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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언덕 녹우

텅 빈 시간의 언덕을 홀로 걸어가는 뒷모습 홀씨를 떠나보낸 민들레처럼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있는지 맨 처음 고백의 수줍음. 기억은 잠들어 가고 고향을 잊은 나그네처럼 어디를 떠돌고 있는지, 있는지 첫사랑 언덕에서 부르던 노래와 풍선처럼 부푼 마음과 함께 희미하게 그려지는 풍경 속에서 머물고 싶기만 한데 시간의 강변을 거슬러 오르면 만날 수 있...

해지는 언덕 녹우 김성호

텅 빈 시간의 언덕을 홀로 걸어가는 뒷모습 홀씨를 떠나보낸 민들레처럼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있는지 맨 처음 고백의 수줍음. 기억은 잠들어 가고 고향을 잊은 나그네처럼 어디를 떠돌고 있는지, 있는지 첫사랑 언덕에서 부르던 노래와 풍선처럼 부푼 마음과 함께 희미하게 그려지는 풍경 속에서 머물고 싶기만 한데 시간의 강변을 거슬러 오르면 만...

귀갓길 녹우

헤어진 연인의 달싹이는 입술이 문득, 그리워지는 밤 막소주 한 잔에 삶의 시름을 걷어내는 아저씨의 손 거북 등처럼 거칠다. 한숨 한 번에 소주 한 잔, 한숨 두 번에 소주 두 잔 정겨운 노래까지 어깨동무하면 고단했던 삶도 목젖을 넘어간다. 맨몸뚱이 하나로 지켜 온 수십 년의 세월이 속을 뒤집는지 아니면 빈속에 퍼부은 막소주의 반란인지 문밖을 나서니...

사랑이 아프면 녹우

처음 만난 순간의 그 눈빛처럼 돌아서는 뒷모습도 별빛처럼 빛나고 처음으로 되돌릴 수 없음을 알면서도 남겨진 발자국엔 그리움만이 사랑의 기쁨을 어찌 말로 다 할까 사랑의 아픔을 감출 수가 있을까 이제는 모두 잊고 살아가야 해 따스한 웃음으로 보내줘야 해 그래도 새날은 밝아 오겠지 그래야 그대도 행복하겠지 사랑의 기쁨을 어찌 말로 다할까 사랑의 아픔...

길 떠나는 날에는 녹우

그대 먼 길 떠나갈 때는 돌아보지 말기를 새하얀 목련이 꽃잎 먼저 보내고 잎이 돋아나듯이 어둠 속에 피었다 사라진 아침의 이슬처럼 그대 먼 길 떠나갈 때는 눈물 없이 가기를 노란 개나리 꽃잎 먼저 보내고 잎이 돋아나듯이 노을 따라 손잡고 떠나간 한낮의 햇살처럼 다시 오지 않겠다는 약속은 하지도 말고 먼 강물 흐르는 소리에 설레던 시절과 아스라한 친...

하늘을 올라 녹우

어젯밤 꿈을 꾸었어. 하늘로 올라가는 꿈 저 아래 보이는 지구 두 눈에 가득 담았어. 내 안에 많은 꿈들도 저 빛과 같을까 누구나 꿈을 이루면 저 별이 될 수 있을까 은하수 언덕에 누워서 콧노래 부르는 나그네 코끼리 신나게 춤추고 장미꽃도 웃음 짓고 있네요. 그렇게 많은 고민들, 그렇게 많은 아픔들. 여기서 놀다가 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 ...

어느 가을날 녹우

온종일 우두커니 창가에 앉아 그대를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 오늘은 어느 하늘 어느 곳에서 나를 생각하고 있을까 창밖에 버드나무 머릿결은 바람의 손길 따라 흔들리는데 오늘은 어느 하늘 어느 곳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사랑이 떠나버린 어느 가을날 황량한 들녘 같은 나의 마음을 어떻게 그대에게 전해주려는지 어떻게 이 노래를 들려줘야 하는지 아무 말도 할 ...

