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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헤라클레스의 탄생 박소정

아르고 호 원정대에 참가했던 영웅 헤라클레스 기억하고 있죠? 이번 이야기는 헤라클레스 일생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장군 암피트리온과 그의 아내 알크메네는 테베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부부였습니다. 남편은 장군이었기 때문에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았어요. 암피트리온이 전쟁을 나간 어느 날, 홀로 외로이 남편을 기다리고 있는 알크메네가 제우스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헤라클레스의 최후 박소정

네소스는 방향을 바꿔 헤라클레스의 반대편으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크큭, 아름다운 너의 아내는 내가 데려가겠다!” “멈추지 못해!” 헤라클레스는 아내를 납치하는 네소스에게 히드라의 독이 묻은 화살을 쏘았습니다. 쌩- 화살은 정확하게 네소스의 몸을 관통했고 네소스는 등에 업은 데이아네이아를 떨어뜨리며 넘어졌습니다.

크레타 섬의 미친 황소 박소정

나중에는 영웅 테세우스의 손에 죽게 됩니다. 왕비가 사랑했던 그 흰 황소가 미쳐서 날뛰고 있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무슨 괴물들이 이렇게 많단 말인가.” 헤라클레스는 한숨을 크게 한번 몰아쉬고 크레타 섬으로 배를 몰았습니다. 황소가 얼마나 날뛰고 있었는지 섬에 발을 딛자마자 땅이 울렸습니다. “자, 미친 황소야. 어디서 날 기다리고 있는가.”

게리온 왕의 소들 박소정

칼페와 아빌라라고 불리는 그 두 바위산을 헤라클레스의 기둥이라고 합니다. 서쪽 끝까지 왔으니 이제 배를 타고 게리온이 사는 섬으로 가야 했어요. 서쪽 끝까지 가려면 태양의 신 헬리오스의 황금배를 타야지만 갈 수 있었답니다. 헤라클레스는 히드라의 독이 묻은 화살을 태양으로 겨누었습니다. “태양의 신 헬리오스여! 황금배를 빌려주시오!”

헤라클레스와 12가지 과업 박소정

하지만 제정신이 아닌 헤라클레스의 눈에는 가족들이 모두 사자로 보였습니다. 으르렁대며 자신을 잡아먹으려고 달려드는 듯했죠. “어디서 들어온 사자들이냐! 나와 내 가족들을 잡아먹으려 하다니! 너흰 다 죽었다.” 헤라클레스는 있는 힘껏 사자들을 때려잡았습니다. 사자들은 모두 두들겨맞아 깨갱거리며 죽고 말았습니다.

네메아 골짜기의 사자 박소정

사자는 자신을 끌어안고 있는 헤라클레스의 팔을 할퀴었습니다. 헤라클레스의 팔에서 피가 줄줄 흘러내렸어요. 누구 하나 양보하지 않는 싸움에 둘 다 지쳐갔습니다. “이러다간 내가 힘이 빠져 죽겠어. 이판사판이다!” 헤라클레스는 몽둥이를 내버리고 사자의 목을 양팔로 꽉 끌어안았습니다. 이제 헤라클레스의 손에는 무기가 없었기에 여기서 물러난다면 죽음뿐이었어요.

디오메데스 왕의 식인 말 생포 박소정

성 안에는 병사들이 많았지만 이미 헤라클레스의 위상을 들은 병사들은 겁이 나서 그 누구도 먼저 헤라클레스를 막아서지 않았습니다. 헤라클레스는 그대로 왕에게 걸어가 왕의 멱살을 잡았습니다. “당신의 잔인함이 어떤지 직접 느껴보시오.” 헤라클레스는 왕을 번쩍 들어 말들에게 던졌습니다. “안돼!” 말들은 밥인 줄 알고 왕을 잡아먹었어요.

테베의 승리 박소정

헤라클레스의 힘이 너무 세서 리누스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어요. “안되겠다. 너는 케이론님께 교육을 받도록 해라.” 헤라클레스는 이아손 등 많은 영웅들의 스승인 케이론 밑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케이론에게 활쏘기, 창던지기, 칼 쓰기 등 모든 무술을 배웠습니다. “스승님의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웅 테세우스와 공주 아리아드네의 이별 박소정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무찌르고 다이달로스의 미궁을 빠져나와영웅이 된 테세우스를 모두 기억하나요?테세우스는 크레타의 첫째 공주 아리아드네와 함께몰래 크레타를 떠났었죠. 그 둘은 순조롭게아테네로 향하고 있었습니다.크레타와 아테네는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긴 여행길 중간에 그들은 낙소스 섬에서잠시 쉬게 되었습니다. 고요하게 바람이 불어오는 섬은평화롭기 그지없...

