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오월 예찬 박하나

나무가 춤춘다 어제 내린 비를 맞고 청결한 마음 푸르른 잎을 펄럭인다 그래서 5월은 녹음의 향연 대자연이 피어나는 꽃의 동산이다 딱딱한 회색 도시에 지저귀는 새들과 지친 도시인들에게 선물하는 서늘한 그늘 엄마 품처럼 넓은 가슴을 가진 오월은 생명 가득한 사랑을 쉼 없이 내뿜는다 나무가 춤춘다 어제 내린 비를 맞고 청결한 마음 푸르른 잎을 펄럭인다 나무...

예찬 고래왕

노래를 켜놓고 폰으로 시동을 틀어얼마짜리 차던지 오르면 가마로 변해우린 연결돼 블루투스 스피커로건물 차단기 눈치 보고 비켜줘목적지는 없어 벌써 이뤘으니우린 집에서 멀리 어디 바람쐬러 휙 yeah yeah파도 맞는 거 산에 먹는 거쓸데없는 거 좋아 근데 오직 너와영원히 하고 싶어 하루라도 어렸을 때저 멀리 가고 싶어 우린 성수기에 fuck the pla...

잠 안 오는 달밤에 예찬/예찬

양이 한마리 지나간다 어디로 가는지 물어봐도 아무대답이 없어 이 버르장머리 없는 녀석 같으니 어디서 배워먹은 예절 인지 그런데 양이 늘어 난다 저기 저 두 마리가 지나가네 양이 두마리 지나간다 어디로 가는지 또 대답이 없어 이녀석들 정말 혼나야 겠어 이것들 그런데 양이 또 늘어난다 끝도 없이 늘어나 달이 뜨면 이대로 깊은 잠에 빠졌으면해 언제 잠든...

사랑이 멈추다 박하나

시간은 가는지.. 해는 뜨고 지는지...나.. 숨은 쉬는지.. 그 날 이후로 내 하루는 모두 멈춰버린걸... 다시...올꺼라고... 돌아올꺼라고... 꺼져있는 심장에.. 거짓말을 해도... 하루만..또 하루만... 너없는 하루를 쌓아가며... 떠나 보내지 못해...기억을 놓지 못해... 혹시 너와 멀어질까봐... 매일 조금만.. 조금만.. 너를....

사랑이멈추다 박하나

?시간은 가는지 해는 뜨고 지는지 나 숨은 쉬는지 그 날 이후로 내 하루는 모두 멈춰버린걸 다시올거라고 돌아올거라고 꺼져있는 심장에 거짓말을 해도 하루만 또 하루만 너없는 하루를 쌓아가며 떠나 보내지 못해 기억을 놓지 못해 혹시 너와 멀어질까봐 매일 조금만 조금만 너를 눈물로 흘려도 흘린 눈물만큼 더 네가 차올라서 잊지도못해 하루만 또 하루만 너없는 ...

오늘의 약속을 기억해요 박하나

환하게 눈부신 어느 여름날 아마도 운명이었겠지 수줍게 웃음짓던 향기로운 그대 그날의 기쁨을 생각해요 힘들고 먼 길을 지나 이제는 편안한 쉼을 얻게 되었죠 이제는 우리 두 손을 맞잡고 오늘의 약속을 기억해요 사랑해! 오직 그대를 그대 한 사람만 사랑해! 아득한 삶 그 끝이 보이지 않는 저 망망대해 같아도 흐르는 시간에 빛바래 모든 것...

부부 박하나

애틋한 사랑으로 하나 된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며 지낸 나날들이 행복의 울타리가 되어 갑니다 행복의 울타리가 되어 갑니다에헤라디여 에헤라디여인생은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가는 사랑의 길 우리 두 손 마주잡고 서서행복나무 가꾸고생명이 다 할 때까지웃음 가득한 하루를함께 만들어 가세서로의 얼굴 표정 닮아가고마음이 하나될 때 행복이옵니다마음이 동요되는 힘...

