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아닌 ANIN

날 사랑해 줘요 날 사랑해 줘요 날 사랑해 줘요내가 그대 곁에 없을 때에도 그대가 내 곁에 있을 때에도꿈속에서 날 찾아와 줘요 높은 곳에 올라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나만 볼 수 있는 모습으로 나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언제까지라도 날 기다려 줘요 내가 멀리에서 길을 잃고 헤매어도그대 내게 산이 되어준다 했잖아요날 사랑해 줘요 날 사랑해 줘요 날 사랑해 ...

너도 북어지 아닌 ANIN

돌아오는 월요일은 엄마 기일이래요 엄마가 암일 때 아빠가 녹즙기를 아빠가 암에 걸린 여자에게 팔았어요 여자는 내 엄마 몫까지 하겠대요 아빠는 모아 둔 돈은 없지만 이제부터 돈을 모아 땅을 사고 집을 지어 그 집의 마당에 수목장을 하겠대요 여우 같은 예쁜 여자 만나 새장가나 들었으면 납골당에서 조촐한 제사를 지냈어요 나는 바닥의 무늬만 세었는데요 고갤 들어

염가 아닌 ANIN

엄마 당신의 가슴은 말라 버렸잖아요젖을 줄 사람이 없어서요봉분에 절을 하고 기도를 했는데요당신은 그 꼴이 싫다며 가지 않았죠당신도 알았잖아요 한 번 뚫린 그 자리는 채워질 수 없다는 걸 알았잖아요 그들이 흘린 눈물은 그들 자신을 위한 걸 당신도 다 알았잖아요당신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흘린 눈물과 홀가분에 뿌듯한가요그 자리는 어떤가요매끈한가요 움푹...

삶의 방식 아닌 ANIN

엄마 난 가끔 죽고 싶어요이런 말을 하면 당신은 슬퍼하겠죠그런 말 말라고 좋게 생각하라고좋은 게 좋은 거라 살아온 당신은당신은 내가 행복해야 당신이 행복하다고그래서 난 가끔 죽고 싶었어요모든 걸 포기하고 사라지고 싶었어요그건 아무도 좋게 생각 안 해요엄마 사실 난 죽고 싶지 않아요내 생명을 쥐고 있는 당신에게서닿을 수 없는 먼 곳으로 떠나려 했어요 사...

자기만의 방 아닌 ANIN

당신은 항상 그랬듯 부엌에서 무언가가스 불을 켜 놓고 앉아 있었어요나는 방문을 걸어 잠그고 숨을 죽여요거실엔 티비 소리만 요란하고요당신이 가진 건 좁은 부엌뿐이라당신이 만든 걸 먹어 줄 사람이 필요했어요그들은 식사가 끝나면 흩어지는데요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주지 않고요당신이 원하는 사랑을 난 알았지만주지 않았어요 줄 수 없었어요후회하진 않아요 다시 시간...

풀무덤 아닌 ANIN

주다 버린 맘이 쌓여 풀무덤이 되었네 내 맘은 쉽게 자라고 난 물을 주지 않아 풀무덤이 있을 뿐 내 집은 없는 곳 그곳에도 오늘은 봄비가 내려요 엄마 난 왜 이 비에 마음을 베어요 엄마 난 왜 이 비에 마음을 베어요 엄마 난 왜 이 비에 마음을 베어요 맘이 베이고 또 베어 생살이 쓰려올 때면 고가 다리 아래를 유령처럼 떠도네

나는 왜 여기에 아닌 ANIN

낯선 이의 집으로 겁도 없이술에 취해 잘난 척하던 남자는 잠들고잠이 오지 않는 나는 신이 나고나는 왜 여기에 당신은 여기서 무얼 하나요우리는 어디로 무엇을 위해 술을 마셨나요밤이 지나 동이 틀 무렵이면 그제서야졸린 눈을 껌뻑이며 비틀거리는 새벽을 지나첫차를 타면 돌아갈 곳은 있나나는 왜 여기에 당신은 여기서 무얼 하나요우리는 어디로 무엇을 위해 아침을...

