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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의 작은 집 미틈 (Mitm)

저 하얀 길을 따라 나는 왔지 지친 영혼으로 고요히 내리는 하얀 그 속으로 나는 들어가 새하얀 숲 속에 작은 집에 그 속에 숨겨온 날들 그대와 남겨진 이 곳에서 끝없이 내리는 계절 저 하얀 속의 작은 그 곳에서 나는 그대와

메리앤 미틈(Mitm)

메리앤 마음을 지켜요 무거운 날들에 죽지 마요 메리앤 마음이 가는 걸 해요 그대가 아닌 모습 떠나요 떠나요 라 라라라리리 라라라 - 라 라라라리리 라라라 - 메리앤 마음을 지켜요 외로운 날들에 죽지 마요 메리앤 마음이 가는걸 해요 그대가 아닌 것들 떠나요 떠나요 라 라라라리리 라라라 - 라 라라라리리 라라라 - 내일이란 건 작은

메리앤 미틈 (Mitm)

마음을 지켜요 무거운 날들에 죽지 마요 메리앤 마음이 가는 걸 해요 그대가 아닌 모습 떠나요 떠나요 라 라라라리리 라라라 라 라라라리리 라라라 라 라라라리리 라라라 메리앤 메리앤 마음을 지켜요 외로운 날들에 죽지 마요 메리앤 마음이 가는걸 해요 그대가 아닌 것들 떠나요 떠나요 라 라라라리리 라라라 라 라라라리리 라라라 라 라라라리리 라라라 메리앤 내일이란 건 작은

사람 사랑 사람 (People, Love, People) 미틈(MITM)

어렸을 적부터 늘 외로웠던 건 그건 나도 잘 모르겠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도 나는 그저 덤덤했었지 집에 오는 6호선 안에서 눈물을 감추었어 내 마음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해 내 손을 잡아줄 사람 사랑 사람 철수와 영희의 결혼식 마치고 복잡한 기분에 까페에 갔지 거리를 지나는 수많은 사람들 각자의 갈 길로 떠나갔네 집에 오는 4호선 안에서 눈...

아무것도 아닌 노래 미틈(Mitm)

아무것도 아닌 노래 아무도 없는 곳에 부르네 너와 함께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 보이지 않는 끝에 천천히 잠겨가네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 아무것도 아닌 노래 아무것도 아닌 노래 ㈕직도 남o†nㅓ\、、\、。

동해역 미틈(Mitm)

모두 지친 표정 대합실구석에 우두커니 서있는 날 비춘 거울에 내 앞에 놓여진 무거운 가방과 비에 젖은 옷만이 지나온 날 말하고 난 그리 오랜 시간을 달려왔지만 우 - 이젠 그대와 함께 난 떠나가겠어 그대가 이끄는 기쁨의 바다로 기쁨의 바다로 기쁨의 바다로 기쁨의 바다로 기쁨의 바다로 창 너머 동해의 바다는 날 반겨 은빛의 미소를 나에게 보내고 나...

내 마음의 가난 미틈(Mitm)

내 마음이 너무 가난하여 사랑해도 사랑인줄 모르고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하여 보려 해도 보이기는 싫어 우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우 - 라라라라라 라라 아 - 좋아했던 우리 기억들이 이별 뒤에 사랑인줄 모르고 우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우 - 라라라라라 라라 아 - ㈕직도 남o†nㅓ\、、\、。

공항철도 (Airport Railway) 미틈(MITM)

터널을 지나 파란빛이 보여 보고 싶어 또 혼자가 된 나 난 지켰어 마지막 약속을 신경이나 쓸까 생각을 멈추자 우- 아주 멋진 여행 우- 아직도 많이 보고 보고 싶어 의미도 없는 사진을 찍다가 너와 들렸던 카페를 지나쳐 귓가에서 들리는 니 웃음 보이지 않는 너 생각을 멈추자 우- 아주 멋진 여행 우- 아직도 많이 보고 보고 싶어

TPTB 미틈(Mitm)

길 위에 닿아 부서져버린 오후의 볕을 날개에 실어 높이 높이 날아 오르네 세상을 수놓는 잿빛의 가뭄 든 마음을 사랑한 나는 애써 물을 길러 가야 하네

무이일번 미틈(Mitm)

바람 쌓여 새는 날고 물이 불어 물고기 헤엄친다 흙이 흘러 나무자라고 길 위에 나는 걸어간다

오후의 사람 미틈 (Mitm)

오후의 사람 오후의 샹송While the sun shines I'm walking away with you오후의 사람 오후의 샹송While the sun shines I'm walking away with youToo late when the day's doneTomorrow all the magic's goneFair love just like we...

