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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게 송용창

어느 늦은 밤이였지 전화벨이 울렸지 낯이 익은 목소리 너였지 술에 취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지 이젠 지쳤다고 기계처럼 반복되는 숨막히는 일상속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는 게 힘들다고 친구 너무 멀리 간 건 아닌가 친구 이제 잠시 쉬어 가게 다른 내일을 위해 생존을 위한 전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지 정해진 길들을 따라 더 빨리 올라서야 하니까 ...

멈춰봐요 송용창

그대여 그댄 지금 어디로 정신없이 뛰어가고 있나요 엇갈리고 엇갈리는 수많은 길 가운데 어떤 길 위에 있나요 숨쉴틈 없는 시간 지독한 파도에 실려 떠내려 가나요 끝도 없이 눈뜰 수 없는 시간 지독한 바람과 함께 흩어져가는 날 멈춰봐요 그대여 그댄 지금 꿈꾸던 이야기들과 마주하고 있나요 기쁨들을 보나요 찾을 수 없는 시간 지독한 전쟁에 실려 무너...

발자국 송용창

니가 걸었던 발자국을 나도 따라 걸었어 니가 느꼈던 그것이 이 느낌이였을까 너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보고 싶은 마음에 니가 걸었던 그 길을 나도 따라 걸었어 니가 보았던 풍경이 이 느낌이였을까 난 지금 너를 느끼고 있어 너에게 더 가까이 닮고 싶은 너의 발자국 니가 말했던 골목을 나도 지나고 있어 니가 맡았던 향기가 이 느낌이였을까 난 지...

항해 송용창

어두운 밤 모두 잠이 든 정적 속에 난 꿈나라로 향하는 배에 오른다 찰랑대는 별들의 물결 그 위에 서서히 노를 저으며 나아간다 꿈꿔봐 새로운 세상을 노 저어봐 희망을 향해 마음속에 쌓여만 가던 갈등들과 수많은 고통들 모두 멀리 던진다 따스히 나를 비추는 빛들을 따라 평화로운 노래를 부르며 나아간다 꿈꿔봐 새로운 세상을 노 저어봐 희망을 향해 믿...

내게로 와 송용창

?혼자라 느낄 때 내게로 와 거기 서 있을께 외로움이 올 때 나를 찾아 거기에 있을께 고독이 부를 때 내게로 와 거기서 있을께 혼자라 느낄 때 나를 불러 거기에 머물께 살아간다는 건 기쁜 일이야 네가 곁에 있기 때문에 놀라운 일이야 네 마음 속에 내가 있는 건 외로움이 올 때 나를 찾아 내가 거기 있을께 슬프다 느낄 때 내게로 와 니 곁에 ...

낙서로 채워진 숲 송용창

머리속 저 깊이 헤엄쳐 다니다가 낙서로 가득한 숲을 보게 됐지 무엇이 너와 내가 꿈꾸던 그림이었는지 난 오늘도 종이에 끄적이네 마음 속 저 깊은 곳에 잠겨있다가 낙서로 울창한 숲을 보게 됐지 무엇이 너와 내 마음이 말하는 것인지 난 오늘도 종이에 끄적이네 낚시를 하듯 마음 속에 담긴 수많은 소중한 보물들을 찾아 꿈을 꾸지 세상 그 어딘가 있을 또 ...

사랑은 얼마나 달콤한가요 송용창

상큼한 노래가 입가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나요 생각만으로도 설레임에 가슴이 부풀어 오르나요 입가에는 해맑은 미소가 떠나갈 생각을 않나요 잃어버린 세상의 의미를 이제야 찾은 것 같나요 영화에서 보던 놀라운 일들이 당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건가요 그런 건가요 무표정했던 당신에게도 사랑이 찾아왔군요 꿈속에 그리던 환상적인 날이 당신에게도 드디어 온...