우리의 꿈은 여기에 녹우

꿈을 잃고 살 수는 없어 그 누구나 그렇겠지 너도 나와 다르지 않아 나도 너와 다르지 않아 사랑받기를 바라는 마음 그 누구나 그렇겠지 멀리 떠나지는 마라 우리 삶은 여기 있어. 그대 앞에 분노, 그대 앞에 외로움, 그대 앞에 서글픔 우리는 얼마든지 사랑할 수 있어 그대가 바라는 세상 내가 보고픈 세상 우리가 원하는 것은 바로 여기, 여기 있어. 행...

사랑 녹우

내가 너의 손을 잡는 일 네가 나를 향해 손을 내미는 일 사랑, 사랑, 사랑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일 가슴속 깊이 이름을 새겨 넣는 일 사랑, 사랑, 사랑 파도처럼 술렁이는 삶의 바다 흔들리는 배 위를 비추는 달빛 (바라보며) 마주 잡은 손 놓지 않고서 함께 가는 길 눈물로 오는 그 무엇도 껴안아 보는 일 그렇게 말을 줄여 가는 일 사랑, 사...

어른들의 동요 녹우

어린 시절 동네 어귀에 커다란 나무 한 그루 있었지 친구들과 뛰어 놀다가 그 나무 아래에 누워도 있었지 이젠 모두 지나버린 옛 시절 우리 동네 어귀에도 아이들은 뛰어놀고 있는데 나도 같이 뛰놀고 싶구나 이제 와서 다시 돌아가 보니 그 나무 이젠 간 곳이 없네 느티나무 넓은 품 안에서 친구와 손잡고 부르던 노래 깊어 가는 가을밤에는 귀뚜리 소리...

높은 사랑을 녹우

불어오는 저 바람도 대답이 없네 오래 전에 물어본 얘기 사랑이란 그 어디서 왔다가는지 그 누구도 말을 못하네 아름다운 날들로만 가득한 걸까시간이 멈춰진 걸까 흘러가는 저 세월은 알고 있겠지 더욱 더 높은 사랑을 거리마다 사람들이 웃고 서 있네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 인생이란 그 어디로 왔다가는지 그 누구도 말을 못하네 아름다운 꿈을 찾아가고 있을까 되...

석사동 먹자골목 녹우

어디서 오는지 어디로 가는지 몰라도 먹자골목 환하게 새벽이 온다 술취한 인생도 술파는 인생도 함께 꿈으로 이어진 길을 걷는가 후회와 미련의 술잔이 오가고 한겹씩 풀린 어둠이 저만치 달아난 자리 계절의 노래처럼 내 청춘도 쌓이고 한겹씩 벗겨지는 하루 또 하루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이길 뿐인데 오늘을 여는 사람과 오늘을 닫는 사람들 아침이 와야 잠드는 꿈...

리베라이 성태미

리벨라이 리벨라이 보라빛 꿈의 아름답던 사람 리벨라이 리벨라이 해지는 언덕 저 멀리 못잊을 그대 또 다시 맺지못할 허무한 그 사랑 세월은 흘러가도 잊을 길 없는 사람아 오~ 리벨라이 리벨라이 해지는 언덕 저 멀리 그리움아 또 다시 맺지못할 허무한 그 사랑 세월은 흘러가도 잊을 길 없는 사람아 오~ 리벨라이 리벨라이 해지는 언덕 저 멀리 그리움아

우리의 꿈은 여기에 녹우 김성호

꿈을 잃고 살 수는 없어 그 누구나 그렇겠지 너도 나와 다르지 않아 나도 너와 다르지 않아 사랑받기를 바라는 마음 그 누구나 그렇겠지 멀리 떠나지는 마라 우리 삶은 여기 있어. 그대 앞에 분노, 그대 앞에 외로움, 그대 앞에 서글픔 우리는 얼마든지 사랑할 수 있어 그대가 바라는 세상 내가 보고픈 세상 우리가 원하는 것은 바로 여기, 여기 ...

