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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집 시수까스게리야라이녠

너무나도 먼 내겐 너무나도 먼 너무나도 내겐 너무나도 집이였다는 걸 이제는 알 수가 있어 작아진 집에서 다시 엄마냄새를 맡게 된 거야 똑 똑 아 흠 똑 똑 누나 안에 있어 똑 똑 뭐해 자 똑 똑 문 좀 열어봐 똑 똑 엄마가 밥 먹으래 똑 똑 아빠 똑 똑 밥 먹어요 그 커다란 안에선 네게 가는 길이 너무 멀어서 가까이 가려해도 네게 가는 길은

나풀거리는 역사책 시수까스게리야라이녠

어젠 으학 으학 으학 어젠 으학 으학 으학 으학 으학 으학 으학 으학 으학 발끝 부서지듯 아파오는 가슴에 그 나풀거리는 역사책 한 장 넘기지 못하고 먹고 살기 바빠 투쟁을 멀리하던 나는 이젠 내가 누군지 알 수가 없네 무관심 속에 차가워진 철조망 이것이 우리의 현실 여러분 절대 잊지 마십쇼 우리의 어제를 the winner take it all 그

아지랑이 시수까스게리야라이녠

이글거리는 저 태양을 품어 버렸네 그의 얼굴은 일그러졌네 아지랑이에 아야이야이야이야이야이야야아야이야이야이야이야 우우아야이야이야이야이야이야야아야이야이야이야이야이글거리는 저 태양을 품어 버렸네 그의 얼굴은 일그러졌네 아지랑이에 아야이야이야이야이야이야야아야이야이야이야이야 우우아야이야이야이야이야이야야아야이야이야이야이야야야야오 난 그 얼굴을 볼 수가 ...

종이접기 시수까스게리야라이녠

그 동안 잡아온 손은 형식일 뿐인가우리란 그림 뒤엔 그의 이름 뿐이건 결별의 통보 마지막 경고니까아 아 소리쳐 봐도훠이 훠이 훠이 훠이 가 버려내게서 떠나 버려훠이 훠이 훠이 훠이 이렇게 난 살 수 없어그대의 눈물이 마를 때 후그대의 분노가 모든 걸 말해줄 때훠이 훠이 훠이 훠이 가버려내게서 떠나 버려훠이 훠이 훠이 훠이 가버려내게 주어진 종이 한 장...

다 비워 (Skit) 시수까스게리야라이녠

89% 황금빛깔로마시면 짜릿한 오줌 같은 너콜라도 아냐 사이다 아냐 음료도 아닌술이라고 하기엔 너무 좋아 너술 한 잔에 모두 잊혀지네술 두 잔에 나를 내려놓네술 세 잔에 모두 잊혀지네술 술 술 술 들어간다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술 술 술 술 들어간다어깨춤을 추게 할 꺼야술 술 술 술 들어간다술이 들어간다 쭉쭉쭉쭉쭉술 술 술 술 들어간다술 한 잔에 ...

흥보 집 이주은

천석 지기 밭 문서와 만석지기 논 문서와 백가구 종문서가 가득 담쑥 들어 있고 안방치레 볼짝시면 병풍 작은 병풍 샛별같은 순금대와 담문 담쑥 놓여있고

영원한 집 조준모

평수를 위하여 (쉬지 않고) 달리는 인생 편리와 안락이라는 삶의 목표를 굳건히 세우고 필요의 충족이라는 진리를 추구하네 느낌이라는 좌우명을 (빈틈없이) 따르는 인생 명예와 지위라는 삶의 왕을 간절히 예배하고 자아의 실현이라는 진리를 추구하네 죽음이 그들의 목자 무덤이 그들의 영원한 죽음이 우리의 목자 무덤이 우리의 영원한 순간을

집 구경 오세요 조영남

작지만 세 식구의 집이죠 적지만 앉을 곳은 있지요 호화로운 강남 땅에 아파트는 아니지만 저희 집에 놀러 좀 오세요 내 집은 나의 손으로 뜯어 넓히고 꽃들을 심었죠 이젠 먹고사는데 걱정 없어요 저희 집에 놀러들 오세요 작지만 애들 놀이터도 꾸몄죠 좁지만 저의 서재도 꾸몄죠?

