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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노래는 박창근

노래는 (작사 작곡 박창근) 노래는 긴 어둠속의 터널을 지나며 햇빛으로 가까이 노래는 긴 슬픔의 거치른 들판을 바람처럼 떠돌아 우우우 우우우 당신 곁으로 메마른 당신가슴 속으로 목마른 당신 입술 속으로 넘어가는 우~ 한모금 물로 우~ 한모금 물로

내 노래는 (2022 Remastered) 박창근

노래는 긴 어둠속 터널을 지나며 햇빛으로 가까이 노래는 긴 슬픔의 거치른 들판을 바람처럼 떠돌아 우 당신 곁으로 메마른 당신 가슴 속으로 목마른 당신 입술 속으로 넘어가는 한 모금 물로 한 모금 물로 메마른 당신 가슴 속으로 목마른 당신 입술 속으로 넘어가는 한 모금 물로 한 모금 물로 우 한 모금 물로 우 한 모금 물로 우

걱정하지 말라구 박창근

놀이터 미끄럼틀 옆에서 쪼그리고 앉은 난 시대를 외면하는 한줄 시를 써 내려 가고 그래도 내가 용길 얻고 의지 할 것들을 주워 담는 이 시간이 아프지만 내일아침 눈을 뜨게 하는 힘이 되지 그대에게 물어보고 싶어 내가 흘리는 이 눈물은 어디서 시작된 건지 그대에게 물어보고 싶어 내가 겪는 이 아픔은 어디로 가고 있는 건지 걱정하지 말라구 그래도

가나다라 박창근

가나다라마바사 아자차카타파하 헤이헤이 하고싶은 말들은 너무너무 많은데 이 노래는 너무 너무 짧고 일이삼사오륙칠 팔구 하고 십이요 헤이헤이 하고싶은 일들은 너무너무 많은데 이내 두팔이 너무 모자라고 일엽편주에 이마음 띄우고 허 웃음한번 웃자 어기여 어기여 어기여 어기여 노를 저어 나아가라 가자 가자 가자 가슴한번 다시 펴고 하늘천따지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박창근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댈 맞으리 향그러운 꽃길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마음에 날아가 앉으리 아 한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위해 노래 부르리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주단을 깔아 논 마음 사뿐히 밟으며 와주오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마음에

친구야 박창근

얼마나 먼 길을 걸어가야 지친 이 몸이 쉴 수 있나 얼마나 많은 시간 흘러야 이 고통은 멈춰 지나 얼마나 더 많은 죽음 뒤에야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나 친구야 오 친구야 넌 어디를 헤매고 있니 친구야 오 친구야 너는 갈 길이 바쁘지 얼마나 더 높이 올려 봐야 진정 하늘을 알 수 있나 얼마나 많은 총성 울려야 슬픈 운명은 멈춰지나

비가 오면 박창근

비가오면 생각나는 교정 그 뜰길로 그대 모습 사라지던 기억이 언젠가는 고백하리라 나의 다짐 내리는 이 비 속에 마음 묻어두고 걷고 있네 내리는 이 비에 마음 묻어두고 걷고 있네 내리는 이 비에 마음 묻어두고 걷고 있네..

그대 내 사랑을 받아주오 (2022 Remastered) 박창근

내가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숨이 멎어버릴 것만 같았어 할 말은 잘 생각나질 않았고 그저 곁에 붙들어 놓고만 싶었네 우 이것이 사랑의 시작 이었어 우 이것이 우리의 운명의 시작 이었어 봄의 꽃이 핀 들길을 손잡고 함께 걸었었지 눈 쌓인 가난한 동네를 발자욱에 새기며 걷고 뛰었지 지금 그댄 미소로 곁에 이렇게 서있네 내가 산 작은

그대 내 사랑을 받아주오 박창근

내가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숨이 멎어버릴 것만 같았어 할 말은 잘 생각나질 않았고 그저 곁에 붙들어 놓고만 싶었네 우 이것이 사랑의 시작 이었어 우 이것이 우리의 운명의 시작 이었어 봄의 꽃이 핀 들길을 손잡고 함께 걸었었지 눈 쌓인 가난한 동네를 발자욱에 새기며 걷고 뛰었지 지금 그댄 미소로 곁에 이렇게 서있네 내가 산 작은 반지