분지소녀 아닌 ANIN

산과 들에서 자란 소녀는 엄마 품은 모르고 자랐는데요강물에 뜬 달만이 그녀와 눈을 맞춰줬어요 도시에 나온 소녀를 키운 건 남자들이었고요그들은 소녀에게 사랑을마음을 주려 했는데요나는 세상을 글로 배워서요어찌할 바를 몰라 갈기갈기 찢어 놓은 마음들을모른 척 내버려 두고 도망친 나인데그들은 나의 아버지가 되어 주겠대요어떻게 내 안위를 걱정할 수 있나요 어떻...

새로운 가족 아닌 ANIN

내 노래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날 좋아한다고 말하진 말아요노래는 노래고 생활은 생활이라서당신은 실망하고 이해할 수 없게 될 거예요내겐 애인이 아니라 새로운 가족이 필요해요어딜 가서 사람을 죽이든 뺨을 맞고 오든따뜻하게 안아줄 그런 새로운 가족이 필요한데피 한 방울 안 섞인 당신에게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묻고 또 묻고 의심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이제 와 아닌 ANIN

영영 떠날 줄 알았던 나의 작은 도시로 돌아와 행복이라곤 없었던 울음을 삼키며 버텨야 했던 나를 미워했던 시간들을 이제 와 당신 없이 스스로 사랑할 수 있을까 나조차 미워했던 나를 사랑했던 그대여 나조차 미워했던 나를 사랑했던 그대여 이제 와 그대가 그리워 그대가 그리워 우리 어디선가 다시 마주칠 수 있을까

야반도주 아닌 ANIN

달이 흐리게 보이던 밤 가방을 골라 필요한 것을 담고둘이 살던 집을 나와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저 집에서 이 집으로 청빈한 삶을 살리라 다짐해 봤자떠난 사람은 되어도 남겨진 이는 되어 본 적이 없어요 미묘하게 달라진 풍경을 마주할 당신을 상상하면 마음이 아려요 이 물건이 있던 자리는 저 물건이 남은 자리는 보아하니 어땠나요 못 본 척할 수 있었나요 어...

보이스코

눈물샘이 터져 너무나도 많이 흘렀던 이제는 추억이 아닌 내 머리속 에 남은 내 좋지않은 나쁜 기억 부모님의 이혼이라는 두글자속에 나 고립 묶어버린 이젠 어떻하지 하며 답답함에 나혼자 어둠을 뚫고 나아가야 한다는 막막함에 그렇게 한줌의 빛을 위해 그것을 잡기 위해 초라함조차 잊고 살았었지 힘든 것조차 잊고 살았었지 나 걸으며 우연히 마주쳤던 옛(

보이스코(Voixco)

(Rap) 눈물샘이 터져 너무나도 많이 흘렸던 이제는 추억이 아닌 내 머리속에 남은 내 좋지않은 나쁜 기억 부모님의 이혼이라는 두글자속에 나고립 묶어버린 이젠 어떻하지 하며 답답함에 나혼자 어둠을 뚫고 나아가야 한다는 막막함에 그렇게 한줌의 빛을 위해 그것을 잡기 위해 초라함조차 잊고 살았었지 웃는것조차 잊고 살았었지 나 걸으며 우연히 마주쳤던

소중한날들 아이

만난건 우연일지라도 나는 너를 지울 수 없어 세월이 지나 모두 잊혀진대도 우린 잊을수가 없어요 그리움에 흘러간 어제가 오늘 되어 살 수 있다면 우리들의 모습은 새로운 그림으로 가득 할거야 살아도 것이 아닌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닌 우리 생명에 꽃을 피우는 그런 꿈을 꾸리라 그리움에 흘러간 어제가 오늘 되어 살 수 있다면 우리들의 모습은 새로운 그림으로 가득

산 제물 되어 앨리샤 (Alicia)

주 말씀 앞에 나를 세워 주 말씀 위에 뉘어놓고 순종의 길 가신 주를 따라 순복함으로 따라가리 주 말씀 앞에 나를 세워 주 말씀 위에 뉘어놓고 순종의 길 가신 주를 따라 순복함으로 따라가리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 고백대로 살아내는 자 순종의 열매 연연치 않고 순종으로 충분한 자 입술 뿐인 거짓 아닌 복음을 살아내어 부르신 곳 그 자리에서 순종의 제물되리 말씀대로

