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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민들레꽃을 피운 (Feat. 곽푸른하늘) 김일안

머리에 민들레꽃 피운 사람 있었다지 정말일까 치열한 데모 중 전경 던진 돌에 맞아 그의 머리가 깨져 하루 낮 하루밤을 걸친 대수술 끝에 그는 깨어났지 그의 깨진 머리틈으로 약간 붉은 회백색의 뇌가 보여 창피해서 늘 모자를 쓰고 다녔지요 어느 봄날 친구들과 잔디밭에 앉아 이야기하다 무심코 모자를 벗었답니다 산들산들 봄바람 민들레

내버려둬 (Feat. 노컨트롤) 김일안

난 이제 정말 지쳤어 날 그냥 혼자있게 내버려둬내버려 내버려 내버려둬내버려 내버려 내버려둬난 이제 정말 미치겠어 맘 편히 기타치게 내버려둬맘 편히 사랑하게 내버려둬 맘 편히 일좀하게 내버려둬내버려 내버려 내버려둬 내버려 내버려 내버려둬내버려 내버려 내버려둬 내버려 내버려 내버려둬제발 제발 내버려둬 혼자있게 내버려둬제발 제발 내버려둬 혼자있게 내버려둬난...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2 (Feat. 구텐버즈) 김일안

?소녀의 바구니 가득 빨간 파란 찢어진 라이타 소녀의 바구니 가득 빨간 파란 찢어진 라이타 소녀의 바구니 가득 빨간 파란 찢어진 라이타 소녀의 바구니 가득 빨간 파란 찢어진 라이타 라이타 하나만 사주세요 라이타 하나만 네 라이타 하나만 사주세요 이젠 배가 고파서 더이상 못 걷겠어요 소녀의 바구니 가득 안 팔리는 오색의 라이타 소녀의 바구니 가득 안 팔...

물속에 빠진 달 (feat. 빅베이비드라이버) 김일안

물속에 빠진 달이 보이질 않아요 달 속에 빠진 개가 짖지를 않네요 눈물에 젖은 슬픈 노래를 부르지 물속에 빠진 눈물에 젖은 그대가 노랠 부르네 내 맘이 조금 슬프네 물속에 빠진 달이 보이질 않아요 달 속에 빠진 새가 날지를 않네요 쓴 잠에 취한 나는 웃음을 울었지 달 속에 빠진 쓴 잠에 취한 그대가 노랠 부르네 내 맘이 조금 아프네 물속에 빠진...

크리스마스 캐럴같은 건배 (Feat. 빅베이비드라이버) 김일안

그대가 찬 눈으로 창문 밖을 바라보면 난 소리없이 내리는 흰 눈에 크리스마스 캐럴같은 건배를 할거에요 할거에요 크리스마스 이브같은 축배를 들거에요 들거에요 크리스마스 캐럴같은 건배를 할거에요 그대가 운 눈으로 창문 밖을 바라보면 난 소리없이 흐르는 찬 비에 크리스마스 아침같은 건배를 할거에요 할거에요 크리스마스 만찬같은 축배를 들거에요 들거에요 들거에요

나를 데리고 가시는 님은 (feat. 정밀아) 김일안

나를 데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홧병이 날거야 나를 데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홧병이 날거야 나는 나는 얕은 우물속의 나는 나는 나는 작은 거울속의 나는 나를 데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홧병이 날거야 나를 데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홧병이 날거야 나는 나는 옅은 어둠속의 나는 나는 나는 낮은 음표속의 나는 나를 데리...

나를 데리고 가시는 님은 (feat 정밀아) 김일안

나를 데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홧병이 날거야 나를 데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홧병이 날거야 나는 나는 얕은 우물속의 나는 나는 나는 작은 거울속의 나는 나를 데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홧병이 날거야 나를 데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홧병이 날거야 나는 나는 옅은 어둠속의 나는 나는 나는 낮은 음표속의 나는 나를 데리...