송용창

짙게 내리 깔린 어떤 음성들이 너를 붙잡고 있어 초조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붙잡혀 끝을 알 수 없는 저 깊은 함정 속에 빠져 까마득히 자신의 존재를 잃어버리지 과연 어디일까 과연 무얼까 너무 오랜시간동안 속박속에 길들여져 빼앗겨버린 자신의 삶을 볼 수 없지 휩쓸려가는 파도속에 내 모습 너무 쉽게 던져지는 많은 시간들 속에 보지 못한채 지나쳐가는 많...

자장가 송용창

가끔씩 난 묻고는 해 이곳이 어디인지 조금씩 희미해지는 기억을 못 믿게 됐지 매일매일 쉴새 없이 쫓겨 다니지 흐려져가는 나의 의식들 언제부턴가 던져졌지 나도 모르게 내 이름을 버려야 했지 기나긴 사육의 끝에 내게 남은 것은 길들여진 긴장된 삶 생각할 시간은 없어 반복 또 반복뿐 내겐 휴식이 필요해 잠시 눈을 감을게 자장가를 들려줘 내겐 정리가...

해인 송용창

해인 아직 내 꿈속에 있나요 해인 아직 난 잠들어 있나요 현실과 환상의 경계는 점점 흐려져만 가요 해인 그 눈빛은 무얼 의미하죠 해인 왜 난 움직일 수 없을까요 갖을 수 없는 사랑은 날 꿈속에 가두죠 아직 난 꿈속에 있나 봐요 도저히 난 그 꿈을 벗어날 수 없나 봐요 이젠 나를 놓아줘요

편지 송용창

바람이 불던 그 어느 날 한 통의 편지를 받았지 너의 얘기들이 담긴 행복한 표정의 사진들을 보며 어느새 내 입가에도 미소가 지어졌지 오래된 가방을 꺼내어 그렇게 여행을 떠났지 너의 손짓을 따라서 간절했던 그리움 속의 너를 다시 만나게 되는 그 꿈을 나는 다시 또 꿈꾸네

너에게 닿을 때까지 송용창

네 늪 속에 빠진 건 나일까 네 저주 속에 갇힌 건 나일까 어긋나가는 모든 건 내 모습일까 막다른 길을 향해서 질주하는 미쳤다는 건 너도 잘 알거야 깨끗이 모든 걸 걸어보는 거지 사랑이란 건 너도 잘 알거야 희생이 뒷받침 되어야 하니까 그 중독에 빠진 것은 나일까 빠져나올 수 없을 만큼 취해버린 위험한 게임에 던져진 것은 알아 하지만 난 이...

욕심의 끝 송용창

많은 가축들이 죽어가고 강물은 하나 둘 파헤쳐지지만 그 어디에도 네 욕심의 끝은 없어 수많은 양심의 입을 막고 사람들의 눈은 가려지지만 그 어디에도 네 욕심의 끝은 없어 빼앗고 파괴하고 거짓말들을 늘어놓고 복수의 칼을 휘두르고 하지만 그 어디에도 끝은 없는데 어딜까 그 끝은 네 욕심의 끝은 어디일까 피의 종이들이 뿌려지고 그 피를 마셔 배...

입술 송용창

매혹적인 함정 속에던져진 나꿈결처럼 넌 그렇게 날 찾아와견딜 수 없는흥분속에 날 가둔채로달콤한 그 유희를넌 즐기지숨막히게 조여오는네 움직임부드럽고 거칠은그 속삭임위태롭게 파괴되어가는시간속에나는 너를 더 탐하고또 탐하지그대의 입술 예달콤하게 나를 조이는섹시한 입술 예고요하게 먹이를 삼키는그대의 입술 예위태롭게 나를 흔드는위험한 입술 예교묘한 유희속에 빠...

