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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우주 (Feat. 김연수) 이나래, 최하은

어젯밤 내게 말했었지 내가 그리워 찾아왔다고 함께했었던 밤하늘에 너를 그리고 너를 새겨놨지 멀어 보이던 너의 우주 안으로 나를 들여보내줘 매일매일 똑같던 하루가 너를 만나고 늘 기다려져 나의 사랑이 되어준 너에게 가고 있어 쏟아지는 별빛을 향해 새까만 밤을 펼쳐놓고 날 기다리던 너의 얼굴 설레는 네 품에 안겨서 별빛 가득히 채워놓고 싶어 이런 내 맘을 함께

기울어진 우산 최하은

비 오는 날이면 아빠는 언제나 커다란 우산으로 내 작은 손 꼭 잡고학교까지 데려다 주죠빗방울 많아질 때마다 아빠의 우산은 점점 더 내게로 기울어지고우산 밖으로 흠뻑 젖어버린 아빠의 어깨젖은 채 뒤돌아서서 웃고 계시는 아빠 아빠내리는 빗방울 수만큼아빠 사랑해요빗방울 많아질 때마다아빠의 우산은 점점 더내게로 기울어지고우산 밖으로 흠뻑 젖어버린아빠의 어깨젖...

결국 남겨진 건 최하은

항상 시작은 나의 불안함으로부터두 손 떨리도록 겁을 먹고감정에 체해 아파하고하얀 종이에 검게 쓰여진 마음들은천천히 물들어 사라지지 않고마음 깊숙이 남아땀이 흐르듯이 눈물이 나도날 위한 일이라 생각했는데오늘 내 마음이 욕심이 되어내일을 갉아먹고 커져서우우우결국 남겨진 건 (결국 남겨진 건)천천히시들어버린 마음 (시들어버린 마음)우워어결국 남겨진 건 (결...

있잖아 최하은

있잖아 난 너를 보면 사랑이 뭔지 알 것 같아 지나가는 계절 속에 작은 조각들로 너를 새겨 난 네가 먹구름이라 해도 난 네가 쏟아지는 비를 안고 내게 와 나를 다 적셔도 널 안아줄 수 있어 나는 나는 저 어둠이라 해도 난 네가 감당할 수 없는 저 바다 속 깊이 날 떠밀어도 널 사랑할 수 있어 있잖아 난

밤밤 (Feat. 디어(d.ear)) 이나래

새벽 두 시가 넘은 시간 긴 잠을 깨우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달아나 하루 종일 바빴던 거죠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돼 그대를 만나고 또 알게 되고 저 별이 찾아왔던 그 길을 따라가 모든 게 있었다가 사라지고 내 맘대로인 채로 그대여 잘 자요 안녕 저 달이 잠들어가는 시간 네 안부를 묻고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다시 달아나 한두 번씩 어지러울 때...

너의 바다 김연수

아무도 없는 곳에 나를 보아주지 않아도 그저 이렇게 너라는 바닷속에 아무런 소리 없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그냥 이렇게 떠다니는 마음들 나는 어떤 마음일까 그저 너를 위한 마음일까 그렇게 한순간인 건 여전히 나는 너의 바다에 조용히 헤엄쳐 나는 어떤 마음일까 그저 너를 위한 마음일까 그렇게 한순간인 건 여전히 나는 너의 바다에 조용히 헤엄쳐 조용히 헤엄쳐 아무런

소년과 소녀 이나래

착한 널 좋아해 너의 손을 잡아줄게 소년과 소녀가 어른이 되었을 때 커진 두 손을 마주 잡고 깊어진 두 눈을 마주하네 소년과 소녀가 매일을 함께 할 때도 라라라 라라라라 그들이 변치 않는 건 바로, * 사랑 소년의 사랑 변치 않는 믿음과 둘의 배려가 사랑 소녀의 사랑 변치 않는 미소가 늘 함께하죠.

