소식 전해오니 설중화 처녀치마함백산 자락에서 한라산 남방바람꽃 봄전령 되었구나오봉산 구성폭포 사랑산 용소폭포 주전골 용소폭포 도장산 심원폭포 설악산 토왕성폭포 앞다투어 마중가고시냇가 갯버들이 설중매 홍매화가 산수유 복사꽃이진달...

시냇가에서 김래주

겨울 아침 냇가에서 오리 한 마리 외롭게 노니는구나 저 혼자 노네 미끌미끌 살얼음 오리 지나간 자리 차가운 물소리 숨이 차다 밤낮없이 흐르는 물소리에 돌멩이들 무겁다고 신음하는 어영차 기운내라고 노래를 들려주는 바람소리 바람소리 시원도 하구나 오리처럼 혼자라도 나는 외롭지 않네

잠타령 김래주

꿈꾸다 깨어나니 생각은 가득하고 시계는 자정녘에 온사방 적막이니 마음속 꿈틀거림은 이리 저리 딩구네 다시금 잠들려니 머릿속 맑아지고 졸음은 떠나가며 마음만 흔들거려 단잠은 물 흩트릴 듯 숨바꼭질 한다네 잠들기 멀리서서 내마음 놀려대고 모른척 시치미떼 주변을 맴도나니 이놈의 미친 잠일랑 미꾸라지 같다네

두물머리 사랑 김래주

연꽃 속에 물든 영혼 효녀 심청 그려지고 팔당호 나루터는 옛 모습 언제련가 나는 저 하늘 해가 되어 영원토록 밝게 비추리라 아련한 그 시절 다시 아니 오리라 행여 오시거든 눈물 베게 삼지 마소 나는 저 하늘 별이 되어 오래도록 사랑을 속삭이리라

산도라지꽃 김래주

부질없는 미련인줄 알면서도 긴장하며 챙겨야 할 사랑의 의무 밥 짓는 아낙의 꼭 다문 입술처럼 외로이 보랏빛 꽃을 피운 그대여 산줄기 따라 흐르는 물소리처럼 초롱 피어 겸손으로 싹틔운 하루 영롱한 이슬 덮고 설렘 감춘 심장 맹세 없는 아픈 침묵 슬픈 미소여

하늘 연가 김래주

하늘 향한 마음은 싫증 나지 않아요새록새록 메마른 들녘 오가는 봄비처럼하늘 향한 두 손은 무겁지 않아요둥실둥실 휘파람 휘휘 신명난 강물처럼하늘 향한 얼굴은 찡그리지 않아요몽실몽실 부푼 떼 꽃 연분홍 벚꽃처럼하늘 향한 의지는 사시사철 힘차죠우뚝우뚝 혹독한 바람 끄덕없는 소나무처럼하늘 향한 심장은 콩닥콩닥 뛰놀죠연지곤지 수줍듯 콩콩 설레는 신부처럼하늘 향...

고추잠자리 김래주

정다운 언덕 가을빛으로 치장하고 빨간 고추잠자리 마당위에 맴돌면 아이들은 고추잠자리 따라 발걸음 둥둥 어린 시절 아이들과 함께 놀던 고추잠자리들은 어디로 갔을까 친구들의 노래 따라 웃음소리 따라 날아서 날아서 별나라 놀이터 갔을까 아니야 아니야 내 추억 속에서 고이 곱게 숨 쉬는 거야

꽃잎 흩날리는 날 김래주

사월의 벚꽃은 눈부시게 화려한 신부 볼 빛 발그레 미소지으며 창문 앞가지에 송송이 피었네 이름모를 아름다운 새소리 곱게 어우러지는데 시샘하듯 봄바람이 휘젓고 돌고 돌아 여린 꽃잎 나풀나풀 눈꽃 되어 흩날린다 피었다가 지면서도 순결한 설렘 두고 떠나는 그대여 순결한 설렘 두고 떠나는 그대여

