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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방안 (Vocal by 담이) 양재동 사람들

문을 열고 들어선 어두운 방 한숨 내쉬며 고개를 푹 숙였어 모든 게 다 끝났던 그날 뒤로 행복했던 이 공간은 공허함만이 네가 좋아하던 하얀 서랍장 그 위에 남겨진 우리 사진들 예쁜 추억을 간직하고서 쓸쓸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 방 한구석에 주저앉아서 방안을 바라봤어 불쑥 내게 찾아온 낯선 이별을 애써 외면해도 더는 널 볼 수 없어 곁에 있는 모든

사랑이었을까 (Vocal by 담이) 양재동 사람들

사랑이었을까 주륵 내리는 빗소리 모든 소리를 감추는 너란 품속에 안긴 채 울어본다 젖어드는 별 더 바래지는 빛들에 내 몸을 숨긴 채 실컷 웃고 또 울어본다 사랑이었을까 아님 왜 눈물이 흐를까 이렇게 아플 수 있을까 사랑을 말하던 우리가 그대 떠나고 난 후에 그 자릴 채우는 내린 빗소리가 내게 위로였다 빗물이 고여 더 차오르는 감정에 내 몸을 맡긴 채

사라지게 될까 봐 (Vocal by 담이) 양재동 사람들

그렇게 하루를 시작해 매일 반복된 시간 속에서 덤덤하게 아무 일도 없는 듯 그렇게 살아가 사실 난 숨 쉬는 모든 순간 네가 떠올라 지울 수 없는 깊은 곳까지 스며 들어서 지금 우리 사랑의 끝을 모른척하는 건 너무 사랑한 모든 추억이 영원히 사라질까 봐 집으로 가는 길엔 습관처럼 너와 듣던 그 노래를 들어 그 속에 숨어있는 기억들은 늘 찾아와 내 심장을 눌러

실루엣 [Vocal by 담이] 양재동 사람들

우연은 아닐까 달빛 아래 짧은 만남 우연히 들려온 너의 목소리에 밤은 깊어져만 가 네온이 깔린 화려한 불빛 아래 모든게 완벽해 어떨까 궁금해 막이 내린 무대 끊긴 사람들의 관심 뭐가 됐건 이제부턴 별들의 축제 Cause I love you so 반짝 빛나는 너의 아름다운 실루엣 가자 맘이 닿는 그곳으로 Cause I love you so i can d...

이별준비 (Vocal by 담이) 양재동 사람들

가득 찬 마음으로 환하게 웃던 너의모습이 이젠 사라져 남은 건 무심한 표정가끔씩 느껴지던 차가운 마음들이날 보는 너의 눈빛에 넘쳐서 숨기질 못해이미 눈앞으로 다가온 우리 이별을아직은 모른척해도 사실너와 있는 시간이 영원할 수 없단 걸 알아여기 오고 가는 사소한 대화그 뒤로 우린 이별을 준비하나 봐별일 없는 듯 서로 그렇게달라진 그 모습에 아프기도 했었...

사랑하지 말걸 (Vocal by 담이) 양재동 사람들

참 아름다웠던 그때 너와 나 마냥 행복했었지 더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야 너는 나와 다른 걸 깨달았어 얘기하지 그랬어 많이 힘들었다고 이제 와서 뭐가 미안해 아무 말도 못 하는 내가 더 바보 같아 지난 추억에 눈물이 밀려와 사랑하지 말걸.. 이렇게 아플 거라면 말해주지 말걸 너여서 고마웠다고 아무런 일도 없던 것처럼 웃고 있는 널 바라보는 수밖에 없는...

문득 떠오른 (Vocal by 담이) 양재동 사람들

무거운 밤 조금 찬 공기에 이내 내쉰 한숨쓸쓸해진 내 주위를 보며 답답해진 가슴초점 없는 눈으로 하늘을 바라봐네 어깨에 기대어 바라보던 곳을불어오는 바람 속에 문득 떠오른 그때 그 표정과 너를 바라보던 내 눈빛은긴 시간이 지나도 가슴에 남아 문득 지칠 때면 나를 토닥여주곤 해힘없는 발걸음은 내 허락도 없이나란히 걷던 길로 또 나를 데려가불어오는 바람 ...