너를 기다리던 가을이 가고 (feat. 모호 프로젝트) 김일안

너를 기다리던 가을이 가고 나는 꽃잎 한 장 거두지 못한 채 눈비에 젖은 가을꽃처럼 겨울 입구에 섰네 호외처럼 무시로 이파리를 날리던 나무들 가지 끝에 피워 단 시린 눈꽃을 보며 사라진 꽃들의 이름을 불러보는 저녁엔 어둠보다 더 먼저 소름 같은 별이 돋았다. 마냥 흔들리던 네 눈빛 같은 별이 돋았다 너를 기다리던 가을이 가고 나는 꽃잎 한 장 거두...

그 오래된 숲에 들어가 김일안

?그 오래된 숲에 들어가 나는 슬픈 노래를 부르고 머리위로는 작은 새들이 동그란 둥지를 짓고 워워 그 오래된 늪에 들어가 나는 아픈 노래를 부르고 머리위로는 은빛 초승달 졸졸졸 따라 흐르네 워워 그 오래된 숲에 들어가 나는 쓰달픈 꿈을 꾸었네 그 오래된 숲에 들어가 나는 슬픈 노래를 부르고 머리위로는 작은 새들이 동그란 둥지를 짓고 워워 그 오래된 늪...

걱정하지마 김일안

?걱정하지마 어차피 잘 안될거야 신경쓰지마 잘 될 턱이 없잖아 그래도 우리 삶엔 가끔은 환한 날 오겠지 그래도 우리 삶엔 가끔은 볕들 날 오겠지 걱정하지마 걱정하지마 어차피 잘 안될거야 신경쓰지마 신경쓰지마 어차피 잘될 턱이 없잖아 걱정하지마 걱정하지마 그래도 우리 삶엔 가끔은 환한 날 오겠지 그래도 우리 삶엔 가끔은 볕들 날 오겠지 걱정하지마 걱정하...

겨자씨만한 무엇이 김일안

?아주 오래 전에 내가 꿈꾸었던 세상 이젠 자꾸만 멀어져만 가 그런 내 어린 날에 꾸었던 꿈들 이젠 자꾸만 쓰러져만 가 추워 동그랗게 몸을 오그리고 겨울잠을 자던 겨자씨만한 무엇이 내 안에서 소근거렸다 너는 내가 꾸는 꿈의 껍질이야 조금만 더 버텨주지 않을래 너는 내가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는 것이 보고 싶지 않니 꿈의 껍질이 한꺼풀 한꺼풀 벗겨질 때마...

나른한 오후 김일안

?나른한 오후 무엇을 할까 잠은 안오고 곰곰히 생각해 나른한 오후 나른한 오후 전화를 걸어 친구를 만날까 까페에 가서 술이나 마셔 나른한 오후 나른한 오후 피시나 켜서 리니질 할까 PK해서 아이템을 구해 나른한 오후 나른한 오후 아주 끔찍한 영화나 볼까 포르노 보고 물이나 뺄까 나른한 오후 나른한 오후 나른한 오후 무엇을 할까 잠은 안오고 곰곰히 생각...

일렉트릭 마초맨 김일안

일렉트릭 마초맨 일렉트릭 마초맨 일렉트릭 마초맨일렉트릭 마초맨 한달에 전기세만 2천만원 한달에 전기세만 2천만원 한달에 전기세만 2천만원을 넘게 쓰는 괴물같은 인간들 Son of Gun Son of Gun Son of Gun 일렉트릭 일렉트릭 일렉트릭 마초맨 한달에 전기세만 2천만원 한달에 전기세만 2천만원 한달에 전기세만 2천만원을 넘게 쓰는 대...

물속에 빠진달 김일안

물 속에 빠진 달이보이질 않아요달 속에 빠진 개가짖지를 않네요눈물에 젖은 슬픈노래를 부르지물 속에 빠진 눈물에 젖은그대가 노랠 부르네내 맘이 조금 슬프네물 속에 빠진 달이보이질 않아요달 속에 빠진 새가날지를 않네요쓴 잠에 취한 나는웃음을 울었지달 속에 빠진 쓴 잠에 취한그대가 노랠 부르네내 맘이 조금 아프네물 속에 빠진 눈물에 젖은그대가 노랠 부르네내...

