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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 추천가, 방자부름 매란국극단

해도 같고, 달도 같은 어여쁜 미인이 나온다섬섬옥수를 번뜻 들어 양 그네 줄을 갈라 쥐고,사람은 사람이나 분명한 선녀라방자, 분부 듣고 춘향 부르러 건너간다건거러지고 맵시 있고 태도 고운 저 방자세수 없고 발랑거리고 우멍스런 저 방자서왕모 요지연의 편지 전턴 청조처럼말 잘허고 눈치있고 영리한 저 방자새털벙치 궁초 갓끈 맵시 있게 달아 써,성천동우주 겹...

추천가 한국 아카데미소년소녀합창단

오월이라 단오날 창포 비녀에 연지찍고 붉은댕기 휘날리는 까만 머리에 꽂고요 너울 너울 나비처럼 그네를 타러가자 (애들아 어서어서 그네줄을 밀어다오) 꾀꼬리가 북을치듯 제비가 꽃을찾듯 꽃 바람에 붉은 댕기 휘 날리면서 (꽃보라 흩어지듯) 꽃보라 흩어지듯 (물보라 흩날리듯) 물보라 흩날리듯 (그네를 타러가자) 그네를타리 (그네를 타러가자) 그네를 ...

추천가 E.C 코러스

오월이라 단오날 창포비녀에 연지찍고 붉은 댕기 휘날리는 까만머리에 꽂고요 너울너울 나비처럼 그네를 타러가자 애들아 어서어서 그네줄을 밀어다오 꾀꼬리가 북을 치듯 제비가 꽃을 찾듯 꽃바람에 붉은댕기 휘날리면서 꽃보라 흩어지듯 물보라 흩날리듯 그네를 타러가자 하 ~ 그네를 타러가자 휘영 ~ 능청 ~ 양손에 그네 꽃을 갈라쥐고 달도 같고 꽃도 같은 너와나와...

추천가 김주리

“좋다. 좋다. 과연 호남의 제일누라 허겄구나. 이애, 방자야, 오늘 같이 좋은 날 술이 없어 쓰겠느냐? 술 한 상 가져오너라.” 방자 술상을 드려노니 도련님이 좋아라고, “이애, 방자야 오날 술은 상하동락하여 연치 찾아 먹을 테니 너희 둘 중에 누가 나이를 더 먹었느냐?” “도련님 말씀이 그러하옵시면 아마도 저 후배사령이 낫살이나 더 한듯 하옵니다....

한 손에 끌을 쥐고 2 매란국극단

한 손에 끌을 쥐고 또 한 손에 망치 들어 이쪽을 내려치니 쩡하고 울리고! 저쪽을 울려치니 꽝하고 깨진다 내 손 끝에 부처님 광명진언 나타나고 내 망치 아래 부처님 존귀존안 드러나네 내 망치 아래 부처님 존귀존안 드러나네 내 망치 아래 부처님 존귀존안 드러나네

추한질투 매란국극단

추한 질투 억지 누명 온갖 고초 시달리다 믿음으로 지내었더니 다행히도 사귀는 벗이 있어 명분을 간하고 의리를 기망한다. 천신만고 끝에 석가탑 완성하고 달려오니 죽은 아내 신 한켤레가 나를 반기누나 청청하늘 구름 가듯 들판에 꽃 피우듯 곱디 고운 아사녀야 나는 간다 말도 못 이르고 가는가 아장아장 아장아장 내 아내 고운 두 발 삼도천 건너가네 아장아장 아장아장 건너가네

나의 아사달 2 매란국극단

나의 아사달 그리운 아사달 억겁 세월 윤회전생 당신을 만나 다시 만나도 내 사랑 다시 태어나도 내 지아비

연꽃같은 아사녀, 나의 아사달 1 매란국극단

연꽃 같은 아사녀 달빛 같은 아사녀 옥같은 얼굴 나의 아사달 그리운 아사달 억겁 세월 윤회전생 당신을 만나 견우가 직녀를 만난 듯 용천검 태아가 짝 이룬 듯 백년해로 하려 하였더니