흥보 집 사랑채 이주은

완자 밀창의 화류문갑 대모 책상까지 놓여있고 시전 서전 주역이며 이백 두시 통사력을 좌우로 좌르르르 벌렸난디 박흥보가 좋아라고 얼씨구나 여보아라 자식아 건너 마을 건너가서 너의 아부지를 모시고 오너라 경사를 보아도 우리 형제 볼란다. 얼씨구 좀 더 좋네.

흥보 집 짓는데 유영애

X 들어있고 안방치레 볼작시면 병풍 작은 병풍 샛별같은 순금대와 다문담숙 놓였으니 흥보가 보고 좋아헌다 중모리 사랑치레 볼작시면 각장 장판 소래반자 환자 밑창에 화류문갑 대모책상까지 놓여있고 시전 서전 주역이며 이백 두시 이어 통사략을 좌우로 좌르르르르 벌였난디 박흥보가 좋아라고 얼씨구나 여 보아라 자식아 건넌 말 건너가서 너의 아버지를

우리 집 강아지 굴렁쇠 아이들

우리 강아지 류창근 시, 백창우 곡 우리 강아지는 누구라도 따라간다 옆 개가 어미인 줄 알고 졸졸 따라다닌다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 다 따라다닌다 저러다가 아무나 따라가서 집을 못 찾으면 어쩌나 그게 걱정이다

수탉송 핑크퐁

우리 수탉은 멋쟁이 매일매일 신나게 노래하지 목소리로 노래 부르네 꼬끼오 꼬끼오 꼬끼오 우리 수탉은 멋쟁이 매일매일 빠르게 달리지 가늘고 긴 다리로 쌩쌩쌩! 꼬끼오 꼬끼오 꼬끼오 꼬끼오 우리 수탉은 멋쟁이 매일매일 하늘 향해 날지 멋진 두 날개로 파닥 파닥 파닥! 쌩쌩쌩!

영부인 JUICY KID

지붕, 마당이 딸린 매일 밤 말했던 우리 둘 미래의 청사진 거길 데려가 줄게 넌 옆에 있으면 돼 그 자리 충분히 어울리지 안 믿겨져 내 말이?

층간소음송 코코비

쿵쾅 쿵쾅 쿵쾅 쿵쾅 쿵쾅 쿵쾅 신나게 뛰고 싶어 나는 재밌어 으악 으악 으악 으악 으악 으악 너무너무 시끄러워 나는 화가 나 “얘들아 아파트에서는” 조용히 조용히 조용히 조용히 다 함께 사는 소리 내지 말자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어!”

집 (Welcome Home) 강성훈

약속된 그 날은 멀게만 느껴져 따뜻한 나의 아버지 품 떠나 세상의 썩은 물 그 것이 달콤해 사망의 종 되어 눈물만 마셨네 고난이 은혜라 내 영혼 깨우니 사랑 기억나 비로소 날 보네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는 날 상처와 눈물은 더 깊은 은혤세 브리지) 하늘 아버지 우릴 기다리셔 놓지 않으며 포기하지 않네 이제 돌아가요 주님의 품으로 늦지 않았죠 늘 거기 계시니

Just want 릴 포엣 (Lil Poet)

I just wanna beat I just wanna 쉿 I just wanna 쉬어갈 너의 그녀의 너무 엉덩이 그녀의 너무 큰마음 I just wanna beat I just wanna 쉿 I just wanna 쉬어갈 너의 그녀의 너무 엉덩이 그녀의 너무 큰마음 아버지의 아들인 나는 너무도 강인해 나를 좀먹는 관계는 놓아버려 어차피 남인데

집 앞을 걸으며 WE

우리는 허공을 달리고 끝내 바람이 되겠지만 새들의 날갯짓은 바람을 몰고 오겠죠 넌 어떤 맘으로 이 길을 걸었을까 넌 어떤 맘으로 이 길을 걸었을까 긴 밤이 지나고 아침이 오면은 발자국은 흔적도 없어요 그대는 무엇을 남기려고 힘든 걸음들을 애써 걸어왔나요 사랑의 반대말은 이별이 아니라고 했던 그 말 나는 몰라요 그대는 시가 되고 그대는 노래 되고 애써 만들면

