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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여인 (시인: 마리오로오랭생) 박은숙

잊혀진 여인 ~^* -마리로오랭생 詩 진정 갑갑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쓸쓸한 여자외다. 쓸쓸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불행한 여자외다. 불행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병든 여자외다. 병든 여자 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버림받은 여자외다.

잊혀진 여인 (마리로랭생詩) 박은숙

가엾은 것은 불행한 여자외다 불행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병든 여자외다 병든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버림받은 여자외다 버림받은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의지할데 없는 여자외다 의지할데 없는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쫓겨난 여자외다 쫓겨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여자는 죽은 여자외다 죽은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여자는 잊혀진

임 (시인: 김남조) 박은숙

★*… 임 - 김 남조 시 1 임의 말씀절반은 맑으신 웃음 그 웃음의 절반은 하느님 거 같으셨네 임을 모르고 내가 살았다면 아무 하늘도 안보였으리 2 그리움이란 내 한몸 물감이 찍 히는 병 그 한번 번갯불이 스쳐 간 후로 커다란 가슴에 나는 죽도록 머리 기대고 산다. 3 임을 안 척 계절은 노래에서 오고 그래 만날 시 만 쓰더니 그 다음 ...

추억 (시인: 바이런) 박은숙

♣ 추 억 -바이런 시 아아. 모든 것은 끝났도다! -꿈이 보여준 그대로, 미래는 이제 희망에 빛나지 않고 나의 행복의 나날은 끝났노라. 불행의 찬 바람에 얼어 내 삶의 동트는 새벽은 구름에 가렸구나. 사랑, 희망 그리고 기쁨이여 안녕! 내 이제 또 하나 잊을 길이 없을까, 추억을!

동천 (시인: 서정주) 박은숙

동 천 - 서정주 시 내 마음 속 우리임의 고운 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나르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개화 (시인: 이호우) 박은숙

개 화 (開花) - 이호우 시 꽃이 피네, 한 잎 한 잎. 한 하늘이 열리고 있네. 마침내 남은 한 잎이 마지막 떨고 있는 고비. 바람도 햇볕도 숨을 죽이네. 나도 가만 눈을 감네

초상정사 (시인: 이형기) 박은숙

♣ 초상정사(草上精思) -이형기 시 풀밭에 호올로 눈을 감으면 아무래도 누구를 기다리는 것 같다. 연못에 구름이 스쳐가듯 언젠가 내 작은 가슴을 고이스쳐간 서러운 그림자가 있었나 보다. 마치 스스로의 더운 입김에 모란이 뚝뚝 져버린 듯이 한없이 나를 울리나 보다. 누구였기에 누구였기에 아아 진정 ...

임(시인: 김남조) 박은숙

♣ 임 - 김남조 시1 임의 말씀절반은 맑으신 웃음그 웃음의 절반은 하느님 거 같으셨네임을 모르고 내가 살았다면 아무 하늘도 안보였으리2 그리움이란내 한 몸물감이 찍 히는 병그 한번 번갯불이 스쳐 간 후로커다란 가슴에나는죽도록 머리 기대고 산다.3 임을 안 척 계절은 노래에서 오고그래 만날 시 만 쓰더니그 다음 또 한철은 기도에서 오고그래 만날 손 씻...

여행에의 초대 (시인: 보들레르) 박은숙

♣ 여행에의 초대 -보들레르 시 몬 앙팡 마 쇠에르 저기 가서 같이 사는 감미로움 생각해 보렴! 한가로이 사랑하고 사랑하다 죽고지고 너를 닮은 그 고장에서! 안개낀 날씨 젖은 태양이 내 정신에겐 눈물 거쳐 반짝이는 변화무쌍한 네 눈의 그토록 신비로운 그런 매력 풍긴다네. 거기선, 일체가 질서와 아름다움, 호화로움, 고요함과 그리고 쾌락뿐. 오...