한 손에 끌을 쥐고 1 매란국극단

한 손에 끌을 쥐고 또 한 손에 망치들어 이쪽을 내리치니 쩡하고 울리고 저쪽을 올려 치니 꽝하고 깨진다 어허 어허야 부처님 말씀 이 손 망치 아래 드러나고 어허 어허야 광명진언 이 손 끝 끌에 증명하네 어허 어허야 부처님 말씀 아사달 망치 아래 드러나고 어허 어허야 광명진언 아사달 끌 끝에 증명하네

에헤야 어여라, 모퉁이 매란국극단

에헤야 어여라 에헤야 어와 좋다꾸나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은덕으로 태평성대 태평성대 모퉁이 바깥 기둥 말끔하고 면석 사이사이 안 기둥 단단하다 단정하고 아담한 생김생김 어찌 밤사이 세상에 나왔을꼬 단정하고 아담한 생김생김 어찌 밤사이 세상에 나왔을꼬

아이들, 세상풍파 매란국극단

대성산엔 소쩍소쩍 소쩍새 울고 동천호엔 꾀꼴꾀꼴 꾀꼬리 우는데 대고구려 안학궁엔 어느 새가 우느냐? 우리 대왕 고명따님 평강공주님 세상풍파 고단하여 우는 이 많다지만 이 슬픔 나누면 너도 울고 나도 울고 세상천지 함께 울어주니 말해주오 우는 이여 어찌허여 애달프오

생사는 천륜이라(영서&주란) 매란국극단

생사는 천륜이라!한탄 말고 살았거늘 부모형제 일가친척 역적누명이 무슨 말이고천애고아 이 내 신세 원망 말고 살았거늘꽃 같은 애기님과 생이별이 무슨 일이냐모든 것이 게으른 몸 둔한 머리 내 탓이다 내 탓이라울지 마소 울지 마소 꽃 같은 내 애기님 옥 같은 얼굴진주구슬 눈물 울지 마소 우지를 마소이제 가면 언제 오나보고 지고 보고 지고 내 낭군님 보고 지...

북쪽으로 수나라 매란국극단

북쪽으로 수나라 돌궐이 도사리고, 남쪽으로 백제 신라 호시탐탐 노리는데 나라는 못 지킬망정 간신 조현 수족 되니, 네놈들은 어느 나라 백성이냐! 내 낭군 내 낭군이시라 범과 용 되실 내 낭군이시라 내 낭군 내 낭군이시라 진삼국지 맹장 되실 내 낭군이시라

생사는 천륜이라(옥경&혜랑) 매란국극단

낭군을 찾으리다 눈물 젖은 소맷부리 끊어내고 일편단심 혼인맹약 가슴에 품고 내 낭군 찾기까지 절대 울지 않으리다 어서 오오 어서 오오 애기님을 기다리리다 대동강 잠룡이 되어 둔한 머리를 깨치고 삼수갑산 범이 되어 용맹무쌍 떨치어 애기님을 기다리리다

상여행렬 매란국극단

어너 어너 어이가리넘차 너화넘 장군님 가시네. 홍진세상 잊고 가네. 공주님 모르시는. 어너 어너 어이가리넘차 너화넘 우리는 가네 사바세상 잊고 가네 차고 습진 세상 떠나 공주님 모르시는 영원으로 가네 어너 어너 어이가리넘차 너화넘 어너 어너 어이가리넘차 너화넘

봄타령, 월매 매란국극단

새들도 짝을 찾아서 봄노래를 부른다봄노래를 부른다춘향 아가씨몽룡 도련님봄노래를 부른다, 봄노래를 부른다호랑나비 꽃을 찾아 이리저리 날아들고우리들은 임을 찾아 봄맞이를 하러가세봄동산에 사랑노래 흥겨운 노래나 불러보세춘향 아가씨, 몽룡 도련님화촉의 봄을 찾세달도 밝고, 달도 밝다원수년의 달도 밝고, 내당연에 달도 밝다나도 젊어 소시적 남원읍에서 이르기를‘...

사랑가 매란국극단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어허 둥둥 네가 내 사랑이지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지이이이이, 내 사랑이로다아매도 내 사랑아네가 무엇을 먹으랴느냐?둥글둥글 수박 웃봉지 떼뜨리고,강릉 백청을 따르르르 부어,씨난 발라 버리고,붉은 점 웁벅 떠 반간진수로 먹으랴느냐?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그러면 무엇을...