무중력 미틈 (Mitm)

내 몸을 감싸는 무중력의 메아리내 몸을 감싸는 무중력의 메아리는깊은 빛 그 속에서 들리고 또 들려오는 감싸고 또 감싸 오는대지에 숨쉬는 무중력의 메아리파도에 스치는 무중력의 메아리는깊은 숨 시원을 따라 헤매고 또헤매이는 감싸고 또 감싸 오는Feel the zero feel the echoFeel the zero feel the echoFeel the ...

미틈 (Mitm)

흩날리듯 너의 앞을 서성여 붉어지듯 네게 발걸음 끌려 너를 향해 꽃 핀 내 마음 봐 내 조그만 노래를 내 초라한 노래를 내 오래된 노래를 너에게 내밀면 그 노래 꽃이 되네 흩날리듯 너의 숲속을 걸어붉어지듯 네게 바람이 불어 너를 향해 열린 내 꿈을 봐 향기나듯 눈부시게 날 부르던 목소리로

푸른 들판 미틈 (Mitm)

푸른 들판에 너와 나 춤을 추네 지금 순간의 느낌을 난 믿어요 푸른 들판에 너와 나 입맞추네 지금 순간의 느낌을 난 믿어요 둘이서 둘이서 사랑을 나누네 푸른 들판에 너와 나 춤을 추네 지금 순간의 느낌을 난 믿어요 둘이서 둘이서 둘이서 사랑을 나누네 푸른 들판에 너와 나 입맞추네 지금 순간의 사랑을 난 믿어요

아무것도 아닌 노래 미틈 (Mitm)

아무것도 아닌 노래 아무도 없는 곳에 부르네 너와 함께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보이지 않는 끝에 천천히 잠겨가네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아무것도 아닌 노래 아무것도 아닌 노래

내 마음의 가난 미틈 (Mitm)

내 마음이 너무 가난하여 사랑해도 사랑인줄 모르고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하여 보려 해도 보이기는 싫어 우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우 라라라라라 라라 아 좋아했던 우리 기억들이 이별 뒤에 사랑인줄 모르고 우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우 라라라라라 라라 아

동해역 미틈 (Mitm)

모두 지친 표정 대합실구석에 우두커니 서있는 날비춘 거울에 내 앞에 놓여진 무거운 가방과 비에 젖은 옷만이 지나온 날 말하고 난 그리 오랜 시간을 달려왔지만 우 이젠 그대와 함께 난 떠나가겠어 그대가 이끄는 기쁨의 바다로 기쁨의 바다로 기쁨의 바다로 기쁨의 바다로 기쁨의 바다로 이젠 그대와 함께 난 떠나가겠어 그대가 이끄는 기쁨의 바다로

무이일번 미틈 (Mitm)

바람 쌓여 새는 날고 물이 불어 물고기 헤엄친다 흙이 흘러 나무자라고 길 위에 나는 걸어간다 바람 쌓여 새는 날고 물이 불어 물고기 헤엄친다 흙이 흘러 나무자라고 길 위에 나는 걸어간다 바람 쌓여 새는 날고 물이 불어 물고기 헤엄친다 흙이 흘러 나무자라고 길 위에 나는 걸어간다

TPTB 미틈 (Mitm)

길 위에 닿아 부서져버린오후의 볕을날개에 실어높이 높이 날아 오르네세상을 수놓는잿빛의 가뭄 든 마음을 사랑한 나는 애써물을 길러 가야 하네길 위에 닿아 부서져버린오후의 볕을날개에 실어높이 높이 날아 오르네세상을 수놓는잿빛의 가뭄 든 마음을 사랑한 나는 애써물을 길러 가야 하네길 위에 닿아 부서져버린오후의 볕을날개에 실어높이 높이 날아 오르네세상을 수놓...

