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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해 박소정

이때부터 이 바다 이름은 아이게우스의 해라는 뜻의 ‘에게 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헤라클레스와 힐라스 박소정

음식과 물이 떨어질 때쯤 원정대는 에게 해에 있는 렘노스 섬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많이 지쳤던 원정대는 음식도 구하고 낮잠도 자며 체력을 충전했어요. 그중 헤라클레스의 시종이었던 힐라스는 물을 기르러 숲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래지 않아 맑고 커다란 호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 만에 보는 맑은 물이냐. 한가득 길러가야겠다.”

파리스의 심판 박소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게 주겠다. 황금 사과를 나에게 다오.” 파리스는 세 여신을 번갈아 보다 한 여신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여신께 이 황금 사과를 드립니다.” 사과를 받아든 여신은 미소 지었습니다. 사랑과 아름다움의 여신 아프로디테였습니다. 헤라와 아테나는 얼굴이 새빨개졌습니다.

디오메데스 왕의 식인 말 생포 박소정

처음에는 아주 나쁜 잘못을 사형선고를 받은 범죄자들만을 먹이로 주었어요. 하지만 디오메데스 왕은 점점 난폭해져 전쟁에서 진 포로들이나 이방인들까지 먹이로 주기 시작했습니다. 죄 없는 사람들을 벌하는 왕의 잔인함을 들은 헤라클레스는 화가 났습니다. “자신이 뿌린 만큼 거둔 다는 것을 알려줄 것이다.”

저승을 지키는 개 케르베로스 박소정

“맨손으로 데려갈 수 있다면 그렇게 보아라.” 저승의 신 하데스는 살짝 웃으며 말했습니다. 절대 성공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온갖 종류의 괴물을 모두 상대해 본 헤라클레스는 거침없이 케르베로스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머리가 셋이나 달린 덩치 큰 괴물이었기 때문에 생포하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헤라클레스에게 불리했어요.

행복을 품은 별똥별 박소정

그럼 저 다시 건강하게 달라고 소원을 빌래요.” 아이는 두 눈을 꼭 감고 별에게 소원을 빌었습니다. 아이에게 커다란 행복을 안겨준 작은 별은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공중에서 사라졌답니다.

교활한 시시포스 박소정

저희 성에서 물이 나오게 주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마음이 급했던 아소포스는 얼른 뛰어가 성 안에서 샘물이 솟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저 숲속에 최고의 신 제우스와 있을 것입니다.” 바람둥이 제우스가 아소포스의 딸을 납치해 가는 광경을 목격했던 시시포스는 강의 신 아소포스에게 그대로 말해주었습니다.

아탈란테와 달리기를 박소정

늘 사냥을 활도 잘 쏘고 달리기에도 자신 있었던 아탈란테는 결혼을 피하려 꾀를 내었습니다. 소식을 듣고 많은 장정들이 아탈란테와의 승부를 위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매일 산을 뛰어오르던 아탈란테의 달리기를 이길 수가 없어 모두 목숨을 잃고 말았지요. 히포메네스라는 남자도 소식을 들었습니다. 공주가 궁금했던 히포메네스는 달리기 시합을 구경하러 갔어요.

양치기 청년 파리스의 정체 박소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게 주겠다. 그리스 스파르타의 궁전으로 가거라.”

사랑을 무시한 히폴리토스 박소정

“감히 이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두고 사랑이 필요 없다고 ? 본때를 보여주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아들 에로스를 불렀습니다. “에로스야, 너의 금화살을 파이드라에게 쏘아 히폴리토스를 사랑하게 만들어라.” 에로스의 금화살을 맞은 파이드라는 눈앞에 있던 히폴리토스에게 한눈에 반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헤라클레스의 최후 박소정

화장을 헤라클레스의 육신은 다 타버렸지만 영혼은 신성하고 새롭게 다시 태어났습니다. 제우스는 그런 헤라클레스를 올림포스로 데려왔어요. “내 허락도 없이 헤라클레스를 올림포스로 데려와요?” 헤라는 뾰로통해 제우스에게 따졌습니다. “올림포스에서 전쟁이 날 것이오. 헤라클레스가 분명 큰 도움을 줄 것이오.”