거인 (Feat. 곽푸른하늘) 단편선과 선원들 (Danpyunsun and the Sailors)

너의 눈은 너무 깊어 세상의 모든 이별을 그 속에 기록했지 그러나 네가 외로워 눈물 짓던 밤에는 아무도 곁에 있지 않았지 너의 등은 너무 넓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의 터전이 되어주었지 하지만 자라 떠난 이들 중 아무도 네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지 너에게 기대있으면 네게 매달려있으면 너에게 안겨있으면 너를 어루만지고 있으면 어느새 너에게 누워있으면...

거인 (Feat. 곽푸른하늘) 단편선과 선원들

너의 눈은 너무 깊어 세상의 모든 이별을 그 속에 기록했지 그러나 네가 외로워 눈물 짓던 밤에는 아무도 곁에 있지 않았지 너의 등은 너무 넓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의 터전이 되어주었지 하지만 자라 떠난 이들 중 아무도 네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지 너에게 기대있으면 네게 매달려있으면 너에게 안겨있으면 너를 어루만지고 있으면 어느새 너에게 누워있으면...

징크스 (Feat. 곽푸른하늘) 시소

오늘 아침은 어땠나요 잠에서 깨자마자 그대의 소식이 궁금해 밥은 먹고 나갔나요 어젯밤 그대의 목소리가 아직까지 생생해 와줘서 고마워 그대 내게 와줘서 혼자 있어도 웃고 있어 난 힘이 나 그대가 있어 힘이 나 난 힘이 나 그대의 말 한마디에 난 힘이 나 그대가 있어 힘이 나 난 힘이 나 그대의 말 한마디에 걱정하던 일 잘 끝냈나요 얼굴을 보니...

읽히지않는 책 곽푸른하늘

?도저히 읽히지 않는 책에 불과한 나는 네가 들여다볼 때마다 나를 펼쳐볼 때마다 주인공인 나는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얼른 덮어줬으면 했어 나는 네가 쉬지 않는 공휴일 오늘 아침 떨어트린 머리카락 너의 창문에 말라붙은 빗방울 물 자국 기억하지 않는 어젯밤의 꿈 어디서 들어본 적 있는 이야기인 나는 네가 지루해할 때마다 흥미를 잃어 갈 때마다 뻔한 결말인 ...

열꽃 곽푸른하늘

?너는 그림을 따서 띄워 놓은 것 같아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감상할 가치가 있어 내심 궁금해 너도 언젠간 바래지 않을까 아니다 됐다 그도 그대로 어여쁠 거야 열꽃이 펴요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옛날 이야기처럼 눈앞이 아득해져요 네 앞에 서면 난 꼼짝을 못해요 깨진 틈으로 스며들고 싶어요 어쩌다 보니 하는 수 없이 사로잡혔어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살아 ...

아래도 좋아 저래도 좋아 곽푸른하늘

?이래도 좋아 저래도 좋아 뜨거운 한낮의 온기를 머금고 손짓하는 너 누구보다 뚜렷하고도 투명한 색을 가진 너 이토록 탐스러운 널 단숨에 낚아채 한 입 베어 물고파 툭 땅으로 떨어지면 내가 아무도 모르게 내 품 안에 가둬 집으로 데려올 텐데 천진한 얼굴로 내 머리 위에 매달려 있는 너 그래 내가 졌다 이래도 좋아 저래도 좋아 내려와 이제 이리 와 놀자 ...