못하면 어때 송용창

스윙감이 없다면재즈드러머이긴 힘들어포인트를 모르면웃기는 것도 쉽지는 않아열심히 해보아도도무지 답이 안 나올 때가 많아때론 답답해 난감해조바심만 나 깜깜해난 재능이 없는가봐숨김없이 너를 던져봐살아있음을 즐겨후회없이 널 표현해봐세상에 네 이름을 말해봐의심없이 너를 던져봐그것만으로도 멋지지 않겠니좀 못하면 어때니가 간절히 무언가를 원한다면참 멋지지 않니무언...

사랑중독증 송용창

화살을 쏴 두근대는 내 심장에 넌 폭발해 날아가는 로켓트 같은 나야 나에게 너는 우주와 같아 미쳤지 지금 난 네 포로야 사랑 중독증 네가 맴돌고 맴돌아 날 사랑 중독증 끊을 수 없는 마약처럼 사랑 중독증 네가 맴돌고 맴돌고 휘젓고 휘저어 날 놓아줘 안절부절 못하는 불안한 신경은 파닥파닥 죽음을 기다리는 물고기 나에게 너는 산소와 같아 미쳤지 지금...

사랑은 잔인해 송용창

사랑은 좀 잔인해 이기적인 날 마주할 때 썩어버린 과일처럼 내가 변해갈 때 사랑은 좀 쓸쓸해 너와 내가 다른 걸 느낄 때 뜨거운 저 태양에 지쳐 쓰러질 때차가운 심장으로 너를 덤덤히 안을 때 메마른 입술이 네 입술에 묵묵히 닿을 때 고독한 눈 속에 비친 너의 미소를 볼 때 사랑은 잔인해 잔인해사랑은 잔인해사랑은 좀 냉정해 식어버린 나를 느낄 때 추락...

송용창

좁다란 골목길을 정신없이 달려가 터져버릴 듯 마음은 자꾸 부풀어가 쉴새없이 입가에 웃음이 번져가 흥겨운 노래가 머리를 계속 맴돌아 던져버렸어 숨막히는 그 일상을 지금 난 자유로운 춤을 춰 벌거벗은 채로 저 강물에 뛰어들어 모든 건 젖어버렸어 나는 이미 던진거야 저 강속에 두 눈을 감아 지워버려 지난 시간을 이제야 난 깨어난거야 난 다시 날아 설명하지마...

꿈속에 있어 송용창

새빨갛게 물드는 저 불빛과 이 뜨거운 나의 가슴은하나가 된 것만 같아 가쁜 숨소리 그렇게 부드럽게 또는 거칠게 다가와넌 내 꿈 속에 있어 널 붙잡아 둘꺼야이 시간을 멈춰줘알 것 같아 내가 끌린 이유를 섬세한 완벽한 몸짓에 도취되어 있어 어쩌면 난 폭발 할꺼야 이 흥분 속에 날 영원히 가둬줘 넌 내 꿈 속에 있어 널 붙잡아 둘꺼야이 시간을 멈춰줘숨막히게...

레몬조각 송용창

우울한 계절의 틈에서 말라있었지 사람들은 어디인가로 향했지 표정없이 정신없이 뛰고 있었지 눈을 감은 채로 하지만 난 무언지 모를 혼돈 속에 휘말려갔지나는 입 속에 레몬 한 조각을 넣었어 무언가 상큼한 것이 난 필요했어 나는 입 속에 레몬 한 조각을 넣었어 침묵 속에서 입 속에 레몬 조각 상큼한 침묵 조각 무언가 필요했었어입 속에 레몬 조각을 넣었어 치...

나비야 송용창

불이 꺼진 방 한구석에 핀 이름 모를 붉은 꽃의 향기취해버린 난 그 때 미쳐있었었지 너의 느낌 꿀처럼 달콤한 그 몸짓 뭔가 나쁜 짓 같은 아찔함 그 속에 넌 내게 속삭였지날아와 나비야 내 깊은 그 꽃 속에 은밀히 속삭여 너의 그 몸짓들을 날아와 나비야 나의 몸 꽃 속에 앉아 꿀처럼 속삭여줘 어떤 표정 너만 갖고 있는 목소리 독특한 신호들 주문을 외우듯...

