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시월 새벽 류시화

무엇인가 어디 그것을 따라가 볼까 또다시 시월이 왔다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침묵이 눈을 감으면 밝아지는 빛이 여기에 있다 잎사귀들은 흙 위에 얼굴을 묻고 이슬 얹혀 팽팽해진 거미줄들 한때는 냉정하게 마음을 먹으려고 노력한 적이 있었다 그럴수록 눈물이 많아졌다 이슬 얹힌 거미줄처럼 내 온 존재에 눈물이 가득 걸렸던 적이 있었다 시월

시월 겸 (GYE0M)

그대 머무르던 시월 흐릿해진 고백 기억하나요 아픈 기억들은 결국 옅어질 거라던 우리 거짓말 우리의 이별은 마치 새벽 같아요 찾아오는 어둠에 순간 얽매이네요 우리의 사랑은 마치 어제 같아요 지나갈 것을 알면서도 머무르겠죠 그대 남아있던 나의 그림자들까지 사랑했나요 차마 대답하지 못한 질문들만 남아 사랑했네요 우리의 이별은 마치 겨울 같아요 여름이 올 때쯤엔 차츰

타인의 시선 (with 유성민) 시월

내가 아닌 누군가의 눈으로 시선을 훔치면 보이는 것들 나를 보며 어떤 생각해 보잘 것 하나 없는 나 터무니없는 헛소리마저 자기 소신 하나 없는 이에겐 다 그저 옳은 말일뿐 한없이 작아져가네 고요한 새벽 밤공기 속에 나 홀로 외로이 비추는 달빛 그림자가 더 익숙한데 아무도 모를 내 고독의 눈물 삼키네

소금인형 류시화

소금인형 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재기 위해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 버렸네

민들레 류시화

민들레 민들레 풀씨처럼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게 그렇게 세상의 강을 건널 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슬픔은 왜 저만치 떨어져서 바라보면 슬프지 않은 것일까 민들레 풀씨처럼 얼마만큼의 거리를 갖고 그렇게 세상 위를 떠다닐 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류시화

새는 뒤돌아보지않는다. 그리고 .........

길 위에서의 생각 류시화

길 위에서의 생각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나 길가에 피...

구월의 이틀 류시화

소나무 숲과 길이 있는 곳 그 곳에 구월이 있다 소나무 숲이 오솔길을 감추고 있는 곳 구름이 나무 한 그루를 감추고 있는 곳 그 곳에 비 내리는 구월의 이틀이 있다 그 구월의 하루를 나는 숲에서 보냈다 비와 높고 낮은 나무들 아래로 새와 저녁이 함께 내리고 나는 숲을 걸어 삶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나뭇잎사귀들은 비에 부풀고 어느 곳으로 구름은 ...

그토록 많은 비가 류시화

그토록 많은 비가 그토록 많은 비가 내렸구나 밤 사이 강물은 내 키만큼이나 불어나고 전에 없던 진흙무덤들이 산 아래 생겨났구나 풀과 나무들은 더 푸르러졌구나 집 잃은 자는 새 집을 지어야 하리라 그토록 많은 비가 내려 푸르른 힘을 몰고 어디론가 흘러갔구나 몸이 아파 누워 있는 내 머리맡에선 어느새 이 꽃이 지고 저 꽃이 피어났구나 그토록 많은 비가 내...

잔없이 건네지는 술 류시화

그래요 아무말없이 떠나세요 이제와 아무려면 어때요 언제는 하고픈대로 안햇나요 그래요 그댄 그런 사람이었군요 서글픈 추억 하나를 얻을려고 사랑을 했던것은 아닌데 지금껏 내가 믿엇던 사랑은 한잔의 술보다더 못한것 돌아서 눈감아버리면 그만이예요 후회도 미움도 우스운 얘기잔아요 그대가 나아닌 딴사람곁에 있어도 이제는 더이상 나는 울지않아요 음음~~ 그래요 아...

시월 심수봉

저기 어두운 나무 어둔 길 스치는 바람 속에서 말없이 서있는 추억 있어 나 여기 떠날 수 없네 이제 다시는 갈 수 없고 다시 이제는 오지 못할 꿈이여 시간들이여 나는 왜 잊지 못하나 길은 또 끊어지는데 흐르리 밤이여 숲이여 멈추리 이제 다시는 갈 수 없고 다시 이제는 오지 못할 꿈이여 시간들이여 나는 왜 잊지 못하나 길은 또 끊어지는데 흐르리 밤이여 ...