그대 내사랑을 받아주오 박창근

내가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숨이 멎어버릴 것만 같았어 할 말은 잘 생각나질 않았고 그저 곁에 붙들어 놓고만 싶었네 우 이것이 사랑의 시작 이었어 우 이것이 우리의 운명의 시작 이었어 봄의 꽃이 핀 들길을 손잡고 함께 걸었었지 눈 쌓인 가난한 동네를 발자욱에 새기며 걷고 뛰었지 지금 그댄 미소로 곁에 이렇게 서있네 내가 산 작은 반지

미련 박창근

마음이 가는 그곳에 너무나도 그리운 사람 갈 수 없는 먼 곳이기에 그리움만 더하는 사람 코스모스 길을 따라서 끝이 없이 생각할 때에 보고 싶어 가고 싶어서 슬퍼지는 마음이여 미련 없이 잊으려 해도 너무나도 그리운 사람 가을하늘 드높은 곳에 사연을 전해볼까나 기약한 날 우린 없는데 지나간 날 그리워하네 먼 훗날에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박창근

나 그대에게 드릴 게 있네 오늘밤 문득 드릴 게 있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터질 것 같은 이 사랑을 그댈 위해서라면 나는 못 할 게 없네 별을 따다가 그대 두 손에 가득 드리리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터질 것 같은 이 사랑을 그댈 위해서라면 나는 못 할 게 없네 별을 따다가 그대 두 손에 가득 드리리 나 그대에게

웃는 여잔 다 이뻐 박창근

왜 그런지 나는 몰라 온 세상이 아름다워 마음은 풍선처럼 부풀어 왜 그런지 나는 몰라 웃는 여잔 다 이뻐 아마 나도 사랑할 때가 됐나봐 언제부터 그랬는지 복잡한 거리가 좋아지네 지나가는 사람들을 자꾸 쳐다보네 친절하게 웃음짓는 귀여운 소녀와 눈 마주치면 나는 어쩔 줄을 모르고 가슴만 두근거려 오 오 오 왜 그런지 나는 몰라

날아라 애벌레 박창근

괜찮아 괜찮아 잠시 울고 나면 그뿐이야 한숨 자고나면 그만이야 괜찮아 괜찮아 무서운 꿈을 꾸고 난 것처럼 깨고 일어나면 그뿐이야 괜찮아 괜찮아 봄이 오면 꽃이 피듯이 마음도 따라 흘러가네 겨우 움츠렸던 그대는 이제 비상을 준비하네 날아라 애벌레 신나는 애벌레 날아라 애벌레 신나는 애벌레

독백 박창근

언젠가 다시 보게 된다면 그 말을 꼭 하고 싶었는데 지금 곁에 앉아 있는 추억이 된 한 사람 바람이 불면 언덕에 올라 그대 밟고 간 그 길 걷네 기다려 달라 말하면 그대는 그저 웃곤 했는데 찬 바람 불어오던 날 그대는 오질 않았네 비가 내리면 방을 나와 그 때 적셨던 그 마음 찾네

독백 (2022 Remastered) 박창근

언젠가 다시 보게 된다면 그 말을 꼭 하고 싶었는데 지금 곁에 앉아 있는 추억이 된 한 사람 바람이 불면 언덕에 올라 그대 밟고 간 그 길 걷네 기다려 달라 말하면 그대는 그저 웃곤 했는데 찬 바람 불어오던 날 그대는 오질 않았네 비가 내리면 방을 나와 그 때 적셨던 그 마음 찾네 Hunter

비가된 그대를 상상해 박창근

소나기는 내렸죠 나- 여린 이 맘에 이 안에 종일토록 내리는 눈물 눈물 이 맘에 그치지 않는 길고 긴 장마 장마 장마 다시 소나긴 내렸죠 새벽잠을 잃을 때도 눈을 부빌 때도 다시 잠에 들지 못해 두려운 이 한밤을 지 샐 때도 내가 무엇을 할 때마다 저 길을 지날 때마다 길에 핀 들 꽃을 보고 있어도 다시 소나기는 내렸죠 비가 된 그대를 상상해