불빛 송용창

저기 불빛을 봐 우릴 부르고 있어 저 뜨거운 손짓을 몸으로 느껴봐마음의 문을 열어 상상해 왔었던 모든 것은 현실이 되고 말꺼야 너의 눈물을 태워 저 하늘에 날려 네 영혼을 더 먼 곳까지 날게해봐 지금 이 순간을 느껴 네 가슴이 뜨겁게 뛰는 걸 느껴봐 저 타오르는 불빛 속에 너의 모든 걸 던져봐 저 혼돈 속에 열기 속에 너를 모조리 불태워봐 저 타오르는...

비행 송용창

저 멀리 불빛이 비치는 곳을 응시하고 있었지 나지막하게 속삭여오는 바람 노래를 들었지깊게 호흡을 마시고 날개를 펼쳤어 기댈 곳이 없는 숲을 떠났지 물결은 점점 탁해만 가고 숲은 파헤쳐졌지 병들어가는 스스로를 못 본 체 하고서 세상은 욕심에 취해 점점 메말라가 돌아갈 곳이 없는 비행을 했지날고 또 날았어 쉴 곳을 찾아 하나둘씩 강들...

몽상가 송용창

이상한가요 그대 눈엔 내가 몽상가로 보이나봐요내가 했었던 얘기들이 모두 거짓말처럼 들렸나봐요 이상한가요 그대 눈엔 내가 몽상가로 보이나봐요 내가 꾸었던 환상들이 모두 터무니없이 들렸나봐요 매일 밤 별들에게 말했죠 운명같은 사랑을 만날거라 꿈처럼 어느새 그대가 내 삶속에 들어와 있었죠 거짓말처럼 이상한가요 그대 생각에 난 몽상가로 보이나봐요 내가 그렸...

가끔은 쉬어가게 보결

웃어야지 행복 온다고 싱글벙글 웃어 주던 너 내게는 참 고마운 사람 함께여서 행복한 사람 지치고 힘든 날 괜찮다 토닥토닥 예쁜 미소 건네며 힘내라 파이팅 아리랑 아리아싸 아리랑 오늘도 바쁜 고개 인생 시간아 멈춰 잠시만 나 가끔은 쉬어 가게 돌고도는 세월아 잠시 멈춰 계절이 좀 머물다 가게 쉬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찬란하게 눈이 부시다. 살랑...

Rest In Peace (나의 품에 안겨 편히 쉬어요) 송용창 쿼텟

Instrumental

The Way (길) 송용창 쿼텟

Instrumental

세상의 겨울 (Feat. 송용창) 박혜리

참 많은 걸 잃은 겨울인 거 같아 하얗게 쌓이는 눈꽃사이로 난 보았지 때를 모르고 피어나 죽어가던 꽃들 이유를 모르고 병에 들어 땅에 묻힌 그 짧은 일생 참 많이도 추운 겨울인 거 같아 하얗게 쌓이는 눈꽃너머로 난 보았지 자꾸 사라져가는 집 없는 사람들 싸움에서 이길 수 없는 키 작은 사람들 오늘의 난 따뜻한 옷을 입고서 따뜻한 밥을 먹고서 아무렇...

인생 여행 오세근

여보게 친구 어딜 그리 바삐 가나 잠시 쉬어가게 대포 한 잔 하자구 삶이 무엇인지 몰라도 명예가 무엇인지 몰라도 그게 무어 그리 대순가 마음이 통한 자네와 내가 하늘일세 하늘일세 하늘일세 옛사람의 숨결 느끼며 세상사는 이야기도 나누며 어릴 때 놀던 시절로 동심의 세계 순진의 세계 추억여행 떠나자구 떠나자구 떠나자구 여보게 친구 어딜