벨레로폰과 페가수스 박소정

없애만 준다면 공주와 결혼하고 이 나라를 다스릴 수 있게 주겠네.” 키메라는 사자의 몸에 뱀 꼬리를 달고 있는 괴물이었습니다. 입에서 불을 내뿜으며 사람들을 마구 잡아먹었어요. 벨레로폰은 키메라를 죽이러 길을 떠났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키메라를 죽여야 하는 상황에 놓인 벨레로폰은 정처 없이 걸었습니다.

이아손과 아르고 호 원정대 박소정

“젊은이, 나 빠지지 않게 해줘야 ?” “알겠어요 할머니, 걱정 마세요.” 이아손은 한 쪽 샌들만 신은 채로 무사히 강을 건넜어요. “고맙소, 젊은이.” “아닙니다. 조심히 가세요.” 이아손이 다시 길을 떠나자 할머니는 연기에 둘러싸이더니 사라졌습니다. 그 할머니는 다름 아닌 여신 헤라였어요. “참으로 예의가 바른 젊은이로군.”

메넬라오스와 파리스의 대결 박소정

저와 메넬라오스 단둘이 싸우게 주십시오. 저희가 전쟁의 원인 아닙니까.” 헥토르는 그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며 그리스 전장에 말을 전했습니다. “파리스 때문에 이 전쟁이 일어났으니 메넬라오스와 단둘이 결투하는 것은 어떻소? 이긴 사람이 헬레네를 차지하고 전쟁을 끝내는 것이오.” 메넬라오스를 비롯한 그리스 군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여우 맥스의 좌충우돌 숲속 지키기 박소정

“아니, 우리가 사는 숲인데 왜 우리가 도망가야 !” 맥스는 동물들이 도망가고 있는 반대 방향으로 뛰어갔습니다. “맥스! 돌아와! 위험해!” 친구들은 안타깝게 맥스를 불렀지만 맥스는 빠르게 멀어졌습니다. 동물들은 그런 맥스를 두고 도망칠 수밖에 없었어요. 맥스는 빠르게 달렸습니다.

황금 양가죽의 전설 박소정

백성들은 그 씨앗으로 열심히 농사를 지었지만 애초에 싹이 나지 않는 씨앗이니, 그 농사가 망할 밖에요. “농사가 이렇게 싹 망해버린 적은 없었는데 대체 이유가 뭘까..” 큰 고민에 빠진 왕에게 이노가 귀띔했습니다. “신의 노여움을 산 것이 아닐까요? 신탁을 들어봐야 할 것 같아요.” “좋은 생각이군. 여봐라!”

나를 혼자두지 말아요 박소정

나를 혼자두지 말아요 나를 알아봐줘요 나를 찾아줘요 어디서 나를 기다리고 있나요 왜 나를 찾지 않나요 언제나 남몰래 바래왔던 사랑도 언제나 간절히 원했던 만남도 드라마 속 환상 이야기 나에게는 있을 수 없는 사랑뿐이죠 나를 혼자두지 말아요 나를 알아봐줘요 나를 찾아줘요 어디서 그대는 기다리고 있나요 왜 내 곁에 없나요 시간은 언제나 나를 두...

나를 혼자 두지말아요 박소정

나를 혼자두지 말아요 나를 알아봐줘요 나를 찾아줘요 어디서 나를 기다리고 있나요 왜 나를 찾지 않나요 언제나 남몰래 바래왔던 사랑도 언제나 간절히 원했던 만남도 드라마 속 환상 이야기 나에게는 있을 수 없는 사랑뿐이죠 나를 혼자두지 말아요 나를 알아봐줘요 나를 찾아줘요 어디서 그대는 기다리고 있나요 왜 내 곁에 없나요 시간은 언제나 나를 두...

&***참사랑***& 박소정

어차피 떠날거면 뒤돌아 보지말고 내가 하늘을 보고 눈물을 삼킬때 소리없이 홀로 가세요 사랑은 주다주다가 더 줄수 없을때 맘입니다 고맙습니다 내가 이제야 참사랑을 알개 되어서 다시 한번 그대곁에 내가 다시 설수있다면 안길수만 있으면 말하겠어요 참사랑을 안다고 어차피 떠날거면 뒤돌아 보지말고 내가 하늘을 보고 눈물을 삼킬때 소리없이 홀로 가세요 사랑은 ...