기생점고 매란국극단

조운모우 양대선이, 우선유지 춘흥이, 사군불견 반월이, 독좌유황에 금선이 왔느냐? 예, 등대하였소 오동 복판의 거문고, 서리렁둥덩 탄금이 왔느냐? 예, 등대허였소 장삼 소매를 떠들어 메고 저정거리던 무선이 왔느냐? 예, 등대허였소 이 산 명옥이, 저 산 명옥이, 양 명옥이가 다 들어 왔느냐? 예, 등대 나오!

아이고 춘향아, 아이고 서방님 매란국극단

아이고, 춘향아 수절이 무삼 죄가되어 니가 이 지경이 웬일이냐? 나도 너와 작별허고 독서당 공부허여 불원천리 예 왔는디, 니가 이 죽음이 웬일이냐? 모두 다 내 탓이로구나 아이고, 서방님! 소인 방자놈, 문안이요 대감마님 행차 후에 기체 안녕하옵시며, 서방님도 먼, 먼길에 노독이나 없이 오시었소

살려주오, 암행어사 출도여 매란국극단

살려주오. 살려주오 옥중아씨를 살려주오 암행어사 출도여! 출도여! 암행어사 출도 하옵신다! 출도여!

에헤야 매란국극단

에헤야 어야라 에헤야 헤 어와 좋구나 산마다 붉은 꽃 들마다 푸른 보리 우리 임금 공덕으로 태평성대 에헤야 헤

위에선 한나라가, 누굴까 그 사람 매란국극단

위에서 한나라가 벌컥 들이치고 동에서 낙랑이 비껴 들어오니 내 나라 신세 가련하다북풍은 지동치듯 불어오고동풍에 궂은비가 퍼붓는디 이 어찌 태평성대란 말인가누굴까 그 사람 낙랑의 공주자명고 지킨다는 적국 낙랑의 공주내 나라 고구려의 강산을 무참히 짓밟은 원수놈들응당 값을 치르리라보물을 지키는 아녀자라!낙랑의 사내들은 형편없나보군! 내 직접 낙랑에 숨어들...

왕자마마(주란) 매란국극단

왕자마마 옥 같은 얼굴 늠름한 자태 광야에 타오르는 태양 같고 빛나는 두 눈 들끓는 용맹이 산마루 푸른 바람 같구나! 비나니다 비나니다 천지신명 비나이다 왕자마마 털끝 하나 다침 없이 무사허게 귀환허옵시면 이 몸 죽어도 좋사오니 애달픈 마음, 비나이다

천지인간 매란국극단

천지인간 삼태만상 날짐승 길짐승 짝이 있거늘 선남선녀 만남은 자연의 도리라 창공에 걸린 자명고야 눈을 감고 보지를 마라, 나라에 바치려 했던 이 맘 내 사랑, 내 알뜰. 둥둥 둥둥 어허 둥둥 내 사랑 내 사랑, 내 알뜰. 둥둥 둥둥 어허 둥둥 내 사랑 어허리이히흐어, 어허둥둥 내 사랑

군졸들, 군사설움 매란국극단

어야라 헤야라 어야라 헤어야라 헤야라 어야라 헤어화, 좋구나 헤야라 헤어화, 좋구나 헤야라 헤어화,좋구나 헤야라 헤어서 가세 어서 가세어야라 헤야라 어야라 헤어서 가세 어서 가세어야라 헤야라 어야라 헤"여봐라, 군사들아!이 내 설움을 들어라너으 내 설움을 들어봐라나는 남에 오대독신으로 열일곱에 장가들어근 오십 다 되어서 슬하 일점혈육을 얻어 오순도순 ...

왕자마마(정년) 매란국극단

왕자마마 옥 같은 얼굴 늠름한 자태 광야에 타오르는 태양 같고 빛나는 두 눈 들끓는 용맹이 산마루 푸른 바람 같구나!

