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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엄마 안동희

1 이승에 혼자 남아 살 수가 없습니다 꿈에라도 찾아와서 말을 해주오 태어나는 어린 자식 누구를 보고 아버지라 부르면서 살아야 하는가요 서러워 당신 곁에 가고 싶어요 2 당신이 내게 한말 그말을 생각 하오 검은 머리 희어지도록 살다 죽자던 그렇게도 자상하던 당신이기에 머리카락 함께 엮어 미투리 만들어서 떠나는 그 품 속에 바치옵니다

심(心) 안동희

눈을감고 찾아도 찾을수있었는데 눈을 뜨고 찾아도 찾을수 없네 여기던가 저기던가 헤매다니다 주저앉아 머문곳이 무너진 돌담옆 갈래머리 그 소녀는 어디로 가고 둘이 새긴 마음 心자 정만 남았네............. 별빛속에 찾아도 찾을수 있었는데 달빛속에 찾아도 찾을수 없네 이곳인가 저곳인가 찾아다니다 주저앉아 머문곳은 색바랜 사진한장 까까머리 그 소년...

푸른동심 안동희

강물따라 묻은 동심 파삭 모래 품속에서 별빛보고 소근대며 옛이야기 꽃피우네 토닥토닥 방망이질 시어머니 가슴치고 소리없는 울음속에 쌓인 설음 토해낼때 깊은 물에 배띄워서 노 젖는 저사공아 사랑싣고 시름싣고 세월마저 싣고 가오 사발무지 꼬마 손길 물결따라 살랑이고 언덕위에 보리밭은 강바람에 일렁이네 얕은물 아래녘에 등짐지고 첨벙첨벙 배잠방이 다졎어도 앞...

두사람 안동희

세상 바다 넓은 이곳에너와 내가 만난 것은하늘이 내려 주신 인연이 아닌가늦게 만나 사랑을 해도후회 없는 사랑 한다면그 무엇이 그렇게 아까울 건가 전부를 다 줄 텐데함박웃음 간직하고서눈물 없는 사랑할 거다하늘이 내려 주신 인연이 왔다면늦게 만나 사랑을 해도두 마음이 변함 없다면그 무엇이 그렇게 두려울 건가두 몸이 하나인데그 무엇이 그렇게 아까울 건가 전...

껴.껴.껴 (안동장날) 안동희

2일 7일 안동장은 동네 어른 잔칫날이른 아침 북문통서반가웁게 인사하네아이구 사돈 어른 장에 왔니껴집안 마카 괜찮은껴 마카 펴느이 껴점심 나절 서문통서다시 만난 그 사돈아이구 사돈 어른 점심은 자셨니껴안동 간고디에 정식에안동소주 한잔 하실라이껴해질 무렵 정류장서 또 만난 그 사돈아이구 사돈 어른 장 다 봤니껴신시장 베전에 가이깨네안동포 금은 괜찮디껴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