보내는 이 이나래

난 잘 지내고 있어 많이 좋아보인대 너의 지금은 어때 그게 더 중요해 난 사실 많이 보고싶어 계속 난 그래왔어 어쩌면 우린 너무나도 다른 시간 속에 있는가봐 한동안 잠을 이루질 못했어 언젠가 돌아가는 길엔 이 마음을 모아 너에게로 보낼거야 낯설은 말들과 아직은 모자란 표현들로 네게만 하려 준비한 말 아주 오래전 너를 떠올리다 손바닥에

너와 바다 (feat. 이나래) 김윤정

어두운 바다에 네 얼굴 보여 별빛도 없는데 선명하게 잔잔한 바다에 네 소리 들려 바람도 없는데 너의 소리가 멀리 사라지는 너의 얼굴이 이젠 돌아 올 수 없이 멀리 흩어 지는 소리 다시 오지 않을 파도처럼 멀리 부서지는 함께한 바다에 기억을 묻고 이젠 그 대로 흘려 보낸다

이제 더는 김연수

또 새벽이 찾아왔어 오늘도 난 밤을 지샐까 익숙하지 않은 텅 빈 내 옆자리엔 창을 넘어온 달빛만 위로라도 하는 듯 가로등 불빛 아래 마지막 너의 모습이 아른거려 여전히 따뜻했던 네 눈빛 웃으며 널 보냈어 네가 기억할 내 마지막 모습이니까 이제 더는 네 손을 잡을 수 없지만 이제 더는 네 품에 안길 수 없지만 이제 더는 네 온기를 느낄

꿈꾸듯 (feat. 이나래) 동네건반

어느새 달은 뜨고 조용히 새벽이 오면 난 한없이 외로워 져 나 혼자 이 곳에 남아 있는 것 같아 그리운 기억들 모두 매일 밤 지나쳐 날 깨우고 비 내리는 꿈 속 서성대는 날 위한 위로 될 수 있다면 (넌 혼자가 아니야) 꿈꾸는 이 세상은 나에게 날 보는 아름다운 저 달도 쓸쓸한 이 밤 지나 저 별들 떨어 질 때까지 모두가 잠든 것 같은 생각에 ...

하루 (feat. 이나래) 동네건반

난 널 이렇게 떠나 보내고 쓸쓸해 텅 빈 내 마음 지쳐 잠들지 못해 안녕 끝이란 처음과 같고 낯선 표정에 차갑던 너 지나가 이 시간 모두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날 숨겨 날 속여 봐도 어느새 널 그리워 하루 하루 지나도 난 멈춰 있어 날 두고 모든 게 변해 가지 마 하늘 위에 홀로 남은 달처럼 늘 버티고 붙잡고 너를 기다려 이길 우리가 걷고 웃던...

우두커니 (feat. 이나래) 김태환

내 맘을 드려요 어제의 한 숨 뒤로하며 눈을 감은 내 모습 보이며 두렵지 않아요 어제의 한 숨 뒤로하며 마음 가득 무거움 비우며 여기에요 여기 머물러요 우두커니 있잖아 기다린 내가 여기 있잖아 라며 말하고 있었어요

느린노래 (Feat. 김연수) 강유정

니가 좋아하던 느린 노래 빠른 나는 참 어려웠어 일부로 느린 노랠 들어봐도 여전히 허전한 서로의 옆자리 시간이 지날수록 멀어지는 너 대체 뭐가 잘못된 게 있을까 다르게 채워지는 플레이리스트에 점점 다른 곳을 보게 돼 니가 떠난 후에야 후회해 나는 니가 좋은데 어느새 니 생각에 느린 노래를 들어 자연스레 내 귓가에 들리는 널 많이 닮은 노래 그런 니 생...