&***첫사랑 광한루***& 금설화

우리 처음 만나서 사랑에 빠져 당신과 사랑을 나누던 곳 몽룡이와 춘향이가 사랑했듯이 우리사랑 나누었던 광한루 눈감으면 떠오르는 그대모습이 향기 되어 내 맘속에 퍼지네 보고 싶은 내님아 언제 오려나 오늘도 내님 생각에 잠 못 이루며 그리운 님 기다리다 애만 태우네 광한루에 사랑을 그린다 우리 처음 만나서 사랑에 빠져 당신과 사랑을 나누던

광한루 풍경 (동편을 가리키며) 모보경, 이상호

[아니리] 광한루 당도하야 나귀 내려 풀 뜯기고, 도련님은 누각 우에 올라서 사면 경치를 둘러보시더니, “이 얘 방자야, 처음 보는 곳이라 어데가 어데인 줄 모르겠구나. 네가 좀 일러라.” 방자 팔을 들어 역력히 고하는디, [진양조] 동편을 가르치며, “저 건너 보이는 산은 지리산 내맥인디 신선 내려 노든데요.”

춘향이 나온다 (아니리) 고영열

도련님이 광한루 위에 올라서서 사면경치를 둘러보다 춘향을 발견하고 심사가 산란하였나 보더라.

남원사랑가 (Cover Ver.) 양수아

오작교 다리밑에 잉어는 날반기는데 광한루 그네타며완월정을 바라봐도 천리길 한양떠난 도련님은 오시지않네 (옷고름에 눈물삼키며) ( 도련님) 옷고름에 눈물삼키며 기다렸던 도련님 (소쩍새 구슬피) (보고파라 내사랑 ) 소쩍새 구슬피 울어대니 보고파라 내사랑 (내사랑도련님) (덩실덩실춤추자) 내사랑도련님 열두줄 가야금에 덩실덩실춤추자 사랑사랑내사랑얼싸안고 춤춰보세

남원 사랑가 양수아

오작교 다리밑에 잉어는 날반기는데 광한루 그네타며완월정을 바라봐도 천리길 한양떠난 도련님은 오시지않네 (옷고름에 눈물삼키며) ( 도련님) 옷고름에 눈물삼키며 기다렸던 도련님 (소쩍새 구슬피) (보고파라 내사랑 ) 소쩍새 구슬피 울어대니 보고파라 내사랑 (내사랑도련님) (덩실덩실춤추자) 내사랑도련님 열두줄 가야금에 덩실덩실춤추자 사랑사랑내사랑얼싸안고 춤춰보세

적성가 안숙선

도려님 광한루 당도하야 나귀 등에 선뜻 내려 누각 우에 올라 앉아 사방 경치를 살펴 보시난디 적성의 아침 날에 늦인 안개난 띄어 있고 녹수 (綠水)의 저문 봄은 화류동풍 (花流東風) 둘렀난디 요헌기구 하최외 (瑤軒綺構 何崔嵬)난 임고대 (臨高臺)를 일러 있고 자각단루 분조요 (紫閣丹樓 紛照耀)난 광한루 (廣寒樓)가 이름이구나

춘향 아리랑 미소

교룡산에 소쩍새 울어 홍매화가 곱게피면 님을 보낸 오리정엔 눈물꽃만 피고지네 광한루 완월정에 휘영청 달 밝은데 부용당의 불빛타고 춘향가락 애달구나(애달프구나) 아~~님이시여 백년가약 내사랑을 잊으셨나요 운봉에 부는바람 세월따라 오고가고 말 없는 요?

춘향아리랑 [남원] 미소

교룡산에 소쩍새 울어 홍매화가 곱게피면 님을 보낸 오리정엔 눈물꽃만 피고지네 광한루 완월정에 휘영청 달 밝은데 부용당의 불빛타고 춘향가락 애달구나(애달프구나) 아~~님이시여 백년가약 내사랑을 잊으셨나요 운봉에 부는바람 세월따라 오고가고 말 없는 요?

광한루 행차채비 (저 방자 분부 듣고) 모보경, 이상호

“소인 고을에 광한루 있사온디 삼남 제일루라 허옵니다.” “얘, 광한루 있으면 오작교도 있겠구나.” “오작교도 있거니와 누 옆에 영주각과 승사각이 좋사옵니다.” “얘, 그러면 남원이 곧 선행이로구나. 오날 광한루 구경가자.”