햇살과 같은 내집 예민

이제 돌아가요 내 쉴 곳을 찾아 봄 햇살로 따뜻한 담장에 얼굴대던 그 곳은 나의 시작과 끝이 있는 내 머물던 세상 어디에서나 그려온 햇살과 같은 내 저 멀리 보이는 나무네 하늘과 그 넓다란 세상을 꿈꾸었던 내 마음 나무를 지나서 뒤돌아본 하늘과 더 넓어진 세상 어디에서나 그려온 햇살과 같은 내 이제 돌아가요 내 쉴 곳을 찾아 봄 햇살로 따뜻한

꿈(Dream) 리잭(Lizac)

너는 어떤 꿈들이 있니 너에 모든 열정을 태울 너는 어떤 꿈 갖고 있니 저 하늘 위로 나르는 그런 꿈 세상의 기준이 아닌 진정한 가치가 있는 마음 속 그렇게 바랜 그런 꿈이 내게 있다면 좋은 차들과 좋은 많은 돈과 부요 세상의 보석 하지만 그게 아니었어 하늘을 향하여 고백하는 날 난 말하고 싶어 저 멀리 있는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언제나

햇살과 같은 내 집 예민

이제 돌아가요 내쉴곳을 찾아 봄햇살 따듯한 담장에 얼굴대던 그곳은 나의 시작과 끝이 있는 내 머물던 세상 어디에서나 그려온 햇살과 같은 내집. 저 멀리 보이는 나무에 하늘과 그 넓다란 세상을 꿈꾸었던 내 마음 나무를 지나서 뒤돌아본 하늘과 더 넓어진 세상 어디에서나 그려온 햇살과 같은

택배 (With 준뱅이) 갈프로젝트

지구는 우리 집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 세상에 모든 물건들이 우리 집을 향해서 헤엄치고 하늘을 날아서 바다를 건넌다 띵동 우리 초인종이 울려 띵동 조심해 그건 택배 워어어어 띵동 우리 초인종이 울려 띵동 조심해 그건 택배 워어어어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택배 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무슨 물건 갖고서 왔느냐

평안하게 자라가렴 파이디온 선교회

작은 작은 몸 너의 모습은 작지만 하나님은 널 향해 계획을 갖고 계시지 너의 작은 움직임도 너의 작은 숨소리도 널 지으신 주님은 다 듣고 계시지 건강하게 자라렴 오늘도 우리 주님을 만나렴 작은 너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건강하게 자라렴 오늘도 우리 주님을 만나렴 작은 너를 향한 주님의 사랑 느끼며 평안하게 자라렴

햇살과같은내집 예민

이제 돌아가요 내쉴곳을 찾아 봄햇살 따듯한 담장에 얼굴대던 그곳은 나의 시작과 끝이 있는 내 머물던 세상 어디에서나 그려온 햇살과 같은 내집. 저 멀리 보이는 나무에 하늘과 그 넓다란 세상을 꿈꾸었던 내 마음 나무를 지나서 뒤돌아본 하늘과 더 넓어진 세상 어디에서나 그려온 햇살과 같은

너는 복이 될지라 김대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 아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준 땅 그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라 너는 복이 될지라 너는 복이 될지라 마침내 그 땅에 들어가 여호와의 이름 부르리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 아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준 땅 그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네게 복을

사라지다 임정득

사람이 살고 있던 위에 백화점이 세워졌어 사람이 살고 있던 위에 고급아파트가 세워졌어 사람이 살던 작은 동네에 대형마트가 생겼어 사람이 살던 작은 동네에 도로가 생겼어 가난한 것 못생긴 것은 하나씩 삼켜버렸지 더러운 것 불편한 것도 깨끗이 삼켜버려 그러나 아직 우리의 삶은 도시 한가운데서 갈 곳을 잃고 방황하며 거친 숨을 내쉬고 있어

고향집 가세 정태춘, 박은옥

내 고향 뒷뜰의 해바라기 울타리에 기대어 자고 담 너머 논둑길로 황소마차 덜컹거리며 지나가고 음, 무너진 장독대 틈 사이로 음, 난장이 채송화 피우려 음, 푸석한 스레트 지붕위로 햇살이 비쳐 오겠지 에헤야, 아침이 올게야 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내 고향 담 그늘의 호랭이 꽃 기세 등등하게 피어나고 따가운 햇살에 개흙 마당 먼지만