나 없는 나 곽푸른하늘

?나 없는 나 시간이 아까운 줄 모르고 멋대로 돌아다닌다 불 꺼진 거릴 이리저리 왔다 갔다 걷고 또 걷고 나는 어딜 가나 당신과 가 본 적 없는 곳으로 눈 감는다 단 한 개도 새어 나오지 못하게 꾹 삼켜버린다 나는 또 거슬러 올라가 그날로 돌아가 마지막 장면에 다다르면 나는 어지러워 그만 걸음을 멈추고야 말았다

나는 니가 필요해 곽푸른하늘

?도무지 알 수 없었어 당신은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는지 입이라도 맞추면 알 수 있을까 이미 끝마친 문장을 도로 담고 싶어서 차마 손은 못 잡고 너의 너의 소매를 붙잡았어 나는 니가 필요해 그냥 말뿐이라도 나는 그거면 됐어 더 바랄 게 없어 처음 보는 그런 표정 짓지 마라 나의 끝과 시작 겉과 속을 모두 너에게 내어줄게 나는 니가 필요해

읽히지 않는 책 곽푸른하늘

?도저히 읽히지 않는 책에 불과한 나는 네가 들여다볼 때마다 나를 펼쳐볼 때마다 주인공인 나는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얼른 덮어줬으면 했어 나는 네가 쉬지 않는 공휴일 오늘 아침 떨어트린 머리카락 너의 창문에 말라붙은 빗방울 물 자국 기억하지 않는 어젯밤의 꿈 어디서 들어본 적 있는 이야기인 나는 네가 지루해할 때마다 흥미를 잃어 갈 때마다 뻔한 결말인 ...

애정없는 장난 곽푸른하늘

?애정 없는 장난에 속아 버렸어 아마 이런 식의 만남은 처음이었을 거야 둘도 없는 존재가 되어주지 않았듯이 나는 네게 어떤 것도 되지 못하는 거잖아 그래 여기까지 해 버릇 들기 전에 딴청 피우지 마 하늘이 알고 내가 알아 너는 어째 좀처럼 너그러워지지 않아 없던 일로 할 여유조차 주고 싶지 않은가 봐 나를 헷갈리게 한 이유가 선명해져 너는 한 번도 날...

902동 302호 곽푸른하늘

?하루에도 몇 번씩 나의 새로운 표정을 발견해 얼마나 어색한지 몰라 나도 모르겠다 그냥 울어버렸어 우리 집이라고 불렀던 그곳에 생각 없이 가보곤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 나도 모르게 날 가만히 부둥켜안고 그 속에 살았던 날들 하나둘 생각이 나고 머리가 무거워 발끝만 쳐다보며 돌아왔어 이젠 나로 살기 바쁘고 누구 하나 돌봐줄 수가 없어 너무 약해 그걸 알...

어떻게 노래할 수 있을까 곽푸른하늘

?그날도 이랬었는데 이 시간에 무작정 집을 나와 그곳으로 한 가지 달라진 건 오늘은 너를 보러 가는 게 아니야 그날 이후로 나는 더 깊어졌고 잊을만하면 너는 내게 일러줬어 도저히 안 되겠다고 사실은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어 너의 의사는 중요치 않았어 당연히 내가 먼저니까 이렇게 구는 내가 싫어졌다고 했지만 나만큼 나를 싫어하진 못 했을 거야 잠이 들어도...

애정 없는 장난 곽푸른하늘

?애정 없는 장난에 속아 버렸어 아마 이런 식의 만남은 처음이었을 거야 둘도 없는 존재가 되어주지 않았듯이 나는 네게 어떤 것도 되지 못하는 거잖아 그래 여기까지 해 버릇 들기 전에 딴청 피우지마 하늘이 알고 내가 알아 너는 어째 좀처럼 너그러워지지 않아 없던 일로 할 여유조차 주고 싶지 않은가 봐 나를 헷갈리게 한 이유가 선명해져 너는 한 번도 날 ...

