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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과포혜 문효심

산천에 올라가 깊이파고 안장허예 평토제를 지낼적으 그때여 심봉사는 삼십전 안맹이라 배운것이 있어 축문을 지어 독축을 허는디 차호부인 차호부인 요차요조 숙녀헤여 상불구이 고인이라 기백년을 해로터니 홀연 몰헤원귀요 유치자이 영세허니 저걸 어찌 길러내며 누삼삼이 촌금헤여 지난 눈물 피가 되고 심경경이 소호헤여 살길이 전히 없네 주과포혜 박잔허나 만사를 모다 잊고

주과포혜 정회석, 고수 조용복

유치자이영서혜여, 저걸 어이 길러내며, 누삼삼이 첨금혜여, 지난 눈물 피가 되고, 심경경이소혼혜여, 살 길이 전혀 없네.“ [진양조] “주과포혜 박잔이나, 만사를 모다 잊고 많이 먹고 돌아가오.” 무덤을 검쳐 잡고, “아이고, 여보 마누라! 날 버리고 여영 갔네?

삯 바느질 문효심

송나라 원풍 말년에황주 도화동 사는봉사 한 사람이 있는디성은 심이요 이름은 학규라누대 명문거족으로명성이 자자터니가운이 불행하야삼십전 안맹허니낙수 청운에 발자취 끊어지고일가친척 멀어져뉘라서 받드리요그러나 그 아내 곽씨가 있는디또한 현철하사주남 소남 관저시를모르난게 전히 없고백집사 가감이라삯을 받고 품을 팔적싻 바느질 관대 도복행의창의 직령이며섭수 쾌자 ...

곽씨부인 문효심

곽씨부인 어진 마음뉘아니 칭찬허리하로난 심봉사 먼눈을 번뜩이며여보 마누라마누라는 평생에 무삼 죄로이생에 나를 만나한시반시 노지 않고어린아이 받들듯이 날 공대허니나는 편타 할지라도마누라 고생살이도리어 불안허오우리가 사는 대로 살아가되기원할 일이 있소우리 연장 사십이나슬하 일점 혈육 없어선영행화 끊게 되고우리 내외 사후라도초종장사 소대기며년년이 오난기일뉘...

석부정부좌 문효심

양주몽사 의논허니 내외 꿈이 꼭 같은지라 그달부터 태기가 있난디 석부정부좌 할불정불식 이불청음성 목불시악색 입불중문 좌불중석 십삭일이 찬 연후으 하로난 해복 기미가 있난디 아이고 배야 아이고 허리야 심봉사 겁을 내여일변은 반갑고 일변은 겁을 내여밖으로 우루루 나가더니집한줌 쏙쏙 추려 정화수새소반에 받쳐놓고좌불안석 급한 마음순산허기를 기다릴제행취가 진동...

삼십 삼천 도솔천 문효심

곽씨부인 정신차려아이를 가려놓고보니딸을 낳았구나곽씨부인 서운하야만득으로 낳은 자식딸이라니 원통허오심봉사 이말 듣고여보 마누라 그런 말 마오아들도 잘못두면욕급선영 허는 것이고딸이라도 잘만 두면아들주고 바꾸리까 그런 말 마오우리 이 딸 고이 길러예절 범절 잘 가르쳐침선방직 잘 시켜요조숙녀 좋은 배필군자 호구 가려부귀다남허고 보면거 외손봉산들 못하리까그런 ...

가군의 손길 잡고 문효심

빌기를 다 한후더운 국밥 다시 떠산모를 먹인 후에여보 마누라이 아이 젖좀 먹여보오그때여 곽씨부인은 산후 손데 없어찬물에 손을 대고 빨래를 허였더니뜻밖에 산후별증이 일어나는디아이고 머리야 아이고 허리야 아이고 다리야사대삭신 육천매듭 아니 아픈디가 전히 없네아무리허여도 살길이 전혀 없는지라가군으 손길 잡고 유언허고 죽든이라아이고 여보 가군님내 평생 먹은 ...

아차아차 내 잊었소 문효심

아차 아차 내 잊었소저 아이 이름일랑청이라고 불러주오저 주랴 지은 굴레오색 비단 금자 박어진옥판 홍사소실진주 늘인 부전 달어신행함으 넣었으니그것도 씌워주고나라에서 하사허신크드락 큰 은돈 한푼수복강령 태평안락양 편에 새겼기로고운 홍전 교불줌치끈을 달어 두었으니그것도 채워주오나 찌든 옥지환이손에 적어 못 찌기로농안으 두었으니그것도 끼어주오한숨 쉬고 돌아누...

심봉사 기절하여 문효심

그때여 심봉사 아무런 줄 모르고여보 마누라 사람이 병든다고 다 죽을까내 의가에 가 약지어 올테니 부디 안심허소심봉사 급한 마음 의가에 빨리가 약을 지어 돌아와수일승 전반연용 받쳐 들고 방으로 들어와여보 마누라 일어나 약 자시오이 약 자시면 곧 즉효헌답디다아무리 부른들 죽은 사람이 대답헐리가 있것느냐허허 식음을 전폐하였더니 기허여 이러는가양팔에 힘을 주...