촌스럽게 굴지마 (feat. 용준형) Ali

gatdagado geumbang ijhyeo jineun ge sarang guchi bigyohajamhyeon mok-e geollyeobeorin satang meogeumeosseul ddaen mweotboda dalkomhadaga shirsuro samkyeobeorimyeon gaseumi makhin deut apa kkeut-i anin

나를 드립니다 알이랑 연합팀

나의 것이 아닌 오직 나를 거룩한 제물로 드리오니 나를 받아주소서. 주님께 나를 드립니다. 나의 것이 아닌 오직 나를 거룩한 제물로 드리오니 나를 받아주소서.

푸른 바람 흰 구름에게 함지유

언덕에서 말해요 푸른 바람 흰구름에게 바람아 내 맘 알겟니 우리만의 꿈 알겠니 난 세상이 아닌 밖에서는 어른 될꺼야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잊지않을래 언덕에서 말해요 푸른 바람 흰구름에게 넘어 바다 건너에 내 말 전해주렴 난 세상이 아닌 밖에서는 어른 될꺼야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잊지않을래 언덕에서 말해요 푸른 바람 흰구름에게 넘어 바다 건너에 내 말

산 넘어 산 김운기

넘어 그산 넘고 또 넘어 돌아보면 언제나 길은 같은 자리 해지고 어두운 밤길 나 홀로 남았나봐 모두 떠나버린 그길에 나 홀로 남았나봐 아아아 아아 너무 아파라 내 삶의 슬픈 고뇌의 노래여 아아아 아아 너무 멀어라 우리들 삶의 그 깊은 의미여 넘어 그산 넘고 또 넘어 돌아보면 언제나 길은 같은 자리 돌아보면

산 넘어 산 닥터에스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될 줄 알았어 아니야 엄마 말만 잘 들으면 될 줄 알았어 아니야 대학 붙으면 인생 풀릴 줄 알았니 Oh No 통장에 남은 건 학자금 대출 뿐이야 Oh No 넘어 넘어 넘어 산이야 넘어 넘어 넘어 산이야 어학연수 갔다오면 될 줄 알았어 아니야 공모전에서 상 타면 될 줄 알았어 아니야

박완규

나는 거짓말을 못해요 그댈 바라보는 내 두 눈이 그댈 가져요 왜 내가 그댈 원하는지 하루에도 몇 번을 망설이는지 그댈 안고 잠이든 이 밤 내 볼에 한아름 느껴지는 그대 숨결이 굳어버린 나의 맘을 채워주네요 이젠 내 안에 잠재웠던 사랑을 그대가 깨워요 I give my love to U 거짓없이 웃는 저 하늘처럼 그대를 바라볼게요 I give my...

곽신형

1.소리없는 가랑비에 눈물씻는 사슴인가 영을넘는 구름보다 목이쉬어 우노라네 아 아 아 산에산에 사노라 사향나무 가지마다 눈물먹은 꽃이피면 푸른언덕 그늘아래 숨은새도 울고가네2.싸리덤불 새순밭에 숨어우는 사슴인가 속잎피는 봄이좋아 산을보고 우노라네 아 아 아 산에산에 사노라 동백나무 가지마다 송이송이 꽃이피면 나물캐는 산골처녀 물소리에 ...

휘버스

바람 소리만 들려오네 저 속에 사는 푸른 하늘로 우뚝 솟은 고은 너의 그림자 오 산이여 언제나 말이 없는 너의 모습은 내 마음 속에 영원한 불을 켜고 환하게 밝혀 주리라 불러보면 대답 없는 이름 산이여 너는 왜 말이 없나 가는 세월 모르는 듯 무겁게 앉아 살며시 미소 진 너 긴긴 세월 지나도록 밤 자리에 너는 변함이

신현배

나는 산이 좋아라 나무 사이 길을 따라서 한 발 한 발 내딛는 걸음마다 추억들이 새겨진다 꼭대기 올라 서서 부는 바람 가슴에 안으면 온 세상이 내 품 안에 있구나 부러울게 전혀 없어라 천년 바위 푸른 솔아 너의 곁에 쉬어 가는 나를 반기렴 욕심 없는 내 마음 탓하지 마라 나의 꿈 나의 노래 여기에