초앞 김주리

동문 밖 나가오면 선원사 좋사옵고, 서문 밖 나가오면 관왕묘를 모셔있어 만고영웅이 어제려인 듯 하옵고, 북문 밖 나가오면 교룡산성 대부암 좋사옵고, 남문 밖을 나가오면 광한루 오작교 영주각이 삼남의 제일누로소이다.” “이 애, 방자야. 네 말을 들어 보니 광한루가 제일 좋을 듯 허구나. 광한루 구경 가게 나귀 안장 지어라.” “예이.”

춘향 (남원) 아리랑 (미소 & 나무로) 미소

교룡산에 소쩍새 울어 홍매화가 곱게피면 님을 보낸 오리정엔 눈물꽃만 피고지네 광한루 완월정에 휘영청 달 밝은데 부용당의 불빛타고 춘향가락 애달구나(애달프구나) 아~~님이시여 백년가약 내사랑을 잊으셨나요 운봉에 부는바람 세월따라 오고가고 말 없는 요천강물 무심히도 흘러가네 방장정 대숲에는 푸른빛이 여전한데 검게 탄 내 가슴은 어느누가 달래주리

초입 조상현

) 기산영수 별건곤 소부 허유 놀고 채석강명월야으 이적선도 놀고, 적벽강추야월의 소동파도 놀아있고 시상리에 오류촌 도연명도 놀고 상산의 바돌 뒤는 사호선생도 놀았으니 내또한 호협사라 동원도리편시춘아니 놀고 무얼 할꺼나 잔말 말고 일러라 방 자: (아니리) 도련님 그리 하옵시면 자세히 아뢰리다 북문 밖 나가오면 교룡산성 대부암이 좋사옵고 서문 밖 나가오면 광한루

박석치(薄石峙) 고영열

광한루 높은 난간 풍월 짓든 곳이로구나. 화림의 저 건네는 추천 미색이 어데를 갔느냐? 춤추는 호접들은 가는 봄빛을 애끼난 듯, 벗 부르는 저 꾀꼬리는 객으 수심을 자어낸다.

이 도령의 상사병 (도련님 그 시부터) 모보경, 이상호

[자진모리] 도련님 그 시부터 구경에도 뜻이 없고 글짓기도 생각 없어 무엇을 잃은 듯이 섭섭히 돌아와, 동헌에 잠깐 다녀 내아에 뵈온 후 책방으로 돌아와서 옷을 모두 벗어 걸고 침금에 비껴 누니, 몸은 광한루 앉은 듯 눈은 선연히 춘향을 대하는 듯 눈 감으면 곁에 있고 눈만 뜨면 간 곳 없네.

봄날 이화꽃 향기 날릴 때 (광한루 만남) 이은우와 느티아래

춘향의 설부화용 남방에 유명하야 감사 병사 목부사 군수현감 관장들이 무수히 보랴허되 어디 흠잡을 데가 없아오니 황송한 말씀이오나 시행키 어렵사옵니다.네 모르는 말이로다. 형산백옥과 여주황금이 물각유주라. 임자가 다 각각 있는 법이니, 잔말 말고 어서 불러오너라. 방자 분부듣고 춘향부르러 건너간다. 맵시있는 저방자 연기방기 숙여쓰고 춘향 부르러 건너간다...

네 그른 내력 안숙선

"하하하 그건 잠시 농담이고 여보게 춘향이 딱한 일이 있어 왔네" "무슨 일이란 말이냐" "사또 자제 도련님이 광한루 구경 나오셨다가 자네 추천 하는 것을 보고 불러 오라 하시기에 하릴없이 건너 왔으니 어서 바삐 같이 가세" "공부 하시는 도련님이 나를 어찌 알고 부르신단 말이냐?