헤라클레스와 힐라스 박소정

그중 헤라클레스의 시종이었던 힐라스는 물을 기르러 숲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래지 않아 맑고 커다란 호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 만에 보는 맑은 물이냐. 한가득 길러가야겠다.” 이때, 한 무리의 요정들이 다가왔어요. 호숫가에 살고 있던 요정들이 힐라스의 잘생긴 얼굴에 반해 나타났던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잘생기신 분, 저희와 함께 가요.”

헤라의 황금 사과 박소정

만나는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찾아가던 헤라클레스의 귀에 어느 날, 찢어지는 비명이 들려왔습니다. “으악, 살려주시오!” 비명이 들리는 산속으로 헤라클레스는 걸음을 옮겼습니다. 산꼭대기에는 양손이 묶인 채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고 있는 프로메테우스가 있었습니다.

아홉 개의 머리를 가진 히드라 박소정

카르키노스는 곧장 땅으로 내려가 집게발로 헤라클레스의 발뒤꿈치를 꼬집었습니다. “아야! 이건 또 뭐야!” 급박한 상태에서 화가 난 헤라클레스는 게의 등껍질을 있는 힘껏 발로 밟았습니다. 게는 그 자리에서 부서져 버렸습니다. “가여운 카르키노스..” 헤라는 게를 가엾게 여겨 사자자리 서쪽에 뜨는 게자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올라오스!

에리만토스 산의 멧돼지와 황금 뿔 암사슴 박소정

헤라클레스의 자초지종을 들은 아르테미스는 말했습니다. “사슴 털 끝 하나라도 다치게 한다면 너의 목숨을 거둘 것이다.” 사슴이 다치지 않게 생포해야 해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과업이 되었습니다. 화살, 창 등 무기를 쓸 수 없음은 물론이고 그물이나 덫도 쓸 수 없었지요. 방법이 없던 헤라클레스는 그저 사슴 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녔습니다.

더러운 우리 청소와 청동 깃털 괴조 떼 박소정

날카로운 청동 깃털로 헤라클레스의 머리며 몸을 사정없이 내려쳤습니다. 챙- 챙- 청동끼리 부딪히는 날 선 소리가 고막을 때렸습니다. 하지만 그 청동 깃털도 네메아 골짜기 사자의 가죽은 뚫지 못했습니다. 헤라클레스가 제일 처음 잡았던 괴물 기억나나요? 괴물 사자의 가죽은 아주 두꺼워서 창과 화살을 모두 튕겨냈었죠.

여우 맥스의 좌충우돌 숲속 지키기 박소정

다시 숲을 찾은 동물 친구들은 숲속의 영웅 맥스를 위해 만세를 부르며 기뻐했답니다.

황금 양가죽의 전설 박소정

영웅 이아손도 원정대를 이끌고 이 황금 양가죽을 빼앗으러 찾아오게 됩니다. 이아손이 누구냐고요?

나를 혼자두지 말아요 박소정

나를 혼자두지 말아요 나를 알아봐줘요 나를 찾아줘요 어디서 나를 기다리고 있나요 왜 나를 찾지 않나요 언제나 남몰래 바래왔던 사랑도 언제나 간절히 원했던 만남도 드라마 속 환상 이야기 나에게는 있을 수 없는 사랑뿐이죠 나를 혼자두지 말아요 나를 알아봐줘요 나를 찾아줘요 어디서 그대는 기다리고 있나요 왜 내 곁에 없나요 시간은 언제나 나를 두...

나를 혼자 두지말아요 박소정

나를 혼자두지 말아요 나를 알아봐줘요 나를 찾아줘요 어디서 나를 기다리고 있나요 왜 나를 찾지 않나요 언제나 남몰래 바래왔던 사랑도 언제나 간절히 원했던 만남도 드라마 속 환상 이야기 나에게는 있을 수 없는 사랑뿐이죠 나를 혼자두지 말아요 나를 알아봐줘요 나를 찾아줘요 어디서 그대는 기다리고 있나요 왜 내 곁에 없나요 시간은 언제나 나를 두...