불길한 꿈의 그림자 미틈 (Mitm)

불길한 꿈의 그림자 호색동물은 널 할퀴어 두려움은 아침 비에 흘러 손끝엔 멍울만이 불길한 꿈의 그림자 호색동물은 널 할퀴어 두려움은 아침비에 흘러 손끝엔 멍울만이 고분한 날을 뒤로해 말없는 말은 널 아끼어 곁을 지켜온 체온이 가득히 나를 채우고서

눈 속의 작은 집 (Remaster) 김동규

저 하얀 길을 따라 나는 왔지 지친 영혼으로 고요히 내리는 하얀 그 속으로 나는 들어가 새하얀 숲속에 작은 집에 그 속에 숨겨온 날들 그대와 남겨진 이곳에서 끝없이 내리는 계절 저 하얀 속의 작은 그곳에서 나는 그대와 새하얀 숲속에 작은 집에 그 속에 숨겨온 날들 그대와 남겨진 이곳에서 끝없이 내리는 계절 아아아 새하얀 숲속에 작은 집에 그

눈사람 Eniac

아주 오래 전에 하얀 눈이 내리는 설레이던 까만 밤에 뛰는 마음으로 너의 앞에 서서 너를 기다렸지 작은 용돈을 모아 준비했었던 선물을 건냈지 하얀 속의 아이들처럼 밝게 웃던 네 모습 아직도 많이 생각나 따뜻한 날의 눈사람처럼 어느샌가 녹아버린 새 하얀 너의 기억을 그려보네 작은 용돈을 모아 준비했었던 선물을 건냈지 하얀 속의 아이들처럼 밝게 웃던

눈사람 에니악(Eniac)

아주 오래 전에 하얀 눈이 내리는 설레이던 까만 밤에 뛰는 마음으로 너의 앞에 서서 너를 기다렸지 작은 용돈을 모아 준비했었던 선물을 건냈지 하얀 속의 아이들처럼 밝게 웃던 네 모습 아직도 많이 생각나 따뜻한 날의 눈사람처럼 어느샌가 녹아버린 새 하얀 너의 기억을 그려보네

숲 속의 작은 집 Various Artists

숲 속 작은 창가에 작은 아이가 섰는데 토끼 한 마리가 뛰어와 문 두드리며 하는 말 날 좀 살려주세요 날 좀 살려주세요 날 살려주지 않으면 포수가 빵 쏜대요 작은 토끼야 들어와 편히 쉬거라 숲 속 작은 창가에 작은 아이가 섰는데 토끼 한 마리가 뛰어와 문 두드리며 하는 말 날 좀 살려주세요 날 좀 살려주세요 날 살려주지 않으면 포수가 빵 쏜대요 작은

숲 속의 작은 집 세부엉

깊고 깊은 숲속에 조그만 집을 찾아 그대여 오세요 새소리에 잠깨는 새벽엔 따뜻한 커피를 드리죠 창밖에는 시냇물 흐르는 집을 찾아 그대여 오세요 달빛 아래 산과들 잠드는 밤이오면 모닥불 피우죠 우리들의 즐거운 이야기 꽃처럼 피어나고 우리들의 뜨거운 사랑은 태양처럼 빛나리 깊고 깊은 숲속에 조그만 집을 찾아 그대여 오세요 새소리에 잠깨는 새벽엔 따뜻한 커...

숲 속의 작은 집 장은숙

아름다운산새들이 노래하는숲속에내가슴달도 아름다운작은집이있었네그곳에서나의꿈이꽃피운그시절지금도가고픈숲속에작은집내눈에어리네숲속에는이름모를밤꽃들이피었고언덕넘어교회에선 종소리가울렸네개울에서뛰어놀며고기잡던그시절지금도그리운숲속에작은집내눈에어리네봄이면개나리꽃피고 여름엔봉숭아꽃피던나살던옜집이그리워어머니그리워요가을엔단풍잎물들고 겨울엔흰눈이덮이고눈내리는겨울에는화롯가에앉아...

