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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가-공양미 삼백석에 몸파는데 방성춘

북: 정철호(중요무형문화재 5호 준인간문화재) 판소리: 방성춘 [사설] 동초제 심청가: 공양미 삼백석에 몸파는데 <아니리> 그때여 선인들이 쌍으로 외고 나가는듸 <중모리> 우리는 남경 선인일러니 임당수 용왕님 인제수를 받는고로 만신일점 흠파없고 효열행실 가진 못뇌 15세나 16세나 먹은 처녀가 있으면은 중값을 주고 살 것이니 잇으면 있다고 대답을

심청가 이자람

소맹이 아뢰리다 예 아뢰리다 예 소맹이 아뢰리다 소맹이 사옵기는 황주도화동 고토옵고 성명은 심학규요 을축년 정월달으 산후달로 상처허고 철모르는 딸자식을 강보에 싸서 안고 이 집 저 집을 다니면서 동냥젖을 얻어 먹여 겨우겨우 길러내어 십오세가 되었는디 이름은 청이옵고 효행이 출천하야 그 애가 밥을 빌어 근근하게 지내갈 적 우연히 중을 만나 공양미

심청가 이윤선

먼눈에서 눈물이 뚝뚝뚝뚝 떨어지며 예 예 아뢰리다 예 소맹이 아뢰리다 소맹이 사옵기는 황주도화동이 고토옵고 성명은 심학규요 을축년 삼월달의 산후 달로 상처허고 어미잃은 딸자식을 강보에 싸서안고 이집저집 다니면서 동냥 젖 얻어먹여 겨우겨우 길러내어 십오세가 되었으되 이름은 심청이요 효성이 출천하야 그애가 밥을 빌어 근근도생 지내 갈제 뜻밖의 중이 찾어와서 공양미

심청가 중 소상팔경 Various Artists

심청이 심봉사의 눈을 띄우고자 공양미 삼백석에 몸이 팔려 배를 타고 임당수에 인제수로 죽으러 가는데, 강안에 소상팔경의 좋은 경치가 펼쳐진다. 웅장하고 화평스러운 경치를 느린 진양 장단에 장엄한 성음인 우조로 잘 그려낸 대목이다. 이선유의 담담하고 정대한 소리가 빛난다.

심청가 中 심봉사 눈뜨는 대목 최예나

하여라 그때여 심봉사는 언제든지 처자말만 나오면은 감은 눈에서 눈물이 비오듯이 솓아지며 예예예예 소맹이 아뢰리다 예 소맹이 아뢰리다 소맹이 사옵기는 황주 도화동이 거토없고 성은 청송 심가요 이름은 학교온디 곽씨 문을 취저하여 이십에 안맹허고 사십에 상처한후 강보에 싸인여식 동냥젓을 얻어먹여 근근히 길렀더니 효행이 출천하야 애비 눈 어둔것이 평생에 한이되어 공양미

청아 (Inst.) 구나운

공양미 삼백석에 눈물 흘리던날 나도같이 울었다오 오 아 내사랑 아 내사랑 그렇게 가지말아요 인당수에 눈물 흘러 눈물이 모두 섞여 연꽃이 되었어요 청아 청아 꽃으로 태어난 청아 아픈 네 가슴을 툭 털어 버리고 웃으며 살자 청아 청아 하늘높이 날아올라라 선녀가 되어서 공주가 되어서 행복하게 살아라 공양미 삼백석에 눈물 흘리던날 나도같이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데 임옥돌

거주난 황주 남녘 도화동이 거토옵고, 성은 청송 심가요 이름은 학규온디, 곽 문으 취처허여 이십에 안맹허고, 사십으 상처허여 강보에 쌓인 여식 동냥젖 얻어 맥여 근근히 길렀더니, 효성이 출천허여 아비의 눈 어둔 것이 평생으 한이 되야 공양미 삼백석에 몸이 팔려 죽었소. 자식 팔아먹은 놈이 세상 살아 무엇허리까.몹쓸 놈으 인간은 어서 급히 죽여주오.

효녀 심청 박경원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따라 효녀심청 떠나갈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임당수 푸른물결 넘실거릴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 두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 심청 김용만

작사:세고천 작곡:전오승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따라 효녀심청 떠나갈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임당수 푸른물결 넘실거릴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 두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심청-대사-★ 김용만

김용만-효녀심청-대사-★ 1절~~~○ 공양미 삼백석에 재물이 되어 앞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따라 효녀심청 떠나갈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2절~~~○ 인당수 푸른물결 넘실거릴때 만고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 두손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청아 한 큐

공양미 삼백석에 눈물흘리던날 나도같이 울었다오 아 내사랑 아 내사랑 그렇게 가지말아요 인당수에 눈물흘러 눈물이 모두석여 연꽃이 되었어요 청아~ 청아~ 꽃으로 태어난 청아 아픈네 가슴을 툭털어 버리고 웃으며살자 청아~ 청아~ 하늘높이 날아올라라 선녀가 되어서 공주가 되어서 행복하게 살아라

