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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나졸 이날치

좌우 나졸, 금군 모지리, 순령수 일시에 내달아 토끼를 에워쌀 제, 진황 만리장성 싸듯, 산양 싸움에 마초 싸듯, 겹겹이 둘러싸고, 토끼 부딪쳐 잡는 모양 영문출사 도적 잡듯, 토끼 두 귀를 꽉 잡고, 개 같으면 더욱 좋다. 삼복달임에 너를 잡어 약개장도 좋거니와, 네 간을 내어 오계탕 달여 먹고, 네 가죽을 벗겨 내어 잘량 무어서 깔게되면, 어혈 ...

좌우나졸 이영태

그때여 별주부는 영덕전 너른 뜰에 공손히 복지하야 여짜오되 만리세상에 나갔던 별주부 헌신이요 [용왕이 반기하사] 수로만리를 무사히 다녀왔으며 토끼를 어찌하고 왔는고 예 토끼를 생금하야 궐 문 밖에 대령하였나이다 그럼 토끼를 빨리 잡아 들이도록 하여라 이렇게 영을 내려노니 좌우나졸 분부 듣고 금군 모조리 순령수 일시에 내달아 토끼를 에워쌀제 진황 만리장성 쌓

범 내려온다 이날치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장림깊은 골로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누에머리 흔들며,전동같은 앞다리,동아같은 뒷발로양 귀 찌어지고, 쇠낫같은 발톱으로 잔디뿌리 왕모래를 촤르르르르 흩치며, 주홍 입 쩍 벌리고 ‘워리렁’ 허는 소리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툭 꺼지난 듯,자래 정신없이 목을 움추리고 가만이 엎졌것다. ...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 이날치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 토끼란 놈 본시 간사하오. 일로충성을 다하와, 산에 올라 잡은 토끼 뱃속에 달린 간 아니 내고 보면, 초목금수라도 비소할 일이요.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 맹획을 칠종칠금하던 제갈량의 재주 아니어든, 한번 놓아 보낸 토끼를 어찌 다시 구하리까?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 당장에 배를 따 보아 간이 들었으며는 좋으려니와,...

말을 허라니, 허오리다 이날치

말을 허라니 허오리다. 말을 허라니 허오리다. 보름이면 간을 내고, 그믐이면 간을 들어내다. 파초 잎에다 꼭 꼭 싸서, 칡노로 칭칭 동여, 끝끝터리 달아매고, 탁족하러 내려왔다, 우연히 주부를 만나 수궁 흥미가 좋다기로 완경차로 왔나이다. 이 놈, 네가 그 말이 거짓말이로구나. 네가 어찌 간을 내고 들이고 임의로 출입헌단 말이냐? 대왕은 어찌하야...

광자매 납신다 이날치

진격의 광자매 우루루루 달려들어 범인의 흔적을 주루루루 감어 쥐고 진격 광자매 납신다 오케이 광자매 납신다 자매 급헌 마음 자매 급헌 마음 광자매 모두 모여 되는 대로 내던지고 버선행전 대님 끄르고 고두누비 허리춤을 따달달딸 걷어 자개미 떡 붙여 물 논에 백로격으로 징검징검 징검거리고 들어가 숨이 답답하여 팔짝 뛰다 죽겄네 건져 놓고 보니 이건 아니라...

범 내려 온다 이날치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장림깊은 골로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누에머리 흔들며 전동같은 앞다리 동아같은 뒷발로 양 귀 찌어지고 쇠낫같은 발톱으로 잔디뿌리 왕모래를 촤르르르르 흩치며 주홍 입 쩍 벌리고 워리렁 허는 소리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툭 꺼지난 듯 자래 정신없이 목을 움추리고 가만이 엎졌것다 범 내려온다 ...

일개 한퇴 이날치

일개 한퇴 그대 신세 삼춘구추를 다 지내고, 대한 엄동 설한풍에 만학에 눈 쌓이고 천봉에 바람칠 제, 앵무원앙이 끊어져 화초목실 없어질 제, 어둑한 바위 밑에 고픈 배 틀어 잡고 발바닥 할짝할짝 더진듯이 앉은 거동, 초회왕의 원혼이요, 일월 고 초 북해상 소중랑의 원한이요. 거의 주려 죽을 토끼 삼동 고생을 겨우 지내, 벽도홍행 춘이월에 주린 구...