사랑의 온도 (Vocal by 담이) 양재동 사람들

오늘이 바로 그날 인 것 같아고백하기 딱 좋은두 볼에 닿은 햇살 바람도모든게 완벽한걸어제보다 조금 더 따스해진오늘의 공기처럼 자꾸 설레는 이 느낌좋아한단 그 말보다 조금 더네 맘의 온돌 올려줘너와 내 입술에 꽁꽁 얼어붙어 있었던그 말도 함께 녹아 내리게오늘따라 새 하얀 구름도손에 닿을 것 같아어제보다 조금 더 가까워진너와 내 거리처럼좋아한단 그 말보다...

승리를 위해 (Vocal by 담이) 양재동 사람들

상상할 수 없던 일들로 가득 찬 이 순간진짜의 나를 찾는 거야 필드 위에 올라불가능을 뛰어넘고서 힘껏 차는 거야흘린 땀방울만큼 강해진 나를 지켜봐Run Run Run뒤는 돌아 보지 마Goal Goal Goal한계의 벽을 넘어서 승리를 위해다시 일어나 멈추지 마 우리 승리를 위해숨이 차올라도 내 몸은 저 골문을 향해슛을 때려봐 저 빛을 향해 더 멀리 날...

Be There (Vocal by 담이) 양재동 사람들

눈부시게 빛나는 햇살처럼좋은 추억만 남을 수 있을까지나치는 인연일 뿐이지만네가 떠나가던 날펑펑 울고,, 만 있었어아무도 감싸주지 않던 그 밤Be there여기에 있어줘별빛으로 물들어진 이곳에 머물러행복했던 추억들로 가득 채워둘게Just be there모든 게 너였던 그 밤영화 같았던 우리 둘의 기억모든 장면이 지워지지 않아사진 속 다정했었던 너와 나너...

낡은 핸드폰 (Vocal by. 담이) 양재동 사람들

한참을 열어보지 않았던서랍장 가장 아래쪽 넣어둔오랫동안 켜지 못한시간이 멈춰버린 낡은 핸드폰혹시나 하며 누른 암호에열리곤 보이는 너의 사진에서툴고 풋풋했던그때의 날들이 선명해져처음 만난 운명이라며철없이 좋아하고어른이 되면 평생을 함께 하자며주고받던 문자까지이젠 모두 멈춰버린 핸드폰 속엔널 보내고 남은 내가 있어처음이라 이별하는방법도 모른 채 아파하는잘...

밤하늘의 연기처럼 (Vocal by 담이) 양재동 사람들

밤하늘의 연기처럼아직 남아있는 깊게도 새겨진 모든 게 완벽한 줄 알았던 우리의부드럽고도 강렬했었던 모든 기억 지우려고 해도 지워지질 않아서러운 그리움이 자꾸만 찾아오는 아직 너의 숨결이 머무는 이곳그 안에 홀로 남겨진 난 또 어느새 널브러진 너의 흔적들을 찾고 있어별다르지 않던 평범했던 그날 그게 우리의 마지막이었어온 세상을 밝혀주던 네 웃음과 심장을...

바다 건너편엔 (Vocal by 담이) 양재동 사람들

바다 건너편엔하루 종일 반복되는 아무 감정 없는 말과 몸짓들 나도 몰래 쌓여가는 어제와 오늘은 날 점점 지워버려밝게 빛나던 모습들은 차가운 그림자가 되어내 표정과 감정들은 사라져가 um보이지 않는 어둠의 바다 건너편엔 환하게 웃고 있는 내가 있을까지금 이곳에 갈 길을 잃은 내 모습은 빛나던 미소를 잃어가이뤄낸 거 하나 없고 매 순간을 그냥 버티는데흘러...

그 땐 (Vocal by 담이) 양재동 사람들

그땐그땐 너무 어린 우리라모든 게 서툴던 우리라자꾸만 생각이 나돌아온 이 계절처럼 아직도 널 기억해모든게 처음이던지나치게 날 위해주던네 모습이 싫진 않아시간이 흐르고 점점 멀어져도잊혀지지 않아어느새 네가 그리워다시 만난다면 다를까그땐 너무 어린 우리라모든게 서툴던 우리라자꾸만 생각이 나돌아온 이 계절처럼 Woo- Woo-More and moreWoo-...