친구 집 근처에 살아야 한다 인메이

흔히 학교나 회사 근처에 집을 얻곤 하지만 우린 친한 친구 근처에 살아야 한다 가끔 밑도 끝도 없이 기분이 땅을 파고 개미지옥 같은 우울 속에 빠진 듯 할 때 당장 달려가서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다고 얘기할 수 있게 친구 곁에 살아야한다 항상 일을 위해 사소한 것들을 포기하는 습관에 익숙해지다가 진짜 삶의 질에 대한 의심이 들면 그냥 친한

Octave Love 더 웜스

원 투 쓰리 포 아 아 아 아 높으니까 높으니까 높으니까 청춘이다 높으니까 높으니까 높으니까 Octave Love 다 보여 우리 옥상에서 저 끝까지 다 보여 다 보여 우리 옥상에서 네 맘까지 다 보여 이 집은 가건물이래 무허가 건물이래 전화 받아 주세요 내 맘 받아주세요 나도 월세 냅니다 아 다 보여 우리 옥상에서 너의 눈물 한방울까지 hey 우

거지(with 휘타, U.win) 미스터 탁,휘 타, U.win

천국의 땅을 가진 자여 거지로 살다가 가는 거지 거지 아닌 척하는 건 거짓이지 돈 쥐고 태어난 사람 있어 하늘에 다 두고 왔단거지 돈 들고 천국갈 사람 있어 뭐여 천국에 모든게 있단거지 뭔말인지 야 너덜이 알겠누 거진데 모든 걸 가진 거지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거지 뭐 뭐 어쩌라고 뭐 어쩌라고 품바품바 천대하지 마라 천국에 대따

거지 주청프로젝트(주청 Project)

천국에 모든게 있단거지 뭔말인지 야 너덜이 알겠누 거진데 모든 걸 가진 거지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거지 뭐 뭐 어쩌라고 뭐 어쩌라고 품바품바 천대하지 마라 천국에 대따 있어 짜샤 이보게 날 좀 보소 난 누더기 양복을 걸쳐 난 빈티지여 없어도 가진 걸 나누러 왔소 야 나 몰라?

거지 (미스터탁 휘타 안현우) 주청프로젝트

왠 말이여 난 천국의 땅을 가진 자여 거지로 살다가 가는 거지 거지 아닌 척하는 건 거짓이지 돈 쥐고 태어난 사람 있어 하늘에 다 두고 왔단거지 돈 들고 천국갈 사람 있어 뭐여 천국에 모든게 있단거지 뭔말인지 야 너덜이 알겠누 거진데 모든 걸 가진 거지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거지 뭐 뭐 어쩌라고 뭐 어쩌라고 품바품바 천대하지 마라 천국에 대따

바람의 집 _ 겨울판화 1 신세계프로젝트

바람이 문풍지를 더듬던 동지의 밤 내 머리를 무릎에 뉘고 무딘 칼끝으로 시퍼런 무를 깎아 주시던 내 어머니 무서워요 어머니조차 무서워요 그것은 네 속에서 울리는 소리란다 네가 크면 너는 이 겨울을 그리워하기 위해 더 소리로 울어야 한다 자정 지나 앞마당에 은빛 금속처럼 서리가 깔릴 때까지 어머니는 어머니는 마른 손으로 종잇장 같은 내

마음의 집 (Mind House) 홍혜림

어느 누구나 마음의 집을 깊은 마음 자리 위에 짓고 살지 오해와 편견 다툼이 없는 곳 어느 누구나 누구에게도 설명할 수 없는 마음 갖고 있지 말로 다 할 수 없는 마음속 이야기를 마음의 집을 짓고 사네 어느 때나 쉬러 가네 혼자 있을 때 문득 외로워 함께 하면 더 벽이 느껴졌지 몸을 둘 곳도 맘을 전할 곳도 없을 때 마음의 집을 짓고 사네

집구경 오세요 (Come On In) '76 조영남

작지만 세 식구의 집이죠 적지만 앉을 곳은 있지요 호화로운 강남 땅에 아파트는 아니지만 저희 집에 놀러 좀 오세요 내 집은 나의 손으로 뜯어 넓히고 꽃들을 심었죠 이젠 먹고사는데 걱정 없어요 저희 집에 놀러들 오세요 작지만 애들 놀이터도 꾸몄죠 좁지만 저의 서재도 꾸몄죠?