눈사람 에니악

  아주 오래 전에 하얀 눈이 내리는 설레이던 까만 밤에 뛰는 마음으로 너의 앞에 서서 너를 기다렸지 작은 용돈을 모아 준비했었던 선물을 건냈지 하얀 속의 아이들처럼 밝게 웃던 네 모습 아직도 많이 생각나 따뜻한 날의 눈사람처럼 어느샌가 녹아버린 새 하얀 너의 기억을 그려보네 ~~ 아이들 처럼 밝게 웃던

나 어릴 적에 사람과 나무

두껍아 두껍아 헌 줄게 새 달라고 두껍아 두껍아 헌 줄게 새 달라고 작은 손 위에 젖은 모래를 덮고 조심스레 두드리며 외치는 소리 두껍아 두껍아 헌 줄게 새 달라고 두껍아 두껍아 헌 줄게 새 달라고 멋진 새 집을 멋진 새 집을 마음 속에 그리며 마음 속에 그리며 모래 속의 작은 손 모래 속의 작은 손 살그머니

꿈 속의 나의 집 블랙홀(Black Hole)

아주 어린 기억이었어 너무 하얀 꿈이였어 음~ 빛바랜 사진 같은 작은 교회 할머니 얼굴 나를 태워주던 자전거 음~ radio 켜진 진 책상 새벽까지 쓰던 편지 후렴> 다 사라져간 하얀기억 그리워 하지만 이젠 변해버린 눈빛속에 가득해진 네온 빛 home sweet home 그리운 home sweet home 그리운

고양이 집 오곤

그게 그래 참, 난 그게 좋아 언젠가는 너도 날 떠날 거라며 바보 같고 쓸데없는 상상에 잠겨 문득 불안하게 널 보는 내 마음이 미울 땐 그게 그래 참, 난 그게 슬퍼 넌 참 도도하지, 난 그 모습이 전부 좋아 좀 어지럽지만 넌 참 똑똑하지, 난 그 모습에 매일 속아 줄래 넌 다 알고 있잖아 네 토라진 모습에 무섭다가도 난 네 작은

샘 (feat. unofficialboyy) M3CHVNIC (메카닉)

아직도 옷은 스키니 핏 시끄러워 이 바닥 속의 전투 시간은 꽃 새로운 멋을 찾았어 이건 chain 보다 비싼 선물 외로운 곳과 바꾼 나의 목숨 앞 바다 내가 살던 곳 작은 마을 안 시작 다르고 작은 소망 이뤄 나의 몫 내 샘은 맑지 걸치지 반을 fendi Gucci prada 반지 이뤄 벌어 사지 이름 걸어 살지 빌어먹을 반지하 속을 건너 다음 어디까지

주머니 속의 행복 김종서

날마다 내 작은 꿈들을 주머니 속에 담고 싶어~ 아침에 뜨면 휘파람~ 불면서~~~ 오늘 하루도 난 집을 나서네 꿈찾아서 날마다 내 작은 기쁨을 주머니 속에 담고싶어~ 진정한 행복은 저절로 오지않아~~~ 오늘 하루도 난 길을 나서네 꿈찾~으러 세상을 탓하기엔 내 젊음이 아까워~~ 눈물아 슬픔아 내 갈 길을 비켜줘 세상을

주머니 속의 행복 김종서

날마다 내 작은 꿈들을 주머니 속에 담고 싶어~ 아침에 뜨면 휘파람~ 불면서~~~ 오늘 하루도 난 집을 나서네 꿈찾아서 날마다 내 작은 기쁨을 주머니 속에 담고싶어~ 진정한 행복은 저절로 오지않아~~~ 오늘 하루도 난 길을 나서네 꿈찾~으러 세상을 탓하기엔 내 젊음이 아까워~~ 눈물아 슬픔아 내 갈 길을 비켜줘 세상을