여행에의 초대 (시인: 보를레르) 박은숙

몬 앙팡 마 쇠에르 저기 가서 같이 사는 감미로움 생각해 보렴! 한가로이 사랑하고 사랑하다 죽고지고 너를 닮은 그 고장에서! 안개낀 날씨 젖은 태양이 내 정신에겐 눈물 거쳐 반짝이는 변화무쌍한 네 눈의 그토록 신비로운 그런 매력 풍긴다네. 거기선, 일체가 질서와 아름다움, 호화로움, 고요함과 그리고 쾌락뿐. 오랜 세월에 닦여 윤나는 가구들이 우리 ...

나의 침실로 (시인: 이상화) 박은숙

♣ 나의 침실로 ~^* - 이상화 詩 마돈나, 지금은 밤도 모든 목거지에 다니노라, 피곤하여 돌아가련도다. 아, 너도 먼동이 트기 전으로 수밀도(水蜜桃)의 네 가슴...

초상 정사 (시인: 이형기) 박은숙

♣ 초상정사(草上精思) -이형기 시 풀밭에 호올로 눈을 감으면 아무래도 누구를 기다리는 것 같다. 연못에 구름이 스쳐가듯 언젠가 내 작은 가슴을 고이스쳐간 서러운 그림자가 있었나 보다. 마치 스스로의 더운 입김에 모란이 뚝뚝 져버린 듯이 한없이 나를 울리나 보다. 누구였기에 누구였기에 아아 진정 ...

옛날의 그사람 (시인: 발모르) 박은숙

♣ 옛날의 그 사람 - 발모르 시 당신은 저의 마음의 주인 저는 당신의 마음의 주인이였습니다 마음과 마음의 교환 행복과 행복의 교환이였습니다 어느 날 당신의 마음은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다른 마음의 주인이이 아닌 저는 당신의 마음을 돌려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잎과 꽃, 향기와 빛...

초원의 빛 (시인: 워즈워드) 박은숙

여기 적힌 먹빛이 희미해질수록 당신의 사랑하는 마음 희미해진다면 이 먹빛이 마름하는 날 나는 당신을 잊을 수 있겠습니다.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다시는 그것이 안 돌려진다 해도 서러워 말지어다. 차라리 그 속 깊이 간직한 오묘한 힘을 찾으소서. 초원의 빛이여! 빛날 때 그대 영광 빛을 얻으소서.

당신의 편지 (시인: 한용운) 박은숙

♣ 당신의 편지 - 한용운 시 당신의 편지가 왔다기에 꽃밭 매던 호미를 놓고 떼어 보았습니다. 그 편지는 글씨는 가늘고 글줄은 많으나 사연은 간단합니다. 만일 님이 쓰신 편지라면 글은 짧을지라도 사연은 길 터인데 당신의 편지가 왔다기에 바느질 그릇을 치워 놓고 떼어 보았습니다...

먼 마을에서 (시인: 올란트) 박은숙

♣ 먼 마을에서 - 울란트 시 여기 나무 그늘에 앉아 새들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 노래가 가슴에 깊이 스민다. 아- 우리의 사랑을 너도 아는가 이렇게 멀고 먼 마을에 있으면서 여기 시냇가에 앉아 바라보는 꽃 냄새의 향기로움이여! 이 향기를 뉘라서 보냈었느뇨 ? 멀고 먼 고향의 그 사람이 마음을 ...

내노래에 날개가 있다면 (시인: 초오서) 박은숙

♣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위 고 시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여름같이 아름다운 내 노래를 그대 꽃밭에 보내 줄 텐데. 하늘로 날아가는 새들처럼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공중에서 번득이는 번갯불처럼 그대 웃음 짓는 난로 가에 찾아 갈 텐데. 저 하늘의 천사들 같이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

사랑은 조용히 오는것 (시인: 벤더빌터) 박은숙

♥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벤더빌터 詩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외로운 여름과 거짓 꽃이 시들고도 기나긴 세월이 흐를 때 사랑은 천천히 오는 것 얼어붙은 물 속으로 파고드는 밤하늘의 총총한 별처럼 지그시 송이송이 내려앉는 눈과도 같이. 조용히 천천히 땅 속에 뿌리박은 밀 사랑의 열(熱)은 더디고 조용한 것 ...