시월 Morish(모리쉬)

언덕 위에 너울거리는 바람 사이로 들녘에 핀 꽃잎들 속에 뒤돌아 보네 돌아본들 어이 하나 머리를 돌아 그렇게 지워 져 가네 가슴에 멍처럼 난 무얼 바라는가 길모퉁이 조명 안에 깜빡이는 불빛 속 커져 가는 조각들만 그대의 숨결 안에 그대의 손길 안에 녹아 내리던 상처 흘러내리던 아픔 그대의 가슴속에 그대의 어깨 위에 춤을 추던 내 몸짓 을 쉬던 외로움

시월 모리쉬 (Morish)

언덕 위에 너울거리는 바람 사이로들녘에 핀 꽃잎들 속에뒤돌아 보네돌아본들 어이 하나 머리를 돌아그렇게 지워져가네 가슴에 멍처럼난 무얼 바라는가 길모퉁이 조명 안에 깜빡이는 불빛 속 커져가는 조각들만언덕 위에 너울거리는 바람 사이로들녘에 핀 꽃잎들 속에 뒤돌아 보네돌아본들 어이 하나 머리를 돌아그렇게 지워져가네 가슴에 멍처럼난 무얼 바라는가 길모퉁이 조...

시월 김다혜

기어이 이맘때면 그 바람이 불어와무너지던 그 날 내 위를 지나가던투명한 끝이 없는 푸른 공간그 아득함이 난 무서웠어불가능한 거리만큼 푸르르게 시린 하늘내 마음의 지옥 같은 건 상관없이선명하게 발가벗겨진 세상의 온갖 빛깔내 상실 같은 건 사소한 농담처럼난 달라질 수 있을까벗어날 수 있을까이 가을로부터이 미친 선명함으로부터불가능한 거리만큼 푸르르게 시린 ...

시월 단풍타는 마음 최정자

시월 단풍타는 마음 - 최정자 새벽 까치 울고가네 정든 님이 오시려나 구비구비 신작로길 뻐스마다 만원일세 맑은 물에 머리 감고 비단치마 곱게 차려 정든 님께 보이려고 길목에 나가 마중섰네 그리움에 애타는 마음 시월 단풍 타는 마음 간주중 맑은 물에 머리 감고 비단치마 곱게 차려 정든 님께 보이려고 길목에 나가 마중섰네 그리움에 애타는 마음 시월

파도가 지네 시월

겨울 바다 마지막을 걸어가함께라는 게 어느샌가 이리도 덧없던가너도 같을까 그 물음부터 이미 끝을 향한 거야하얀 모래 위 우리의 이름이흉히 져버린 상처보다가벼워진거야아스라이 휩쓸려가 우리들의 시간이부서지고 흩어져도 잊히지 않아 멀어지지 않아파도가 오네 벌써 코앞에 으음지금 버티면 너를 잡을 수 있을까눈을 귀를 막아도 파도는 아스라이 사라져가우리들의 기억...

첫사랑 (with 유윤주) 시월

아직도 그댄 여전히 아름다워 아직도 말 못 했지 넌 나의 첫사랑 아련히 기억 속 남아있던 걸까 그때의 아픔이 또 서먹히 와 아쉬워 말아 이젠 웃어도 돼 내가 여기 있음으로 계속 꽤 오래 지났지 아마 널 그려본 건 이제야 말을 하네 넌 나의 첫사랑 아련히 기억 속 남아있던 걸까 그때의 아픔이 또 서먹히 와 아쉬워 말아 이젠 웃어도 돼 내가 여기 있음으로 항상 여기 있음으로 계속

Undefined (with Jady(제이디)) 시월

Love is undefined알 수 없는묘한 이 기분I think of you all the time바보처럼 되뇌인달콤한 말못 들은 척계속 듣고파Um UmLet me know what these feeling I feelCome on baby Come on babyCome on baby Come on babyAnd let me know if that...

시월 (Mistakes) 임창정

한 번 더 나를 믿어주겠니 지겹겠지만 이번만 세상 모두 욕한다 해도 너를 떠날 수는 없잖아 내가 많이 필요했던 그날인 걸 알아 그땐 어쩔 수가 없어 정말 미안해 인기 많은 영화도 보고 니가 좋아하는 곳 쇼핑하고 밥 먹고 하루 종일 너를 따라서 이번 한 번 용서해줘요 그땐 정말 몰랐어 똑같은 실수 이젠 안 할게 제발 세상 모두 욕한다 해도 다시 너에...