송내역 카페 김래주

도시의 밤은 미증유의 빛깔로 모성에 가득한 젖가슴 풀어 헤친다 시간을 얽어매었던 족쇄 벗겨져 땅바닥에 뒹굴면 굳은 입술에 갇혔던 언어들 자유의 빗장을 연다 사랑하는 사람아 슬픔일랑 굴포천 강물에 흘려보내고 우리 이 세속의 길에서 미소짓는 빛나는 섬이 되자꾸나 별들도 날아와 자정이 다가오는 하늘가에 차례차례 화해의 등불을 켠다

어머니의 강 김래주

울 엄니 내리사랑 천근이요 만근인데 불효자 올리사랑 보풀보다 가벼운데 이 자식 세상문 열던 날 금출치고 우셨다지요 나에게 하늘이요 땅이셨던 우리 엄니 엄니에게 나는 뭔가, 스치는 바람였나 저 촌벽 그리운 얼굴 내 어찌 뵈오리까 생전에 지은 불효 산만큼 크옵니다 손발로 다 못한 효, 피눈물로 쏟습니다 어머니 천국 가시면 인연 없다 하소서

저문 강 김래주

가을비 울던 자리 젖어든 붉은 이별 저문강 언덕위에 말없는 최후만찬 뻐꾸기 시계 바늘은 뻐꾹 뻐꾹 철없네 부른일 없었는데 찾아온 은발에도 어둡게 피어나는 세월꽃 검버섯도 강물속 강이 되어서 세월 아래 흐른다

죽은 시인의 사회 싸이

that 꼰대 나의 희노애락 애오욕 from seoul to new york 언어는 다르지만 감정은 한가지 나의 살 나의 맘 나의 한을 뱉어 remember rapper’s better than evevr U-E-O 이제야 말할게 그땐 우릴 믿지 못했지 U-E-O 이제야 말할게 그땐 우릴 이해 못했지 U-E-O 이제야 말할게 세월에 묻혀 잊혀진 이야기

내 생의 발자취 김현

때론 아픔도 있었던 그리고 슬픔도 있었지만 내생에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살아온 이길을 탓하지 않겠다 묻지마라 아무말도 그냥 이대로 내길을 가련다 어느 시인의 시 처럼 그 속에 영혼을 담아 천상에서 빛나는 노래가 되여 세상을 밝혀주는 아름다운 멜로디로 내생의 발자취를 비춰주리라 어느 시인의 시 처럼 그 속에 영혼을 담아 천상에서 빛나는

내생에발자취 김현

때론 아픔도 있었던 그리고 슬픔도 있었지만 내생에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살아온 이길을 탓하지 않겠다 묻지마라 아무말도 그냥 이대로 내길을 가련다 어느 시인의 시 처럼 그 속에 영혼을 담아 천상에서 빛나는 노래가 되여 세상을 밝혀주는 멜로디로 내생에 발자취를 비춰주리라 어느 시인의 시 처럼 그 속에 영혼을 담아 천상에서 빛나는 노래가

내 생에 발자취이 김 현

때론 아픔도 있었던 그리고 슬픔도 있었지만 내생에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살아온 이길을 탓하지 않겠다 묻지마라 아무말도 그냥 이대로 내길을 가련다 어느 시인의 시 처럼 그 속에 영혼을 담아 천상에서 빛나는 노래가 되여 세상을 밝혀주는 아름다운 멜로디로 내생에 발자취를 비춰주리라 어느 시인의 시 처럼 그 속에 영혼을 담아 천상에서 빛나는

삶이여 영원하라 (어느 시인의 죽음) 배가본즈 (VagaVondz)

비극 다음의 행운 그 다음은 비극 그 다음도 비극이 올 줄 대체 누가 알았겠어 그의 적을 쐈던 총구의 끝이 당신을 향하던 소설의 끝을 대체 누가 예상이나 했겠어 소녀를 사랑한 작가의 한숨과 늙은 어머니를 위한 음악가의 악보와 시를 한가득 적어내린 시인의 낡은 공책이 나타내는 것은 어느 거렁뱅이의 삶 큰 잔에 가득 채운 보라빛의 술과 부딪히는 얇은 유리의 소리