멀리있지말고가까이 곽푸른하늘

?멀리 있지 말고 가까이 내 옆에 조금만 더 오래도록 눈을 맞춰줘 내 모든 걸 알고 싶어 해줘 달아나지 마 나 그런 거 싫어하잖아 내게 가까이 와 멀리 있지 말고 가까이 내 옆에 조금만 더 너는 내게 항상 진심을 말해줘 당연하게 여기지 말아줘 어긋나지 마 나 그런 거 싫어하잖아 그냥 이렇게 오래오래 머무르면 돼

Guess Who (Prod. 이은철) 곽푸른하늘

guess who i met she\'s a sunflower mixed with grey talks in strange words i\'ll never comprehend but I fell for it in a most peculiar way trying my hardest to think straight been struggling away ti...

멀리있지 않고 가까이 곽푸른하늘

?멀리 있지 말고 가까이 내 옆에 조금만 더 오래도록 눈을 맞춰줘 내 모든 걸 알고 싶어 해줘 달아나지 마 나 그런 거 싫어하잖아 내게 가까이 와 멀리 있지 말고 가까이 내 옆에 조금만 더 너는 내게 항상 진심을 말해줘 당연하게 여기지 말아줘 어긋나지 마 나 그런 거 싫어하잖아 그냥 이렇게 오래오래 머무르면 돼

가까워지는 시간 곽푸른하늘

?눈앞을 벗어난 그림자 발걸음 빠르게 쫓아오지 말란 뜻인가 아님 놓치지 말란 뜻인가 원하는 대로 해준다 해도 기어코 넌 내게 등을 지고 허튼 짓 안 할 거 알잖아 거슬리게 하지도 않을게 이렇게 타일러 보아도 넌 조금도 아쉽지 않잖아 가까워지는 시간보다 멀어지는 시간이 더 빠르다고 멀어지지 마 너 혼자 앞서 생각하고 함부로 넘겨짚지 마 나만 두고 다니지...

멀리 있지 말고 가까이 곽푸른하늘

?멀리 있지 말고 가까이 내 옆에 조금만 더 오래도록 눈을 맞춰줘 내 모든 걸 알고 싶어 해줘 달아나지 마 나 그런 거 싫어하잖아 내게 가까이 와 멀리 있지 말고 가까이 내 옆에 조금만 더 너는 내게 항상 진심을 말해줘 당연하게 여기지 말아줘 어긋나지 마 나 그런 거 싫어하잖아 그냥 이렇게 오래오래 머무르면 돼

한 줄도 쓰지 않았어요 곽푸른하늘

이제 와서 내가 무엇을 더 바라요 애꿎은 시간을 다 쏟아버렸는데 들려줄 이야기가 없는 걸 보니 두 눈만 꿈뻑이고 앉아있던 내 탓이잖아요 다시 돌이켜 보니 하고픈 일도 참 많았어요 부르고 싶은 것도 많았구요 그러나 난 한 줄도 쓰지 않았어요 사실은 나 난 말야 어떻게 되든 상관 없어요 정말이지 난 말야 아무짝에도 쓸모 없어요 이런 생각에 한 동안 잠겨있...

─── (Damirat Mix) 곽푸른하늘

우린 하루 종일 함께하지 따로 떨어져 오랫동안 쌓아 올리던 익숙한 곁눈질로 주고 받았어요

내가 있을게 곽푸른하늘

마음이 가는 대로마음이 이끄는 그곳에내가 있을게내가 있을게마음이 가는 대로마음이 이끄는 그곳에내가 있을게내가 있을게그땐 날 알아봐 줘오랜 친구처럼그대에게 안길 수 있게날 알아봐 줘마음이 가는 대로마음이 이끄는 그곳에내가 있을게내가 있을게그땐 날 알아봐 줘오랜 친구처럼그대에게 안길 수 있게날 알아봐 줘내가 널 놓치지 않게내 두 손을 잡아줘네가 날 놓치지...

아, 너는 어디에 곽푸른하늘

아 너는 어디에 잡히지 않는 넌 어디에 가까이 가면 멀리멀리 날아가 버리는 넌 어디에 아 내가 싫은가 곁에 있는 게 넌 싫은가 그저 가만히 보고 싶은데 떠나가 버린 너는 어디에 아 너는 어디에 잡히지 않는 넌 어디에 가까이 가면 멀리멀리 날아가 버리는 넌 어디에 아 내가 싫은가 곁에 있는 게 넌 싫은가 그저 가만히 보고 싶은데 떠나가 버린 너는 어디에...