No More (Vocal by 담이) 양재동 사람들

No more조용히 다가와 상상하지 못할 세상을 다 주고영원할 것 같던 행복에 눈이 멀 때 어느샌가 사라져 버린 너난 이유도 없이 혼자 남겨져 긴 시간을 겨우 견뎌냈었는데처음 내게 다가온 것처럼 아무 일도 없는 듯 넌 그렇게No more cry no more 더 이상 어느 곳에도 네 자리는 없어No more tears no more 아무렇지 않아 전처...

모른 척 살아줘 [Vocal by 담이] 양재동 사람들

내일은 조금 더 힘들 거야 그러니 마음 단단히 먹자 시간이 전부 답은 아니래 그러니 애써 남남이 되자 어차피 한 번은 아파야만 하잖아 사랑한 시간만큼 견디면 돼 바보야 울지 마 시간이 지나서 다시 나를 보게 되면 보란 듯이 크게 웃어줘 아파도 울지 마 모른 척 살아줘 행복했던 모든 기억 우리가 사랑했던 추억들 모두 모른 척 살아줘 내일은 힘든 오늘이 ...

집 앞 카페 그 녀석 (Vocal by 담이) 양재동 사람들

딱 문을 연 순간 느껴지는 시선괜히 알면서 태연하게 모른 척또 시작된듯한 눈치싸움 속에나쁘지 않은 긴장감과 묘한 짜릿함난 아무렇지 않은 듯 빈자리로 가서들고 있던 가방을 내려두곤들뜬 마음을 감추고 널 바라보고선무심한 표정으로 네 앞으로 갔어정말 난 왜 이럴까 달콤한그 미소에 떨리는 두 손이이미 난 들킨 건가 봐 결국참지 못해 웃음이 터진 너툭 관심 없...

떠나자(Vocal by 소울맨) 양재동 사람들

떠나자Tonight, just stay. 내 옆에 있어도 돼.Tonight, just take. 욕심 좀 부려도 돼.꿈꿔왔던둘만의 세상으로 더 채워줄게숨겨왔던내 모든 소원을 너에게 알려줄게떠나자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곳별들이 비추는 밤 떠나볼래시간의 틈을 벗어나Let's go on (a) dream fantasy.우리 두손 꼭 잡고서가득 채울 수 있게...

꿈을 향해 (Vocal by Ann) 양재동 사람들

저 하늘 높이 날아봐우린 별처럼 빛나간직했던 숨은 꿈다시 찾아갈 거야조용한 이 밤의 열기모든 건 우리 손에반짝이는 저 별빛같이 춤을 춰봐요결국 우린 빛날 거야꿈을 향해 달려봐저기 저 별처럼 반짝 빛나지금 니 모습이 말야누구도 우릴 막지 못해자유로이 나는 새들처럼이제 우리 손을 잡고끝없는 모험 떠나자우리의 이 시작을잊지 말고 기억해우리 둘의 이야기끝나지...

Proposal [Vocal by 이경록 (필통)] 양재동 사람들

커피 한 잔에 미소 짓고장난도 그러려니숨길 수 없는 감정들에내 맘이 녹아내렸어변한 거 하나 없는 일상조차 반가워너란 축복이 내게 다가와문득 밝아온 별빛에내 맘도 빛나고 있어어색하지만 어느샌가행복해진 것만 같아내 삶을 비춰준 네가 더 웃을 수 있게더 행복할 수 있게누구보다 더 사랑하고소중하게 지켜줄게순간마다 널 채워줄게불안해질 때면 따스히 안아줄게괜찮아...

첫만남 [Vocal by 이경록 (필통)] 양재동 사람들

첫 만남안녕 어색하게 뱉은 말서툴기만 한 나라서어떻게 내 맘을 전할까처음 느껴보는 감정에발만 동동 구르며너를 향한 내 맘 어떻게 말할까다가오는 너의 향기에괜한 미소 짓고 달려가는 지금그대 모습만으로도 행복한 걸너에게 빠져버렸어나를 바라보는 눈빛도 네 숨결도나에겐 꿈만 같아사소한 네 습관도나에겐 모든 게 아름다워서 감사해지금 이 설렘이 변하지 않는다고 ...