귀갓길 녹우 김성호

헤어진 연인의 달싹이는 입술이 문득, 그리워지는 밤 막소주 한 잔에 삶의 시름을 걷어내는 아저씨의 손 거북 등처럼 거칠다. 한숨 한 번에 소주 한 잔, 한숨 두 번에 소주 두 잔 정겨운 노래까지 어깨동무하면 고단했던 삶도 목젖을 넘어간다. 맨몸뚱이 하나로 지켜 온 수십 년의 세월이 속을 뒤집는지 아니면 빈속에 퍼부은 막소주의 반란인지 문밖...

어느 가을날 녹우 김성호

온종일 우두커니 창가에 앉아 그대를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 오늘은 어느 하늘 어느 곳에서 나를 생각하고 있을까 창밖에 버드나무 머릿결은 바람의 손길 따라 흔들리는데 오늘은 어느 하늘 어느 곳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사랑이 떠나버린 어느 가을날 황량한 들녘 같은 나의 마음을 어떻게 그대에게 전해주려는지 어떻게 이 노래를 들려줘야 하는지 아무 ...

사랑이 아프면 녹우 김성호

처음 만난 순간의 그 눈빛처럼 돌아서는 뒷모습도 별빛처럼 빛나고 처음으로 되돌릴 수 없음을 알면서도 남겨진 발자국엔 그리움만이 사랑의 기쁨을 어찌 말로 다 할까 사랑의 아픔을 감출 수가 있을까 이제는 모두 잊고 살아가야 해 따스한 웃음으로 보내줘야 해 그래도 새날은 밝아 오겠지 그래야 그대도 행복하겠지 사랑의 기쁨을 어찌 말로 다할까...

사랑 녹우 김성호

내가 너의 손을 잡는 일 네가 나를 향해 손을 내미는 일 사랑, 사랑, 사랑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일 가슴속 깊이 이름을 새겨 넣는 일 사랑, 사랑, 사랑 파도처럼 술렁이는 삶의 바다 흔들리는 배 위를 비추는 달빛 (바라보며) 마주 잡은 손 놓지 않고서 함께 가는 길 눈물로 오는 그 무엇도 껴안아 보는 일 그렇게 말을 줄여 가는...

길 떠나는 날에는 녹우 김성호

그대 먼 길 떠나갈 때는 돌아보지 말기를 새하얀 목련이 꽃잎 먼저 보내고 잎이 돋아나듯이 어둠 속에 피었다 사라진 아침의 이슬처럼 그대 먼 길 떠나갈 때는 눈물 없이 가기를 노란 개나리 꽃잎 먼저 보내고 잎이 돋아나듯이 노을 따라 손잡고 떠나간 한낮의 햇살처럼 다시 오지 않겠다는 약속은 하지도 말고 먼 강물 흐르는 소리에 설레던 시절과 ...

어른들의 동요 녹우 김성호

어린 시절 동네 어귀에 커다란 나무 한 그루 있었지 친구들과 뛰어 놀다가 그 나무 아래에 누워도 있었지 이젠 모두 지나버린 옛 시절 우리 동네 어귀에도 아이들은 뛰어놀고 있는데 나도 같이 뛰놀고 싶구나. 이제 와서 다시 돌아가 보니 그 나무 이젠 간 곳이 없네. 느티나무 넓은 품 안에서 친구와 손잡고 부르던 노래 깊어 가는 가을밤에는 귀...