은하철도 999 김연수 외 어린이합창단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며 우주 정거장에 달빛이 쏟아지네 행복찾는 나그네의 눈동자는 불타오르고 엄마 잃은 소년의 가슴엔 그림움이 쏟아오르네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999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999 은하철도999

like a star 이나래

?시간이 멈춰진 길 위에 위태로운 순간 수없이 견뎌내야 했던 짙은 어둠 아무도 모르게 밝혀 주었던 고요한 새벽빛 그림자 like a little star like a little light 잊혀진 기억 속에서 만난 너를 little star 아름다웠던 밤하늘에 빛이 물든 꿈속에 little star 모든 것들이 버겁고 지친 하루 조각나버린 꿈들에 울컥...

Raining In Amsterdam 이나래

?굽어진 길가를 따라서 이 기분에 녹아들기로 해 어느새 지도에서나 본 그 모양들로 가득해 다행히 신고 나온 Rain boots 귓가를 간지럽히는 저 Lounge Music You and Me 시계를 멈춘 채로 걸어가 Wu The rain is fallin\' 말로는 다 전하지 못할 아름다움 속으로 이끌려 Wu The rain is fallin\' 금새...

Deep Sky Blue Champagne 이나래

?Deep Sky Blue Champagne 몰래 산타가 주고간 선물 stadarada 그댄 아는지 Deep Sky Blue Champagne 그대와 함께라면 언제나 특별한 Merry Christmas 일 년을 기다려온 크리스마스 데이 그대와 걸으면서 듣고싶은 Santa baby Santa baby Like honey baby 좀 더 달콤하게 아름다운...

Mellow song (Duet 홍재목) 이나래

?요즘 내가 그대에게 듣고 싶은 건 조근조근한 말투 사소한 말버릇 같은 거 지하철을 타면 가장 먼저 하는 것들 창밖을 보면서 따뜻한 사랑 노래를 오래 기다려왔죠 그대 나에게 고백할 오늘을 뭔가 다른 느낌 좀 더 포근하게 그댈 안고 있는 것도 이젠 가장 소중한 일이 된 걸요 뭔가 다른 향기 늘 곁에 있으면 코 끝을 간지럽히는 이 기분 좋은 음 설레임 매...

Deep Sky Blue Champagne (A Cappella Ver.) 이나래

Deep Sky Blue Champagne 특별한 크리스마스 우리 둘만의 이야기를 위한 작은 선물 Deep Sky Blue Champagne 어제보다 더 진해져가는 내 맘을 가득 담았어 일 년을 기다려왔던 크리스마스 눈 앞에 있어 기억나 예전의 Santa baby Santa baby Like honey baby 달콤한 잠을 깨워줄게 이 노래로 그...

그곳은 어때 이나래

뜨겁던 여름의 저 바람 따라 이보다 더욱 넌 자유로운 곳으로 안녕이라는 그 인사도 없이 아무렇지 않은 척 하루를 보내고 애써 웃어봐도 낯설 뿐이야 아직은 네가 없는 곳에 혼자 있다는 게 넌 그곳은 어때 여기보다는 더 행복하길 저 하늘 끝에 닿을 수가 없던 태양인데 그곳은 어때 넌 매 순간에 내게 왔던 유일한 전부인 걸 한없이 걸었던 이 길 위에서 모든...

푸른 이나래

수많은 상처에 나는 밀려나 떠오르지 않겠지만 가끔은 조금씩 생각날 정도로만 손끝에 담아 잠시 기억해 주겠소 가만히 눈 감아도 한 계절이 조용히 떠나간다 추억들 저 상자에 넣어둘 새 없이 흩어져 결코 마주 볼 수 없게 돼 한동안은 잠들지 않던 바람에 머리칼이 흩날리던 순간을 기억하오 오래도록 채워지지 않던 그림자 어느새 저만치 들어와 눈 앞에 펼쳐진다 ...

Swimmer 이나래

여긴 어디쯤일까 아냐 기다려 이젠 내가 그쪽으로 갈게 서서히 잠겨 아무것도 들리지가 않아 항상 내게로 오는 그 넓은 품이 이젠 내게 바다야 어쩐지 가늠할 수 없는 깊이가 너라는 사람 같아 어디까지 가야 알 수 있을까 하나부터 열까지 그대 모든 걸 내 전부를 걸었어 여기 난 세상 가장 깊은 곳으로 뛰어든다 Just like a Swimmer int...