시인의 마을 정태춘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말 발굽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장 던져 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어 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 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 가는 고행의 방랑자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시인의 마을 정태춘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발굽 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장 던져주리오 내작은 가슴에 얹어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랑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 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시인의 마을 정태춘, 박은옥

내게 손수건 한 장 던져 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어 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 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우산을 접고 비 맞아 봐요 하늘은 더욱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서 당신의 그늘진 마음에 비 뿌리는 젖은 대기의 애틋한 우수 누가 내게 다가와서 말 건네 주리오 내 작은 손 잡아 주리오 누가 내 운명의 길동무 되어 주리오 어린 시인의

시인의 마을 양현경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발굽소리 누가 내게 따뜻한 사랑 건네주리 내 작은 가슴에 얹어 주리오 누가 내게 생명의 장단을 쳐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자연의 친구 생명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사색의 시인이라도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 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시인의 마을 정태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사연의 생명의 소리 누가 내게 따뜻한 사랑 건네 주리오 내 작은 가슴을 달래 주리오 누가 내게 생명의 장단을 쳐 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 나는 자연의 친구, 생명의 친구 상념 끊이지 않는 사색의 시인이라도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시인의 마을 수니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 가쁜 벗들의 말발굽 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 장 던져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어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소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 가는 고행의 방랑자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시인의 마을 허수아비

시인의 마을 정태춘 작사 : 정태춘 작곡 : 정태춘 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 저 높은 곳에 우뚝 걸린 깃발 펄럭이며 당신의 텅빈 가슴으로 불어오는 더운 열기의 세찬 바람 살며시 눈 감고 들어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말 발굽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장 던져 주리오

시인의 마을 정태춘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말 발굽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장 던져 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어 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 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 가는 고행의 방랑자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시인의 마을 Various Artists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말 발굽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장 던져 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어 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 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 가는 고행의 방랑자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시인의 마을 정태춘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발굽 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장 던져주리오 내작은 가슴에 얹어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랑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 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시인의 마을 정태춘 & 박은옥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 가쁜 벗들의 말발굽 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 장 던져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어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소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 가는 고행의 방랑자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시인의 창 정태춘

언덕배기 시인의 이층 창가엔 고도의 등대처럼 불빛만 외로운데 그는 사려 깊은 진리의 선각자처럼 명상의 응덩이에 잠겨있을까 아침이면 모두 간밤의 꿈에서 덜 깨어 또 반짝이고 큰 것만 찾아 나서는데 맑은 예지로 모두 깨워줄 우리의 시인은 아직 기침 소리 조차 없구나 언덕배기 시인의 이층 창가엔 고도의 등대처럼 불빛만 찬란한데 그는 총명한

시인의 마을 최준혁

새털구름 흘러가는 무지개 걸쳐있는 동네 아름다운 세상은 노래 속에나 있네 시인이 사는 그 마을 비가 새는 지붕아래 작은 참새들 날개가 젖어 날지 못하나 무너진 담장 아래 여윈 고양이 배가 고파 울지 못하나 새털구름 흘러가는 코스모스 길 나있는 동네 아름다운 세상은 TV 속에나 있네 거짓으로 가득 찬 식어버린 아궁이 속 희뿌연 재들 다시 오지 않을...

시인의 노래 올라이즈 밴드

아무말도 듣지 말라고 내귀에 울려퍼지는 내노래말처럼 이젠 그렇게 흘러가라고 어기여차 초늘 저아라 어기여차 노래를 부르며 사공의 뱃노래는 끝나지 않는단다 어기여차 달빛을 보며 어기여차 잔을 기울이며 주태백의 노래를 들어라 어기여차 두눈을감고 어기여차 세상을 보아라 파라독스에 흠뻑젖은 세상을 어기여차 두귀를 막고 어기여차 노래를 불러라 가난한 시인의

