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홍 신난봉가 가사검색 :: 가사집

신난봉가 `김주홍`

*아아 헤에 에헤에헤 어허러럼마 내사랑아 정방산성 초목이 무성한데 밤에나 울 닭이 대낮에 운다. 오금이 오실오실 춥고요 골머리 사지통이 나는 것은 님자로 연하여서 난 병이라

새끼광대의 노래 `김주홍`

지리멸렬 구구절절 사랑소문이 뭣이 두려워 어릿광대 노래하나니, 쨍한 사랑이 극락이라이꽃 저꽃 재채기에 붉은 달빛도 몸이 달아 밤 뻐꾸기 울음소리에 구름 적신 빗방울아일장춘몽 생은 찰나 남녀상열이 죄가 되나 어릿광대 목청껏 외쳐 쨍한 사랑이 극락이라꽃대궁이 숯대궁이 내 님 허리 맨발로 감아 바람 탄 듯 구름 탄 듯 놓지 않을 내 사랑아*위 위 다로러 거...

아버지의 춤 (Live) `김주홍`

저바다 물이 쓰면 검붉은 속살 위로 뽀글뽀글 게들이 춤을 춘다. 황토바람 흩날리던 신작로 저 멀리 천수답 돌아들어 아버지 허시는 말씀 “북소리 그거 좋지 근디 그 속은 비었다.” 갯바람 노래여 파도의 이야기여 아버지 춤을 춘다. 바람의 노래여 파도의 이야기여 아버지 춤이여

하나, 둘, 셋, 넷 사랑해 `김주홍`

하나 하면 아리랑 둘 하면 두리두리 둥둥 셋 하면 스리스리랑 넷 하면 사랑해 오직 당신만을 사랑해 살다 보면은 기쁜 날도 많지만 슬픈 날도 서글픈 날도 많고 많더라 웃어도 주고 울어주던 생사고락 함께한 당신 영원한 내 당신 이팔청춘 갔어도 낙엽은 저도 이내 마음 푸르른 여름이여라 꽃들도 부러운 고운 당신을 이생에도 차생에도 사랑하리라

인생사 새옹지마 `김주홍`

인생사 새옹지마 잘나간다 깝치지마 힘들다 포기도마 좋은 일이 생길거야 인생사 새옹지마 되는대로 사는거야 미래는 알 수 없어 좋은 일이 생길거야 두팔을 벌리고 가슴을 활짝 펴 미래는 알 수 없어 바람처럼 사는거야

다롱디리 `김주홍`

만두집에 만두사러 갔더니만 회회아비 내 손목을 쥐더이다 이 소문이 밖에 돌면삼장사에 불을켜러 갔더니만 그절사주 내 손목을 쥐더이다 이 소문이 밖에 돌면어릿광대 니가 퍼트린 말이지 새끼상좌 니가 퍼트린 말이지우물가에 물을길러 갔더니만 우물용이 내 손목을 쥐더이다 이 소문이 밖에 돌면선술집에 술을사러 갔더니만 그 집주인 내 손목을 쥐더이다이 소문이 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