하늘을 올라 녹우 김성호

어젯밤 꿈을 꾸었어. 하늘로 올라가는 꿈 저 아래 보이는 지구 두 눈에 가득 담았어. 내 안에 많은 꿈들도 저 빛과 같을까 누구나 꿈을 이루면 저 별이 될 수 있을까 은하수 언덕에 누워서 콧노래 부르는 나그네 코끼리 신나게 춤추고 장미꽃도 웃음 짓고 있네요. 그렇게 많은 고민들, 그렇게 많은 아픔들. 여기서 놀다가 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

높은 사랑을 녹우 김성호

불어오는 저 바람도 대답이 없네. 오래전에 물어본 얘기 사랑이란 그 어디서 왔다가는 지 그 누구도 말을 못하네. 아름다운 날들로만 가득한 걸까 시간이 멈춰진 걸까 흘러가는 저 세월은 알고 있겠지 더욱더 높은 사랑을 거리마다 사람들이 웃고 서 있네.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 인생이란 그 어디로 왔다가는 지 그 누구도 말을 못하네. 아...

하 얀 집 패티김

꿈꾸는 카사비안카 언덕 위에 하얀 집~은 당신이 돌아오는 날을 오늘도 기다리네 잊지 못할 사랑의 추억만을 남겨 놓~고 어느 하늘 밑에서~~ 당신은 살고 있나 성당의 종소리가 산 마을에 울리면 허전한 이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라 꿈꾸는 카사비안카 해지는 언덕을 넘~어 흘러가는 흰 구름~아 내 마음 전해 다오 성당의 종소리가 산

하 얀 집 패티김

꿈꾸는 카사비안카 언덕 위에 하얀 집~은 당신이 돌아오는 날을 오늘도 기다리네 잊지 못할 사랑의 추억만을 남겨 놓~고 어느 하늘 밑에서~~ 당신은 살고 있나 성당의 종소리가 산 마을에 울리면 허전한 이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라 꿈꾸는 카사비안카 해지는 언덕을 넘~어 흘러가는 흰 구름~아 내 마음 전해 다오 성당의 종소리가 산

거울놀이

아이스크림 두개 주세요 너와 나만의 비밀 노래(놀이) 그애가 좋아하는 것 no.13, 7 & his ice eyes 가물거리는 하얀 눈동자 해지는 거리엔 사랑도 활짝 아이스크림 두개 주세요 아지랑이 너울거리는 실바람 부는 먼지 가득한 그 언덕 가물거리는 하얀 눈동자 어지러워

거울놀이 Zzzaam

아이스크림 두 개 주세요 너와 나만의 비밀 노래 그애가 좋아하는 것 no 13 7 & his ice eyes 가물거리는 하얀 눈동자 해지는 거리엔 사랑도 활짝 아이스크림 두개 주세요 아지랑이 너울거리는 실바람 부는 그 언덕 먼지 가득한 가물거리는 하얀 눈동자 어지러워

거울놀이 잠 (zzzaam)

아이스크림 두 개 주세요 너와 나만의 비밀 노래 그애가 좋아하는 것 no 13 7 & his ice eyes 가물거리는 하얀 눈동자 해지는 거리엔 사랑도 활짝 아이스크림 두개 주세요 아지랑이 너울거리는 실바람 부는 그 언덕 먼지 가득한 가물거리는 하얀 눈동자 어지러워

그 때가 옛날 이미자

새파란 고향 언덕 잔디밭에서 첫사랑에 너와 나는 해지는 줄 몰랐네 지금은 멀리 떠나 생각을 하니 하염없는 옛생각에 눈물이 나네 엊그저께 같은데 그때가 옛날 구름도 부러워서 갈줄 몰랐네 가슴깊이 새겨보던 꽃이 피던 그 시절 어이해 헤어졌나 천리 타향에 이제와서 생각하면 무엇을 하나 엊그저께 같은데 그때가 옛날