그런 날들 [Vocal by 이경록 (필통)] 양재동 사람들

오늘도 어제처럼 그냥 무의미한 하루는정해진 약속처럼언젠가부터 흐르는 시간 위로무던하게 반복된 날들익숙해진 홀로 걷는 길 수도 없이걷던 이길에문득 난 가만히 멈춰서 멍하니하늘을 바라봐언젠가 사소한 것 하나에도가슴 설레었던그런 날들이 있기도 했는데지금 난 모두 잃은 사람처럼네가 떠난 이후로그 어떤 감정도 느껴지지 않아oh oh oh 어느새 흐려진그 시간 ...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해 (Vocal by achaboy) 양재동 사람들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행복한 날들이 계속돼햇살처럼 따뜻한 네 미소내 마음을 가득 채워줘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해너와 나 꿈을 꾸는 듯해너무 큰 사랑 너의 품 안에서세상 모든 걸 다 가질 것 같아작은 손을 잡고 걸어가우리의 길을 함께 그려가하늘은 더 파랗고이 순간이 영원하길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해너와 나 꿈을 꾸는 듯해너무 큰 사랑 너의 품 안에서세상 모...

더 멀어지기 전에 [Vocal by 이경록(필통)] 양재동 사람들

더 멀어지기 전에 이젠 날 떠나간 널 보내줘야 해작은 흔적들까지도이미 끝나버린 사랑이라도아직도 난 그 추억에 살아오랜 기다림 끝엔 뭐가 있을까작은 기댈 걸었지만네 옆에 있는 그 사람과좋아 보여서나도 몰랐던 내 맘을알게 해준 너였는데내가 아닌(다른 사람)눈을 마주치고(손을 잡고)처음 만난 그날처럼서로를 알아가고그 사람은(널 온전히)이해하지 못 해(하지 ...

If You And I [Vocal by 이경록 (필통)] 양재동 사람들

점점 더 스며들어너의 온도 너의 향기너의 색깔과 몸짓까지아늑한 이 공간이사랑과 행복인걸Because you and I are togetherin this space하루 종일 늘어지고 싶어너의 품속에 안긴 채I want to for asleepIf you and I그때 마주치지 않았다면용기 내지 못한 채 널 바라만 봤다면너 없는 세상을 살았다면my li...

텅 빈 방안 모아(MoA)

텅빈 방안 눈을 감으면 지난 시간 기억을 하네 내가 사랑한 그대란 사람 내게 이젠 소용 없네요 미치도록 사랑했고 죽을만큼 아파했고 심장이 또 멎을만큼 내 사랑은 더해가고 흘릴 눈물조차 말라버린 나의 마음은 이렇게도 아픈 줄 몰랐어요 내 사랑아 언젠가 내 사랑아 언젠가 나 언제나 그 자리에 텅빈 방안 눈을 감으면 지난 시간

텅 빈 방안 모아

텅빈 방안 눈을 감으면 지난 시간 기억을 하네 내가 사랑한 그대란 사람 내게 이젠 소용 없네요 미치도록 사랑했고 죽을만큼 아파했고 심장이 또 멎을만큼 내 사랑은 더해가고 흘릴 눈물조차 말라버린 나의 마음은 이렇게도 아픈 줄 몰랐어요 내 사랑아 언젠가 내 사랑아 언젠가 나 언제나 그 자리에 텅빈 방안 눈을 감으면 지난 시간

텅 빈 방안 휴이 (Huie)

방안에 앉아 남은 추억 정리하다가 참지 못한 눈물이 흐른다 모두 잊은 줄 알았는데 사진 속 날 바라보며 웃는 얼굴이 아직도 생생해 날 보고 있는 것 같아 니가 보고 싶어 당장이라도 널 찾아가고 싶어 너에게 안기고 싶다 한참 길을 걷다가 문득 뒤를 돌아보게 돼 마치 그대 닮은 것 같아서 제발 너이길 바랬는데 사진 속 날 바라보며