비가된 그대를 상상해 (2022 Remastered) 박창근

소나기는 내렸죠 여린 이 맘에 이 안에 종일토록 내리는 눈물 눈물 이 맘에 그치지 않는 길고 긴 장마 장마 장마 다시 소나긴 내렸죠 새벽잠을 잃을 때도 눈을 부빌 때도 다시 잠에 들지 못해 두려운 이 한밤을 지샐 때도 내가 무엇을 할 때마다 저 길을 지날 때마다 길에 핀 들 꽃을 보고 있어도 다시 소나기는 내렸죠 비가 된 그대를 상상해

비가된그대를상상해 박창근

소나기는 내렸죠 나- 여린 이 맘에 이 안에 종일토록 내리는 눈물 눈물 이 맘에 그치지 않는 길고 긴 장마 장마 장마 다시 소나긴 내렸죠 새벽잠을 잃을 때도 눈을 부빌 때도 다시 잠에 들지 못해 두려운 이 한밤을 지 샐 때도 내가 무엇을 할 때마다 저 길을 지날 때마다 길에 핀 들 꽃을 보고 있어도 다시 소나기는 내렸죠 비가 된 그대를 상상해

비가된 그대를 상상해 (소나기 그 후) (소나기 그 후) 박창근

소나기는 내렸죠 나- 여린 이 맘에 이 안에 종일토록 내리는 눈물 눈물 이 맘에 그치지 않는 길고 긴 장마 장마 장마 다시 소나긴 내렸죠 새벽잠을 잃을 때도 눈을 부빌 때도 다시 잠에 들지 못해 두려운 이 한밤을 지 샐 때도 내가 무엇을 할 때마다 저 길을 지날 때마다 길에 핀 들 꽃을 보고 있어도 다시 소나기는 내렸죠 비가 된 그대를 상상해

다시 사랑한다면 박창근

깊은 사랑은 외려 슬픈 마지막을 가져온다는 걸 그대여 빌게요 다음번에 사랑은 우리 같지 않길 부디 아픔이 없이 많은 시간이 흘러 서로 잊고 지내도 지난날을 회상하며 그때도 이건 사랑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거죠 이젠 알아요 너무 깊은 사랑은 외려 슬픈 마지막을 가져온다는 걸 그대여 빌게요 다음번에 사랑은 우리 같지 않길 부디

사랑을 원해요 박창근

영혼의 시계소리 째깍째깍 무서운 이 밤에도 쉬지 않고 나의 바다를 지켜 줄 나의 등대를 지켜 줄 사랑을 원해요 사랑을 찾아요 새벽 찬바람을 맞고 선 길을 걷는 또 하나의 나 사랑을 원해요 사랑을 찾아요 영혼의 시계소리 째깍째깍 무서운 이 밤에도 쉬지 않고 나의 바다를 지켜 줄 나의 등대를 지켜 줄 사랑을 원해요 사랑을 찾아요 어디에 있나요

사랑을 원해요 (2022 Remastered) 박창근

영혼의 시계소리 째깍째깍 무서운 이 밤에도 쉬지 않고 나의 바다를 지켜 줄 나의 등대를 지켜 줄 사랑을 원해요 사랑을 찾아요 새벽 찬바람을 맞고 선 길을 걷는 또 하나의 나 사랑을 원해요 사랑을 찾아요 영혼의 시계소리 째깍째깍 무서운 이 밤에도 쉬지 않고 나의 바다를 지켜 줄 나의 등대를 지켜 줄 사랑을 원해요 사랑을 찾아요 어디에 있나요

이등병의 편지 박창근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그대 우나봐 박창근

그대 우나봐 달빛도 보이질 않네 그대 우나봐 창가에 비가 내리네 마음 모두다 그대를 주고 허전한 마음에 그리움만 남았네 만나 알고부터 그 날 이후부터 잘못이었나봐 만나 사랑한게 둘이 사랑한게 잘못이었나봐 그대 우나봐 저 하늘 별을 헤면서 그대 우나봐 그리워 그대 우나봐 그대 우나봐 달빛도 보이질 않네 그대 우나봐 창가에 비가

푸른바다와 그대꿈에 관한 이야기 박창근

내가 이런저런 노랠 지어 부르고 그대는 다소곳이 곁에 하릴없는 너의 발걸음을 여기 묶어놓은 채 나는 기탈 튕기네 지금 이순간은 어떤 누구라도 좋아요 서로의 눈빛으로 많은 얘길 하고 있죠 이 모든 걸 내가 여기 다 담을 순 없어도 그저 편한 맘으로 노래할 테니 우울할 땐 난 바다로 가요 이 도시가 외로워 질 땐 그런 나를 참 오랫동안 지켜봐온