춘향의 집 (저 건너) 모보경, 이상호

다리 건너 대문이요. 그 앞의 연당 있고 연당 가의 버들 섰고 들죽 측백 전나무는 휘휘 칭칭 얼크러지고, 벽오동 성근 가지 단장 밖으로 쑥 솟아있고, 동편에는 죽림이요, 서편에는 송정이라. 죽림 송정 두 사이로 아슴푸라히 보이는 것이, 그것이 춘향의 집이로소이다.”

우리아빠 우리아가 트니트니(Tuni Tuni)

우리아빠 우리아빠 우리아빠 우리아빠 우리아빠 우리 아~빠아빠 (우와~) 키가 우리 아빠 (사랑해) 잘생긴 우리 아빠 (사랑해) 힘이 쎈 우리 천하장사 나가신다 우리아빠 우리아빠 우리아빠 우리아빠 우리아빠 우리아~빠아빠 (사랑해) “트니트니 친구들, 우리 아가를 소개 합니다” 우리아가 우리아가 우리아가 우리아가 우리아가 우리아가아~가 (우와~) 날 닮은

블루탱탱이 도란도란중창단

잘 지내나 들여다 보면 숨어버리고 (숨어버리고) 먹이 줄 땐 쏜살같이 마중 나오고 잠잘 시간 다가오면 약속한 듯이 바위 틈으로 잠자리에 드는 블루탱탱이 (꼬물꼬물꼬물 블!루!탱!)

이상은

아무도 없다 입을 다무는 대문 앞 누구의 아무 이름이나 생각나는대로 부른다 늙은 우체부인양 그냥 편지가 있다 주소 없는 물음표 아무도 읽는 이 없고 아무도 쓴 적 없는 옛시겠지 바람이 열어볼래 나무야 읽어봐 한자 한자 용서의 청구서 정신과 영수증을 들고 퍼즐을 푸는 사람들은 물 한컵 주지 않았다 하늘은 물을 퍼부었다 내가 나인 게 좋아 부끄럽...

Frida Kahlo

어스름저녁 비가 내린다. 갈곳이 없다 비가 내린다 사람들은 집을 찾아서 사람들은 집을 찾아서 어스름저녁 비가 내린다 갈곳이 없다 비가 내린다

정인호

힘겨운 방황의 끝에 늘어진 어깰 떨구고 집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작은 미소를 조용히 눈을 감네 나의 어머니가 계신 곳 길 잃은 나를 지켜주는 곳 모든 걸 다 잃어버린 그 후에도 편안히 돌아갈 수 있는 곳 똑같은 일상에 지쳐 무작정 혼자 떠난 길 결국에 나의 발길 닿는 곳 처음 떠나온 내가 태어난 그곳 나의 가족들이 사는 곳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

선녀와사기꾼

사랑 이 아니라고 고개 저었지. 난 아닌걸 너에겐 너무 모자란 나를. 마음 둘 곳 없어 헤매던 날들. 다, 끝나도 널 안 뒤에 더욱 외로워, 잠시 지나가던 길처럼 스쳐간 너였지. 물결처럼 잠시 널 사랑해서 이별이라 믿고 *I MIS YOU , I HOPE YOU 모든 걸 진정 원하는 걸. I WANT YOU , I WISH YOU 널 원해 내가...

산들 (SANDEUL) (B1A4)

?어려서 몰랐던 시간 후회가 많았던 공간 온종일 받은 스트레스에 어머니의 잔소리가 더 해져 꼭 대들었죠 서운했던 시간들 그땐 다 후회였단 걸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죠 아주 따뜻했던 우리 집의 온기는 그들이 아니면 불가능했겠죠 항상 차가웠던 내 심장을 녹여줬었던 건 그들의 정성이 숨어 있던 거죠 thank you father oh thank you m...