그때가 옛날 백화연

새파란 고향 언덕 잔디밭에서 첫사랑에 너와 나는 해지는 줄 몰랐네 지금은 멀리 떠나 생각을 하니 하염없는 옛생각에 눈물이 나네 엊그저께 같은데 그때가 옛날 구름도 부러워서 갈줄 몰랐네 가슴깊이 새겨보던 꽃이 피던 그 시절 어이해 헤어졌나 천리 타향에 이제와서 생각하면 무엇을 하나 엊그저께 같은데 그때가 옛날

그때가 옛날 이미자

새파란 고향 언덕 잔디밭에서 첫사랑에 너와 나는 해지는 줄 몰랐네 지금은 멀리 떠나 생각을 하니 하염없는 옛 생각에 눈물이 나네 엊그저께 같은데 그때가 옛날 구름도 부러워서 갈 줄 몰랐네 가슴깊이 새겨보던 꽃이 피던 그 시절 어이해 헤어졌나 천리타향에 이제와서 생각하면 무엇을 하나 엊그저께 같은데 그때가 옛날

그때가 옛날 이미자

1.새파란 고향 언덕 잔디밭에서 첫사랑에 너와 나는 해지는 줄 몰랐네 지금은 멀리 떠나 생각을 하니 하염 없는 옛생각에 눈물이 나네 엊그제 같은데 그때가 옛날. 2.구름도 부러워서 갈 줄 몰랐네 가슴 깊이 새겨보던 꽃이 피던 그 시절 어이해 헤어졌나 천리 타향에 이제와 생각하면 무엇을 하나 엊그제 같은데 그때가 옛날.

그때가옛날 이미자

새파란 고향 언덕 잔 디 밭에서 첫 사랑에 너와 나는 해지는 줄 몰랐네 지금은 멀리 떠나 생각을 하니 하염없는 옛 생각에 눈물이 나네 엊그저께 같은데 그 때가 옛날 구름도 부러워서 갈 줄 몰랐네 가슴 깊이 새겨보던 꽃이 피던 그 시절 어이해 헤어졌나 천리타향에 이제 와서 생각하면 무엇을 하나 엊그저께 같은데 그때가 옛날

THE BIRD The Ring

영화를 보고 노래를 듣고 지저귀는 새 따라 노는 애야 기차를 타고 버스를타고 흰구름 따라가는 아가들아 힘들게 사는 사람들께 놓칠 것 같은 너에게 하늘을 나는 꿈 속에 바다로 돌아가는 새야 개구리 잡고 그네를 타고 해지는 언덕 너머 뛰는 애야 바람을 타고 파도를 타고 돛단배 따라가는 기러기야 힘들게 사는 사람들께 놓칠 것 같은 너에게 하늘을 나는

에헤라친구야 정태춘

에헤라 친구야 - 정태춘 에헤라 친구야박꽃을 피우세 초가집 추녀에 박 넝쿨 걸고 박꽃을 피우세 에헤라 친구야안개 속을 걸어 보세 새벽 잠 깨어난 새소리 들으며 안개 속을 걸어보세 에헤라 친구야하늘을 바라보세 맑은 날 새 아침 흰 구름 떠 가는 하늘을 바라보세 간주중 에헤라 친구야 피리를 불어보세 저 언덕 너머로 양떼를 몰며 피리를 불어보세

해지는 곳으로 산울림

나 어디로 돌아갈까 가는 곳도 모르는 채 저산에 해지는 곳으로 시계가 흘러흘러 가면 길가에 폈던 들꽃들은 모두 모두 잊어버린 채로 내 어머니 가신 길로 나도 따라서 걸어 가네 저 구름따라 흐르는 강물따라 나뭇잎새 바람소리 벗하여 갈래 갈래 갈라진 길 내 갈 곳을 모르면서 해 뜨면 걸어서 왔네 똑같은 시계바늘처럼 물어도 아무도 모르는