하얀밤에 박창근

비 쏟아지는 밤에 먼 추억으로 나는 가리 비 세차게 내려다오 뺨 위에 흐르는 눈물을 감추도록 눈물을 바람 불어오는 밤에 먼 추억으로 나는 가리 바람 세차게 불어다오 헝클어진 머리가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비바람이 불어와 모든 것이 날아가 버릴지라도 빗소리만 하얗게 나를 감싸네 그대 떠난 이 밤에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려도 빗소리만

푸른 바다와 그대 꿈에 관한 이야기 (2022 Remastered) 박창근

내가 이런저런 노랠 지어 부르고 그대는 다소곳이 곁에 하릴없는 너의 발걸음을 여기 묶어놓은 채 나는 기탈 튕기네 지금 이순간은 어떤 누구라도 좋아요 서로의 눈빛으로 많은 얘길 하고 있죠 이 모든 걸 내가 여기 다 담을 순 없어도 그저 편한 맘으로 노래할 테니 우울할 땐 난 바다로 가요 이 도시가 외로워 질 땐 그런 나를 참 오랫동안 지켜봐

깃발 그 속엔 박창근

하늘을 풀어놓고 큰 매 한마리 그 깃털 속에 잠자는 평화 손에 너의 손을 가볍게 얹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 꿈 세상을 향한 꿈 넌 다시 작은 등에 불을 밝히고 낡은 책 한귀퉁이 줄 쳐진 꿈들이 손에 잡힐 것만 같던 그 시절 눈물만- 영롱한 눈망울에 담겨진 작은 세상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던 시간이 그렇게 소중히 우린 꿈꿔왔지 감당치 못할 큰 짐이 됐어도

다섯계절이야기 박창근

그대여 다시 한 번만 이라도 그 얼굴을 확인 할 수는 없나요 어느 두 아이의 엄마로 어느 정직한 한 남자의 아내로 살고 있더라도 순간의 인연처럼 스쳐 지난대도 물빛 그리움과도 같은 아련한 옛 이야기 그대 그 모든 걸 다 잊었어도 나는 하루하루가 그때처럼 꿈과 같아요 다시 한 번 만이라도 남겨진 추억 확인해 볼 수 있다면 다시 한 번 만이라도

바로 나 박창근

너의 창을 향해 내린 햇살의 의미는 바로 나 바로 나 너의 두 뺨 위로 떨어진 눈물의 대상도 바로 나 바로 나 너의 창을 향해 내린 이 밤의 의미는 바로 나 바로 나 너의 두 뺨 위로 떨어진 기쁨의 대상도 바로 나 바로 나 가슴속에 피는 붉은 꽃들은 당신을 향하였고 영원의 향기에 취해 춤을 추다가 깊고 깊은 잠에 빠졌네 너의 창을 향해 내린 새벽의

다섯계절 이야기 박창근

그대여 다시 한번 만이라도 그 얼굴을 확인할 수는 없나요 어느 두 아이의 엄마로 어느 정직한 한 남자의 아내로 살고 있더라도 순간의 인연처럼 스쳐 지난대도 물빛 그리움과도 같은 아련한 옛이야기 그대 그 모든 걸 다 잊었어도 나는 하루하루가 그때처럼 꿈과 같아요 다시 한번 만이라도 남겨진 추억 확인해 볼 수 있다면 다시 한번 만이라도

너의 눈물언덕에 박창근

푸른 하늘이 안에 담겨진 그때 너의 눈동자를 잊을 수가 없었어 그 안으로 난 먼 여행을 떠났지 그 후로도 오랫동안 지난시간 내가 기대온 너의 눈물언덕에 다시 기대도 좋아 눈뜨지 않을 거야 한참동안을 노닐다 다시 하늘이 닿은 길에 서있네 모든 게 꿈이었다면 다시 난 선잠에 들어 다시 느껴볼 그 생각을 잊을 거야 모든 게 없다면 이조차 꿈이라면 하나만 하나만

엄마 박창근

찬 바람이 무섭던 날 엄마 외투에 숨어 집으로 가던 그 밤 아직 생각이 나요 작은 창 하나 단칸방이었어도 엄마의 가슴 속은 참 고요하고 따뜻했어요 음 나이 마흔 그 때 엄마 나이가 되어 당신을 생각해요 보고 싶구요 미안하구요 사랑하구요 음