시인의 밤 양양

수 있는 일이었지 달과 별과 전봇대와도 인사를 나누고 저 창문 속 불빛들의 이야기를 들었지 내일의 걱정보다는 여기의 벌레소리가 더 크게 다가와서 안심했지 만일 나를 시인이라고 한다면 어떨까 만일 그댈 시인이라고 한다면 무엇을 보게 될까 그 사람은 조금 쓸쓸하였을까 무얼 찾고 있을까 만약 우릴 시인이라고 한다면 이상할 것도 없지 시인의

시인의 마을 김건모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 가쁜 벗들의 말발굽 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 장 던져 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어 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면 좋겠소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방랑자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시인의 창 정태춘

언덕배기 시인의 이층 창가엔 고도의 등대처럼 불빛만 외로운데 그는 사려 깊은 진리의 선각자처럼 명상의 응덩이에 잠겨있을까 아침이면 모두 간밤의 꿈에서 덜 깨어 또 반짝이고 큰 것만 찾아 나서는데 맑은 예지로 모두 깨워줄 우리의 시인은 아직 기침 소리 조차 없구나 언덕배기 시인의 이층 창가엔 고도의 등대처럼 불빛만 찬란한데 그는 총명한

시인의 밤 양양 [\'14 쓸쓸해서 비슷한 사람 [EP]

수 있는 일이었지 달과 별과 전봇대와도 인사를 나누고, 저 창문 속 불빛들의 이야기를 들었지 내일의 걱정보다는 여기의 벌레소리가 더 크게 다가와서 안심했지 만일 나를 시인이라고 한다면 어떨까 만일 그댈 시인이라고 한다면, 무엇을 보게 될까 그 사람은 조금 쓸쓸하였을까, 무얼 찾고 있을까 만약 우릴 시인이라고 한다면, 이상할 것도 없지 시인의

시인의 사랑 명진

호수처럼 맑고 고운 눈동자 미소 가득한 그대 모습에 내 마음 온통 사랑에 빠져 시인의 가슴이 되었네 * 그대 향한 뜨거운 사랑 더욱 더 깊어만 가고 오늘 밤도 그리운 마음에 그대 사랑을 쓰네 까맣게 탄 시인의 가슴을

시인의 밤 양양(YangYang)

수 있는 일이었지 달과 별과 전봇대와도 인사를 나누고 저 창문 속 불빛들의 이야기를 들었지 내일의 걱정보다는 여기의 벌레소리가 더 크게 다가와서 안심했지 만일 나를 시인이라고 한다면 어떨까 만일 그댈 시인이라고 한다면 무엇을 보게 될까 그 사람은 조금 쓸쓸하였을까 무얼 찾고 있을까 만약 우릴 시인이라고 한다면 이상할 것도 없지 시인의

시인의 아들 올라이즈 밴드

가난한 시인의 아들로 태어나 가진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었지만은 아주 옛날 들어왔던 그때 그노래 그노래따라 여기까지 와 버린거야 아름다운 기타소리 따라서 흘러 내리는 눈물방울 바라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나의 아름다운 노래 울려 퍼지길 기도 했어 언제나 들어왔던 그때 그노래 아직도 내귓가에서 울려 퍼지네 아직도 기억나는 그때 그노래

시인의 마을 (KFC모레아님 신청곡) 김건모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 가쁜 벗들의 말발굽 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 장 던져 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어 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면 좋겠소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방랑자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시인의 여행 이정선

오늘은 이마을 내일은 저마을 꿈을 심어주며 여행을 한다 시인의 눈에는 아름다운 세상 보인 모두가 낙원이란다 모두들 가지고 싶어하는 착한 마음을 만나는 사람마다 한아름씩 꿈 안겨주네 새로운 사랑의 뭉게구름처럼 가슴에 가득 넘쳐 흐르네 마음과 꿈을 모두 주어버려도 그칠 줄 모르고 솟아난단다 얘야 만약 들길에서 시인을 만난다면 아름다운 꿈노래를

시인의 아들 올라이즈 밴드

가난한 시인의 아들로 태어나 가진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었지만은 아주 옛날 들어왔던 그때 그노래 그노래 따라 여기까지 와버린거야....

시인의 마을 강촌사람들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발굽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장 던져 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어 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 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 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