해지는 산마루 김동아

고향을 떠나살며 고향을 잊었다가 이제사 찾아오니 예대로 변함없네 옛친구 그얼굴들 모두다 잘있겠지 정든길 흙내음에 코~끝이 시~큰한데 해지는 산마루에 아련한 저녁연기 사노라 타향땅을 헤메여 잊었다가 어머님 보고파서 찾아온 고향땅엔 꿈에본 친구들은 예대로 잘있을까 물씬한 고향내음 가~슴이 울~렁이네 해지는 산마루에 옛모습 느티나무

해지는 소리 양희경

무너진 산 위에 올라 앉아 깨지는 바위를 바라보며 노을진 미소를 짓고 있는 바보의 얼굴 한없이 푸르던 나무들도 다정한 풀잎의 눈웃음도 이제는 추억의 저편으로 사라지려나 신앞에 숙여진 내머리가 이제와 고개를 드는 것은 부는 바람아 말좀 해봐라 해가 저문다 떨어져 뒹구는 낙엽처럼 사랑은 그렇게 흩날리고 마음의 햇빛인 믿음마저 기우는 구나 거짓과 위선에...

해지는 강변 해바라기

해지는 강변에 홀로이 찾아와 물빛에 비치는 금빛 햇살은 조약돌 세는 내게 지나간 시간에 아름다웠던 얼굴들을 보이네 언젠가 때가 되면 이 강변에서 오랜 시간 지나간 후라도 서로가 서로를 찾아보자 했지 아름다웠던 기억들이 보이네 그 후론 우리는 나름대로 길을 갔었지 물살이 지우는 그 사람들의 얼굴은 어느덧 세월의 골이 새겨있어 아무도 모를 우리의 시간들

해지는 섬포구 조미미

해지는 섬포구 - 조미미 해 지는 섬 포구에 굴 따는 아가씨야 뱃사공 돌아온다 동백섬 아가씨야 정다운 인사말에 웃지만 말고 음~ 수줍은 그 마음을 수줍은 그 마음을 어기여차 어기여차 말을 해다오 간주중 해 저문 섬 포구에 소라 따는 아가씨야 낭군님 돌아온다 동백섬 아가씨야 알뜰한 그 인사에 수줍어 말고 음~ 연분홍 내 마음을 연분홍 내 마음을

해지는 곳으로 어금니와 송곳니들

나 어디로 돌아갈까 가는 곳도 모르는 채 저 산에 해지는 곳으로 시계가 흘러흘러 가면 길가에 폈던 들꽃들은 모두 모두 잊어버린 채로 내 어머니 가신 길로 나도 따라서 걸어가네 저 구름따라 흐르는 강물따라 나뭇잎새 바람소리 벗하여 갈래 갈래 갈라진 길 내 갈 곳을 모르면서 해 뜨면 걸어서 왔네 똑같은 시계바늘처럼 물어도 아무도 모르는

해지는 바닷가 유라현

저녁 하늘 붉은 노을 강물 위에 비추어 수를 놓은 비단 물결 반짝이는 금물결 먼 바다엔 흰 돛 달고 돌아오는 조각배 감실감실 고기 잡아 가득 싣고 오는데 찰랑찰랑 노래를 하며 꿈을 찾아 갑니다 갈매기도 울며 울며 깃을 찾아 갑니다

선셋 Garlixx (갈릭스)

있어 내 자신에 말없이 지는 해를 바라보며 맥주나 한잔 들이키잖아 시원한 바람 너의 몸에 흐르는 석양빛에 취해가잖아 너랑 나랑 무슨 말이 필요하겠니 너랑 나랑 다른 뭐가 필요하겠니 너랑 나랑 무슨 말이 필요하겠니 너랑 나랑 워워 같은 목소리로 같은 노랠 흥얼거리고 맞춰 보지 않아도 눈빛만으로도 알 수 있어 말없이 지는 해를 바라보며 둘만의 노랠 흥얼거리네 해지는

에헤라, 친구야 박은옥

피리를 불어보세 저 언덕 너머로 양떼를 몰며 피리를 불어보세 에헤라 친구야! 노래를 불러보세 해지는 강가에 빨간노을 보며 노래를 불러보세 에헤라 친구야! 창문을 열어보세 까만하늘 아래 쏟아지는 별빛 창문을 열어보세 에헤라 친구야! 박꽃을 피우세 초가집 추녀에 박넝쿨 걸고 박꽃을 피우세 에헤라 친구야! 에헤라 친구야!