약일레라 이날치

띳띠루 디루 디루. 띳띠루 디루 디루 띳띠루 디루 디루. 띳띠루 디루 디루 약일레라. 약일레라. 약일레라. 나의 간이 약이여. 약일레라, 약일레라, 약일레라. 나의 간이 약이여. 왕자진의 봉피리, 곽처사 죽장고 쩌지렁 쿵 쩌 쿵 성연자 거문고 저지렁 징 둥 덩, 장자방의 옥통소 띠띠루 띠루, 띳띠루 디루 디루 해강의 해금이며, 완적의 휘파람, 격타...

새타령 이날치

쑥국 쑥국 쑥쑥국 쑥국쑥국 쑥국 쑥쑥국 쑥국쑥국 쑥국 쑥쑥국 쑥국쑥국 쑥국 쑥쑥국 쑥국삼월 삼짇날 연자 날아들고호접은 편편 나무나무 속잎 나가지 꽃 피었다 춘몽을 떨쳐원산은 암암 근산은 중중기암은 측측 뫼산이 울어천리시내는 청산으로 돌고이골 물이 주루루루루 저 골물이 콸콸열의 열두 골물이 한데로 합수쳐천방져 지방져 월턱쳐 구부져방울이 벅큼져 건너 병풍...

봐봐요 봐봐요 이날치

가만히 가만히 조용히 조용히 봐봐요 봐봐요 가만히 가만히 조용히 조용히 봐봐요 봐봐요가만히 가만히 조용히 조용히그림자 자라는 곳 산들이 창창하고 구름이 에워싼 곳 나무 한 그루 서 있으니칼과 도끼 들고 언덕 위를 오른다 자웅 자웅 자웅 자웅 산꼭대기 올라서서휘파람을 휘휭 분다소매 겉어붙이고 넝쿨을 친친 감고 낑낑 밀어 보고 당겨 보고 용을 써도 이...

발밑을 조심해 이날치

미친 태양빛 어둠을 덮쳐미친 태양빛 어둠을 덮쳐문지방을 딛고 서라검은 숲을 질러와라 마른 산을 타고 와라물먹은 낙엽 더미 누런 솔잎 썩은 잎과사냥터 공동묘지 개울 웅덩이 구덩이 비밀을 품고 있는 정령들이 가득한 곳안개 속 두 갈래 길 조심조심 발밑 조심자고새 따라서 아래로 아래로아래로 툭툭 떨어져서깊디깊은 바위굴 벽 속에사슴 물소 고래 날개늑대 순록...

히히하하 이날치

히히 하하 히히 히히 하하 히히천막 속엔 동동동 낯익은 얼굴들극장은 북적이고 경비병은 꾸벅꾸벅깊은 밤 잠들어 꿈결에 허리춤 들썩 열쇠 자루만 춤추고보름달 잠든 밤에 열쇠를 훔치자주문이 훨훨 날아간다 바람 불어와 하나 둘 문을 부수며 하는 말히히 하하 히히 히히 하하 히히히히 하하 히히 히히 하하 히히돌이 퐁퐁퐁풍 튀고 천장은 우루루루 휘장은 덜렁 기둥...

좌우나졸 (Feat. 이세아) 용용클태 (Y2KT)

영덕전 너른뜰에 동댕이쳐 토끼 잡아들였소좌우나졸이 금군모조리 순령 수 일시에 내달라토끼를 애워쌀제 진황만리 장성쌓듯산양싸움에 마초싸듯 첩첩이 둘러싸몽둥이 들어매고 들토끼 잡으러 가자둥둥탁 리듬은 쿵쿵짝 울렁거려 심장은쿵쿵타 깡총 별주부 등위로 올라타어차피 인생은 아수라 발발타그 대로 숨 참고 물로 퐁당눈 앞에 펼 쳐지는건 온갖 신기한 동식물 바로그 ...

수궁가 중 좌우나졸 토끼를 잡아라 001 (English Version) 행복한 랍스타

Left and right, guards surround,Royal troops all around,At the signal, they charge in,Closing in on the rabbit, they begin.Like the Great Wall in its might,Layered thick, they hold tight,Catch the ...