빙고 양재동

당신은 내 사랑의 빙고 가슴 채워준 사람 당신은 내인생의 빙고 하루가 너무 행복해 하늘이 내려준 내 사랑 내 곁에 있어준다면 너를 위해 아낄 게 없어 찬찬 미스코리아 웃자 아무리 힘들어도 아 따 머리 좀 식히면서 으 샤 사랑을 찜해봐요 빙빙빙 빙고 불꽃처럼 뜨거웁게 사랑해요 허니굿 벌꿀처럼 달콤하게 사랑해요 베리 굿 화냈다가 웃었다가

텅 빈 방안 (Outro) 허민성 (WAVY)

별다른 게 없어 오늘도 혼자 있는 방안 속 Rapping All Day 똑같지 뭐 Ay, 내 맘처럼 방안 이짓만 매일 반복 2주치가 하루만에 사라져 심장은 아파 잠은 또 오지 않아 주변 사람은 전부 바빠 못하겠어 연락 처방 날만 기달려 항상 간 수치는 심각 몇백을 쓴 거야 약값 그냥 전부다 미안 실수가 계속 기억나서 언제부턴가 웃음은 잃어 눈물은 굳어

텅 빈 방 안 모아

텅빈 방안 눈을 감으면 지난 시간 기억을 하네 내가 사랑한 그대란 사람 내게 이젠 소용 없네요 미치도록 사랑했고 죽을만큼 아파했고 심장이 또 멎을만큼 내 사랑은 더해가고 흘릴 눈물조차 말라버린 나의 마음은 이렇게도 아픈 줄 몰랐어요 내 사랑아 언젠가 내 사랑아 언젠가 나 언제나 그 자리에 텅빈 방안 눈을 감으면 지난 시간

누군가와 이어지려 일레(Ele)

방안 속 가득찬 공기에 쌓여 언젠간 들릴지 모르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 우리의 새끼 손가락 속 빨간 실은 이어져 있는 걸까 헤매여도 누군가를 만나고 이어지기를 원해 내 모든걸 나누며 혼자인게 편안해져 갈 때쯤 익숙한 듯 무뎌진 모습이 쓸쓸해 보여 우리의 새끼 손가락 속 빨간 실은 이어져 있는 걸까 헤매여도 누군가를 만나고 이어지기를

누군가와 이어지려 일레 (Ele)

방안 속 가득찬 공기에 쌓여 언젠간 들릴지 모르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 우리의 새끼 손가락 속 빨간 실은 이어져 있는 걸까 헤매여도 누군가를 만나고 이어지기를 원해 내 모든걸 나누며 혼자인게 편안해져 갈 때쯤 익숙한 듯 무뎌진 모습이 쓸쓸해 보여 우리의 새끼 손가락 속 빨간 실은 이어져 있는 걸까 헤매여도 누군가를 만나고 이어지기를

텅 빈 글씨 기토

방안 한가득히 그대 흔적으로 가득한데 그 모습 그 속에서 어찌 한번 움직일 수도 없소 내 두 눈은 그댈 분명 바라보고 있었을 텐데 내 마음 한켠엔 그대 들어올 곳 하나 없었을까 이젠 후회로 가득 차버린 맘 글씨만 쓸쓸히 묻어났소 아직 두 손 가득 붙잡고 있지만 우리 추억은 연기처럼 사라졌소 그대여 내 두 눈은 그댈 애써 바라보고 있었을텐데

잔향 (Vocal. 고움) 김연주

제법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 언제쯤 이 비가 그칠까 혼자 남은 이 길 머리맡을 두드리는 빗줄기가 잠든 그대 기억을 깨우고 나의 코끝으로 스미는 그대 잔향을 따라 이젠 이 거리를 나홀로 걷다 보면 아직도 그대와 나의 모습이 보여 머리맡을 두드리는 빗줄기가 잠든 그대 기억을 깨우고 나의 코끝으로 스미는 그대 잔향을 따라

너란 하루 (Feat. NAEUN) 양재동 사람들

모든 걸 맡긴 채너에게 안긴 순간조심스레 느껴지는 너의 심장소리는나의 시계 소리가 되지눈을 감고 가만히 생각해벅차온 이 떨림을살짝 지어진 웃음에 입술을 깨물다괜히 울컥해지는 마음이 참 묘해너무 고마워 난 너라는 이 하루가온통 너를 향해 있는 하루 하루가아마 넌 모르겠지 모두 잠든 깊은 밤너로 가득한 시간들을하나 하나 꺼내 꼭 안아주는 나를언제나 꿈꾸고...