솔직한 널 보면 (Just Be You) 이나래

솔직한 널 보면 나는 작아져 너에게 빠져들어 행복하지 순수한 널 보면 나는 부끄러워져 말 소리는 작아지고 어쩔 줄 몰라 해 내가 왜 이럴까 난 내게 물었지 자연을 닮은 네게 기대고 싶었나 아름다운 너 푸른 숲을 떠올리네 자연을 닮은 이여 그대로 멈춰라 그 맑은 두 눈에 내가 있었으면 해 네가 바라는 세상에 날 초대 해 줄래? 내가 왜 이럴까 ...

우리의 밤은 이렇게 (Summers) 이나래

어쩌면 우리는 어디서 어떻게 만나야만 했을까 안녕, 보이지 않을 때까지 처음보다 멀어진 사이로 멀리 저 멀리 멀어져가 짓궂어 이 모든 게 마음처럼 될 리가 아직도 멀었지 그래, 마음이 다할 때까지 각자에게 유일했었으니 이제 더 이상 모든 게 다 그대에게 난 어떠한 사람이었나 그대에게 난 음 의미 없지만 서로에게 다 주는 게 아쉽지 않아 서로에...

Hawaiiya 이나래

우리 같이 있으면 여긴 하와이야 열두시 반 익숙한 새벽 공기야 또 어디더라 London from the Amsterdam 가자 우리 단둘이서만 반짝이는 저 별들 속에 사실 난 침대 위에 있어 늦기 전에 이 메시지를 보내 넌 어떤지 알고 싶어 난 모르겠어 이름 모를 성에 갇힌 기분 I know you know and we all already know ...

이렇게 지냈어 이나래

요즘 내가 그대에게 듣고 싶은 건 조근조근한 말투 사소한 말버릇 같은 거 지하철을 타면 가장 먼저 하는 것들 창밖을 보면서 따뜻한 사랑 노래를 오래 기다려왔죠 그대 나에게 고백할 오늘을 뭔가 다른 느낌 좀 더 포근하게 그댈 안고 있는 것도 이젠 가장 소중한 일이 된 걸요 뭔가 다른 향기 늘 곁에 있으면 코 끝을 간지럽히는 이 기분 좋은 음 설레...

떨떠리고 나는 간다 이나래

아무 생각 없이 버스에 올라타 비스듬히 내리는 햇볕, 그 위에 앉아 귀를 틀어막고, Without thinking, I got on the bus and sat down, covering my ears as the sun was falling diagonally.무심히 창밖을 멍하니 보다가 문득 깨달은 건, 깨달은 건,I was looking out ...

떠나간다 이나래

떠나, 떠나, 떠나간다.Leave, leave, I’m leaving.범피중류 둥덩둥덩 떠나간다. The boat drifts along in the middle of the sea.망망헌 창해이며 탕탕헌 물결이로구나.The sea is vast. The waves are strong.백빈주 갈매기는 홍요 안으로 날아들고,Sea gulls fly fr...

물에 들라 이나래

북을 두리둥 두리둥 둥둥둥 두리둥둥 둥둥 (물에 들라)The leader hits the drum. Duridungdung Dung-dung (Dive into the sea)북을 두리둥 두리둥 둥둥둥(갈매기처럼) 두리둥둥 둥둥 (물에 들라)The leader hits the drum. (Like seagulls) Duridungdung Dung-du...

이나래

이곳이 삶이냐.Is this life?이곳이 죽음이냐.Is this death?저 아래 어둠이 나를 반긴다.The darkness down there welcomes me.꿈, 꿈을 꾼다.Dream, I dream.꿈, 꿈을 꾼다.Dream, I dream.몸이 와르르 무너지고 수렁에서 헤매여도 Even if my body collapses and I...