바둑여행 오세근

여보게 친구 어딜 그리 바삐 가나 잠시 쉬어가게 바둑한수 하자구 삶이 무엇인지 몰라도 명예가 무엇인지 몰라도 그게 무얼 그리 대순가 바둑이 통한 자네와 내가 하늘 일세 하늘 일세 하늘 일세 옛사람의 숨결 느끼며 보석 같은 이야기도 나누며 어릴 때 놀던 시절로 동심의 세계 순진의 세계 바둑여행 떠나자고 떠나자고 여보게 친구 무얼 그리

술래인생 정희

어차피 돌~고 도는 인생길~인데 무얼 그리 바삐바삐 달려가 시 나 가도가도 바삐 가~도 제자리걸 음 오늘도 술래되어 찾아헤메 나 아 무리 찾 아 봐도 보이지않 고 같은 자리 같은곳만 맴돌 고 돌 아 어차피 가 는 인생 술래이 잖 소 가던걸음 멈추고 서 쉬어가게 나 아 무리 찾 아 봐도 보이지않 고 같은 자리

또 봄 주수빈, 브리즈프로젝트

계절은 다시 또 돌고 돌아 내게와 하나 하나 가져가 버려 다만 시간아 잠깐 좀 쉬어가게 사랑하는 사람들 가지 못하게 나 혼자 남겨지지 않게 이 가슴이 저려와 붙잡으려고 해도 이렇게 다시 내게 소리없이 또 봄은 오는구나 겨울은 지나고 또 봄이 오니 하나 하나 보태어 주네 다만 시간아 잠깐 좀 쉬어가게 사랑하는 모든 것 담을수 있게 그 기억으로 살아갈수 있게 이

또 봄 (Inst.) 주수빈, 브리즈프로젝트

계절은 다시 또 돌고 돌아 내게와 하나 하나 가져가 버려 다만 시간아 잠깐 좀 쉬어가게 사랑하는 사람들 가지 못하게 나 혼자 남겨지지 않게 이 가슴이 저려와 붙잡으려고 해도 이렇게 다시 내게 소리없이 또 봄은 오는구나 겨울은 지나고 또 봄이 오니 하나 하나 보태어 주네 다만 시간아 잠깐 좀 쉬어가게 사랑하는 모든 것 담을수 있게 그 기억으로 살아갈수 있게 이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가 들린다 박찬관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가 들린다 모두가 제각기 가진 소리로 말한다 사람들은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나에게 하는 위로의 소리를 듣는다 이렇게 그냥 마음껏 누리며 자연에 살고 싶다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운 삶의 얼룩을 지워버리고 싶다 바다가 말한다 하늘이 말한다 구름이 나에게 말한다 잠시 쉬어가게 잠시 내려놓게 잠시 잊어버리게 내 모든 짐 잠시 맡겨 기쁨을

시로의 섬 우순실

그렇게 쓰라린 아픔도 모두가 어제의 일이면 그저 지난일이야 그저 지나간 일뿐이야 더이상 커다란 슬픔도 모두가 어제의 일이면 그저 잊혀질 뿐야 그저 잊혀질 뿐일거야 우리의 떠도는 영혼은 상처를 받은 내 영혼은 잠시 쉬어야만할 안식의 섬하나 있어 시로의 섬 우리의 지친 영혼을 쉬어가게 해 시로의 섬 우리가 잊은 상처를 쓰다듬어줘 그렇게

내장산 권윤경

길손은 붓을 들어도 할 말이 없구나 한 구절 시도 절경에 파묻히니 구름은 산을 인 듯 단풍은 불길인데 산장의 고요를 헤치는 갈잎소리 나 이대로 침묵의 바위 되어 오가는 길손을 쉬어가게 할거나 태고를 품안에 안 듯 와닿는 신비는 해 묵을수록 옛 빛이 완연한데 빛 바랜 내장사는 나그네 정자인가 그 누가 떠밀 듯 끌리는 풍경소리 나 여기에 속세의 짐을