내 노래에 날개가 있다면 (시인: 위고) 박은숙

♣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위 고 시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여름같이 아름다운 내 노래를 그대 꽃밭에 보내 줄 텐데. 하늘로 날아가는 새들처럼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공중에서 번득이는 번갯불처럼 그대 웃음 짓는 난로 가에 찾아 갈 텐데. 저 하늘의 천사들 같이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

마리아께 드리는 소녀의 기도 (시인: 릴케) 박은숙

♣ 마리아께 드리는 소년의 기도 ~^* -릴 케 詩 마리아여. 당신이 울고 계심은-저는 알고 있아옵니다. 저는 울고만 싶사옵니다.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돌바닥위에 이마를 대고 울고만 싶사옵니다. 당신의 손은 따스하옵니다. 그 손아래 피아노의 건반이 닿으면 정말이지 한 가닥 노래가 살아남을 것을...

봄비 (시인: 김남조) 박은숙, 황원

♣ 봄 비 ~^* -변영로 詩 나직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아, 나아가 보니―― 졸음 잔뜩 실은 듯한 젖빛 구름만이 무척이나 가쁜 듯이, 한없이 게으르게 푸른 하늘 위를 거닌다. 아, 잃은 것 없이 서운한 나의 마음! 나직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아,...

잊혀진 여인 임희숙

긴 잠에서 깨어 보니 세상이 온통 낯설고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 주는 이 없어 나도 내가 아닌듯 해라 그 아름답던 기억들이 다 꿈이었던가 한마당 타오르는 그~ 불길이 정녕 꿈이었~던~가 누군가 말을 해다오 내가 왜 여기 서 있~는지 그 화려한 사랑의 빛이 모두 어디로 갔는지 멀리 돌아 보아도 내가 살아온 길은 없고~ 비틀거리는 걸음 앞에 길고 긴 내 ...

잊혀진 여인 임희숙

긴 잠에서 깨어 보니 세상이 온통 낯설고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 주는 이 없어 나도 내가 아닌듯 해라 그 아름답던 기억들이 다 꿈이었던가 한마당 타오르는 그~ 불길이 정녕 꿈이었~던~가 누군가 말을 해다오 내가 왜 여기 서 있~는지 그 화려한 사랑의 빛이 모두 어디로 갔는지 멀리 돌아 보아도 내가 살아온 길은 없고~ 비틀거리는 걸음 앞에 길고 긴 내 ...

잊혀진 여인 김태정

잊혀진 여인 / 김태정 푸르던 잎 가지 끝에 어느덧 계절은 깊어 오래 전에 떠난 사람 불현듯 생각케 하오 얼룩진 일기장에 맹세는 새로와도 어느 틈에 옛사랑은 덧없는 꿈이 되었오 ♬ ♬ ㅁ ㅏ ㅇ ㅊ ㅣ ♬ ♬ 마른 잎에 바람소리 우수수 계절은 깊어 빈 하늘의 노을 빛은 내 가슴 타는 그리움 아니올 줄 알면서도 맹세를 믿는

잊혀진 여인 이장순

푸르던 잎 가지끝에 어느덧 계절은 깊어 오래전에 떠난사람 불현듯 생각케하오 얼룩진 일기장에 맹세는 새로워도 우리들의 옛사랑은 덧없는 꿈이 되었소 마른잎에 바람소리 우수수 계절은 깊어 빈하늘에 노을빛은 내가슴 타는 그리움 아니올줄 알면서도 맹세를 믿는 마음 어리석은 기다림에 내청춘 흘러만 가오