&***인생길***& 박소정

인생길 천갈래 만갈래 갈림길에서 이정표없는 귀로에서 길을해메네 어느길이 꽃길이냐 어디로가야하나 한번정한 인생길 되돌릴수없는데 세월에 등떠밀려 청춘은흘러가고 부초같은 내인생 처량하구나 어디로가야하나 인생길 천갈래 만갈래 갈림길에서 나침판없는 기로에서 멍하니섰내 어느길이 꽃길이냐 어디로가야하나 한번정한 인생길 하늘도못돌리는데 무정한 저세월은 가자고재촉하...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박소정

1.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내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새부대가 되게 하여주사 주님의 빛 비추게 하소서 *내가 원하는 한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내가 원하는 한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2.겸손히 내 마음드립니다 나의 모든 것 받으소서 나의 맘 깨끗게 씻어 주사 주의 길로 행하게 하소서 *내가 원하는 한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내가 원하...

지구의 마음 박소정

저 멀리 어두운 우주에는 수많은 별이 반짝이고 있습니다.태양계 중심에 있는 행성 중가장 환하고 뜨겁게 빛나는 행성은 바로 태양이에요.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은늘 태양의 주위를 맴돌며빛나는 태양과 어울리고 싶어 했습니다.“태양은 어쩜 저렇게 환하게 빛날까?”“이 추운 우주에 뜨거운 태양마저 없었으면우린 모두 얼어 죽었을...

토성의 고리와 목성의 비밀 박소정

태양계의 6번째 행성인 토성에게는 멋진 고리가 있습니다.태양계의 행성들 중 혼자만 고리가 있어서다른 행성들이 부러워했습니다.“토성은 혼자 고리를 가지고 있어.”“맞아. 게다가 그 고리는 반짝반짝 빛난다?보석으로 이루어진 게 아닐까?”“나도 고리 가지고 싶다. 토성은 정말 멋져.”토성은 다른 행성들의 부러운 탄성에 우쭐해져 말했습니다.“얘들아, 이 고리...

사라지는 달 박소정

지구에 살고 있는 엄마와 소녀가할머니 집으로 가기 위해 짐을 챙겼습니다.“엄마, 얼마나 멀리 가나요?”“할머니 집은 아주 멀리 있단다. 준비 단단히 하렴.”소녀는 떠나기 전에 달에게 인사했습니다.“달아, 난 이제 갈게. 안녕. 잘 있어.”달은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소녀는 알았습니다.달이 잘 가라고 인사했다는 것을요.한참을 여행해 할머니 집에 도착...

남극 펭귄들아 모여라 박소정

저 멀리 까만 점이 뒤뚱뒤뚱 걸어가고 있습니다.가까이 가 볼까요? 두 발로 걷는 펭귄이었네요.얼음으로 가득한 하얀 남극이라 까만 털이 더 잘 보입니다.앞에서 보니 배는 새하얀 털로 덮여 있습니다. 날개가 있지만 날지 못해 뒤뚱뒤뚱 걸어 다니는 모습이너무 귀엽지요. 남극에 사는 펭귄 펭순이는엄마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펭순이는 잘 깎아진 얼음 위에서 슈...

북극곰과 북극여우 박소정

남극보다는 조금 따뜻한 얼음 나라 북극에는하얀 털을 가진 북극곰과 북극여우가 살고 있습니다.북극여우는 늘 북극곰을 따라다녔어요. 거대한 몸집과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사냥 솜씨가 멋있어서요.북극곰은 북극여우가 귀찮긴 했지만잡아먹으려니 딱히 잡아먹을 곳도 없이 작아서따라다니는 대로 놔두었습니다.“넌 왜 맨날 나만 따라다니냐?”“너의 부드러운 하얀 털이...