춘향의 울음소리에 (내행차 나오려고) 모보경, 이상호

마두병방 좌우나졸 쌍교를 옹위하야 부운같이 나오는디, 그 뒤를 바라보니 그때여 이도령은 비룡같은 노새 등으 두렷이 올라 앉어 재상 만난 사람 모냥으로 훌쩍 훌쩍 울며 나오는디, 동림숲을 당도허니 춘향의 울음 소리가 귀에 언뜻 들리거날, “이 얘 방자야, 이 울음이 웬 울음 소리냐?” “도련님 귀도 밝소. 울음은 웬 울음소리가 나요?”

시간을 잇는 숲 (feat. 안이호 of 이날치, prod. 재주소년) 온봄

푸르른 잎과 맑은 하늘 아래 싱그런 이야기가 계속 되기를숨을 쉬고 사는 동안에 그 시간을(기억하고 있어)너의 기억 어루만질 때 들리지 (여기는 숲이야)너와 내가 숨결을 고르며 기대지 (넌 멋진 나무야)오래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곳(여기는 숲이야)지금 내일 먼 훗날 시간이 흐르고 흘러(지금 내일 먼 훗날 시간이 흐르고 흘러)작고 여린 새싹이 고개를 내...

범 내려온다 by 행복한 랍스타 행복한 랍스타

​ ​ 범 내려온다 ​ 범이 내려온다 ​ ​ 송림 깊은 골에 ​ 한 짐승이 내려온다 ​ ​ 범 내려온다 ​ 범이 내려온다 ​ ​ 송림 깊은 골에 ​ 한 짐승이 내려온다 ​ ​ ​ ​ ​ ​ ​ 바람따라 구름따라 ​ 여기 저기 걷다 가 ​ ​ 토생원에 별주부에 ​ 저녁거리 좋타 네 ​ ​ 좋은날도 나쁜날도 ​ 내앞에는 평타 치 ​ ​ 좌우나졸

용왕구신 임방울

원반제공: 이중훈 (자진몰이) 승상은 거북, 승지는 도미, 판서 민어, 주서 오중어, 한림박대, 대사성 도루목, 방첨사 조개, 해운공 방개, 병사 청어, 군수 해구, 현감 홍어, 조부장 조구, 비변랑청 장대, 승대, 청다리, 가오리, 좌우나졸 금군 모지리, 상어, 솔피, 준치, 쥐치, 갈치, 멸치, 가재, 개구리, 까재까지 영을 듣고, 빠각 빠각 빠각 어전에

수궁가 이윤선

뭔말이요 세상같고보면 훈련대장 입시들여라 그말이요 그법은 못쓰겄소 내가 만약에 훈련대장을 허면 그법은 딱 뜯어 고칠라요 그때여 별주부는 영덕전 너른뜰에 공손히 복지하야 여짜오되 만리 세상에 나갔던 별주부 현신이요 수로 만리를 무사히 다녀왔으며 토끼는 어찌하고 왔는고 토끼를 생금하야 문밖에 대령하였나이다 그러면 토끼를 빨리 잡아드리도록 하여라 명을 내려놓으니 좌우나졸

그래스긍가 이다은

좌우나졸 금군 모조리 일시에 내달라 토끼를 에워쌀 제 니가 이놈 토끼냐? 물로 둘러싸인 세상 요리조리 둘러보니 팔다리 없는 생물들이 험악하게 말을 거네 아차 싶지만 이미 물속이라 돌아가려 해도 늦은 듯해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할 수 있는 말은 이것뿐 아니요.

토끼 잡아 들여라 (Feat 오단해) 두번째달

좌우나졸 금군모조리 순령수 일시에 내달아
토끼를 에워쌀 제 진황만리장성 싸듯 산양싸움에 마초 싸듯 첩첩히 둘러싸 토끼 부딪혀 잡는 모양 영문출사 도적 잡듯 토끼 두귀를 꼭 잡고 네가 이놈 토끼냐 토끼 기가 막혀 벌렁벌렁 떨며 아니 내가 토끼 아니요. 그러면 네가 무엇이냐 내가 개요. 개같으면 더욱 좋다.