잊혀진 여인 편승엽

늦은 밤 카페에 앉아 잊혀진 여인의 이름을 타서 한잔 또 한잔 마시는 나도 울고 술잔도 울고 내삶을 조각내버린 추억이란 이름속의 그여인 한숨 또 한숨에 젖은 술잔에 너를 타마신다 좋았던 사람은 가고 내가 알던 사람도 떠나가고 추억의 뒷전에 앉아 나 혼자 옛추억 쓰다듬지만 그 추억 이제는 아무 소용없어라 나 한잔 추억 한잔 한송이 장미로

잊혀진 여인 함중아

당신은 지금 외로운가요 당신은 지금 괴로운가요 술 한잔 앞에 놓고 왜 그렇게 혼자 있나요 사랑이란 단어마저 알지 못하고 사랑을 배웠나요 이별이란 의미마저 알지 못하고 그사람을 보냈나요 당신은 누구 누구로부터 잊혀진 여인인가요 당신의 눈은 무얼 보나요 당신의 손은 무얼 잡나요 불꺼진 창가에서 왜 그렇게 울고 있나요 사랑이란 단어마저 알지

잊혀진 여인 박진석

당신은 지금 외로운가요 당신은 지금 괴로운가요 술 한잔 앞에 놓고 왜 그렇게 혼자 있어요 사랑이란 단어마저 알지 못하고 사랑을 배웠나요 이별이란 의미마저 알지 못하고 그사람을 보냈나요 당신은 누구 누구로부터 잊혀진 여인인가요 사랑이란 단어마저 알지 못하고 사랑을 배웠나요 이별이란 의미마저 알지 못하고 그사람을 보냈나요 당신은 누구

잊혀진 여인 장기영

긴 잠에서 깨어보니 세상이 온통 낯설고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주는 이 없어 나도 내가 아닌 듯해라 그 아름답던 기억들이 다 꿈이었던가 한마당 타오른 그 불길이 정녕 꿈이었던가 누군가 말을해다오 내가 왜 여기 서있는지 그 화려한 사랑의 빛이 모두 어디로 갔는지 멀리 돌아보아도 내가 살아온 길은 없고 비틀거리는 걸음 앞에 길고 긴 내 그림자...

잊혀진 여인 김란영

긴 잠에서 깨어보니 세상이 온통 낯설고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주는 이 없어 나도 내가 아닌 듯해라 그 아름답던 기억들이 다 꿈이었던가 한마당 타오른 그 불길이 정녕 꿈이었던가 누군가 말을 해다오 내가 왜 여기 서 있는지 그 화려한 사랑의 빛이 모두 어디로 갔는지 멀리 돌아보아도 내가 살아온 길은 없고 비틀거리는 걸음 앞에 길고 긴 내 그림자 누군...

잊혀진 여인 김지원

긴 잠에서 깨어 보니 세상이 온통 낯설고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 주는 이 없어 나도 내가 아닌듯 해라 그 아름답던 기억들이 다 꿈이었던가 한마당 타오르는 그~ 불길이 정녕 꿈이었~던~가 누군가 말을 해다오 내가 왜 여기 서 있~는지 그 화려한 사랑의 빛이 모두 어디로 갔는지 멀리 돌아 보아도 내가 살아온 길은 없고~ 비틀거리는 걸음 앞에 길고 긴 내...

잊혀진 여인 권윤경

긴 잠에서 깨어보니 세상이 온통 낮설고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주는 이 없어 나도 내가 아닌듯 해라 그 아름답던 기억들이 다 꿈이었던가 한밤에 타오르던 그 꿈길이 정녕 꿈이었던가 누군가 말을 해다오 내가 왜 여기서 있는지 그 화려한 사랑의 빛이 모두 어디로 갔는지 멀리 돌아보아도 내가 살아온 길은 없고 비틀거리는 걸음 앞에 길고 긴 내 ...