그래, 나 어설프다 곽푸른하늘

나는 매사에 어설퍼서 나를 더 이상 못 믿어 내 눈앞에 갖다 줘도 못 알아봐서 조금 부끄러워 벼랑이면 뛰어내리겠는데 내 앞엔 하늘과 땅밖에 없어서 울어도 봐줄 사람도 없고 끝내려 해도 선뜻 그럴 수 없어 너무 세게 넘어져서 주저앉아 버렸어 맘은 점점 좁아지고 수상한 소리만 해대고 있어 벼랑이면 뛰어내리겠는데 내 앞엔 하늘과 땅밖에 없어서 울어도 봐줄 ...

알게 되었어 곽푸른하늘

하늘은 어두워지고찬 바람이 크게 불어와내 발을 묶고서어디로 데려갈 듯땅에 묻을 듯망설이던 찰나에이제야 알게 되었어내가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된건지어째서 이곳에 오게 된건지생각하던 순간에갑자기 누군가내 귀에 속삭이는데제일 두려운 건아무도 내 곁에 있지 않다는 것과내 소릴 들을 수 없다는 것제일 힘든 건아무도 내 곁에 둘 수 없다는 것과아무런 소리도 낼 수...

기다리기로 했어 곽푸른하늘

그대가 무얼 말하려는지 알 수 있어 난 오래전부터 그대가 무얼 말하려는지 알 수 있어 난 오래전부터 그대가 무얼 원하는지 알 수 있어 난 오래전부터 그대가 무얼 원하는지 알 수 있어 난 오래전부터 그대가 말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어 그대가 말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어 그대가 무얼 말하려는지알 수 있어 난 오래전부터그대가 무얼 말하려는지알 수 있어 난 ...

있는듯 없는듯 곽푸른하늘

있는듯 없는듯 살고 싶은데 잊혀지는 건 너무 두려워서 무서워서 소중했던 것 같은 많은 그것들 잃어버리고 아직 찾지 못했어 느낌이 와 숨 쉴 때마다 내쉴 때마다 조그맣게 잘린 조각들이 비집고 나와 나만 알고 있어 이건 설명할 수 없어 빼앗긴 것 같아 나는 가진 적이 없는데 원하긴 했지만 결국 그럴 수 없었어 그냥 옆에 두겠다는 건데 왜필요 없어잘해보려고...

곰팡이 곽푸른하늘

지금 내 입 속엔 아무 말도 없고 어디로 떠나고 싶지도 않아 지금 내 손엔 아무것도 없고 내 눈이 가리키는 곳은 내가 앉은 이 자리 내가 앉은 이 자리 아무렇게 자란 내 마음속에 어느새 네 모습이 새겨져 있어 넌 하루하루 내 숨을 갉아먹어 손 쓸 수도 없어 그냥 너를 지켜볼 뿐 너를 지켜볼 뿐 멈출 수 없어 제발 날 멈출 수 없어제발 날멈출 수 없...

나, 모르는 것이 많아 곽푸른하늘

나 모르는 것이 많아내 이름도 아직 몰라알고 싶지 않아나 내일 일은 아직 몰라가끔은 궁금하지만알려고 하지 않아난 항상 어린아이같이순간 따라 흘렀어그런데 내게 왜 그런질문을 해무슨 말이 듣고 싶은 거야나 어제 일은 기억 안 나그 어떠한 일이라도기억하고 싶지 않아나 감추려 하지 않아내 조그만 감정도나 어린아이 같아난 항상 어린아이같이기분 따라 흘렀어그런데...