댕댕이 친구들과 토이푸들 댕댕이 친구들

개구쟁이 내 동생 곱슬 털이 너무 귀여운 부서질듯한 작은 몸에 취미는 사냥 위풍당당 놓치는 건 없지 곱슬 털에 파묻힌 사랑스런 우리 막내 토이푸들 개구쟁이 내 동생 곱슬 털이 너무 귀여운 부서질듯한 작은 몸에 취미는 사냥 위풍당당 놓치는 건 없지 곱슬 털에 파묻힌 사랑스런 우리 막내 토이푸들 곱슬 털에 파묻힌 사랑스런 우리 막내 토이푸들

해피 버스데이 토니 신

오늘 따라 내 맘에 꼭 든 레드와인을 들고 음 사랑하던 그 거리 영화처럼 걸어봐 푸르른 바람 불어 시원한 나무 그늘 속에 누워 햇살 가득하고 달콤한 저 하늘을 그대와 함께한 상상을 해 비가 한껏 내려도 좋을 만큼 행복한 오후 한낮 부시도록 아름답던 한 다발의 향기 이제는 떠나버린 그 시절 어귀 내 손을 잡아준 처음 소중하게 안아준 그녀의 사랑을 기억하는

긴머리 소녀 둘다섯

빗소리 들으면 떠오르는 모습 달처럼 탐스런 하~얀 얼굴 우연히 만났다 말없이 가~버린 긴머리 소녀~야 먼 아이처럼 귀 먼 아이처럼 조심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 건너 작은~~에 긴머리 소녀야 감고 두 손~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 먼 아이처럼 귀 먼 아이처럼 조심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 건너 작은

긴머리 소녀 둘다섯

빗소리 들으면 떠오르는 모습 달처럼 탐스런 하~얀 얼굴 우연히 만났다 말없이 가~버린 긴머리 소녀~야 먼 아이처럼 귀 먼 아이처럼 조심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 건너 작은~~에 긴머리 소녀야 감고 두 손~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 먼 아이처럼 귀 먼 아이처럼 조심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 건너 작은

긴머리 소녀 둘다섯

빗소리 들으면 떠오르는 모습 달처럼 탐스런 하~얀 얼굴 우연히 만났다 말없이 가~버린 긴머리 소녀~야 먼 아이처럼~귀 먼 아이처럼~ 조심 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 건너 작은~~에 긴머리 소녀야 감고 두 손~모~아 널 위해 기도 하리라 *******************************

긴머리 소녀 둘다섯

빗소리 들으면 떠오르는 모습 달처럼 탐스런 하~얀 얼굴 우연히 만났다 말없이 가~버린 긴머리 소녀~야 먼 아이처럼~귀 먼 아이처럼~ 조심 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 건너 작은~~에 긴머리 소녀야 감고 두 손~모~아 널 위해 기도 하리라 *******************************

눈 녹듯 패닉(Panic)

그 밤 눈이 펑펑 왔지 빛의 조각들처럼 골목 가로등 아래 반짝이는 속에 나는 두 손 모아 빌었지 그리 아름답던 그 눈이 모두 녹을 줄이야 구두 위에 어지럽게 묻어 있는 얼룩이 하나 남은 흔적일 줄이야 난 밤이 새도록 너의 앞에 사랑한다고 돌아오라고 글씨를 썼지만 해는 높이 떠오르고 나의 맘은 녹아 내리고 가는 자전거 바퀴에 흩어졌던

김휴일, 일영

밖은 아직 쌀쌀해 어제 마신 술 땜에 속이 답답해 냉장고 열어 덜컥 물 마셔 벌컥 창문 열어 앉아 책상 앞에 담뱃불 붙여 태워 한숨에 피로를 내뱉어 하얀 연길 구름처럼 채운 방엔 작은 먼지들은 눈이 내리듯이 하얘 혼자 쓰러진 방은 늘 적적해 창밖에 소음 잔향들에 귀가 먹먹해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정적 빛이 번쩍 멀어지네 점점 다들 그리 어딜 급히 가는지

그 어디로의 바다 박아셀

잠든 손 틈 그 사이로 살며시 스며든 그 꿈 안에 낡은 병 속의 바다를 건너 가네 좁은 창문 틈 사이로 살며시 스며든 그 빛 안에 작은속의 바다를 난 건너네, 건너 가네 흐르긴 할까? 막힌 듯한 속의 바다 보이긴 할까? 갇힌 듯한 꿈 속의 바다 닿을 수 있을까? 잡힐 듯한 구름 위의 바다 걸을 수 있을까?