김두수

나의 사랑 산아, 그 유유자적, 너를 잊지 못하네 홀 씻어간 저 구름따라 내 머나먼 길 떠나가던 날 저 산에 나는 가네 빈 가슴 흙주먹 움켜쥐고 저 야망의 봉우리에는 고독한 매 한 마리 높은 기상 저를 뽐내는가 난 한줌의 꽃 손에 들고 머언 하늘로 흩뿌렸네 그 어디에나 길은 있고 어디에도 길이 없네 애달픈 지상의 꿈이여 저 산은 변함이

안치환

무심한 하늘 그 아래 말없이 어깨 올린 우울한 날은 내 마음 속 눈물을 닦아주던 산이여 그대 깊은 품속으로 나의 영혼을 데려가 메아리로 부서져 나는 산새가 되게 하라 산이여 그대 깊은 품속에 나의 영혼을 데려가 솔바람에 씻기 우는 꽃잎 되게 하라 산이여 그대 깊은 품속으로 나의 영혼을 데려가 메아리로 부서져 나는 산새가 되게 하라 그대 깊은 품 속에

백자

그댄 말이 없지 소리치고 파서 그대를 찾으면 그대는 그 흔한 말 한 마디 말 한 마디 없지 그대는 참 말 한 마디 없었어 ? 그럼에도 나는 다시 바보 같이 그대를 찾으면 그대는 여전히 말 한 마디, 말 한 마디 없지 그렇지만 그댄 거기 있었어 거기서 늘 그 곳에서 변함없는 모습으로 서 있는 그대 언제나 그 언제라도 어김없는 모습으로 서 있는 그대 ...

나비맛

뽀얀 피부의 어린 어미는 자신의 헐벗은 발끝을 보지 못해 정수리를 따라오는 달만치나 부어오른 배를 어루만지다가 문득 앉은 곳에서 노래처럼 새 아이를 낳네 아이들은 걸으며 노래하고 춤을 추며 이야기를 하네 덩실덩실 밤하늘에 손톱달 내려보고 있네 같게 생겼으나 다름을 어린 어미라도 알 수가 있었네 어린 어미의 양수는 강이 되었네 아...

캐스커

나를 향한 당신의 미움이 조금씩 나를 타고 내려 냇물을 이루고 협곡을 따라 흐르다 얼어붙어 떠돌아다닐때 다만 남겨진 슬픈 그대 원망을 내려다 보면서 난 난 가만히 그대로 여기 있었습니다 난 난 가만히 그대로 여기 여기에 나를 향한 당신의 미움이 길고 길었던 여정 후에 이제 그 마음 검은 바다를 향해 흐르고 있네요 난 난 가만히 그대로 그댈 기...

신남영

구름낀 산을 바라보면 내 마음도 흘러가고 안개낀 산을 바라보면 내 마음도 젖어드네 맑은날 산을 바라보면 내 마음도 맑아지고 달뜨는 산을 바라보면 내 마음도 두리둥실 산은 늘 거기 있는 그대로 의미를 주나니 저렇게 저렇게 서서 하늘 아래 겸허한 내 마음도 저처럼 저렇게 산에는 가슴벅찬 깨우침이 있네 고요한 산에 올라보면 내 마음도 낮아지고

홍진영

산다는 건 다 그런 거래요 힘들고 아픈 날도 많지만 산다는 건 참 좋은 거래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어떻게 지내셨나요 오늘도 한잔 걸치셨나요 뜻대로 되는 일 없어 한숨이 나도 슬퍼마세요 어느 구름속에 비가 들었는지 누가 알아 살다보면 나에게도 좋은 날이 온답니다 산다는 건 다 그런 거래요 힘들고 아픈 날도 많지만 산다는 건 참 좋은 거래요 오늘도 수...

방현희

1 소리없는 가랑비에 눈물씻는 사슴인가 영을 넘는 구름보고 목이 쉬어 우노라네 아 아 - 산에 산에 사노라 사향나무 가지마다 눈물먹은 꽃이피면 푸른 언덕 그늘아래 숨은 새도 울고가네 2 싸리덤불 새순밭에 숨어우는 사슴인가 속잎피는 봄이 좋아 산을 보고 우노라네 아 아 - 산에 산에 사노라 동백나무 가지마다 송이 송이 꽃을 피면 나물캐는 산골처녀 물소리...