요량은 땡그랑 땡그랑 문효심

곽씨부인 어진마음 뉘 아니 칭찬하랴동리 남녀노소 모여들어 초종치례를 바치는디곽씨 시체 소방상 대뜰위에 덩그렇게 올려놓고명정공포 삽선등물 좌우로 갈라 세우고운상을허여 가는디운상을허여 가면서 무슨 소리가 있으리오마는그러나 망노이가라 상부 소리를허고 나가는디요량은 땡그랑 땡그랑 땡그랑 땡그랑어넘차 너화넘허어너 어화 넘차어이가리 넘차 너화넘북망산천이 머다더니...

집이라고 문효심

동리사람들이 만류허여여보시오 봉사님사자는 부가부생이라죽은사람 따라가면저 어린 자식을 어쩌시랴오어서 어서 가옵시다심봉사 하릴없이동인들께 붙들리여집으로 돌아오는디집이라고 돌아오니부엌은 적막허고방안은 휑 비었난디심봉사 실성발광 미치난디얼사덜사 춤도 추고허허 웃어도 보고지평 막대 흩어집고이웃집에 찾어가서여보시오 부인네들혹 우리 마누라 여기 안왔소아무리 부르고...

우물가 두레박 소리 문효심

그날 밤을 새노라니어린아이는 기진허고어두운 눈은 더욱 침침허여날 새기를 기다리는디우물가 두레박소리얼른 듣고 나설적으한편에 아해를 안고또 한 손 지팽이 짚고더듬더듬 나설적으우물가 당도허여여보시오 부인네들인사는 아니오나이 애 젖 좀 먹여주오초칠안으 어미 잃고기 허허여 죽게되니이 애 젖 좀 먹여주오우물가에 오신 부인철석인들 아니주며도척인들 아니주랴젖을 많이...

삼베 전대 문효심

아해 안고 집으로 돌아와 포단 덮어 뉘여놓고 동냥차로 나가는디 삼베전대 외동지어 왼 어께 들어메고 동냥 차로 나간다 여름이면 보리동냥 가을이면 나락동냥 어린아이 맘죽차로 쌀 얻고 감을사 허유허유 다닐적에 그때여 심청이난 하날이 도움이라 일취월장 자라날제 십여세가 되어가니 모친의 기제사 아니잊고 헐 줄 알고 부친으 공양사를 으법이 허여가니 무정 세월이 이 아니냐

주과포혜(Song By김예진) 동초제 판소리 감상회

허였기로 본래 글이 문장이라 제문을 지어 읽든 것이었다 차호부인 차호부인 요차요조숙녀혜여 행불구혜고인이라 기백년이해로터니 홀연몰혜언귀오 유치자이영서혜여 이걸 어찌 길러내며 귀불귀혜천대혜여 어느 때나 오랴는가 탁송추이위가혜여 자는 듯이 누웠으니 상음용이적막혜여 보고 듣기 어려워라 누삼삼이첨금혜여 젖난 눈물 피가 되고 격유현이로수혜여 차생에는 하릴없네 진양조 주과포혜

춘향 유언 춘향가

정조 한식 단오 추석 선대감 시제 잡순 후으, 주과포혜 따로 채려놓고 서방님 손으로 술 한 잔을 부어들고, 나의 무덤으 올라서서 발 툭툭 세 번 구르며, ‘춘향아, 청초는 우거진디 앉었느냐 누웠느냐? 내가 와서 주는 술이니 퇴치 말고 많이 먹어라!’ 그 말쌈만 허여주오. 그 말 밖에 헐 말 없소.” 어사또 기가맥혀, “오냐 춘향아, 우지 마라.

어사또와 옥중 춘향의 상봉 (춘향이가 나오는디) 모보경, 이상호

나를 죽여 내어 놓거든 다른 사람 손대기 전으 삯군인 체 달려 들어 나를 업고 물러나와 우리 둘이 인연 맺든 부용당의 날 누이고 서방님 속옷 벗어 덮어주고 나를 묻어주되, 신산 구산 다 버리고 서울로 올라가서 선대감 제절 하으 은근히 묻어 주고, 정조한식 단오 추석 선대감 시제 잡순 후으 주과포혜 따로 채려놓고 술 한 잔을 부어들고 나의 무덤 우에 올라서서

춘향가- 옥중상봉하는데 최채선

나를 죽여 내어 놓거든 다른 사람 손 대기전으 삯군인체 달려들어 나를 업고 물러나와 우리둘이 인연 맺든 부용당에 날 누이고 서방님 속옷 벗어 덮어주고 나를 묻어주되, 신산구산 다 버리고 서울로 올라가서 선대감 제절하으 은근히 묻어주고 정조 한식 단오 추석 선대감 시제 잡순후으, 주과포혜 따로 채려 놓고 술 한잔을 부어 들고 나으 무덤우에 올라서서 발툭툭 세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