잊혀진 여인 민율

다시 찾은 이 거리에 찬비만 흩날리고 그대 없는 찻집에는 낯설은 얼굴 뿐이네 내 가슴에 파고드는 뜨거웠던 그 입술도 아 식어버린 찻잔에 어리는 눈물 자욱에 지워진 사랑 지워진 이름 잊혀진 나의 여인이여 내 가슴에 파고드는 뜨거웠던 그 입술도 아 식어버린 찻잔에 어리는 눈물 자욱에 지워진 사랑 지워진 이름 잊혀진 나의 여인이여 잊혀진 나의 여인이여

잊혀진 여인 윤수자

긴 잠에서 깨어보니 세상이 온통 낯설고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주는 이 없어 나도 내가 아닌 듯해라그 아름답던 기억들이 다 꿈이었던가한마당 타오른 그 불길이 정녕 꿈이었던가누군가 말을해다오 내가 왜 여기 서있는지그 화려한 사랑의 빛이 모두 어디로 갔는지멀리 돌아 보아도 내가 살아온 길은 없고비틀거리는 걸음 앞에 길고 긴 내 그림자누군가 말을해다오 내가 왜...

여인 (시인: 한하운) 배한성

♣ 여 인 - 한하운 시 눈여겨 낮익은 듯한 여인하나 어깨 넓직한 사나이와 함께 나란희 아가를 거느리고 내앞을 무사희 지나간다 아무리 보아도 나이가 스무 살 남짓한 저 여인은 뒷모습 걸음걸이 하며 몸맵시 틀림없는 저.....누구라 할까... 어쩌면 엷은 입술 혀끝에 맴도는 이름이요! 어쩌면 아슬아슬 눈 감...

그 여인 김흥국

우연히 눈길이 마주친 그여인 내 마음 모두다 가져가 버렸네 지금은 잊혀진 옛추억을 자꾸만 생각나게해 가로등 불빛이 거리를 밝힐때 외로으? 내맘에 떠오른 그모습 지금은 잊혀진 옛추억을 자꾸만 생각나게해 거리를 나홀로 쓸쓸히 걸어가면 그 여인 생각에 가슴만 불타는데 그여인 그여인 생각나

추억의 여인 오정선

외로운 여인에게 남겨준 미련 가득했던 그 추억 초라한 나의 마음엔 후회만 남았네 쓸쓸히 돌아서는 발길을 그대 웃으면서 보냈지 안개속을 걷던 추억을 잊을 수 없네 가려진 그대 슬픔이 내 맘에 가까워질때 아~ 잊혀진 그꿈이 되살아 나네 외로운 여인에게 남겨준 추억 가려진 그대 슬픔이 내 맘에 가까워질때 아~ 잊혀진 그꿈이 되살아 나네

잊혀진 여자 오세근

사랑에 멍들고 그래서 술을 마시고 가슴에 타는 불길 잡지 못해 기어이 울어버린 그 여인 사랑이 이별인걸 왜 몰랐을까 실연의 눈물로 사랑을 알게하고 이별의 눈물로 인생을 배워준 아 지금은 어디에 잊혀진 여자 외로워 멍들고 그래서 밤을 새우고 가슴에 맺힌 눈물 닦지 못해 기어이 울어버린 그 여인 만남이 이별인걸 왜 몰랐을까 고독의 눈물로 이별을

아름다운 여인 (시인: 헤세) 김세한

장남감을 받고서 그것을 바라보고 얼싸안고서. 기어이 부셔 버리고 다음날엔 벌서 그를 준 사람조차 잊고 잇는 아이와 같이 당신은 내가 드린 내 마음을 고은 장남감 같이 조그만 손으로 장난을 하며 내 마음의 고뇌에 떠는 것을 돌보지도 않습니다.

검은 여인 (시인: 생고르) 이선영

벗은 여인아, 검은 여인아 그대 입은 피부빛은 생명이라, 그대 입은 형상은 아름다움이라! 나는 그대의 그늘 속에서 자라났네, 그대의 부드러운 두 손이 내 눈을 가려 주었지. 이제 여름과 정오의 한가운데서 나는 알겠네, 그대는 약속된 땅임을, 목마른 높은 언덕의 정상으로부터 그대의 아름다움은 독수리의 번개처럼 내 가슴 한복판에 벼락으로 몰아치네. ...