효녀심청 유성민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임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서 두 손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에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 심청 고대원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임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서 두 손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심청 박경원.김용만

1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 따라 효녀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2 인당수 푸른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서 두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심청 김용만

1.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2.인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서 두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 심청 주현미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인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서 두 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심청 나애심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 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 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인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서 두 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청아 구나운

공양미 삼백석에 눈물 흘리던날 나도같이 울었다오 오~ 아~내사랑 아~내사랑 그렇게 가지말아요 인당수에 눈물흘러 눈물이 모두석여 연꽃이 되었어요 청아~청아~ 꽃으로 태어난 청아~ 아픈 네 가슴을 툭털어 버리고 웃으며 살자 청아~청아~ 하늘높이 날아올라라~ 선녀가 되어서 공주가 되어서 행복하게 살아라~

심청별가 김돌풍

공양미 삼백석에 눈물 흘리던날 나도같이 울었다오 오 아 내사랑 아 내사랑 그렇게 가지말아요 인당수에 눈물흘러 눈물이 모두석여 연꽃이 되었어요 청아 청아 꽃으로 태어난 청아 아픈 네 가슴을 툭털어 버리고 웃으며 살자 청아 청아 하늘높이 날아올라라 선녀가 되어서 공주가 되어서 행복하게 살아라

효녀 심청 송해

효녀 심청 - 송해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간주중 임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서 두 손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에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 심청 남백송

효녀 심청 - 남백송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간주중 임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서 두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심청 최장봉

효녀심청 - 최장봉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간주중 임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서 두 손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심청 이종성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 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임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서 두 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 심청 명국환

1.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 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 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2.임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 두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심청 오기택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 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 간 주 중 ~ 인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서 두 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청아 한큐

공양미 삼백석에 눈물 흘리던 날 나도 같이 울었다오 아 내 사랑 아 내 사랑 그렇게 가지말아요 인당수에 눈물 흘러 눈물이 모두석여 연꽃이 되었어요 청아 청아 꽃으로 태어 난 청아 아픈네 가슴을 툭털어 버리고 웃으며 살자 청아 청아 하늘 높이 날아 올라라 선녀가 되어서 공주가 되어서 행복하게 살아라

청아 진 명

공양미 삼백석에 눈물 흘리던 날 나도 같이 울었다오 아 내 사랑 아 내 사랑 그렇게 가지말아요 인당수에 눈물 흘러 눈물이 모두석여 연꽃이 되었어요 청아 청아 꽃으로 태어 난 청아 아픈네 가슴을 툭털어 버리고 웃으며 살자 청아 청아 하늘 높이 날아 올라라 선녀가 되어서 공주가 되어서 행복하게 살아라

청아 (Inst.) 한큐

공양미 삼백석에 눈물 흘리던 날 나도 같이 울었다오 아 내 사랑 아 내 사랑 그렇게 가지말아요 인당수에 눈물 흘러 눈물이 모두석여 연꽃이 되었어요 청아 청아 꽃으로 태어 난 청아 아픈네 가슴을 툭털어 버리고 웃으며 살자 청아~청아 하늘 높이 날아올라라 선녀가 되어서 공주가 되어서 행복하게 살아라

효녀심청 벽경원

H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2#!H 인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서 두 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 심청 오은주

1.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 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 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2. 임당수 푸른 물결 넘실 거릴 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 두 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3.< 1절 반복 >

뱃노래 Various Artists

기악합주/뱃노래, 신뱃노래 대금: 서용석, 박천택 아쟁: 박종선 거문고: 원장현 피리: 한세현, 황광엽 장고: 장덕화 가야금: 정경옥, 강선례 해금: 김정림 뱃노래는 심청전 창극 중 심청이 부친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남경장사 선인들에게 공양미 삼백석에 몸이 팔려 인당수로 사공들과 배를 타고 가며 부르는 노래이고, 신뱃노래는 경기민요를 소재로

신뱃노래 Various Artists

기악합주/뱃노래, 신뱃노래 대금: 서용석, 박천택 아쟁: 박종선 거문고: 원장현 피리: 한세현, 황광엽 장고: 장덕화 가야금: 정경옥, 강선례 해금: 김정림 뱃노래는 심청전 창극 중 심청이 부친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남경장사 선인들에게 공양미 삼백석에 몸이 팔려 인당수로 사공들과 배를 타고 가며 부르는 노래이고, 신뱃노래는 경기민요를 소재로

심청전 최숙자

금을 준들 너를 사랴 은을 준들 너를 사랴 청아 내 딸 청아 공양미 삼백석에 너를 팔아 내 눈 뜨면 무엇하나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사공아 뱃사공아 내 딸은 못데려간다 동네방네 젖을 빌고 문전걸식 서랑풍에 청아 잘 자거라 눈물로 너를 길러 임당수에 바치다니 웬말이냐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사공아 뱃사공아 내 딸은 못데려간다

효녀 심청이 변월주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뱃사공 따라가는 심청이야 네가 죽어 내가 눈을 뜨면 살아 본들 얼마나 잘 살겠냐고 목이 메어 울어 울어, 어이 심봉사가 가엾구나 사공 따라 떠나가는 효녀 심청이야 2.