사랑하는 사람들만 무정한 세월을 이긴다 박하나

사랑하는 사람들만 무정한 세월을 이긴다 나란히 선 키 큰 나무가 되어 세월을 이긴다 추운 겨울이 와서 온 산과 들이 비워진다해도 여윈 얼굴 마주보며 빛나게 웃어라 두 그루 나무의 하늘 쪽 머리에는 벌써 포근한 봄빛이 앉아있고 어깨에 기댄 들풀이 되어 바위그늘 땅속 깊이 이른다 사랑하는 사람들만 무정한 세월을 이긴다 어깨기댄 들풀이 되어 바위 그늘 땅속...

이제 두 사람은 박하나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줄테니까이제 두 사람은 다시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이 되어 줄테니까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될테니까이제 두 사람은 두 개의 몸이지만 두 사람 앞에는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리라이제 그대들의 집으로 들어가리라 함께 있는 날들 속으로 들어가리...

시간의 바다 박하나

꽃의 시간이 지나고 흙의 시간이 지나고 소복소복 쌓였던 눈의 시간이 녹아 강이 되어 흐르네 그대와 함께 미소 지으며 발담근 시간의 강은 빠르게 굽이치기도 하고 천천히 흐르기도 하네이상도 해라 이상도 해라시간이 흘러든 바다에선 가져왔던 색깔들 모두 사라지고 환한 빛만 남네 자유롭기도 해라시간의 바다에 들어 시간의 바다에 들어 둥둥 떠다니다가 깊게 잠기기...

딸을 시집보내며 박하나

별은 다 가지고 가드래도 달은 두고 가지 그러니 달도 가고 없으면 너 그리울 때 무엇을 보랴 꿈을 흔들면서 강물에 해가 진다 아름다운 노래들같이 새들도 다 가버렸구나 서울도 가는 한 길에 어찌 횃불이 없으랴만은 해를 내리고 더운 가슴을 멀리서 종이 울고 있다. 강물에 해가 지니 새들도 다 가버렸구나 해를 내리고 더운 가슴을 멀리서 종이 울고있다. 별은...

가을에는 가장 아름다운 빛깔들로 박하나

시의 오두막집에 작은 호롱불 켜며가을에는 가장 아름다운 빛깔로낙엽들을 물들이소서가을에는 가장 아름다운 빛깔들로낙엽들을 물들이소서가을에는 가장 빛나는 언어들로우리들의 영혼을 채워주소서가을에는 가장 고결한 꽃으로우리들의 대지를 축복하소서가을에는 가장 아름다운 문장들로우리들의 시집을 채워가게 하소서가을에는 우리들의 은신처가 들어나쟎고먼 곳으로 떠나버렸다고 ...

봄의 탄식 박하나

꽃 산천 봄 산천 꽃 보며 봄 보며 부끄러운 봄이 가네. 봄이 가네. 꿈 산천 탄식 산천 헛되이 한 시절이 가네. 비 산천 원망 산천 잠들지 못하는 봄이 가네.

백목련 박하나

그대 오지 않아서 내가 먼저 죽습니다 오래도록 떠나 있어 내가 죽습니다 그대 오지 않아서 내가 먼저 죽습니다 오래도록 떠나 있어 내가 죽습니다 죽을 만큼 그립지 않아서 죽을 만큼 사랑하지 않아서 내가 먼저 죽습니다

꽃의 사유 박하나

꽃보다 환한 미소를 간직해서 눈부신 그 사람은 햇살보다 따스운 인정을 품어서 그리운 그 사람은 길이 아니면 가지 않던 그 사람은, 만인의 꽃길을 만드신 그 사람은 꽃 앞에 있어도 꽃보다 아름다운 그 사람은 사람의 사람이거나 사람의 하늘이거나 세계를 품고서도 고요하기만 하시던 사람의 사람이거나 사람의 하늘이거나

봄눈 박하나

날 풀리면 만나자고 약속한지 언제인데꽃을 꽂고 버선발로 기다려도 소식없어사무치는 그리움에 아픈 가슴 어찌 할꼬그대 올 수 없다시면 내가 몸소 가오리다거기에만 있으시라 내가 바로 가오리니거기에만 있으시라 내가 바로 가오리니하얀 너울 곱게 쓰고 사랑 안고 내려 왔소팔도강산 님 계신 곳 어느멘가사방 팔방 왔다 갔다 두눈 씻고 찾아보니저기 저기 제비꽃밭 어찌...