순록의 소금 구하기 박소정

눈과 얼음으로 가득한 북극에 살다 보면먹을 것과 영양분을 구하기 힘들 때가 많아요.멋지고 단단한 뿔을 가지고 있는 순록이소금을 찾아 헤매고 있었습니다.소금에 들어있는 영양소인 염분이 부족했거든요.하지만 텅텅 빈 북극에서 소금 찾기란 사막에서바늘을 찾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었어요.그런 순록의 코에 소금 냄새가 났습니다.“어디서 나는 거지? 이건 분명 소금...

바다코끼리와 북극곰의 대결 박소정

북극곰이 어느 날 지나가던 바다코끼리를 만났습니다.바다코끼리는 북극곰보다 덩치도 더 컸고길게 나 있는 상아도 무시무시했어요.하지만 북극곰에게는 또 다른 사냥 대상일 뿐이었습니다.북극곰은 바다코끼리를 보자마자 앞발로 공격했습니다.“나의 공격을 받아라!”하지만 바다코끼리는 쉽게 당하지 않았습니다.덩치가 큰 만큼 힘도 엄청 세서북극곰이 쓰러트릴 수가 없었습...

영웅 테세우스와 공주 아리아드네의 이별 박소정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무찌르고 다이달로스의 미궁을 빠져나와영웅이 된 테세우스를 모두 기억하나요?테세우스는 크레타의 첫째 공주 아리아드네와 함께몰래 크레타를 떠났었죠. 그 둘은 순조롭게아테네로 향하고 있었습니다.크레타와 아테네는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긴 여행길 중간에 그들은 낙소스 섬에서잠시 쉬게 되었습니다. 고요하게 바람이 불어오는 섬은평화롭기 그지없...

테세우스의 아내 박소정

아테네로 돌아온 테세우스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왕이 되었습니다. 테세우스는 아테네를 강건한 나라로만들기 위해 애썼습니다. 나라를 위한 전쟁에도 참여해아테네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어느 날은 아마존으로 쳐들어가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아마존은 여전사들로만 이루어진 용맹한 나라였습니다.테세우스의 군대와 아마존의 여전사들은치열한 싸움을 거듭했습니다. 전쟁 중 ...

배가 고픈 에리시톤 박소정

테살리아의 부유한 상인이었던 에리시톤은아주 욕심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돈을 더 많이 벌고 싶었던 에리시톤은숲속에 있던 제일 큰 참나무를 베어 팔기로 마음먹었습니다.그런데 그 참나무는곡식의 여신 데메테르에게 바쳐진 나무였습니다.데메테르는 그 참나무를 많이 아껴왔어요.참나무를 향한 테메테르 여신의 사랑을 알던 사람들은모두 에리시톤을 말렸습니다.“그 나무만...

이카루스의 날개 박소정

빠져나올 수 없는 미로 감옥 속에 갇힌다이달로스와 그의 아들 이카루스는답답함에 한숨을 쉬었습니다.“아버지, 여긴 미노타우로스가 갇혔었던 미궁이잖아요.”“그래, 내가 만들었다.”“아버지가 만드셨으면 나가는 방법도 알고 계시겠네요?”“너무 오래전에 만들어서 나가는 길을 잊어버렸다.하지만 걱정 마라, 아들아.우린 꼭 살아 나갈 수 있을 것이다.”미궁에 나 ...

메두사와 페르세우스 박소정

고르곤 세 자매가 있었습니다.언니 둘은 머리카락이 뱀인 괴물이었는데막내 메두사는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가진 미녀였습니다.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메두사와 사랑에 빠져아테나의 신전에서 사랑을 나누었습니다.“메두사, 그대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자신의 신전에서 사랑을 나누는 모습에 화가 난 아테나는메두사에게 저주를 내렸습니다.“나를 무시하다니!”아테나의 저...

탄탈로스와 아들 펠롭스 박소정

제우스의 아들이었던 탄탈로스는 올림포스에도 초대받으며신들과 가깝게 지내던 인간이었습니다.“나도 신과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신들은 얼마나 지혜로운지 시험해 볼까?”신들의 능력이 궁금했던 탄탈로스는어떻게 신들의 능력을 시험해 볼지 생각했습니다.탄탈로스는 자신의 아들 펠롭스로국을 만들어 신들에게 대접했습니다.초대받은 신들은 국을 보자마자탄탈로스가 무슨 짓...