위대한 착각 양재동 사람들

눈을 감아도 자꾸만 떠올라외면해봐도 부질없는 일살며시 미소를 짓는 눈빛도새하얀 손끝의 움직임까지눈을 떼지 못하고 또 설레는 이 느낌처음 본 그날 시작된 걸까온종일 너를 떠올렸던 게여전히 모르는 사이인 우린같은 공간 속 다른 곳에 앉아서로를 의식하며 늘 마음을 숨겼어자연스레 옆자리에 앉아 인사해 볼까반갑게 날 보고 웃으려나날 보며 웃는 너의 손을 살며시...

연날리기 (Vocal. 임시완) 이찬혁비디오

푸르른 젊음의 하늘 위로 어여쁜 연을 띄웠죠 바람이 질세라 난 바삐 얼레를 풀고 들판 위를 한없이 달렸네 당신의 고마운 말들과 벗들의 속 깊은 배려도 밝혀줄 수 없는 내 속의 어두운 공간 사실 그리 대단할 것도 없는데 에헤라디이야하 내 연을 보아라 인정이 없는 이 세상 너 혼자 따뜻해서 뭐 하려고 에헤라디이야하 내 연이 난단다 묵묵히 너의 얼레를 감아라

이제야 조규빈

그땐 몰랐었지 아픈 머리로 멍하니 있네 모두가 잠든 밤에 혼자서 또 난 술과 담배 이제야 겨우 털었나 이제야 겨우 지웠나 이제야 겨우 버렸나 근데 이제는 뭐가 남았나 방안 혼자 일기장을 뒤적일 때 적힌 구절 중 몇 개가 또 맘을 괴롭히네 ‘네가 내 옆에 있다는 사실이 기적인데’ 한숨 섞인 연기는 지워지는 기억이 돼 지워야만 하지 아마 널 덜어내야만 내가

떠나는 사람들 인지혁/oldream

떠나는 사람들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어, 나는 마음들은 누구를 찾는지 알 수 없어, 나는 오, 하나 둘 셋 숫자를 세어보다가 오, 무언가 허전한 기분이 들어버렸네 떠나간 사람들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었어, 난 마음들이 누구를 찾는지 알고 있었지, 난 오, 하나 둘 셋 숫자를 세어보다가 오, 무언가 허전한 기분이 들어버렸네 안녕, 오랜만이야 잘

길을 걸었네 (Vocal. AI 수연) 이천우

길을 걸었네 추억이 가득한 길을 코스모스 흔들리는 길을 걸었네 돌아 온다 돌아온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바뀌면 돌아온다던, 그 사람 둘이 걷던 그 길을 홀로 걸었네 그리움은 그리움은 멈추질 않고 가슴이 미어질 듯 아파 이, 가슴 이, 빈자리 어떻게 채우나 꽃향기 가슴에 가득하면 그리움이 멈추려나 그리우면 돌아 온다 돌아온다 봄, 여름, 가을

투명인간 (Vocal By 루시드폴) 토이

그대는 지금 날 보고 있나요 그대 두 눈엔 내가 맺히나요 나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나요 나의 노래가 고막을 울리나요 공기가 꽉 찬 풍선 같은 내 몸 사람들 소리 뚫고 지나가네 나는 어느새 1 그람의 무게도 가누지 못해 집으로 돌아오네 그대 망막에 내가 맺힌다면 내 심장이 뛸지도 몰라 나의 살, 나의 뼈, 나의 핏줄이 날 보이게

투명인간 (Vocal By 루시드폴) 토이(Toy)