하늘이 낮아진 날에 박하나

하늘이 낮아진 날 혼자 남은 그곳 멀리서 비쳐간 모습 그대 떠나가던 빛 이별이 스쳐갔네 그리움 한 켠에 사랑이 지나간 자리 내게 빗물되어 흐르네 내 마음속 한 여울에 그 내음 아직 흐르는데 그 여늰 모습 아련히 비친 창가만 남았네 눈물이 머물던 곳 내게 남은 자리 나에게 흐러진 손길 한 바람같이 차게 담기네 내 마음속 한 여울에 그 내음 아직 흐르...

산에서 온 새 박하나

새삼나무 싹이 튼 담 우에 산에서 온 새가 울음 운다. 새삼나무 싹이 튼 담 우에 산에서 온 새가 울음 운다. 산엣 새는 파랑 치마 입고, 산엣 새는 빨강 모자 쓰고. 눈에 아름아름 보고 지고, 산엣 새는 파랑 치마 입고, 산엣 새는 빨강 모자 쓰고. 발 벗고 간 누이 보고 지고. 누이 보고 지고.따순 봄날 이른 아침부터산에서 온 새가 울음 운다.산에...

한낮에 켜진 꽃불 박하나

약사사 가는 길가에 무궁화 피어 있다 잔주름 잡혀 있는 얇은 꽃잎 가운데에 좌우 대칭 붉은 무늬 중심에는 꽃가루 노란 꽃술이 촛불 심지 같다 한낮에 켜진 꽃불 한낮에 켜진 꽃불 자신을 봐 달라고 보채지 않고 그저 나를 지켜보며 흔들거린다 어디로 가느냐고, 당신도 불붙은 심지를 품고 있느냐고 물어올 것 같아 서둘러 지나간다 서둘러 지나간다

푸른 노래는 아직 남아있다 박하나

잿빛 하늘에 까마귀 떼 날고 들판은 시들어도 시들어도 샘이 말랐다고 탄식하긴 아직 이르다 남쪽 창문을 여는 가난한 마음에도 푸른 햇살이 가득 탄식하긴 아직 이르다 탄식하긴 아직 이르다 짙은 회색 빛 구름 걷어 올리는 푸른 바람 불어오면 태고의 들판은 햇빛 따라 출렁이고 강물도 제 길 따라 은빛 노래 부르리 남쪽 창문을 여는 가난한 마음에도 푸른 햇살이...

잠 안 오는 달밤에 예찬

양이 한마리 지나간다 어디로 가는지 물어봐도 아무대답이 없어 이 버르장머리 없는 녀석 같으니 어디서 배워먹은 예절 인지 그런데 양이 늘어 난다 저기 저 두 마리가 지나가네 양이 두마리 지나간다 어디로 가는지 또 대답이 없어 이녀석들 정말 혼나야 겠어 이것들 그런데 양이 또 늘어난다 끝도 없이 늘어나 달이 뜨면 이대로 깊은 잠에 빠졌으면해 언제 잠든...

눈이 오면 예찬

?하얗게 세상이 물들어가 마음속 풍경도 물들어가 신기하게 분명 입김은 차가운데 세상은 따뜻하게 물들어가 우리의 하루도 올해도 지나간 시간의 흔적도 하나 둘 스치며 안녕을 고하네 모든걸 위로하듯 밤하늘엔 눈이 내린다 12월 올해도 아름다운 한 해였지 쉬지않고 열심히 달려온 그대 수고 많았어 올해도 하루하루 이렇게 버티면서 꿋꿋이 살아온 그대 겨울 눈이 ...