그여인 김흥국

우연히 눈길이 마주친 그 여인 내 마음 모두 다 가져가 버렸네 지금은 잊혀진 옛추억을 자꾸만 생각나게해 가로등 불빛이 거리를 밝힐 때 외로운 내 맘에 떠오른 그 모습 지금은 잊혀진 옛추억을 자꾸만 생각나게 해 거리를 나홀로 쓸쓸히 걸어가면 그 여인 생각에 가슴만 불타는데 그 여인여인 생각나 우연히 눈길이 마주친 그 여인 내 마음 모두

잊어버립시다 (시인: 리즈레일) 이선영

꽃처럼, 불꽃처럼, 그 옛날에 잊혀진 눈 속에 꺼져버린 발자국처럼 잊었습니다.

비내리는 날 (시인: 이해인) 장유진

♠ 비 내리는 날 ♠ 잊혀진 언어들이 웃으며 살아오네 사색의 못가에도 노래처럼 비 내리네 해맑은 가슴으로 창을 열면 심히 흘려버린 일상의 얘기들이 저만치 내버렸던 이웃의 음성들이 문득 정다웁게 빗속으로 젖어오네 잊혀진 기억들이 살아서 걸어오네 젖은 나무와 함께 고개 숙이면 내겐 처음으로 바다가 열리네

막차로 보내고 박은숙

막차로 보내고 그날 손수건을 흔 들며 다시 만날 기약도 없이 그대 실은 마지막 밤차 철길 따라보 내고 사랑한단 한마디만 전해볼것을 웃음띠며 안녕하며 떠난 그에게 홀로남아 생각하니 아쉬운마음 망설이던 내마음이 바보 바보야 그날 손수건을 흔들며 안녕 한마디만 남기고 그대 실은 마지막 밤차 안개 속에 멀리 보 내고 사랑한단 한마디만 전해볼것을 웃음띠며 ...

명상의 말씀 (디즈렐리: 지혜를 짜 내려고) 박은숙

♥ 명 언 ~^* ▣ 명상에 대하여 지혜를 짜내려고 애쓰기 보다는 먼저 성실하라. 사람이 지혜가 부족해서 일에 실패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사람에게 늘 부족한 것은 성실이다. 성실하면 지혜도 생기지만. 성실하지 못하면 지니고 있는 지혜마저도 흐려지는 법이다. 디즈렐리

인생에 대하여 (휘트먼; 추위에 떨어) 박은숙

♥ 명 언 ~^* ▣ 인생에 대하여 추위에 떨어본 사람일수록 태양의 따스함을 안다. 이와 마찬가지로 고난을 많이 겪어본 사람일수록 생명의 귀중함을 깊이 느낄 수 있다. 휘트먼

노래하며 춤추며 박은숙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함께 모여서 흥겨웁게 춥을 춥시다 괴로운일 슬픈일 모두 잊어버리고 이순간을 노래 불러요 오고가는 눈길 속에 사랑이 넘치고 그대와 같이 느껴보는 행복한 기분 지난일은 생각을 말고 춤을 추어요 사랑하는 연인들 서로 마주 보면서 흥겨웁게 춥을 춥시다 괴로운일 슬픈일 모두 잊어 버리고 이순간을 노래 불러요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함께 모여...

멍에 박은숙

거치른 광야를 흘로 남겨져 그림자 숨기며 살았어도 절망할 수 없었던 따뜻한 이유는 당신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모습 가리워져 가난한 이름만 남았어도 다시 일어나서 미소짓는 이유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검푸른 사구를 혼다 헤치며 침묵의 용기로 날지킨건 등행할 수 있었던 뜨거운 가슴의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모습 가리워져 가난한 이름...

인생에 대하여 (입센: 사람이 산다는 것은) 박은숙

인생에 대하여 - 사람이 산다는 것은 깊은 고독 속에 있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오직 혼자의 힘으로 나아가는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입 센)

인생에 대하여 (사무엘존슨: 어떻게 죽느냐) 박은숙

인생에 대하여 - 어떻게 죽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는 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사무엘 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