작은 집 박경환

기도했어 깊은 잠에 빠져 보고 싶어 겨울이 지나도 다시 또 겨울인 건 넋을 놓고 있던 내게만 일어난 일 사람들은 모두 거리를 걷고 있어 외투를 입은 채 너도 걷고 있겠지 매일 이어지는 꿈 나를 떠나야만 하는 죄값일까 생각을 해 봐도 도무지 내 기억엔 사랑한다던 말뿐 버려진 걸까 버리고 온 걸까 아침이 와 버린 내가 놓여 있는 작은

아기돼지 7형제 빈센트앤 로즈

나는 돼지 날 봐 정말 나는 법을 잊은 채 배만 나오고 있지 동화 속의 나를 바라보는 너는 그만 (미안해-) 빌어먹을 너의 그 작은 희망조차 내겐 (부담돼-) 두 눈을 감아 난 다시 한 번 날개를 달아 참 너무 좋아 부드러운 바람도 좋아 내 옷을 벗고 난 힘껏 하늘 위로 올라 전부 다 거짓말 날지 못하는 나를 원망해 동화 속의 나를 바라보는 너는

작은 연못 김민기

작은 연못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 것도 살지 않지만 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 마리 살고 있었다고 전해지지요 깊은 산 작은 연못 어느 맑은 여름날 연못 속의 붕어 두 마리 서로 싸워 한 마리는 물위에 떠오르고 여린 살이 썩어 들어가 물도 따라 썩어 들어가 연못 속에선 아무 것도 살 수

작은 연못 장필순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지만 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 마리 살고 있었다고 전해지지요 깊은 산 작은 연못 어느 맑은 여름날 연못 속의 붕어 두 마리 서로 싸워 한 마리는 물 위에 떠오르고 여린 살이 썩어 들어가 물도 따라 썩어 들어가 연못 속에선 아무것도 살 수 없게 되었죠

즐거운 나의 집 푸른하늘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뿐이리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꽃 피고 새 우는 내 뿐이요 오 사랑 나의 즐거운 나의 벗 내 뿐이리 <간주중> 고요한 밤 달빛도 창 앞에 흐르며 내 푸른 꿈 길도 내 잊지 못하리 저 맑은 바람아 가을이 어디뇨 벌레우는 곳에 아기별 뜨네 오 사랑

너의 생일 엘리스 유

어느새 찾아온 이 날에 가만히 창가를 스치는 빛 책상 위 사진 한 장 꺼내 너의 미소 그때가 생각나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면 너의 기억이 함께 떠올라 지난 계절 속의 너를 보며 오늘도 그리움이 피어나 낙엽이 흩날리는 골목길 소리 없이 걸음을 맞춘 날 작은 웃음 속의 너의 모습 마음 깊이 새겨진 그 순간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면 너의 기억이 함께 떠올라 지난 계절

바람길 너머 유프리(Ufree)

오늘밤은 그대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그 두근거림으로 창문을 열었어 한 줄기의 따스한 바람으로 다가와 지쳐있는 나에게 안길 것 같은데 오래된 작은 골목길을 끝없이 걷고 있어 어쩌면 약속했던 그곳에 있을 거야 바람길 지나는 푸른 밀밭 지나 언덕 위 서있는 행복한 나무들 봄이면 또 다시 그 언덕 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진홍의 파파베리 오래된 작은

윤현상

낡아빠진 바닥 꺼져버린 천장 고개를 떨구며 난 돌아섰네 높지 않았던 꿈이 불쑥 커버린 몸에 비해 여긴 너무도 어렸었던 모습 그대로인걸 작은 마을 속 내 부풀은 맘보다 소박해져 버린 어리숙한 내 방 꿈꿔왔었던 모습 내 방 안 그대로 있네 혹시 커져 버렸다고 착각한 게 아닐지 몰라 내 내 맘속 내 꿈 녹슬어버렸다고 생각했었는데 변하고 작아진 건 나 혼자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