기억의 미로 이나래

밤과 밤사이에 경계,The border between night and night,눈앞에 펼쳐진 굽이굽이 골목길들.Winding alleyways unfold before my eyes.그 사이사이 정신없이 달려본다.I run frantically through the places.모퉁이 하나 둘 돌 때마다Every time I turn a corne...

할머니의 빈무덤 이나래

죽기도 전에 정해진 자리.A position that was decided before death.곁에 나란히 정해 놓고 그날만 기다리는 합리주의 자식들.Rationalistic children who have decided to keep her by his side and are only waiting for that day to come.빈 무덤가...

생각이 많아 생각을 한다 이나래

생각이 많아 생각을 한다.I have a lot of thoughts and think about them.생각이 나니 생각이 많다.I have a lot of thoughts when I think about it.생각이 많아 생각을 하는 걸까.Is it because I have a lot to think about?생각을 해서 생각이 느는 걸까....

아이에게 이나래

평안히 잠들 거라.Sleep in peace.평안히 잠들 거라.Sleep in peace.자장자장. 자장자장. hushabye, hushabye.원 없이 먹고, 원 없이 안기고,Eat as much as you want, hug as much as you want,원 없이 웃고, 원 없이 뛰어놀아라.Smile to your heart’s content...

학도병의 편지 이나래

1950년 8월 한국전쟁 당시, 전쟁에 참전했던 이우근 학도병. Lee Woo-geun, a student soldier who participated in the Korean War in August 1950.소년은 전쟁 중에 어머니께 편지를 남겼으나 The boy left a letter to his mother during the war,편지는 ...

봄의 춤 이나래

폭발, 충돌, 그 후엔 엄청난 빛이 터진다.An explosion, a collision, and then a huge explosion of light.별이 되어 마음속에 흐르는 그들은 봄을 부르며 죽음의 춤을 추고,They become stars and flow in my heart, singing the spring and dancing the ...

기울어진다 이나래

기울어진다. 기울어진다. 기울어진다.It's tilting. It's tilting. It's tilting.뒤집힌다. 뒤집힌다. 뒤집힌다.It's turning over. It's turning over. It's turning over.기울어진다. 기울어진다. 기울어진다.It's tilting. It's tilting. It's tilting.뒤집...

GREEN 이나래

푸른빛 조금 움큼, 푸른빛 땡그랗게 떴다.A little bit of blue light, a little blue light, appeared.사이사이 숨구멍 하늘하늘 흔들리면 If the windpipe in between is shaking,나도 숨도 따라쉰다. I also breathe along.창을 뚫고 들어오는 쨍쨍한 온기, The bri...

시리렁 식싹 이나래

시리렁 시리렁.에히여 당그여라. 시르르르르르. 시르르르르르.(시르르르르렁 실건. 시르르르르렁 실건.)시리렁 식싹, 시리렁 식싹, 실건실건 시리렁 식싹. 실건 실건, 시리렁 식싹 실건실건.당그여라. 시르르르르르. 시르르르르르.시리렁 식싹, 시리렁 식싹, 실건실건 시리렁 식싹. (시리렁 식싹, 시리렁 식싹, 실건실건 시리렁 식싹.)시리렁 식싹, 시리렁 식...

낙타 김연수

?어두운 밤이면 괜히 도망쳐 미친 사람들이 도사려 내 마음을 꿰뚫어 끔찍한 이 길은 마치 지옥 같잖아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끝없이 내 심장을 두드려 그만 잠시 나를 쉬게 해줄래 눈을 뜨면 또 숨이 막혀 막다른 곳에 더는 갈 곳이 없어 낙타처럼 말없이 거릴 나돌아 쏟아지는 비를 잔뜩 내려주겠니 담아뒀던 나의 얘기 쏟아 붇게 젖은 밤에 내...