사계절 박소정

꽤 오래 지난날이 맘 처럼 쉽지 않아 추억하는 시간들이 더욱 많아질 뿐이야 꿈 꾸던 우린 없고 이 흔적에 남아 더욱 더 깊이 빠져가는 건 그 밤 공기조차 차가운 그 말 감정 하나 없는 말투 그 맘 던져진 네 가을 속에 Oh 깊이 더 깊이 허우적대고 있어 난 Give your time Give your mine 더욱 추워지는 이 밤 견딜 수 없어 Tak...

브레멘 음악대 박소정

어느 한적한 오후, 작은 농장에 딸려 있는 헛간에서당나귀가 햇살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어요.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농장에서 쉬지 않고열심히 일만 해왔던 당나귀였어요.지금은 나이가 많이 들어서 조금만 일을 해도금세 지쳐버리곤 했습니다.지금도 당나귀는 해야 할 일이 많았지만너무 힘이 들어서 잠시 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하지만 농장 주인은걸핏하면 휴...

고양이와 쥐의 공동 생활 박소정

부지런하고 붙임성 좋은 쥐가 있었습니다.쥐는 겨울이 올 것을 대비해서 열심히 식량을찾아다니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어요. 하지만혼자서 외롭게 식량을 찾는 것이 여간 쉽지 않았습니다.쥐는 누군가 함께 할 친구가 있다면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때마침 고양이도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겨울을 대비할 생각은하지 않고 오늘 먹을 음식만을 찾아다니다...

빨간 모자 박소정

어느 숲속 작은 마을에 어린 소녀가 살고 있었어요.소녀는 태어난 이후 지금까지 큰 걱정이라곤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아주 밝은 아이였답니다.밝은 성격에 귀여웠던 소녀는 모든 마을 사람들에게큰 사랑을 받고 자랐어요. 그런 소녀를 끔찍하게 아꼈던소녀의 할머니가 빨간색 모자를 직접 만들어선물로 주었습니다. 소녀는 할머니가 만들어준빨간색 모자가 너무나 마음에 ...

개구리 왕자 박소정

작지만 풍경이 아름다운 왕국이 있었어요.왕국을 통치하고 있는 지혜로운 왕에겐어여쁜 딸이 있었습니다. 공주는 참으로 아름다워서모든 사람들은 공주를 볼 때면태양보다 눈이 부실 정도라고 말하곤 했어요.사람들은 늘 공주의 미모에 대해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왕은공주가 아름다운 미모 때문이 아니라지혜로운 사람이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되길 원했습니...

헨젤과 그레텔 박소정

어느 외진 숲속에 나무꾼이 살고 있었어요.나무꾼은 너무 가난해서 늘 먹을 것이 부족했기 때문에감자 하나로 묽은 수프를 가득 만들어 여러 번에 나누어 먹곤 했습니다. 또 추운 겨울이 되면세찬 바람을 막아줄 따뜻한 집도 없었고,낡은 도포로 만들어진 얇은 옷을 빼면 가진 게 없어늘 추위에 떨어야 했답니다.그런 나무꾼에게 아들과 딸이 있었어요.아들의 이름은 ...

라푼젤 박소정

옛날 옛날 어느 경치 좋은 작은 마을에사이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둘은서로를 너무나 사랑했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걱정이 많았어요. 매일같이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빌었던부부에게 드디어 아이가 생겼습니다.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부부는 뛸 듯이 기뻐했습니다.아내는 행여나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커졌어요.아내는 ...

내가 바라는 건 박소정

오늘 만큼 행복한 내일 되길 자신감과 용길 가질 수 있길 주님 우리가 슬픈일에도 매일매일 행복하기를 미소짓기를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심에 감사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축복 서로 웃으며 인사할 수 있기를 힘든일에도 이겨낼 수 있기를내가 바라는건 꿈을 이루는것 우리가 바라는건 주안에서 함께 기도하는 것 내가 바라는건 사랑 나누는것 우리가 바라는건 주안에서 모...