나 그대에게 해줄 말이 있어요 천석만

오늘 그대에게 어떤 하루였나요 힘들기만 했던 하루였나요 오늘 그대에게 어떤 하루였나요 다를 것 없는 하루에 힘들었나요 내가 그대 빈자리에 이렇게라도 함께 있어줄게요 내가 안아 줄게요 나 그대에게 해줄 말이 있어요 지금 가고 있는 그곳은 분명 괜찮을 거야 나 그대에게 해줄 말이 있어요 쉬어가게 되면 그땐 내 어깨에 기대 나

위하여 김창훈

하던 일 잠시 멈추고 행여 조바심 내지 말고 바쁘게 살다 지친 나를 잠시 쉬어가게 하자 아무런 염려하지 말고 내일 걱정일랑 접어두고 앞만 보고 달려온 나를 잠시 돌아보게 하자 마음을 활짝 열고, 위하여 얼굴을 마주 하고, 위하여 목소리 한데 모아,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우리 행복 위하여 위하여

내장산 김경남

길손은 붓을 들어도 할 말이 없구나 한 구절 시도 절경에 파묻히니 구름은 산을 인 듯 단풍은 불길인데 산장의 고요를 헤치는 갈잎소리 나 이대로 침묵의 바위 되어 오가는 길손을 쉬어가게 할거나 태고를 품안에 안 듯 와닿는 신비는 해 묵을수록 옛 빛이 완연한데 빛 바랜 내장사는 나그네 정자인가 그 누가 떠밀 듯 끌리는 풍경소리 나 여기에 속세의

Ultramarine (群靑) 반광옥

무엇이 옳은 건지 살아있는 순간을 빼앗아 그저 어쩔 수가 없는 나는 이렇게 지켜봐야 해 그렇대도 그렇대도 이 세상을 사랑할거야 나의 이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그렇대도 그렇대도 세상은 날 사랑할거야 나의 이 기도가 이뤄질 그 날에 저 아름다운 바다의 끝 여전히 푸르러 언제나 푸른 나무들 지친 날 쉬어가게 해 뒤엉켜버린 어린 시작과 끝이 없는

산책 (Harness) Crush

곳을 보네 기분 좋은 햇살에 온통 가득한 봄 냄새가 우릴 안아줘 너와 둘이 걸어 아무 생각 없이 네가 서면 나도 멈춰 부드러운 바람 날리는 머릿결 모든 게 상관없어져 La la la la la la la la 이 순간 눈에 담고 La la la la la la la la 둘이서 그저 걷네 너와 둘이 걸어 어느 곳에 가도 외로울 일 없을 거야 힘이 들어 잠시 쉬어가게

그 남자와 헤어지는 네가지 이유 한수연

살면서 하루쯤 온전히 나만을 위해 지쳤다면 쉬어가게 시간을 선물해 바쁘게 달려왔지 이젠 나를 돌아봐 어쩌면 짧은 이 휴식이 어색할지 몰라 내가 날 사랑한적 없는데 누가 날 기억하겠어 그리워한 건 지난 사랑 아냐 아픔을 알기 전 내 모-습 누군가 필요할 때 내 옆에 있었는지 외로울까 두려워 사랑을 선택했나 기다림이 싫어 떠나보낸-건 아닌지 상처를

화수목 김정은

비가오는 몇일동안 온 밤 내내 슬픈 영화를 보다 잠든 몇일동안 그댈 만나길 바랬죠 그때까지 안녕 전화할게요 우울해진 토요일엔 내 지친 마음 쉬어가게 커피한잔 어때요

먼저 도착한 내일의 노래가 달모로(Dal moro)

있구나 창밖을 두드린 바람의 목소리가 구름이라도 보라고 하는 것 같아 익숙한 거리, 익숙한 기억은 떠오르지 않아도 떠오르게 하는구나 나에게 맞지 않는 신나는 노래가 그렇게 그렇게 흘러가 다리를 건너면 흩어져 바람에 날아가 먼저 도착해 내일을 반겨주기를 맞은편 불빛에 감은 눈을 떠본다 이제 그만 내려야지 뻗은 손에 익숙한 소리, 익숙한 불빛은 쉬고 싶지 않아도 쉬어가게