너를 그리다 전현상

해지는 언덕 너머에 너의 뒷모습이 노을되어 흩어번지면 그제서야 돌아서는 나 바보 같은 자존심들이 숱한 할 말들을 짓눌러 날 후회속에 말들을 묻었어 보고싶다 말을 외쳐도 더 이상 넌 들을수 없잖아 함께한 우리 시간은 하늘로 흩어사라져 평생동안 널 못본다 하여도 나는 널사랑한다 말할께 가슴에 묻는다 나 영원히 널기억할께 후회뿐인 아픈 시간을 되돌릴수는

언덕 민중가요모음

갈라진 조국 메마른 이 땅 위에 그대 맑은 샘물 줄기여 죽음을 넘어 부활 하는 삶 피투성이 십자가 메고 그대 오르는 부활에 언덕위로 우리함게 오르리 그대 오르는 부활에 언덕 위로 우리함게 오르리.

언덕 재주소년

바람이 차갑게 불던 오후 난 그 언덕에 올라 파도가 부서지는 바다를 혼자 바라보았네 그 길을 내달리던 아이들 모두 어디갔는지 두 어깨 활짝 펴고 달리던 난 그 언덕에 올라 *움추린 내 뒷모습 너머로 수평선은 하늘과 닿았네 가리워진 시간 사이로 모두가 변했네 바람이 차갑게 불던 오후 난 그 언덕에 올라 두 어깨 활짝 펴고 달리던 난 그 언덕에 올라 ...

언덕 단편선과 선원들

땅에는 땅강아지들 불에는 불을 쬐는 노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말없이 말하는 말들 바람은 바람 부는 언덕 물에는 밑을 닦는 처녀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마음이 마음인 마음 언덕을 가만히 오르면 낮은 고도로 나는 비행기 땅에는 땅 강아지들 불에는 불을 쬐는 노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말 없이

언덕 BRWN

끝에서 난 살아 있는 듯이 그날과 더 살아 있는 듯이 사라져 있어 모든 것들이 점점 아름다워서 긴 숨을 내쉬다 휩쓸리 듯 몸을 맡긴채로 떠밀려와 멈춘 이 곳 (일그러진 표정으로) 갈라져가며 무너져만 가던 부러진 감정들 내리는 비와 젖어드는 땅과 덧대어 남겨진 기억들로 (아무렇지도 난 아무렇지도 않아야 해 선명해지는 아무런 말도 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아야 해 빛 속에 있을 때까지)

언덕 전기뱀장어

난 네게 모든 것을 다 주었는데 우린 왜 서로를 믿지 못하니 어쩔 수 없는 걸 알아 그래도 이번 한 번만 널 괴롭힌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어쩐지 쓸쓸했었지 내게 기회가 있다면 미안하다는 말 나는 전하고 싶어 아무도 가보지 못한 그 곳에 내가 서 있네 아무도 말하지 않던 비밀을 알아버렸네

언덕 황호수

누군가 언덕에서 부르는 목소리를 따라가 올라가 하루 종일 걷다 보니 여긴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네 우리는 언덕에 올라 하루 종일 눈물로 지새우는 날 미래의 꿈을 꾸는가 싶더니 여긴 도데체 어디인가 우울한 너의 푸른 바다 ~ 넘치는 우리의 꿈속에서 느끼는 우리의 희망속에서 친구여 어디 있니 우울한 너의 언덕에 애처로이 한송이 꽃을 피워 누군가가 화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