가을에 쓴 고백 지훈

낙엽내리는 새벽 길에 그대 손 잡아 볼래요 시월 어느 날 달빛을 맞은 그대와 같이 별을 바라 보아요 가을 바람에 우리 만의 비밀을 만들어 보아요 시월 어느 날 별빛을 보는 그대와 우린 서로를 바라 보아요 가을 바람에 우리 만의 비밀을 만들어 보아요 반짝이는 저 밝은 달 처럼 그대도 반짝이네요 그댈보며 난 이 별빛을 잊지않고

포근하게 너를 속눈썹(Eyelashes)

어느 시월 선선한 바람을 너에게 남몰래 불어주고 싶던 날 아무도 모르게 너만 알 수 있도록 어느 고요한 새벽 공기를 마시며 언젠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할 너를 그리고 상상해 내 옆에 있는 너를 보며 나에게 넌 조금씩 더 다가와 나에게 넌 바람처럼 사근사근 포근하게 안고 싶어 너를 ㈕직도 남o†nㅓ\、、\、。

시월 (Prod. redbox) 김인영

희미하게 남겨진 지나간 날이깨어진 유리되어 나를 괴롭힌다위태롭게 그렸던 우리 이야기가아프다시작에 계절을 지나 걸어왔듯이,마지막 계절을 지나서 행복하기를시월에 떠오르던 동화 같은 꿈이시월에 불어오는 바람에 날려가모두 사라진 자리 위에 지워지지 않을널 사랑해 끝이 되어 시작하기를 부탁해밝게 빛나던 달빛이 시들어가듯나에게 물든 너는 어두워져 가네위태롭게 빛...

이별 일기 시월(Oct.)

너와 헤어지고 난 뭘 해야 할지 몰라서 시간이 흐르면 나아진단 친구의 말을 그저 믿기로 했어 하루가 지나고 또 멍하니 하늘을 보다 별을 좋아하던 네가 생각나 눈물로 나를 달래보려 해도 난 얼마나 더 지나야 너를 지울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나도 더 선명해지는 너를 어떡해야 좋을지 몰라 여전히 나의 하룬 너의 이야기로 가득해서 견디기 힘들어 난 너무 ...

머무르는 별빛 (Live) 김일두

시월 추적추적 비 오는 늦은 밤 눈이 감길 듯 하지만 함께 걷는 그 길 너의 새 구두와 음성 날 깨우고 질리고 닳도록 봤던 창 밖 불빛들 낯설었어 이렇게 좋은 시월 비 오는 늦은 밤 너와의 온기 간직한 채 깊은 잠 들고파 빗소리에 눈을 떠버린 이른 일요일 아침 왜 혼자일까 이건 내 상황이 아니야 눈물이 없는 나 비라도 맞으며 울어볼까 요동치는 이 가슴 여전히

첫사랑 (Song By 시월) KozyPop

아직도 그댄 여전히 아름다워 아직도 말 못 했지 넌 나의 첫사랑 아련히 기억 속 남아있던 걸까 그때의 아픔이 또 서먹히 와 아쉬워 말아 이젠 웃어도 돼 내가 여기 있음으로 계속 꽤 오래 지났지 아마 널 그려본 건 이제야 말을 하네 넌 나의 첫사랑 아련히 기억 속 남아있던 걸까 그때의 아픔이 또 서먹히 와 아쉬워 말아 이젠 웃어도 돼 내가 여기 있음으로 항상 여기 있음으로 계속

Highway Hymn Blues George Winston

소금별 류시화 소금별에 사는 사람들은 눈물을 흘릴 수 없네 눈물을 흘리면 소금별이 녹아 버리기 때문 소금별 사람들은 눈물을 감추려고 자꾸만 눈을 깜박이네 소금별이 더 많이 반짝이는 건 그 때문이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는 소금이 되려하네 빛보다는 소금이 되어야 한다는 말 깨달았을때

소금인형 (+Ment) 안치환

소금인형 -안치환- <류시화 시/안치환 곡> 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 바다로 내려 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알기 위해 나는 나는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 버렸네.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 버렸네...