솜사탕 김연수

나뭇가지에 실처럼 날아든 솜사탕 하얀눈처럼 희고도 깨끗한 솜사탕 엄마손잡고 나들이갈때 먹어본 솜사탕 훅훅 불면은 구멍이 뚫리는 커다란 솜사탕 나뭇가지에 실처럼 날아든 솜사탕 하얀눈처럼 희고도 깨끗한 솜사탕 엄마손잡고 나들이갈때 먹어본 솜사탕 훅훅 불면은 구멍이 뚫리는 커다란 솜사탕

뽀뽀뽀 김연수

아빠가 출근하면 뽀뽀뽀 엄마가 안아줘도 뽀뽀뽀 만나면 반갑다고 뽀뽀뽀 헤어질 땐 또만나요 뽀뽀뽀 우리는 귀염둥이 뽀뽀뽀 친구 뽀뽀뽀 뽀뽀뽀 뽀뽀뽀 친구∼

아기 다람쥐 또미 김연수

쪼로로롱 산새가 노래하는 숲속에 예쁜 아기 다람쥐가 살고 있었어요 울창한 숲속 푸른 나무 위에서 아기 다람쥐 또미가 살고 있었어요 야호 랄라 노래 부르자 야호 숲속에 아침을 야호 랄라 귀여운 아기 다람쥐 또미

곰 세마리 김연수

곰 세마리 -김연수 [동요] 곰 세마리가 한집에 있어 아빠곰 엄마곰 애기 곰 아빠곰은 뚱뚱해 엄마곰은 날씬해 아기 곰은 너무 귀여워 히죽 히죽 잘한다. 곰 세마리가 한집에 있어 아빠곰 엄마곰 애기 곰 아빠곰은 뚱뚱해 엄마곰은 날씬해 아기 곰은 너무 귀여워 히죽 히죽 잘한다.

빙빙 돌아라 김연수

손을 잡고 왼쪽으로 빙빙 돌아라 손을 잡고 오른쪽으로 빙빙 돌아라 뒤로 살짝 물러섰다 앞으로 다시 모여서 같이 손뼉 치고 술래는 빠져라 손을 잡고 왼쪽으로 빙빙 돌아라 손을 잡고 오른쪽으로 빙빙 돌아라 뒤로 살짝 물러섰다 앞으로 다시 모여서 같이 손뼉 치고 술래는 빠져라

미소 김연수

성난 얼굴 찡그린 얼굴 싫어요 싫어요 싫어요 웃는 얼굴 밝은 얼굴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정말 좋아요 언제나 어디서나 미소를 지어 보세요 언제나 어디서나 미소를 지어 보세요

내동생사진 김연수

액자 속에 웃고 있는 내동생 사진 살금살금 다가가 만져보면은 예전에 내동생은 간데없고요 귀엽고 잘생긴 동생뿐이죠

울지 말아요 김연수

울지말아요 내가 있잖아 당신 곁에 내가 있잖아바람이 불고 눈이 내려도 당신 곁에 내가 있잖아슬퍼말아요 울지말아요 당신 곁에 내가 있잖아어둠이 오고 비가 내려도 당신 곁에 내가 있잖아때로는 내가 당신께 아픔도 주긴했지만그것이 나의 잘 못이란걸 이제서야 알겠어울지마라 울지마라 울지마라 울지마라 울지말아요울지마라 울지마라 울지마라 울지마라 울지말아요아침해가...

비 내리는 고향역 김연수

비오는 고향역에 서울길 밤차에서둘이서 마주앉아 이야기 꽃 피우던아름다운 그 여인에게 이 노래를 보낸다그 어느 하늘아래 살고있는지소식 조차 알 수 없는 그리운 여인이여기적소리 비 내리는 고향역서울역 갈림길에 이별이 아쉬워서두손을 마주잡고 말없이 걸었었던잊지못할 그 여인에게 이 마음을 보낸다그 어느 하늘아래 살고 있는지소식 조차 알 수 없는 그리운 여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