바람만 불어 곽푸른하늘

모든 게 멈춘 듯 시간이 멈춘 듯그저 바람만 불어바람만 불어새들은 허공에 날개를 펼친 채그저 바람만 불어바람만 불어파도의 소리는 소라 껍질에 잠든 채그저 바람만 불어바람만 불어사람들은 갈 곳을 잃은 채 제자리에 그저 바람만 불어바람만 불어흐르지 않는 물과 구름그 어떤 소리도 없는아무런 움직임도 없는모든 게 멈춰버린 지금그대와 나 그대와 나너와 나 우리...

문을 열어 곽푸른하늘

그대는 내 맘의 문을 열어 지친 내 맘을 위로해 주네 그대는 내 맘의 문을 열어 지친 내 맘을 위로해 주네

내가 혹시 곽푸른하늘

그대는 괜찮은가요 잘 지내고 있나요 평온한가요 행복한가요괜한 걱정인가요 잘 지내고 있는데 그래도 궁금해요그대가 궁금해요너무나 오래됐죠마지막 그댈 본지 보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밤새 깨 있었어요잠이 오질 않아서왜 이런 걸까요내가 이상한가요내가 혹시 그대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면말해주세요 말해주세요내가 혹시 그대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면말해주세요 말해주세요난 ...

빠져들어가 곽푸른하늘

빠져들어가 너의 눈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 세상이 모두 너의 것이라니 알고싶어 어떻게 담을 수 있었는지 내게 언젠가 다 보여줄 수 있는지 아름답구나 하나도 놓칠 수가 없구나 너의 숨결이 나에게 스며드는 것 같아 모르겠어 널 갖고 싶은 건지 아니면 이미 내 손 안에 있는 건지

곰팡이 (온스테이지 Ver.) 곽푸른하늘

지금 내 입 속엔 아무 말도 없고 어디로 떠나고 싶지도 않아 지금 내 손엔 아무것도 없고 내 눈이 가리키는 곳은 내가 앉은 이 자리 내가 앉은 이 자리 아무렇게 자란 내 마음속에 어느새 네 모습이 새겨져 있어 넌 하루하루 내 숨을 갉아먹어 손 쓸 수도 없어 그냥 너를 지켜볼 뿐 너를 지켜볼 뿐 멈출수 없어 제발 날 멈출수 없어 제발 날 멈출수 없어 제...

바라지 않아 (Feat. 곽푸른하늘) 모노 다이어리(Mono Diary)

난 바라지 않아 더이상 가까워지는 우리는 생각해 본 적 없어요 부디 내 맘 받아들여 줘요 참 고마웠어요 내가 꿈꿔온 모든 일들을 말해주게 해줘서 넌 더해져만가 지켜보기조차 힘들어지게 해 달아나지 말라고 바라는 건 그뿐이라고 할 수 없는 약속이지만 그래도 지금만큼 노력해볼게요 난 해줄 게 없어 미안해하는 일은 누구에게 하고 싶지 않아서 쉽게...

바라지 않아 (Feat. 곽푸른하늘) 모노 다이어리

난 바라지 않아 더이상 가까워지는 우리는 생각해 본 적 없어요 부디 내 맘 받아들여 줘요 참 고마웠어요 내가 꿈꿔온 모든 일들을 말해주게 해줘서 넌 더해져만가 지켜보기조차 힘들어지게 해 달아나지 말라고 바라는 건 그뿐이라고 할 수 없는 약속이지만 그래도 지금만큼 노력해 볼게요 난 해줄 게 없어 미안해하는 일은 누구에게 하고 싶지 않아서 ...

연이 닿으면 (Feat. 곽푸른하늘) DSKK

바람을 타고 온 풀내음머나먼 내 기억속 니 모습무료한 창 밖을 마주하며옅어진 그대 흔적 떠올라달음박질을 쳐도 닿지 않는그 곳에 그대모습 있나요아팠던 시간 조차 보배로운 추억이우리에게 있어요이제 울지마요서글프다 목놓아 울지마요내가 그댈 감쌀께요 그댈 안을께요사랑해 그대 기억해요 나아가요 우리 함께다시금 시작으로이제 아파마요 지친모습내가 더 아파요내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