&***참사랑***& 박소정

어차피 떠날거면 뒤돌아 보지말고 내가 하늘을 보고 눈물을 삼킬때 소리없이 홀로 가세요 사랑은 주다주다가 더 줄수 없을때 맘입니다 고맙습니다 내가 이제야 참사랑을 알개 되어서 다시 한번 그대곁에 내가 다시 설수있다면 안길수만 있으면 말하겠어요 참사랑을 안다고 어차피 떠날거면 뒤돌아 보지말고 내가 하늘을 보고 눈물을 삼킬때 소리없이 홀로 가세요 사랑은 ...

&***인생길***& 박소정

인생길 천갈래 만갈래 갈림길에서 이정표없는 귀로에서 길을해메네 어느길이 꽃길이냐 어디로가야하나 한번정한 인생길 되돌릴수없는데 세월에 등떠밀려 청춘은흘러가고 부초같은 내인생 처량하구나 어디로가야하나 인생길 천갈래 만갈래 갈림길에서 나침판없는 기로에서 멍하니섰내 어느길이 꽃길이냐 어디로가야하나 한번정한 인생길 하늘도못돌리는데 무정한 저세월은 가자고재촉하...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박소정

1.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내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새부대가 되게 하여주사 주님의 빛 비추게 하소서 *내가 원하는 한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내가 원하는 한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2.겸손히 내 마음드립니다 나의 모든 것 받으소서 나의 맘 깨끗게 씻어 주사 주의 길로 행하게 하소서 *내가 원하는 한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내가 원하...

교활한 시시포스 박소정

시시포스는 코린토스라는 나라를 세운 왕이었습니다.시시포스는 성을 아주 크고 화려하게 지었는데성 안에서 물이 나오지 않아 항상 고민이었습니다.“맨날 멀리서 물을 길어다 마시니여간 불편한 게 아니란 말이지..”어느 날, 시시포스는 딸을 애타게 찾고 있던강의 신 아소포스를 만났습니다.강의 신을 만나자 시시포스는 아주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어딜 그렇게 ...

벨레로폰과 페가수스 박소정

벨레로폰은 교활한 시시포스 왕의 아들이었습니다.죄를 짓고 나라에서 쫓겨나아르고스라는 나라로 피신하게 되었지요.아르고스의 왕 프로이토스는 손님인 벨레로폰을극진히 대접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왕비였어요.“벨레로폰, 당신을 좋아해요.”자신을 잘 대접해 준 왕을 배신할 수 없었던 벨레로폰은왕비의 유혹을 매몰차게 뿌리쳤습니다.화가 난 왕비는 왕에게 거짓말...

배가 고픈 에리시톤 박소정

테살리아의 부유한 상인이었던 에리시톤은아주 욕심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돈을 더 많이 벌고 싶었던 에리시톤은숲속에 있던 제일 큰 참나무를 베어 팔기로 마음먹었습니다.그런데 그 참나무는곡식의 여신 데메테르에게 바쳐진 나무였습니다.데메테르는 그 참나무를 많이 아껴왔어요.참나무를 향한 테메테르 여신의 사랑을 알던 사람들은모두 에리시톤을 말렸습니다.“그 나무만...

헨젤과 그레텔 박소정

어느 외진 숲속에 나무꾼이 살고 있었어요.나무꾼은 너무 가난해서 늘 먹을 것이 부족했기 때문에감자 하나로 묽은 수프를 가득 만들어 여러 번에 나누어 먹곤 했습니다. 또 추운 겨울이 되면세찬 바람을 막아줄 따뜻한 집도 없었고,낡은 도포로 만들어진 얇은 옷을 빼면 가진 게 없어늘 추위에 떨어야 했답니다.그런 나무꾼에게 아들과 딸이 있었어요.아들의 이름은 ...

라푼젤 박소정

옛날 옛날 어느 경치 좋은 작은 마을에사이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둘은서로를 너무나 사랑했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걱정이 많았어요. 매일같이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빌었던부부에게 드디어 아이가 생겼습니다.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부부는 뛸 듯이 기뻐했습니다.아내는 행여나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커졌어요.아내는 ...