개천절 노래 Unknown

1.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나라 한아버님은 단군이시니 이나라 한아버님은 단군이시니 2.백두산 높은 터에 부자요 부부 성인의 자취 따라 하늘이 텄다 이날이 시월 상달의 초사흘이니 이날이 시월 상달의 초사흘이니 3.오래다 멀다 해도 줄기는 하나 다시리 목단 앞에 삼천필 곱다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

개천절노래 Various Artists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 나라 한아바님은 단군이시니 이 나라 한아바님은 단군이시니 백두산 높은 터에 부자요 부부 성인의 자취 따라 하늘이 텄다 이 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흘이니 이 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흘이니 오래다 멀다 해도 줄기는 하나 다시 필 단목잎에 삼천리 곱다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

개천절 노래 반주음악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백두산 높은 터에 부자요 부부 성인의 자취 따라 하늘이 텄다 이 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흘이니 이 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흘이니 3. 오래다 멀다 해도 줄기는 하나 다시 필 단목잎에 삼천리 곱다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

Carol Of The Bells George Winston

소금 류시화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많은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내릴 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눈물이 있어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맛을 낸다는 것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민달팽이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시월의 밤은 (Feat.이은경) 육수근

바람에도 내 가슴 이리 미어지는 것은 가을 산 붉게 타오르는 단풍잎처럼 아직 못다 한 사랑이 남아 있나 보다 실개천 은빛 억새의 작은 잔영에도 내 가슴 이리 소용돌이치는 것은 비우고 비워내도 새순처럼 돋아나는 그대 생각이 아직 남아 있나 보다 나뭇잎은 전향의 연서를 쓰고 바람에 흔들리는 가녀린 코스모스 이리저리 길 잃고 방황하는 아기 사슴같이 마음 산란한 시월

액맥이 타령 들국화

정월 이월에 드는 액은 삼월 사월에 막고 삼월사월에 드는 액은 오월 단오에 다막아 낸다 어루액이야 어루액이야 어기 영차 액이로구나 오월 유월에 드는 액은 칠월 팔월에 막고 칠월 팔월에 드는 액은 구월 귀일에 다 막아낸다 어루액이야 어루액이양 어기 영차 액이로구나 구월 귀일에 드는 액은 시월 모날에 막고 시월 모날에 드는 액은 동지 섣달에 다

액맥이타령 들국화

정월 이월에 드는 액은 삼월 사월에 막고 삼월사월에 드는 액은 오월 단오에 다막아 낸다 어루액이야 어루액이야 어기 영차 액이로구나 오월 유월에 드는 액은 칠월 팔월에 막고 칠월 팔월에 드는 액은 구월 귀일에 다 막아낸다 어루액이야 어루액이양 어기 영차 액이로구나 구월 귀일에 드는 액은 시월 모날에 막고 시월 모날에 드는 액은 동지 섣달에 다

잊혀진 계절 현철

잊혀진 계절 - 현철 지금도 기억 하고 있어요 시월 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체 우리는 헤어 졌지 요 그날의 쓸 쓸 했던 표 정이 그대의 진실 인가 요 한마 디 변명도 못하 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 는 계절은 나에게 꿈 을 주지 만 이룰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 를울 려요 지금도 기억 하고 있어요 시월 의 마지막

새가 그리는 시월 (시인: 유경환) 유경환

한 마리 새 날아오면서 뚫어 놓은 하늘의 파이프로 머나먼 곳의 노래 여울져 온다 새, 나처럼 외로운 이가 날려 보냈을 낯선 새여 새는 한 바퀴 머리위를 맴돌아 가라앉은 가슴 물보라로 솟게 하는 머나먼 곳의 분수 혹시나 새의 주인이 날 닮지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한 마리 새 나도 새가 되어서 막힌 것을 뚫는 새가 되어서 노래만이 아니라 엉킨 것도 푸는 ...

Night (Part Three Minstrels) George Winston

누구든 떠나갈 때는 -류시화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 가자. 봄이 아니더라도 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든 떠나갈 때는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말 강에 버리고 가자. 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때로 용서하지 못하고 작별의 말조차 잊은 채로 우리는 떠나왔네.

기적의 겨울 파스텔 오션

하얀 창문을 열고 까만 밤을 따라서 쏟아지는 달빛 내리는 첫눈 코 끝닿는 시린 겨울 향기가 멀리 들리는 종소리 가까이 따스한 기억 내 뒤에선 추위 앞엔 반짝이는 빛 하늘에 그리는 천국 새파랗던 물빛 오월 지나가고 눈부시게 푸른 칠월도 사라진 여기 잊지 못할 시월 가을 그림자도 그곳에 이제는 아스라이 멀어지는 아주 조금씩 지난 기억을 찾아가면 십이월의 향기 하얀

Night (Part Two Midnight) George Winston

길 위에서의 생각 -류시화-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신비주의자의 노래 (한송이 꽃이 열릴때면) 김두수

(原題 : 한송이 꽃이 열릴때면) (原時 : KABIR/번역 : 류시화) 나는 저 황홀흘한 피리 소리를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모른다 그것이 누구의 피리인지는 여기 Lamp 하나가 타고 있다 불꽃의 심지도 기름도 없이 수초 한 포기가 꽃피어 난다 물 밑 바닥에 뿌리 내림도 없이 - 한송이 꽃이 열릴때면 대개 수십송이 꽃이 열린다 달새의 머리는