시간을 잇는 숲 (온봄 ver.) (feat. 안이호 of 이날치, prod. 재주소년) 온봄

푸르른 잎과 맑은 하늘 아래 싱그런 이야기가 계속 되기를숨을 쉬고 사는 동안에 그 시간을(기억하고 있어)너의 기억 어루만질 때 들리지 (여기는 숲이야)너와 내가 숨결을 고르며 기대지 (넌 멋진 나무야)오래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곳(여기는 숲이야)지금 내일 먼 훗날 시간이 흐르고 흘러(지금 내일 먼 훗날 시간이 흐르고 흘러)작고 여린 새싹이 고개를 내...

별주부 나가신다 경지

용왕이 아프니 전국의 대신들 일제히 모여라 영의정 거북이 좌의정 도미 판서 민어 주서 오징어 한림 박대 대사성 도루묵 방첨사 조개 해운공 방개 병사 청어 군수 대구 현감 홍어 조부장 조기 부별 낙지 장대 승대 청다리 가오리 좌우나졸 금군 모조리 상어 솔치 눈치 준치 멸치 삼치 가재 개구리까지 명을 듣고 어전에 입시한다 꾸벅 별주부가 나가신다 길을

RABBIT (향피리 이근재) 최한이, Ztash (지타쉬)

좌우나졸 금군 모조리 순령수 일시에 내달아 토끼를 에워쌀제 진황 만리장성 쌓 듯 산양 싸움에 마초 쌓 듯 첩첩이 둘러쌀제 토끼 드립쳐 잡는 거동 토끼 두 귀를 꽉 잡고 네가 이놈 토끼냐 ! No no no no 난 절대 아냐 토끼 그 놈은 저 거북이와 경주하던 놈 What are you talking about?

춘향가-이별대목 2 이명희

나가는듸 치마자락 끌어다가 눈물 흔적을 씻치면서 녹립숲을 당도허여 술상내려 옆에다놓고 잔디땅 너른 곳에 두다리를 쭉펼치고 정강이를 문지르며 아이고 어쩔꺼나 이팔청춘 젊은년이 서방이별이 웬일이며 독수공방 어이살꼬 내가이리 사지를 말고 도련님 말고삐에 목을 매여서 죽고지고 <자진모리> 내 행차 나오난듸 쌍교를 어루거니 독교를 어루거니 쌍교독교 나온다 마두병마 좌우나졸

춘향가-오리정 이별대목 김수연

마두병아 좌우나졸 쌍교 옹위하야 구름같이 나오는디 그뒤를 바라보니 그때여 이도령은 비룡 같은 노새등 뚜렷이 올라앉어 재상만난 사람 모양으로 훌쩍 훌쩍 울고 나오는디. 그 동림숲을 당도허니 춘향으 울음소리가 귀에 언듯 들리거날 이애 방자야 저 울음이 분명 춘향 울움이로구나 잠깐 건너가 보고 오너라 허허 도련님 참!

춘향가 중 사랑가, 오리정 이별 안숙선

자진모리 내행차(內行次) 나오난디 쌍교(雙轎)를 거루거니 독교를 어루거니 쌍교 독교 나온다 마두병방(馬頭兵房) 좌우나졸(左右邏卒) 쌍교를 옹위하야 부운같이 나오난디 그 뒤를 바라오니 그 때여 이 도령 비룡같은 노새등 뚜렷이 올라앉어 제상(制喪)만난 사람 모냥으로 훌적훌적 울고 나오난디 농림숲을 당도허니 춘향의 울음소리가 귀에 언...

춘향가 중 사랑가, 오리정 이별대목 안숙선

자진모리 내행차(內行次) 나오난디 쌍교(雙轎)를 거루거니 독교를 어루거니 쌍교 독교 나온다 마두병방(馬頭兵房) 좌우나졸(左右邏卒) 쌍교를 옹위하야 부운같이 나오난디 그 뒤를 바라오니 그 때여 이 도령 비룡같은 노새등 뚜렷이 올라앉어 제상(制喪)만난 사람 모냥으로 훌적훌적 울고 나오난디 농림숲을 당도허니 춘향의 울음소리가 귀에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