슬픈 사연 예찬

Verse1 내가 사실은 말야 있잖아 처음부터 이러쟎았어 원래는 엄청 아주 많이 커피를 좋아했단 말야 (아니 사랑했었어) 근데 어느 날에서 부턴가 커피를 한 모금만 마셔도 잠이 안와 정말 심각하게 지금 벌써 새벽 다섯 시 Chorus 이게 몇 번짼지 정말 곤란하게 됐어 옛날엔 분명히 아무 상관없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잠이 안와 아, 내일 할 일도...

너와 나의 시간 예찬

?바람이 부는 밤 차가운 공기가 나에게로 다가와 너를 그리고 가네 오 이 아름다운 밤 저 높이 빛난 별 속삭이는 너의 목소리 내 귓가에 앉아 살며시 내 어깨에 기대어 노래를 부르네 노래를 부르네 너와 나의 밤 음 노래가 부른다 너의 이름을 한자씩 내게 부른다 그리고 우리는 한 발자국씩 더 가까이 부른다 부른다 밤하늘이 우릴 부른다 노래는 밤하늘에 스며...

어지러워 예찬

생각이 너무 많아 정리가 안돼 머리가 아파 잠이 안와 뭐가 그리 복잡한지 도무지 갈피가 잡히질 않아 밤은 깊어져 나에게 왜 이러는건지 알수가 없어 시무룩한 얼굴로 힘없이 생각에 잠겨 어지러워 어지러워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늦었을까 어지러워 어지러워 어지러워 머리가 너무 뜨거워 어지러워 어지러워 어지러워 어지러워 시계바늘의 끝에서 아...

새김 예찬

아무 말도 없이 가만히 온 세상이 멈춰있는 고요함 햇빛이 서서히 너의 얼굴을 비추면 심장이 멎을 것만 같아 가만히 너를 바라본다 감겨있는 두 눈을 본다 시선의 끝이 너의 입술 위에 닿으면 모든게 사라져 버린다 오 사랑스런 그대는 사랑스런 그대는 아름다운 그대를 마음속에 새긴다 마음속에 새긴다 음음음 시간이 흐르는 소리도 바람이 스치는 소리도 아무것도 ...

잠안오는 달밤에 예찬

?양이 한 마리 지나간다 어디로 가는지 물어봐도 아무 대답이 없어 이 버르장머리 없는 녀석 같으니 어디서 배워먹은 예절인지 그런데 양이 늘어난다 저기 두 마리가 지나가네 양이 두 마리 지나간다 어디로 가는지 또 대답이 없어 이 녀석들 정말 혼나야겠어 이것들 그런데 양이 또 늘어난다 끝도 없이 늘어나 달이 뜨면 이대로 깊은 잠에 빠졌으면 해 언제 잠든지...

별의 노래 The Street 예찬

다라라랄랄라 라라랄라 라라랄라 라랄라랄라 그대 눈엔 아름다운 별이 흘러 신기하게 볼 때 마다 다른 별이 하나 둘씩 생겨나 그 별들은 도대체 어디서 생긴 걸까 궁금해 너의 맘이 예뻐서 그냥 생겨난 건 아닐까 달빛 속에 너와 나 조심스런 발걸음 주머니 속 들어온 수줍은 너의 작은 손이 나의 손을 꼭 잡고 음음 환하게도 웃는다 너의 눈 속 별들도 반...

온통 예찬

괜찮은 것 같은데 그저 같은 하룬데 니가 없단 이유로 난 온통 모든 게 낯설어 외면해보려 고갤 돌려봐도 내 맘 같지 않은 내 맘이 아직 널 찾나 봐 친구들을 만나면 들려오는 소식에 애써 다 잊었다 말하며 웃어 보려 해도 울컥 나도 몰래 터져버린 너란 기억들로 발걸음이 멈춰 서버려 울고 말았어 온통 온통 죽을 만큼 사랑했던 텅 빈 내 심장은 아직 너...