지구의 마음 박소정

저 멀리 어두운 우주에는 수많은 별이 반짝이고 있습니다.태양계 중심에 있는 행성 중가장 환하고 뜨겁게 빛나는 행성은 바로 태양이에요.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은늘 태양의 주위를 맴돌며빛나는 태양과 어울리고 싶어 했습니다.“태양은 어쩜 저렇게 환하게 빛날까?”“이 추운 우주에 뜨거운 태양마저 없었으면우린 모두 얼어 죽었을...

토성의 고리와 목성의 비밀 박소정

태양계의 6번째 행성인 토성에게는 멋진 고리가 있습니다.태양계의 행성들 중 혼자만 고리가 있어서다른 행성들이 부러워했습니다.“토성은 혼자 고리를 가지고 있어.”“맞아. 게다가 그 고리는 반짝반짝 빛난다?보석으로 이루어진 게 아닐까?”“나도 고리 가지고 싶다. 토성은 정말 멋져.”토성은 다른 행성들의 부러운 탄성에 우쭐해져 말했습니다.“얘들아, 이 고리...

행복을 품은 별똥별 박소정

우주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 중,빛을 잃어가는 작은 별 하나가 있었습니다.우주에 간신히 매달려 있던 그 별은점점 힘이 빠져 빛이 꺼져가고 있었어요.“떨어질 것 같아..! 어떡하지..!작은 별은 떨어지지 않으려 무던히도 애를 썼습니다.어디로 떨어질지 모르는 불안감에 식은땀까지 흘렀습니다.끝까지 버텼지만 결국 힘이 다 빠진 작은 별은우주에서 떨어지고 말았...

사라지는 달 박소정

지구에 살고 있는 엄마와 소녀가할머니 집으로 가기 위해 짐을 챙겼습니다.“엄마, 얼마나 멀리 가나요?”“할머니 집은 아주 멀리 있단다. 준비 단단히 하렴.”소녀는 떠나기 전에 달에게 인사했습니다.“달아, 난 이제 갈게. 안녕. 잘 있어.”달은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소녀는 알았습니다.달이 잘 가라고 인사했다는 것을요.한참을 여행해 할머니 집에 도착...

남극 펭귄들아 모여라 박소정

저 멀리 까만 점이 뒤뚱뒤뚱 걸어가고 있습니다.가까이 가 볼까요? 두 발로 걷는 펭귄이었네요.얼음으로 가득한 하얀 남극이라 까만 털이 더 잘 보입니다.앞에서 보니 배는 새하얀 털로 덮여 있습니다. 날개가 있지만 날지 못해 뒤뚱뒤뚱 걸어 다니는 모습이너무 귀엽지요. 남극에 사는 펭귄 펭순이는엄마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펭순이는 잘 깎아진 얼음 위에서 슈...

북극곰과 북극여우 박소정

남극보다는 조금 따뜻한 얼음 나라 북극에는하얀 털을 가진 북극곰과 북극여우가 살고 있습니다.북극여우는 늘 북극곰을 따라다녔어요. 거대한 몸집과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사냥 솜씨가 멋있어서요.북극곰은 북극여우가 귀찮긴 했지만잡아먹으려니 딱히 잡아먹을 곳도 없이 작아서따라다니는 대로 놔두었습니다.“넌 왜 맨날 나만 따라다니냐?”“너의 부드러운 하얀 털이...

순록의 소금 구하기 박소정

눈과 얼음으로 가득한 북극에 살다 보면먹을 것과 영양분을 구하기 힘들 때가 많아요.멋지고 단단한 뿔을 가지고 있는 순록이소금을 찾아 헤매고 있었습니다.소금에 들어있는 영양소인 염분이 부족했거든요.하지만 텅텅 빈 북극에서 소금 찾기란 사막에서바늘을 찾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었어요.그런 순록의 코에 소금 냄새가 났습니다.“어디서 나는 거지? 이건 분명 소금...

바다코끼리와 북극곰의 대결 박소정

북극곰이 어느 날 지나가던 바다코끼리를 만났습니다.바다코끼리는 북극곰보다 덩치도 더 컸고길게 나 있는 상아도 무시무시했어요.하지만 북극곰에게는 또 다른 사냥 대상일 뿐이었습니다.북극곰은 바다코끼리를 보자마자 앞발로 공격했습니다.“나의 공격을 받아라!”하지만 바다코끼리는 쉽게 당하지 않았습니다.덩치가 큰 만큼 힘도 엄청 세서북극곰이 쓰러트릴 수가 없었습...