NUKE

맘에 바람이 부는데 어쩔 수 없는데 심중에 놓여 진 그댈 떠 올리네 의지 할 곳도 없는 몸 가누기 힘들어 나무에 기대어시를 읊어 보네 뒤 돌아 갈 수도 없네 지금은 날 반겨 줄 사람도 없는데 바람만 부네 높고도 높은 산아 나 너에게 안기면 나를 찾아서 그대 산으로 오겠니... 안개에 가려진 한 많은 청춘아 희망을 찾아서 산으로 갈...

신인철

소리 없는 가랑비에 눈물 씻는 사슴인가

박성원

삼수갑산 가는 길은 고개의 길 [출처] 김소월- |작성자 cmsb1206

김금환

- 김금환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산새는 왜 우노 시메산골 영 넘어 가려고 그래서 울지 눈은 내리네 와서 덮히네 오늘도 하룻길 칠 팔십 리 돌아서서 육십 리를 가기도 했소 불귀 불귀 다시 불귀 삼수갑산에 다시 불귀 사나이 마음이라 잊으련만 십오 년 정분을 못 잊겠네 산에는 오는 눈 들에는 녹는 눈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진채

산위에 올라 저만치 저기 저하늘 밑에 접어두고 떠나온 나의 세상이 이제는 나를 보고 내려오라 손짓하네 이젠 더이상 오를곳 어디하나 없는 세상의 끝에 서있는 내어깨위에 오히려 무거운 짐이 되어 날 짖누르네 부디치며 살아가야 거기에 올라갈 수 있는 힘들게 오르고 또 올라 언젠가 내려가야할 저세상

신재창

화창한 봄날 아침 여행을 떠나 산으로 산으로 갔소 우거진 수풀 속에 내 마음 뉘어보다 스르르 잠이 들었고 오후에 일어나서 바라본 숲 속에는 푸르름 우거진 세상 나는 또 하루 종일 저 곳을 걸어가네 저 높은 산을 향하여 하루 종일 달려 올라간 저 정상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그 세상엔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정상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으로 한걸음...

황은미, 이은경

말없이 있는 듯 하지만 오순도순 속삭이고 늘 같은 얼굴 같지만 곱게곱게 꾸며요 가만가만 있지않고 한들한들 춤추는 누구든지 아낌없이 큰사랑 베풀지요

나눔밴드

저기산이 보이네 우리가 오를 곳 자유가 있는곳 휴식이 있는곳 저기 산이 보이네 우리가 오을 곳 사랑이 있는 곳 낭만이 있는 곳 그 곳에 오르면 그 곳에 오르면 우리 꺽이지 않는 힘찬 날개로 저 높은 곳을 날아 올을수 있는.... 예 예 예 (사랑이~)

누크

맘에 바람이 부는데어쩔 수 없는데심중에 놓여 진 그댈 떠 올리네의지 할 곳도 없는 몸가누기 힘들어 나무에 기대어시를 읊어 보네뒤 돌아 갈 수도 없네 지금은날 반겨 줄 사람도 없는데바람만 부네높고도 높은 산아 나 너에게 안기면나를 찾아서 그대 산으로 오겠니안개에 가려진 한 많은 청춘아희망을 찾아서 산으로 갈까나그곳에서 그가 오길 기다리며애처로운 한 뿌리...

무중력소년

나를 보라 나를 느끼라 나에게 오르라 바람을 맞으며 향기를 마시고 물 처럼 흘러 내리라 오직 정상을 향해 앞 만 보고 오르고 있었구나 오직 정상을 향해 오르다 보니 보지 못하는구나 한걸음을 감사하라 한 시라도 머무르라 고개 숙여 놓치지 마라 머리 속을 비우고 가슴 깊이 숨 들이켜 찬란함을 내려다 보라 오직 정상을 향해 앞만 보고 오르고 있었구나 오직 정상을 향해 오르다 보니 보지 못하는구나