오늘도 안녕 예찬

오늘 하루 돌아가는 길 그대의 머리 내 어깨에 기대 쓰담 쓰담 수고했어요 너의 힘든 하루 수고 많았어 가로등 따뜻한 불빛 그대 그림자 점점 길어지면 멀어지는 불빛도 안녕 흘러간 그대의 오늘도 안녕 달이 깊은 밤엔 시간이 멎었고 길 잃은 고양이 맑은 공기 냄새 뚜벅 뚜벅 돌아가는 길 아름다운 이 밤 조용한 무대 그대만을 위한 밤의 멜로디

시간의 멜로디 예찬

운명인가 봐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 서로를 느끼고 있어 너와 나의 멜로디 자꾸 떠올라 같은 맘 다른 모습 속 솔직한 모습을 보여줘 너와 나의 멜로디 It was you 이젠 우리라고 부를게 서로에게 기대 함께 해보지 않을래 우 이젠 우리라고 부를래 너와 내가 아닌 우리 둘 시간의 멜로디 멈춰있던 시간 이젠 너로 인해 흘러가 의미 없던 하루하루도 이미...

살랑살랑 예찬

오늘같이 바람이부는 날엔따뜻한 바람이솔솔 부는 날엔하던일 멈추고사랑하는 너희들과햇빛이 드는강가로 나가자이따금 들려오는 바람소리 말랑말랑 푹신한잔디 밭에 누워기타를 튕기며깔깔 웃으면서모든걸 잊고조금만 천천히파란폴로티 노란잠바 입고살랑 살랑 살랑 살랑파란폴로티 노란잠바 입고살랑 살랑 살랑 살랑강가에 가자 손을 잡고가끔씩 이런일탈은 괜찮아아무런 생각 하...

아는 사람 예찬

아득히 먼 곳에 닿을 것만 같은아련하게 떠오르는 얼굴그 따뜻한 미소 포근한 가슴을다시 한 번 느끼고 싶어요언젠가 그 어디에서나지친 니 발걸음 쉴 수 있을까알 수 없는 눈물이 가슴을 채워요이젠 난 어디로 가야 하나요그대 만이 내가 아는 사람이런 날 웃게 해 준 사람하지만 닿을 수 없죠아직 난 알 수가 없죠이런 난 어떻게 하나요또 다시 다가올 아픔이또 다...

뜨거운 여름 예찬

뜨거웠던 우리의 여름유달리 유쾌했던 너한 낮의 땡볕에도굴하지 않고 너와 나용감했던 우리뭘 해도 재밌었던 그 땐모든게 아름다웠지나뭇잎 사이로흐르는 바람이하늘 멀리 저 높이 날아간다오 우리의 잊을수 없는 그하 어렸던 뜨거운 추억이후 아직도 너와 내 가슴에헤이 숨쉬고 있는데오 모두의 기억속에 담긴하 영원한 우리의 여름은끝없이 달려간다 여전히 끝이 없는 이야...

달빛 데이트 예찬

오늘은 왠지 너를 보내기가 싫어 헤어짐이 아쉬워 하루가 너무 빨라 어느덧 해는 지고 캄캄한 밤이 와 아쉬움을 담은 너의 손을 꼭 잡고 너도 분명 그럴 테지 눈에 써있어 쭈뼛쭈뼛 땅만 차는 너의발 모양 버스가 끊긴 것도 아닌데 괜히 걷고 싶단 핑계를 대는 건 어떨까이미 우린 살금 조심스런 발걸음 너의 집을 향한 길지만 짧은 여행 맑은 밤 하늘 반짝반짝 ...

별의 노래 예찬

그대 눈엔 아름다운 별이 흘러 신기하게 볼 때 마다 다른 별이 하나 둘씩 생겨나 그 별들은 도대체 어디서 생긴 걸까 궁금해 너의 맘이 예뻐서 그냥 생겨난건 아닐까 달빛 속에 너와나 조심스런 발걸음 주머니 속 들어온 수줍은 너의 작은손이 나의 손을 꼭 잡고 음음 환하게도 웃는다 너의 눈 속 별들도 반짝반짝 웃는다 너의 눈엔 아름다운 별들이 ...