이카루스의 날개 박소정

빠져나올 수 없는 미로 감옥 속에 갇힌다이달로스와 그의 아들 이카루스는답답함에 한숨을 쉬었습니다.“아버지, 여긴 미노타우로스가 갇혔었던 미궁이잖아요.”“그래, 내가 만들었다.”“아버지가 만드셨으면 나가는 방법도 알고 계시겠네요?”“너무 오래전에 만들어서 나가는 길을 잊어버렸다.하지만 걱정 마라, 아들아.우린 꼭 살아 나갈 수 있을 것이다.”미궁에 나 ...

메두사와 페르세우스 박소정

고르곤 세 자매가 있었습니다.언니 둘은 머리카락이 뱀인 괴물이었는데막내 메두사는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가진 미녀였습니다.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메두사와 사랑에 빠져아테나의 신전에서 사랑을 나누었습니다.“메두사, 그대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자신의 신전에서 사랑을 나누는 모습에 화가 난 아테나는메두사에게 저주를 내렸습니다.“나를 무시하다니!”아테나의 저...

탄탈로스와 아들 펠롭스 박소정

제우스의 아들이었던 탄탈로스는 올림포스에도 초대받으며신들과 가깝게 지내던 인간이었습니다.“나도 신과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신들은 얼마나 지혜로운지 시험해 볼까?”신들의 능력이 궁금했던 탄탈로스는어떻게 신들의 능력을 시험해 볼지 생각했습니다.탄탈로스는 자신의 아들 펠롭스로국을 만들어 신들에게 대접했습니다.초대받은 신들은 국을 보자마자탄탈로스가 무슨 짓...

사계절 박소정

꽤 오래 지난날이 맘 처럼 쉽지 않아 추억하는 시간들이 더욱 많아질 뿐이야 꿈 꾸던 우린 없고 이 흔적에 남아 더욱 더 깊이 빠져가는 건 그 밤 공기조차 차가운 그 말 감정 하나 없는 말투 그 맘 던져진 네 가을 속에 Oh 깊이 더 깊이 허우적대고 있어 난 Give your time Give your mine 더욱 추워지는 이 밤 견딜 수 없어 Tak...

브레멘 음악대 박소정

어느 한적한 오후, 작은 농장에 딸려 있는 헛간에서당나귀가 햇살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어요.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농장에서 쉬지 않고열심히 일만 해왔던 당나귀였어요.지금은 나이가 많이 들어서 조금만 일을 해도금세 지쳐버리곤 했습니다.지금도 당나귀는 해야 할 일이 많았지만너무 힘이 들어서 잠시 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하지만 농장 주인은걸핏하면 휴...

고양이와 쥐의 공동 생활 박소정

부지런하고 붙임성 좋은 쥐가 있었습니다.쥐는 겨울이 올 것을 대비해서 열심히 식량을찾아다니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어요. 하지만혼자서 외롭게 식량을 찾는 것이 여간 쉽지 않았습니다.쥐는 누군가 함께 할 친구가 있다면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때마침 고양이도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겨울을 대비할 생각은하지 않고 오늘 먹을 음식만을 찾아다니다...

빨간 모자 박소정

어느 숲속 작은 마을에 어린 소녀가 살고 있었어요.소녀는 태어난 이후 지금까지 큰 걱정이라곤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아주 밝은 아이였답니다.밝은 성격에 귀여웠던 소녀는 모든 마을 사람들에게큰 사랑을 받고 자랐어요. 그런 소녀를 끔찍하게 아꼈던소녀의 할머니가 빨간색 모자를 직접 만들어선물로 주었습니다. 소녀는 할머니가 만들어준빨간색 모자가 너무나 마음에 ...

개구리 왕자 박소정

작지만 풍경이 아름다운 왕국이 있었어요.왕국을 통치하고 있는 지혜로운 왕에겐어여쁜 딸이 있었습니다. 공주는 참으로 아름다워서모든 사람들은 공주를 볼 때면태양보다 눈이 부실 정도라고 말하곤 했어요.사람들은 늘 공주의 미모에 대해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왕은공주가 아름다운 미모 때문이 아니라지혜로운 사람이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되길 원했습니...