많이 먹어 배고파진 바보 호랑이 박소정

울창한 나무들이 가득한 숲에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동물들은 사이좋게서로를 도우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평화로운 숲에 문제는 딱 하나였어요.그 문제는 바로 욕심 많은 호랑이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덩치 크고 못된 호랑이는 늘 으르렁거리고발톱을 세우며 동물들을 못살게 굴었어요.“뭘 봐! 어디 덤벼보라고!”동물들은 모두 호랑이를 싫어했지만힘이 센 호랑...

아폴론의 여자 코로니스의 배신 박소정

태양의 신 아폴론은 아르테미스 여신의 쌍둥이 남매입니다.아폴론은 궁술과 의술, 음악의 신이기도 했어요.그런 아폴론이 공주 코로니스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코로니스는 아주아주 빼어난 미모를 가지고 있었거든요.“코로니스, 평생 그대와 함께하겠소.”“아폴론님, 저도 죽지 않고아폴론님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어요.”코로니스는 너무 예뻐늘 남자들의 구애가 끊이...

의사 아스클레피오스 박소정

아폴론은 의술의 신이기도 했습니다.아폴론의 아들답게 아스클레피오스 또한 어렸을 때부터의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곤 했습니다.“이 약초는 어디가 아플 때 쓰입니까, 스승님?”“이렇게 아플 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스승님.”아스클레피오스는 케이론의 가르침을 모두 익히며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어른이 된 아스클레피오스는 의사가 되기 위해...

오리온과 전갈의 대결 박소정

밤하늘의 별자리 이야기를 하나 더 들려줄게요.이야기는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의 활 끝에서시작된답니다. 아르테미스는 여느 때와 같이혼자 숲에서 사냥을 즐기고 있었습니다.수풀 사이로 작은 토끼의 귀가 보였어요.“오늘은 너로구나.”아르테미스는 숨을 참고 활을 당겼습니다.그때 활 끝에 겨냥되고 있던 토끼가 사라지고그 자리를 건장한 남자가 대신 채웠어요.그 남...

예언자 피네우스 박소정

헤라클레스와 힐라스가 빠진 아르고 호 원정대는다시 바다를 가르며 앞으로 나아갔습니다.한참을 가던 와중 트라키아 지방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근처에서 섬을 발견한 아르고 호 원정대는다시 한번 쉬어가기로 했어요.“섬이다! 땅에서 좀 쉬다 가자.”섬 꼭대기에는 집이 한 채 있었습니다.다 낡아서 쓰러질 듯한 집에 호기심이 생긴 원정대는조심스럽게 들어가 보기로 ...

잔인한 공주 메데이아 박소정

콜키스에 도착한 아르고 호 원정대는 이아손을 앞세워궁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왕 아이에테스와 둘째 딸 메데이아 공주가환영해 주었습니다.“영웅들이여, 어서 오시오. 무엇 때문에 이 먼 콜키스까지 온 것이오?”이아손은 솔직하게 말했습니다.“황금 양가죽을 가지러 왔습니다.”공주 메데이아는 이아손의 패기 넘치는 모습에 반해 버렸어요.사실 여신 헤라가 이아손을 ...

마법사 키르케 박소정

제우스는 메데이아의 잔인함에 분노해아르고 호가 지나가는 바다에 벼락을 내렸습니다.“으악, 살려줘!”성난 파도가 아르고 호를 공격했습니다. 이때 헤라가이아손에게 선물한 떡갈나무 여인상이 말했습니다.“마법사 여신 키르케가 메데이아의 죄를 용서하지 않는다면 아르고 호 원정대는 단 한 사람도 살아서 고국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떡갈나무 여인상의 말을 들...

헤라클레스와 12가지 과업 박소정

그렇게 아내와 아이들을 낳고 행복하게만 살았으면좋았을 것을요. 헤라클레스가 행복하게만 지내자헤라는 괜히 심술이 났습니다.“내 젖까지 몰래 훔쳐먹고서는 헤라의 영광이라는이름을 갖다니. 행복하게만 지내게 둘 수 없지.광기로 세상을 바라보아라!”헤라는 헤라클레스를 미치게 만들었습니다.미쳐버린 헤라클레스는 집으로 향했습니다.아내와 아이들은 집에 온 헤라클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