효녀 심청이 김부자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뱃사공 따라가는 심청이야 네가 죽어 내가 눈을 뜨면 살아 본들 얼마나 잘 살겠냐고 목이 메어 울어 울어, 어이 심봉사가 가엾구나 사공 따라 떠나가는 효녀 심청이야 인당수 푸른 물에 몸을 던지고 연화에 잠이 들은 심청이야 네가 죽어 내가 눈을 뜨면 살아 본들 얼마나 잘 살겠냐고 흐느끼며 울어 울어 어이 심봉사가

효녀 심청 김부자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뱃사공 따라가는 심청이야 네가 죽어 내가 눈을 뜨면 살아 본들 얼마나 잘 살겠냐고 목이 메어 울어 울어, 어이 심봉사가 가엾구나 사공 따라 떠나가는 효녀 심청이야 2.

판소리 수궁가 중 범피중류-뱃사람들이 슬피우는 대목 강정숙

작자와 연대는 미상으로 황해도 황주에 사는 맹인 심학규의 무남독녀 시청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고자 공양미 삼백석에 뱃사람을에게 몸을 팔아 인당수 성난 용왕의 제물이 되었으나, 후에 왕후에 까지 올라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다는 유불사상이 뒤섞인 전래 설화를 창극을 꾸몄다. 여기선는 심청이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몸을 던지는’ 대목을 발췌하여 노래한다.

그만하시오 (Intro) 음악대륙가이아

심봉사의 딸 청이가 공양미 삼백석에 몸이 팔려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디 바다세계 들어가 용왕님 앞에 불려 갔겄다 청이가 자신의 자초지종을 고하였지만 용황은 무작정 화를 내는디 이 말을 들은 청이는 왜 그러오 왜 그러시오 이유나 좀 압시다 하며 주변을 둘러보니 온갖 세상 버려진 물건들이 둥둥 떠다니는 것이 아닌가 둥둥둥 빈깡통 어허 둥둥 냉장고 플라스틱

뺑덕어멈 허나래

이몽룡이 어사화를 들고 뺑덕어멈 마주치니 어사화가 흔들흔들 두다리가 휘청휘청 사랑이고 인생이고 이보시게 나좀보소 엉덩이를 흔들흔들 치마자락 휘날리며 토끼눈을 부릅뜨고 뺑덕어멈 나가신다 지회자 사랑사랑사랑 나는야 엉덩이를 흔들흔들 치마자락 휘날리며 토끼눈을 부릅뜨고 뺑덕어멈 나가신다 심술쟁이 욕심쟁이 수다쟁이 구박해도 이러쿵 저러쿵 말많아도 지조있는 그런여자 공양미

맹인잔치 참례대목 심청가

(아니리) 이 때 심황후께서는 아무리 기다려도 부친이 오시지 않으니 슬피 탄식 우는 말이, (진양) 이 잔치를 배설키는 불상허신 우리 부친 상볼헐가 바랬드니 어찌 이리 못 오신고 당년 칠십 노환으로 병이 들어서 못 오신가. 부처님으 영검으로 완연이 눈을 뜨셔 맹인 중으 빠지셨나. 내가 영영 죽은 줄 알으시고 애통허시다 이 세상을 떠나셨다. 오날 잔치...

부녀상봉, 눈뜨는데 심청가

(중모리) 예 소맹이 아뢰리다. 예 소맹이 아뢰리다. 소맹이 사옵기는 황주 도화 동이 고토옵고 성명은 심학규요. 을축년 정월달에 산후경으로 상처허고 어리 잃은 딸자식을 가보에다 싸서 안고 이집 저집을 다니면서 동냥젖 얻어 먹여 겨우 겨우 길러 내어 십오세가 되었는디 효성이 출천허여 애비눈을 띄인다고 남경장사 선인들게 삼백석으 몸이 팔려 임당수 제수로 ...

안씨맹인 만나는데 심청가

(아니리) 이렇듯 방아를 찧고 점심밥 얻어 먹고 그렁 저렁 황성을 당도허여 한곳을 다다르니 어떠한 부인이 심봉사를 소상 각지 알고 찾거늘 심봉사 괴이 여겨 이 곳에서 나를 알리 만무헌데 이상한 일이다. 그 부인 따라가 외당 앉어 석반을 든든히 먹은 후 부인이 다시나와, “여보시오 심봉사님 나를 따라 내당으로 들어 가사이다.” “아니 왜 이러시오. 나는...