고뇌로우니까 박창근

아쉬워 말아요 이 밤이 가고 있어요 아쉬워 말아요 먼저 가 기다리죠 뭐 아쉬워 말아요 기분이 자꾸 그래요 아쉬워 말아요 마음이 울고 있어요 곁에 당신이 오면 내가 당신 곁에 있는 건가요 내가 당신 곁으로 오면 당신은 자꾸만 슬픈가요 아쉬워 말아요 충분히 난 심각하니까 아쉬워 말아요 충분히 난 고뇌로우니까

비가오면 박창근

비가오면 생각나는 교정 그 뜰길로 그대 모습 사라지던 기억이 언젠가는 고백하리라 비가오면 생각나는 교정 그 뜰길로 그대 모습 사라지던 기억이 언젠가는 고백하리라 나의 다짐 내리는 이 빗속에 마음 묻어두고 걷고있네 내리는 이 비에 내마음 묻어두고 걷고있네 비가오면 그대도 혹시 생각할까 어색히도 주고받던 기억이 안타까운 한숨만 걷고있네 내리는 이 비에 내마음

저산에 계절 바뀌어도 박창근

그대 떠나간 그 자리 공허함 빈 들판에 서서 바라 본 저 달 끊임없이 생각게 하는 가 바람이 몰아쳐도 저 산에 계절 바뀌어도 오로지 한 생각만 끊어낼 수 없는 생각 그대 생각 뿐이야 내가 못잊어 하면은 그대는 꿈 속 만이라도 곁에 있는가 허무한 꿈 난 싫어 더 아파 세찬 비가 내려도 이 몸이 흠뻑 젖어도 오로지 한 곳만을 난 바라보고

소년이 소녀에게 (2022 Remastered) 박창근

힘든 하루를 견뎌온 당신은 사랑이야 나로 인해 아픔도 많아져 눈물도 많아진 아이야 네가 어디로 갈 때면 나는 괜시리 쓸데없는 걱정이 혹시 무슨 어떤 일 생길까 염려하게 되는 아이야 사랑이 아닐까 난 네게 물었지 사랑이 온 걸까 너도 내게 물었지 온길 만큼 다시 걸어 가야 할 우리의 인생이 저기에 흙먼지에 쌓여 흐릿하게 너와 나를 기다리는

주라 박창근

잊혀지는 건 쉽지만 또다시 비가 내리네 상처주기는 쉽지만 상처받긴 두려워 여기 내가 서 있네 여기 니가 또 우네 내가 누려온 그 많은 것들 내놓긴 좀처럼 쉽지가 않아 잊혀지는 건 쉽지만 또다시 바람 이 부네 여기 내가 서 있네 지금 니가 또 우네 버림받아 팽겨진 꽃들 깊은 상처로 신음하는 꽃들 외면한 채 너는 지나치는 너는 이 땅 어디에서도

박창근

넌 파란 미소와 파란 눈동자 파란 입술과 파란 머릿결 내게 온통 넌 파란 바다 파란 바다 난 네 안에 빠져들어 잠들은 물고기 난 힘든 하루와 불안한 꿈과 이 외로움과 깊은 상념에 온통 빠져 든 회색 시간 회색 시간 가여운 영혼이 날으는 이 밤 잠시 동안이라도 누워 쉴 수 있는 네 안에 바다로 한 점 시간 속 깨어 핀 꽃처럼 행복하고

아야 박창근

아야 (작사 작곡 박창근) 아야아야아야아야아야 영화에나 볼 수 있던 총알들이 날아다닌다 지하철과 공원에는 니네 아빠 누워 잠잔다 고위층의 자제님들 결혼식 한번 삐까번쩍 배고픈 동생들에겐 오늘도 점심은 없다 아야아야아야아야아야 쌀 없으면 라면이라던 그 꼬마도 별 수 없더라 하늘이 노래져 간다 어께죽지 축축 늘어져 간다 아야아야아야아야아야