날씨가 좋아서 예찬

1 2 3 시작 하 후 날씨만 좋아 버스 창가에 날씨가 좋아 창문활짝 열어 상쾌한 바람 뒷자리 아저씨 춥다고 닫으래 하지만 난 못들은 척 절대로 안 닫을 거야 하 후 날씨만 좋아 물고기 닮은 아주머니 시장 가나 봐 딱정벌레 자동차 휙휙 지나가 책가방 맨 여고생 책만 보며 걸어가 정신 없이 빠른 세상 날씨만 좋아 하 후 날씨만 좋아 바람이 ...

당신은 거울 같아 예찬

당신은 거울 같아내 속을 들여다 보여주니까 어떻게 바뀌라고 설명하지 않아요그냥 보여주고 거기 그대로 있네요 당신을 만나며 나를 사랑하게 돼요당신을 만나며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돼요용기를 가지게 돼요 나를 믿게 돼요 그런 그대가 너무 사랑스러워그대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대는 알까그대를 생각하다 이 노래가 떠올랐어요그댈 알아가며 나를 알아가게 돼요그...

소나기 예찬

지금이 몇 신지도 모르고밖에 해가 저문지도 모르고나는 무얼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숨만 쉬고 있네오늘은 비가 오나아님 맑은 날씨려나아무 생각 없이 밖을 나서보네매일 보는 똑같은 거리에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나만 다름없는 모습으로홀로 걸어가네오늘은 비가 오고꽃잎은 다 떨어지겠지우산을 챙겨 밖으로 나서네 똑같은 모습으로매일 보는 똑같은 거리에바쁘게 살아가는 ...

날 온전히 예찬

나의 기억은 해가 지면 찾아와선 밤 새 나를 괴롭히네요 나는 오늘도 소리 없이 울어보며 밤이 지나가기를 기다려요 날 온전히 바라볼 수 있을 때까지 숨을 참고 가만히 생각하면서 날 온전히 사랑할 수 있을 때까지 어떤 날은 맑아서 좋다가도 또 어떤 날은 넘어지고 이런 나를 있는 그대로 지켜보는 그런 사람이 될래요 나는 오늘도 어김없이 울어보며 밤이 지나가...

최면 예찬

이대로 내 곁에 있어줘같은 공간 안에 있어줘아무런 말 없이도 좋아저 멀리 노을이 지고달과 별이 뜰 때쯤속삭이듯 노랠 불러줘Drinkin’ sip of your silenceFeels like in the clouds모두가 잠들고너와 나 둘만 남으면Drinkin’ sip of your comfortFeels like in the air하나 둘 셋 넷 다...

불멍 예찬

손 닿을 거리에만질 수 없는 넌점점 희미하게내 곁을 떠나너는 나에게어떤 의미였는지스스로 물어보고기대 없는 대답만기다린다나는 너에게어떤 의미였을까말없이 멍하니 바라본다불꽃이 우아하게아름다이 춤을 추면그때의 우리들은선명히 더 진해지네아아아 좋았었던 기억들지난 시간들이 모두스며들어높은 밤하늘의별이 되어간다지금 우리는어딜 걷고 있는지힘 없이 돌아 보고알 수 ...

하모니 예찬

이 세상 아무도 눈길 주지 않지만오가는 발길에 채이고 밟히지만내게도 꿈은 있죠 소망이 있죠가슴에 아직찾는 이 없고 이름조차 없지만나는 믿어요 세상에 보내진 이유아무 쓸모도 없이 태어나는 건 없죠그래요 난 난 소중하죠아픈 눈물은 슬픈 기억은때로는 이 삶의 거름과도 같죠저마다의 몫으로 저마다의 의미로살아갈 수 있도록나는 할 수 있어요 꽃 피울 수 있어요이...