방자 (방자, 분부듣고 건너가는 대목부터 그른 내력까지) 이주은

조약돌 덥벅 쥐어 양류 앉은 저 꾀꼬리 툭 쳐 후여 쳐 날려보고 서왕모 요지연의 편지 전튼 청조같이 이리저리 건너가 춘향 추천하는 곳 바드드득 달려 들어 아나 옛다 춘향아 춘향이 깜짝 놀라 그네 아래 내려 서며 아이고 깜짝이야 하마터면 낙상할 뻔 했다 음마 낙상이고 초상이고 일났네 일났어 일이라니 무슨 일이 났단 말이냐 사또 자제 도련님께서 광한루

네 그른 내력 김주리

“오늘 일기 화창하야 사또 자제 도련님이 광한루 구경 나오셨다가, 자네들 노는 거동을 보시고 바삐 불러오라 하시기에 만단으로 말려도 종시 듣지 아니허시고 불러오라고만 허시니, 나와 같이 건너가세.” “아니, 엊그제 오신 도령께서 나를 어찌 알고 부르신단 말이냐?

사철가 박윤정

후렴) 지화 지화 지화자 좋네 좋네 좋을씨구나 사월 남풍 대맥황은 녹음방초 하절이라 3) 광한루 마당에 춘향의 걸음으로 아기장 충청걸어 흐늘거리고 나간다. 후렴) 지화 지화 지화자 좋네 좋네 좋을씨구나 단풍이 소슬하니 구추단풍 추절이라 4) 뒷동산 송림에 까투리 걸음으로 아기장 충청걸어 흐늘걸리고 나간다.

방자와 춘향의 수작 이화중선

광한루 머잖은디 또 이곳을 거논을 허면, 녹음은 우거지고 방초는 푸르러, 앞냇 버들은 초록장 두르고 뒷 냇버들은 유록장 두리처 한가지 늘어지고 한가지 펑퍼져 춘비춘홍을 못이기여 광풍이 불면은 흔들 우줄우줄 춤을 출 제 외씨 같은 두발길을 백운간에다 해뜩 홍상자락은 펄렁 도령님이 보시고 너를 불렀지. 내가 무슨 말을 하였단 말이냐? 잔소리말고 건너가자.

사철가 경기소리그룹 앵비

지화자 좋네 좋네 좋을 좋을시구나 명년 춘삼월에 화전놀이 가자 대명당 대들보 명매기 걸음으로 아기장 충청 걸어 흐늘거리고 나간다 지화 지화 지화자 좋네 좋네 좋을 좋을시구나 이화도화 만발하니 양춘가절이 아니냐 백모래 바탕에 금자라 걸음으로 아기장 충청 걸어 흐늘거리고 나간다 지화 지화 지화자 좋네 좋네 좋을 좋을시구나 사월남풍 대맥황은 녹음방초 하절이라 광한루

사랑가(Love Song) 노민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 이리 저리 봐도 내 사랑 가슴이 뛰는 우리사랑 사랑의 꽃이 피었네 광한루 알싸한 핑크빛 러브 완월정 달빛별빛 내가 꾸민 이벤트 아침의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그대는 꿈만같은 나의 사랑아 사랑이 쉽게 이뤄지면 그게 우리의 사랑이더냐 기쁠 때 슬플 때 함께해주면 가슴으로 사랑하는 넌 최고의 사랑 사랑의 한잔을 채우고 한잔의 사랑을

방자 춘향에게 수작 하는데 은희진

이 옛다 춘향아 아니리 춘향이 깜짝 놀라 그네 아래 내려서며 아이고 깜짝이야 아니 너 무슨 소리를 그렇게 지르느냐 조금 허였드면 낙상할 뻔했다 허 허 이놈의 세상이 어찌 되려는지 시집도 안 간 처녀가 낙태했다니 내가 낙상이랬지 언제 낙태라고 했냐 하하하 그건 웃음의 말이로되 춘향아 딱한 일이있어서 건너왔다 무슨 딱한 일이란 말이냐 사또자제 도련님이 광한루

동문밖 나가면 안숙선

은린옥척 (銀鱗玉尺)을 입에 물고 오락 가락 노난 거동 평사낙안 (平沙落雁)이 분명허고 선원사 (禪院寺) 쇠 북소리 풍편에 탕탕 울려 객선에 떨어져 한산사 (寒山寺)도 지척 (咫尺)이요 석춘 (惜春)하는 연소들은 혹선 혹우 어깨를 끼고 오락 가락 노는 거동 도련님이 보셨으면 외도 (外道)할 마음이 날 것이오 남문 밖을 나가오면 광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