신비주의자의 노래 (원제 - 한송이 꽃이 열릴때면) 김두수

(原題 : 한송이 꽃이 열릴때면) (原時 : KABIR/번역 : 류시화) 나는 저 황홀흘한 피리 소리를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모른다 그것이 누구의 피리인지는 여기 Lamp 하나가 타고 있다 불꽃의 심지도 기름도 없이 수초 한 포기가 꽃피어 난다 물 밑 바닥에 뿌리 내림도 없이 - 한송이 꽃이 열릴때면 대개 수십송이 꽃이 열린다 달새의 머리는

시월(10月)에 내리는 비 오여진

?시월에 내리는 비는 빛바랜 벤취를 적시고 우리가 머물던 곳에 서글픈 추억을 남기네 그대가 떠나던 그날도 난 빗속에서 울었지 초라한 내모습 적시며 밤새워 내리던 비 시월에 니리는 비에 계절은 가고 아픔만 남았네 이밤에 내리는 비가 내가슴을 적시네 시월에 내리는 비가 나의 창을 적시네

아리랑 고주랑

아리랑 - 고주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간주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수수밭 도조 (賭租)는 내 물어줄게 구 시월 까지만 참아다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액맥이타령 김용우

봉록으 떨어놓고는 땅에 수살막고 예방을 헌다 <자진모리> <후렴> 어루액이야 어루액이야 어기 영차 액이로구나 [1] 정월 이월에 드는 액은 삼월 사월에 막고 삼월 사월에 드는 액은 오월 단오에 다막아낸다 [2] 오월 유월에 드는 액은 칠월 팔월에 막고 칠월 팔월에 드는 액은 구월 귀일에 다막아낸다 [3] 구월 귀일에 드는 액은 시월

액맥이 아리수

구월 귀일에 드는 액은 시월 모날에 막고 시월 모날에 드는 액은 동지 섣달에 다 막아낸다 4. 정칠원 이팔월 삼구월 사시월 오동지 육섣달 내내 돌아가더라도 일년 하고도 열두달 만복은 백성에게 잡귀 잡신은 물알로 만대 유전을 비옵니다.

10월의 여자 도화진

시월 이면 언제나 외로운 여자 언제나 그랬듯이 그사람이 생각이 나네 가까이 있었을땐 몰랐었는데 당신의 그 자리가 이렇게도 클줄이야 시월의 만난 그 사람 시월이면 그리워지네 추억속에 서있는 외로운 여자 언제나 그랬듯이 그 별자리 그 곳에 왔네 그윽한 그 눈빛 따뜻한 손길 가까이 있었을 때 그 느낌을 몰랐었네 시월에 만난 그사람 시월이면 그리워지네 시월이면 그리워

새벽 부활

새가 날아 오르는 머나먼 저 언덕에 희망이라는 바람이부네. 누군가 노을이 물든 저 길목을 걸었겠지. 난 또 내일도 어제와 같은 꿈에 너와 머물겠지. 언젠가 꿈속에 서로 만나듯이 저 바람을 타며 새가 날아가듯. 저 바다를 넘어 기찻길을 따라 새가 날아오르는 하늘을 보라. 커다란 날개를 펴고 가까이 가려해. 우리가 살아온 날보다 내일이 더 길테...

새벽 스웨터

1 캄캄해서 보이질 않아 단지 움직일 수 없던 것 뿐 긁힌 듯이 젖은 눈으로 그 떨리는 손을 잡은거야 2 소리없이 나를 깨우는 숨막히는 그 싸늘한 아픔 웃고 있던 내가 깨어나 구멍으로 스며들 아픔 *왜 나를 불러 나를 무너지게 해 (왜 날 불러) 왜 나를 불러 나를 무너지게 해 (왜 날 불러) 2 repeat * repeat bridge, 왜 하...

새벽

아침이 녹아 흐르던 그날의 우리 오후는 오랫동안 따뜻했어요 그러니 이제 우리 그만 하기로 해 지나간 서로의 진심은 모른척 덮어두고서 바랄 수도 없는 이해들로 외로웠던 서로의 마음을 놓기로 해 등 뒤로 기울어있던 서로의 그림자들을 지난 밤 모두 잃어버렸으니 그러니 이제 우리 그만 하기로 해 지나간 서로의 진심은 모른척 덮어두고서 바랄 수도 없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