그대는 지금 날 보고 있나요 그대 두 눈엔 내가 맺히나요 나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나요 나의 노래가 고막을 울리나요 공기가 꽉 찬 풍선 같은 내 몸 사람들 소리 뚫고 지나가네 나는 어느새 1 그람의 무게도 가누지 못해 집으로 돌아오네 그대 망막에 내가 맺힌다면 내 심장이 뛸지도 몰라 나의 살, 나의 뼈, 나의 핏줄이 날 보이게

늦사랑 양재동

사랑이 갈 때 가더라도 이별이 올 때 오더라도 그때 가서 생각해도 조금도 늦지 않는 데 벌써부터 걱정은 왜해 믿어라 제발 제발 좀 내사랑이 모자라서 섭섭했는가 잠시 왔다 가는 청춘 모른 내가 바보지 내 가슴에 남은 정을 어디다 쓰겠니

늦사랑 (MR) 양재동

사랑이 갈 때 가더라도이별이 올 때 오더라도그때 가서 생각해도조금도 늦지 않는 데벌써부터 걱정은 왜 해믿어라 제발 제발 좀내 사랑이 모자라서섭섭했는가잠시 왔다 가는 청춘모른 내가 바보지내 가슴에 남은 정을어디다 쓰겠니사랑이 갈 때 가더라도이별이 올 때 오더라도그때 가서 생각해도조금도 늦지 않는데벌써부터 걱정은 왜 해믿어라 제발 제발 좀내 사랑이 모자라...

어느 늦은 밤의 기억 (Vocal 주예인) Vlinds

벌써 시간은 이렇게 지났는데 뜨거웠던 기억은 쉽게 잊히지 않나봐 삶의 끝까지 기억해주길 바란건 사실 내가 잊지 못할걸 알았기 때문이야 바라보던 두 눈에 담겨있던 그 밤을 날 가득채운 너의 모습 커져가고 있어 어느 늦은 밤의 기억이 나면 자꾸 그때 방에 나를 데려가 말로는 할 수 없던 얘기를 밤새 뒤척였던 나의 마음을 이제는 없는 너를

당신의 밤을 공재

방안 가득한 적막에 잠겨 물에 젖은 듯 무거운 몸을 눕혀 작은 숨소리 달빛을 머금은 창 하늘에 가득한 작은 별빛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 한참을 헤매이다 그렇게 잠이 드는 공허한 당신의 밤에 제 목소릴 수놓을게요 조그만 별빛이 되어 머무를게요 고요한 당신의 맘에 해진 그곳을 꿰맬게요 그대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음 음 이런저런

인사 (Vocal 유건일) 디엘 뮤직 캠프(DL Music Camp)

안녕 내게 말했던 너의 인사 잘 가 네게 건넸던 나의 대답 너에게 인사를 하고서 버스를 타러 가는 길이 왠지 슬퍼져 난 너를 보낼 수가 없어 아직 까지 널 비우지 못해 그때 너를 떠나 보내고 맘이 마치 것처럼 허전해져 그저 너만 없을 뿐인데 왜 이리 하루가 다르게 느껴지는지 난 너를 보낼 수가 없어 아직까지 널 비우지 못해

졸업식이 끝나고 (Vocal 시와)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졸업식이 끝나고 교실에 홀로 앉아서 꽃잎 같은 너희들을 보내고 나면 다시 또 봄이 오겠지 봄이 오면 새로운 꽃이 피고 그다음 해도 마찬가지겠지만 해마다 꽃잎마다 다른 모습 어떻게 다 잊을까 계절은 가도 시간은 남아서 나이테처럼 쌓이네 언젠가 살다가 돌아보렴 참나무처럼 서 있을게

너무 늦어버렸어 뇌태풍

너무 늦어버렸어 너무 늦어버렸어 지친 하루 고민하기엔 너무 늦어버렸어 매일 아침 깨어나 너와 통화를 했지 모닝커피보다 달콤한 목소리가 그리워 너와 함께 웃고 지냈던 그 공간 도화지위에 나 혼자 방안 저편 수북히 쌓여있는 피다만 담배와 오래된 술병들 너무 늦어버렸어 너무 늦어버렸어 작은 희망 가져보기엔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