심봉사 기뻐 노는데 심청가

(아니리) 심봉사 정신 차려 궁안을 살펴보니 칠모금관 황홀하여 딸이라니 딸인 줄알지 전후불견 초면이라 가만히 살펴보더니, 기억이 나는듸 (중모리) 옳지 인제 알겄구나. 내가 인제 알겄구나. 갑자사월 초팔일야 꿈속에 보든 얼굴 분명한 내 딸이라. 이것이 꿈이냐 이것이 생시냐 꿈과 생시 분별을 못허겄네. 나도 어제까지 맹인으로 지팽이 너만 의지허였더니 ...

황봉사 사죄, 끝까지 심청가

(아니리) 이렇게 모두 춤을 추고 황극전이 춤 바다가 되었는디 어떠한 봉사 하나 눈 못 뜨고 엉거주춤 서서 울고만 있으니 지어비금주수라도 눈먼 짐생도 눈을 떴는디 무슨 죄가 있어 눈을 뜨는고. 그 때으 황봉사가 뺑덕이네 유인한 죄로 눈을 못 뜨고 그 자리 엎더지며, (중모리) 예 죄상을 아뢰리다. 심부원군 행차시 뺑덕이란 여인을 앞세우고 오시다가 일...

뺑덕어멈 신주희

흔들흔들 두 다리가 휘청휘청 사랑이고 인생이고 이보시게 나 좀 보소 엉덩이를 흔들흔들 치마자락 휘날리며 토끼 눈을 부릅뜨고 뺑덕어멈 나가신다 지화자 사랑사랑사랑 나는야 아아아아 엉덩이를 흔들흔들 치마자락 휘날리면 토끼눈을 부릅뜨고 뺑덕어멈 나가신다 심술쟁이 욕심쟁이 수다쟁이 구박해도 이러쿵 저러쿵 말많아도 지조있는 그런 여자 공양미

심청가-황성가는데 주운숙

북: 주봉신(전북무형 문화재 제9호 판소리장단 보유자) 판소리: 주운숙 [사설] 동초제 심청가 : 황성가는데 <아니리> 그때여 심봉사는 뺑덕이네 데리고 황성을 올라가다가 <중모리> 주막에 들어 잠잘적에 뺑덕이네 몹쓸년은 주막근처사는 봉사중에 제일 젊은 황봉사를 벌써 꾹 찔러 약조 허여 주막 딴방에 두었다가 심봉사 잠든 연후에 둘이 손을 마주잡고

심청가 초입 곽씨부인 태몽 꾸는데

(아니리) 송나라 원풍 말년에 황주도화동 사는 봉사 한 사람이 있는디, 성은 심이오 이름은 학규라 누대명문거족으로 명성이 자자터니 기운이 불행하여 삼십 전 안맹허니 낙수청운에 발자취 끊어지고 일가친척 멀어져 뉘라서 받드리요 그러나 그의 아내 곽씨 부인이 있는디 또한 현철하야 주남 소남 관저시를 모르난 것 전혀 없고 백집사가감이라 삯을 팔고 품을 팔제 ...

달빛숲 (feat. 신유진) 이창현

그때여 심청이 남경장사 선인들께 공양미 삼백석에 몸이 팔려 부친께 하직인사 허고 저 건너 인당수로 길을 떠나는디 따라간다 따라간다 선인들을 따라간다 끌리는 치마자락을 거듬거듬 걷어안고 비같이 흐르난 눈물 옷깃에 모두 다 사무친다.

심청가 중 모녀상봉부터 화초타령까지 (강산제) 유미리

나는 죽어 구히 도어 광한전 옥진부인이 되었난듸 너는 부친 눈 띄우라고 삼백석에 몸이 팔려 이 곳으로 들어왔다 허기로 너를 보러 내 왔노라. 귀와 목이 의젓헌게 너의 부친 도습하구나. 세상에서 못 먹든 젖 이제 많이 먹어보아라. 심청 얼굴을 끌어다 가슴대고 문지로며 아이고 내 새끼야 꿈이면 깰까 염려로구나.

유연이 - 인당수 유연이

무슨 말을 해도 난 죽지 않을거야 인당수엔 절대로 빠질 수 없어 공양미 삼백석에 날 팔 수는 없어 우리 아빤 영영 눈을 못 뜨겠지만 차라리 점자책을 사다 드릴거야 우리 아빨 불쌍하게 생각하겠지 곁에서 읽는 법을 가르쳐드릴래 몸 안 파는 내 모습을 비난하겠지 (끝까지 물고 늘어져)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끝까지 물고 늘어져) 세상이 뭐라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