내가 바라는 건 박소정

오늘 만큼 행복한 내일 되길 자신감과 용길 가질 수 있길 주님 우리가 슬픈일에도 매일매일 행복하기를 미소짓기를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심에 감사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축복 서로 웃으며 인사할 수 있기를 힘든일에도 이겨낼 수 있기를내가 바라는건 꿈을 이루는것 우리가 바라는건 주안에서 함께 기도하는 것 내가 바라는건 사랑 나누는것 우리가 바라는건 주안에서 모...

에게 해 박소정

그 무렵, 아테네에서는 테세우스의 아버지인 왕 아이게우스가목이 빠지게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왕은 테세우스가 떠나기 전 한 가지 부탁을 하였습니다.“살아 돌아온다면 배에 흰 돛을 달고 아니면 검은 돛을 달거라.돛의 색으로 너의 생사를 확인할 것이다.”“알겠습니다. 꼭 흰 돛을 달고 살아 돌아오겠습니다.”왕 아이게우스는 매일 절벽으로 올라가 테세우스...

테세우스의 아내 박소정

아테네로 돌아온 테세우스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왕이 되었습니다. 테세우스는 아테네를 강건한 나라로만들기 위해 애썼습니다. 나라를 위한 전쟁에도 참여해아테네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어느 날은 아마존으로 쳐들어가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아마존은 여전사들로만 이루어진 용맹한 나라였습니다.테세우스의 군대와 아마존의 여전사들은치열한 싸움을 거듭했습니다. 전쟁 중 ...

사랑을 무시한 히폴리토스 박소정

테세우스는 히폴리토스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크레타의 둘째 공주와 사랑에 빠졌습니다.아리아드네의 동생 파이드라 말이에요.“날 이렇게 배신하다니.. 테세우스, 용서하지 않겠다!”화가 난 히폴리테는 아마존과 아테네의 전쟁에 참여해아마존의 편에 서서 싸웠습니다.안타깝게도 히폴리테는 그 전쟁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그 사이 히폴리테의 아들 히폴리토스는...

예언자 피네우스 박소정

헤라클레스와 힐라스가 빠진 아르고 호 원정대는다시 바다를 가르며 앞으로 나아갔습니다.한참을 가던 와중 트라키아 지방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근처에서 섬을 발견한 아르고 호 원정대는다시 한번 쉬어가기로 했어요.“섬이다! 땅에서 좀 쉬다 가자.”섬 꼭대기에는 집이 한 채 있었습니다.다 낡아서 쓰러질 듯한 집에 호기심이 생긴 원정대는조심스럽게 들어가 보기로 ...

잔인한 공주 메데이아 박소정

콜키스에 도착한 아르고 호 원정대는 이아손을 앞세워궁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왕 아이에테스와 둘째 딸 메데이아 공주가환영해 주었습니다.“영웅들이여, 어서 오시오. 무엇 때문에 이 먼 콜키스까지 온 것이오?”이아손은 솔직하게 말했습니다.“황금 양가죽을 가지러 왔습니다.”공주 메데이아는 이아손의 패기 넘치는 모습에 반해 버렸어요.사실 여신 헤라가 이아손을 ...

마법사 키르케 박소정

제우스는 메데이아의 잔인함에 분노해아르고 호가 지나가는 바다에 벼락을 내렸습니다.“으악, 살려줘!”성난 파도가 아르고 호를 공격했습니다. 이때 헤라가이아손에게 선물한 떡갈나무 여인상이 말했습니다.“마법사 여신 키르케가 메데이아의 죄를 용서하지 않는다면 아르고 호 원정대는 단 한 사람도 살아서 고국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떡갈나무 여인상의 말을 들...

젊어지는 약 박소정

황금 양가죽이 생긴 이올코스에서는 매일매일축제가 열렸습니다. 이아손과 메데이아도 즐겁게축제를 즐겼어요. 하지만 축제만 계속 열릴 뿐왕은 이아손에게 왕위를 넘겨주겠다는 말을꺼내지 않았습니다. 기다리던 이아손이 말했습니다.“임금님, 약속대로 왕위를 저에게 넘기시지요.”“아, 물론 그래야지. 준비하고 있거라.”왕은 듣는 둥 마는 둥 기다리라는 말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