내가 필요한거야 (공연실황)(2022 Remastered) 박창근

너 이제 너의 자유로움으로 가 네가 원했었던 무지개를 찾아가 너에게 줄 수 있던 모든 것이 결국 너에게는 부족했던 거야 부디 네가 원했었던 그 꿈들을 찾길 바래 너의 슬픔은 나의 슬픔이니까 하지만 너도 언젠간 깨달을 날이 올 거야 나의 사랑이 필요한 걸 알게 될 거야 멀지 않은 어느 날 혼자라고 느낄 때 그 땐 알게 될 거야 너에게는

내가 필요한거야 (공연실황) 박창근

너 이제 너의 자유로움으로 가 네가 원했었던 무지개를 찾아가 너에게 줄 수 있던 모든 것이 결국 너에게는 부족했던 거야 부디 네가 원했었던 그 꿈들을 찾길 바래 너의 슬픔은 나의 슬픔이니까 하지만 너도 언젠간 깨달을 날이 올 거야 나의 사랑이 필요한 걸 알게 될 거야 멀지 않은 어느 날 혼자라고 느낄 때 그 땐 알게 될 거야 너에게는

안녕 박창근

이마에 입맞춤하고 나지막히 속삭였네 안녕 문을 문을 열다가 아쉬움이 남아 다시 한번 그대를 바라보다가 멀리서 들려오는 새벽종 소리에 나지막히 다시 한번 안녕 헤어지기 정말 싫어 사랑이란 오직 그대 하지만 떠나야하는 나를 붙잡진 붙잡진 말아요 사랑해요 문밖 문밖으로 나서니 싸늘한 새벽 아침 코트깃을 올리고 휘파람 부니 이슬인지 눈물인지

뿐야 박창근

지나간 것을 다시 돌아보게 돼 영원할 줄 알았던 그 시간은 날 어디론가 떠밀며 안녕 안녕 안녕 사라져 난 알고 있었어 사실은 난 느낌이 왔어 사실은 이 순간은 곧 헤어질 거라는 것을 나는 곧 어디로 또 떠밀려 가야 한다는 것을 너와 함께이길 바란적도 있지만 뜻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 우린 그냥 놓여진 시간속 바람이야 그냥 여기 놓여진 뜻 모를 사연일 뿐야

사랑했어요 박창근

돌아서 눈 감으면 잊을까 정든님 떠나가면 어이해 발길에 부딪히는 사랑의 추억 두 눈에 맺혀지는 눈물이여 이제와 생각하면 당신은 마음 깊은곳에 찾아와 사랑은 기쁨보다 아픔인것을 나에게 심어주었죠 사랑했어요 그때는 몰랐지만 이 마음 다 받쳐서 당신을 사랑했어요 이젠 알아요 사랑이 무언질 마음이 아프다는걸 돌아서 눈 감으면 잊을까

너무 아픈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박창근

작별하듯 그대 떠나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 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랑되어 고개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바람의 기억 박창근

바람이 불어 텅 빈 이 마음에 그대도 나처럼 외로운지 몸 어느 한구석 시작된 바람 시절을 지나 불어가네 학교 앞 버스정류장을 지날 때면 보이던 그녀가 지금은 어디서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아이는 몇 인지 그 시절 때 묻은 책 한 권에 인생을 말하고 철학을 논하고 사랑과 정의와 고독과 외로운 술 한잔에 취해버리던 그때 우리 안에 불어오던

무지개내린 날개위의 순간 박창근

그대와 이 밤 이 달밤을 날고 싶다 당신은 지금 마음을 알고 있나 오오오 이 밤 이 밤에 하얀 비가 눈 내린 마을에 또다시 내려온다 이 밤 이 밤 이 밤 이 밤 이 밤 이 밤 상처가 아무리 짙고 짙어 고독해도 눈으로 마주할 이 순간에 사라진다 우리는 또다시 먼 길을 시작하고 우리는 또다시 먼 여행을 준비한다 다른 시간의 꿈을 꾸나 바다에 내린

무지개내린 날개위의순간 박창근

그대와 이 밤 이 달밤을 날고 싶다 당신은 지금 마음을 알고 있나 오오오 이 밤 이 밤에 하얀 비가 눈 내린 마을에 또다시 내려온다 이 밤 이 밤 이 밤 이 밤 이 밤 이 밤 상처가 아무리 짙고 짙어 고독해도 눈으로 마주할 이 순간에 사라진다 우리는 또다시 먼 길을 시작하고 우리는 또다시 먼 여행을 준비한다 다른 시간의 꿈을 꾸나 바다에 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