지나고 나면 예찬

음, 지나버린 나날들이 추억이 돼버릴 때쯤에 문득 고요한 생각에 잠겨 날 떠난 날을 떠올린다 음, 특별하지 않던 날이 기억 속에서 피어나면 문득 지나간 추억에 잠겨 날 스친 이들 떠올린다 지나고 나면 이 모든 게 나를 세울 커다란 힘이 되고 이 밤을 지새운 나날들이 한데 모여 나를 지켜줄 그늘이 되겠지 지나고 나면 이 모든 게 나를 세울 커다란 힘이...

30대 예찬 유리상자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이십대 떠나보내던 그땐 너무나 슬펐지 서른 된다는 게 어찌 끔찍했던지 가는 시간만 원망하면서 살았어 (이젠 인생 끝이야) 그래 모두 끝이야 (투덜대던 그때) 그래 바로 그때 어디선가 날아온 아저씨란 말이 내가 가슴에 꽂혔지 제발 아저씨란 말은 하지마-하지마 아직 나는 너무 멋진 오빠야 어딜봐서 내가 어저씨 같니.. 그런 소...

숙녀 예찬 아 침

깨끗한 느낌 내게 보여준 싱그러운 아침 햇살처럼~~ 상큼한 그대만의 향기가 나의 가슴속에 스며드는데 굿 레이디 하얀 작은 손을 가진 그대여 가슴 설레이게 해 굿 레이디 따스한 눈길로 나를 보면서 웃어 줄순 없겠니 그대의 귀여운 작은 입술 포근히 느껴지는 환한 미소~ 긴 밤을 지새우고 싶다고 얘~기할 용기가 나질 않아 굿 레이디 하얀 작은 손을 가진 그...

숙녀 예찬 아 침

깨끗한 느낌 내게 보여준 싱그러운 아침 햇살처럼~~ 상큼한 그대만의 향기가 나의 가슴속에 스며드는데 굿 레이디 하얀 작은 손을 가진 그대여 가슴 설레이게 해 굿 레이디 따스한 눈길로 나를 보면서 웃어 줄순 없겠니 그대의 귀여운 작은 입술 포근히 느껴지는 환한 미소~ 긴 밤을 지새우고 싶다고 얘~기할 용기가 나질 않아 굿 레이디 하얀 작은 손을 가진 그...

Sole 예찬 이문세

오 또 밤이 찾아와 내 슬픈 눈을 가리고 사랑찾아 떠나라고 내 등을 밀어 저 산이 저 태양이 나를 보고 웃네 네 사랑 네 젊음은 어데로 갔냐고 저 하늘 저 새들도 나를 보고 비웃네 수 많은 연인들은 더 웃네 나도 내가 미워요 내 사랑 찾아 떠나요 내가슴 채워 줄 그녀 어디쯤 숨어 있나요 제발 손들어 봐요 밤새워 춤춰 줄 그녀 언젠가 내 곁에 나타날꺼라...

Solo 예찬 이문세

Solo 예찬 by [이문세] Solo 예찬 (Club Mixed) 이문세 오 또 밤이 찾아와 내 슬픈 눈을 가리고 사랑찾아 떠나라고 내 등을 밀어 저 산이 저 태양이 나를 보고 웃네 네 사랑 네 젊음은 어데로 갔냐고 저 하늘 저 새들도 나를 보고 비웃네 수 많은 연인들은 더 웃네 나도 내가 미워요 내 사랑 찾아 떠나요 내가슴 채워

밤의 예찬 이수영

태양이 눈을 감네 떠나가네 사라지네 어둠이 밀려오네 다른 세상 가져오네 수많은 사람들이 어둠속에 술을 얻네 기쁨과 슬픔들이 스쳐가며 속삭이네 귓가에 어둠의 세계속으로 내 몸을 맡겨보네 아픈 상처 지친 몸을 던져두네 밤 세상 모든 것이 평화롭게 보여 사랑스럽다네 밤 우리와 함께할 영원한 친구여 변하지 않으리 <간주중> 수많은 사람들이 어둠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