화 수 목 김정은

추억인데 그 때가 참 좋았죠 목요일도 슬퍼요 말하지 않았지만 월요일부터 나 그대만 기다렸죠 음 금요일은 바쁘지만 그대에게 연락이 온다면 기뻐 너무 기뻐 한 걸음에 달려가죠 날 찾았나요 비가 오는 몇 칠동안 온 밤 내내 슬픈 영활보다 잠든 며칠 동안 그댈 만나길 바랬죠 그때까지 안녕 전화할게요 우울해진 토요일엔 내 지친 마음 쉬어가게

Gunjyo -ultramarine- 반광옥

모두 외면하고 자유의 이름으로 울리는 총소리가 무엇이 옳은 건지 살아있는 순간을 빼앗아 그저 어쩔 수가 없는 나는 이렇게 지켜봐야 해 그렇대도 그렇대도 이 세상을 사랑할거야 나의 이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그렇대도 그렇대도 세상은 날 사랑할거야 나의 이 기도가 이뤄질 그 날에 저 아름다운 바다의 끝 여전히 푸르러 언제나 푸른 나무들 지친 날 쉬어가게

Ultramarine (群青 / Gunzyou -Ultramarine-) 반광옥

무엇이 옳은 건지 살아있는 순간을 빼앗아 그저 어쩔 수가 없는 나는 이렇게 지켜봐야 해 그렇대도 그렇대도 이 세상을 사랑할거야 나의 이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그렇대도 그렇대도 세상은 날 사랑할거야 나의 이 기도가 이뤄질 그 날에 저 아름다운 바다의 끝 여전히 푸르러 언제나 푸른 나무들 지친 날 쉬어가게 해 뒤엉켜버린 어린 시작과 끝이 없는

Ultramarine (群靑 / Gunzyou -Ultramarine-) (후쿠야마 마사하루 리메이크) (\'월드 비즈니스 세터라이트\' 엔딩 테마) 반광옥

무엇이 옳은 건지 살아있는 순간을 빼앗아 그저 어쩔 수가 없는 나는 이렇게 지켜봐야 해 그렇대도 그렇대도 이 세상을 사랑할거야 나의 이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그렇대도 그렇대도 세상은 날 사랑할거야 나의 이 기도가 이뤄질 그 날에 저 아름다운 바다의 끝 여전히 푸르러 언제나 푸른 나무들 지친 날 쉬어가게 해 뒤엉켜버린 어린 시작과 끝이 없는

Ultramarine 반광옥

무엇이 옳은 건지 살아있는 순간을 빼앗아 그저 어쩔 수가 없는 나는 이렇게 지켜봐야 해 그렇대도 그렇대도 이 세상을 사랑할거야 나의 이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그렇대도 그렇대도 세상은 날 사랑할거야 나의 이 기도가 이뤄질 그 날에 저 아름다운 바다의 끝 여전히 푸르러 언제나 푸른 나무들 지친 날 쉬어가게 해 뒤엉켜버린 어린 시작과 끝이 없는

Ultramarine (群靑) (후쿠야마 마사하루 리메이크/‘월드 비즈니스 세터라이트’ 엔딩 테마) 반광옥

무엇이 옳은 건지 살아있는 순간을 빼앗아 그저 어쩔 수가 없는 나는 이렇게 지켜봐야 해 그렇대도 그렇대도 이 세상을 사랑할거야 나의 이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그렇대도 그렇대도 세상은 날 사랑할거야 나의 이 기도가 이뤄질 그 날에 저 아름다운 바다의 끝 여전히 푸르러 언제나 푸른 나무들 지친 날 쉬어가게 해 뒤엉켜버린 어린 시작과 끝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