Various Artists

소리없는 가랑비에 눈물 씻는 사슴인가 영을 넘는 구름보고 목이 쉬어 우노라네 산에 산에 사노라 사향나무 가지마다 눈물 먹은 꽃이 피면 푸른 언덕 그늘 아래 숨은 새도 울고 가네 싸리덤불 새순 밭에 숨어 우는 사슴인가 속잎 피는 봄이 좋아 산을 보고 우노라네 산에 산에 사노라 동백나무 가지마다 송이송이 꽃이 피면 나물 캐는 산골 처녀 물소리에 귀를 씻네

최경숙

당신품에 안겼다가 떠나갑니다. 진달래꽃 술렁술렁 배웅합니다. 앞서 흐르는 물소리로 길을 열며 사람들 마을로 돌아갑니다. 살아가면서 늙어가면서 삶에 지치면 먼발치로 당신을 바라다보고 그래도 그리우면 당신 찾아가 품에 안겨보지요 그렇게 살다가 영, 당신을 볼 수 없게 되는 날 당신 품에 안겨 당신이 될 수 있겠지요.

진채밴드

산위에 올라 저만치 저기 저 하늘 밑에 접어두고 떠나온 나의 세상이 이제는 나를 보고 내려오라 손짓하네 이젠 더 이상 오를 곳 어디 하나 없는 세상의 끝에 서 있는 내어깨 위로 오히려 무거운 짐이 되어 날 짓누르네 부딪치며 살아가야 거기에 올라 갈 수 있는 힘들게 오르고 또 올라 언젠가 내려가야 할 저세상

검은잎들

저 산등성이로 노을이 지려 하네 먼지 덮여 있던 시간을 더듬거릴 때 지난날의 우린 어리고 겁 없이 멀리 걸었네 천진하게 물든 노을에 조용히 얘기를 나눴다오 이제 나는 자주 거짓말쟁이가 되어가는데 저 산등성이로 노을만은 눈부시네 그때 하늘 수 놓았었던 우리의 지난 꿈들이 어두운 밤에 별들이 되어 이 길을 밝혀주는지 몰라

이음학교

맨 처음 산을 올려다 봤을 때 하늘처럼 높아보인 발 밑 도시가 개미처럼 작아지도록 그 길을 오르고 또 올랐어 처음 시작할 때 죽는 줄 알았어 저너머 누군가 숨겨둔 행복 있을까 한걸음 한걸음 마음을 비우니 산은 나에게 아름다운 선물을 준다 산이라는 큰 장애물을 깨기 위해 시작이라는 용기를 낸다 멀리 보던 작은 언덕 같아 보였는데 갈수록 너무나도 거대해

임윤경

울렁울렁 이 길을 걷기 전에넌 내게 힘들 거라 말했어갈라진 길모퉁이에홀로 서있는 날 두고넌 떠났고비틀비틀 한 발을 떼기 전에넌 내게 잘 가라고 말했어달라진 나의 시야에등 돌린 그림자가 사라질 때 말야올라가자우리 마음속작은 언덕 위로우리 언젠가는 깊은 산을 오르자눈이 덮일지도 모르는숨이 멎을지도 모르는밤을 지나바로 여기 있다고울먹울먹 울음을 참기 전에난...

하프더즌 (Half Dozen)

'산이 아니고서야 그 누가 하늘 아래 당당할 수 있겠어'어릴 적 동경했던 그의 머릿속엔 저마다 갖고 있던 고민들이 있을까높이 날지 않고서야 그 누가 두려움 느낀 적 있다 할 수 있나드높이 나는 철새들의 마음속엔 날기 두렵단 생각이 들 때가 있을까날아 뒤돌아보지 마 네 곁에 있을게지금 네가 있는 곳이 어디든어떤 일이 있든 걱정은 나중에 해결국 걱정이 아...

연광철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산새는 왜 우노, 시메산골 영(嶺) 넘어가려고 그래서 울지 눈은 나리네, 와서 덮이네 오늘도 하룻길 칠팔십 리 돌아서서 육십 리는 가기도 했소 불귀(不歸), 불귀, 다시 불귀 삼수갑산에 다시 불귀 사나이 속이라 잊으련만, 십오 년 정분을 못 잊겠네 산에는 오는 눈, 들에는 녹는 눈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삼수갑산 가는 길은 고개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