옥주현

나 걸어요 앞 골목을 매일 지나치던 이 곳이 참 낯서네요 난 결국 여기있는데 난 나였는데 왜 힘겨웠나 어른이 될 내 모습 그려보던 어린 내가 웃고 있네요 웃는 건 그대로네 다시 집을 짓고 싶어 아무 말없이 쉴 수 있는 나만의 방을 깊은 꿈을 꾸고 싶어 햇살 만으로 깰 수 있는 곳에 내일은 또 나는 어디에 또 소란스런 아침이 오네

슈가도넛

모두가 즐거운 시간들 모두가 즐거운 사람들 시간이 저 끝에 걸릴때쯤 나는 곧 집으로 향하겠죠 햇빛이 너머로 등질때 우리는 가야만 하겠죠 또 다른 모습이 된다해도 나는 곧 집으로 향하겠죠 보며 생각했던 것들에 후횐 없었는지 지워질 수 있게 되는건 무엇 때문인가 모두가 즐거운 시간들 모두가 즐거운 사람들 시간이 저 끝에 걸릴때쯤 우린 곧 집으로 향...

타블로 Feat. 이소라

?????듅???듅색?쳆??뒰責?룓???壇?붬쒬??듅??????첹?듅색?O?壎쳆????웅???????색??????????듅???????症???곂????꾰??????咳??듅??????蒼낹???????쳕??????첹???????쇀???퓆??곀買???뺮듅??듅???談??듅??????탅??膽?????????색???????쇀­웅???쇀壇??????????...

차이나 몽키 브레인

그곳을 떠나온지 어느덧 3년이 갔네. 그동안을 돌아보면, 난 아직 이룬게 없네. 주저앉아 울고싶지만, 나는 그럴 자격이 없네. -자격이 없어!!!- 새파란 밤하늘에 수많은 별은 빛나네. 멀리서 빛나는 저 별은, 오늘도 날 찾고 있네. 여깄다고 하고 싶지만, 나는 그럴 자격이 없네. 엄마가 보고싶은데, 아빠가 보고싶은데, 누...

Various Artists

사랑이 아니라고 고개 저었지. 난 아닌걸 너에겐 너무 모자란 나를. 마음 둘 곳 없어 헤매던 날들. 나, 끝나도 널 안 뒤에 더욱 외로워, 잠시 지나가던 길처럼 스쳐간 너였지. 물결처럼 잠시 널 사랑해서 이별이라 믿고 *I Needs YOU , I HOPE YOU 모든 걸 진정 원하는 걸. I WANT YOU , I WISH YOU 널 원해 내가 ...

The Big

사랑이 아니라고 고개 저었지. 난 아닌걸 너에겐 너무 모자란 나를. 마음 둘 곳 없어 헤매던 날들. 다 끝나도 널 안 뒤에 더욱 외로워, 잠시 지나가던 길처럼 스쳐간 너였지. 물결처럼 잠시 널 사랑해서 이별이라 믿고 I miss you i hope you 모든 걸 진정 원하는 걸. I want you i wish you 널 원해 내가 머...

[방송용] 옥주현

나 걸어요 앞 골목을 매일 지나치던 이 곳이 참 낯서네요 난 결국 여기있는데 난 나였는데 왜 힘겨웠나 어른이 될 내 모습 그려보던 어린 내가 웃고 있네요 웃는 건 그대로네 다시 집을 짓고 싶어 아무 말없이 쉴 수 있는 나만의 방을 깊은 꿈을 꾸고 싶어 햇살 만으로 깰 수 있는 곳에 내일은 또 나는 어디에 또 소란스런 아침이 오네

타블로

문턱은 넘어서면 어지러워. 내게 편한 나의 경계선이어서. 심장만 어지럽혀 치워둔 쓸모없는 감정은 먼지 덮여. 여길 벗어나면 죽음. 익숙한 슬픔보다 낯선 행복이 더 싫어서, 걸음 버린 나... 헌신발이 될까만 겁이나. 세상, 세월, 사람 날 꺾어 신어서. 잊고 있어. 문 앞에 수북이 쌓인 신문과 고지서처럼 나와 상관없는 세상의 생각, 요구들 내 앞에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