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비오는 장날 (feat. 우물안개구리) 이승준

노인들은 차도로 걸어다니네전동의자 식겁하게 차를 놀래키네젊은이는 한국어가 많이 늘어서1톤 짐을 비 맞고도 번쩍 번쩍 드네여기에도 움직임은 있어 사람들이 느리긴해도여기에도 활발함은 있어 사람들이 사는곳이니까몸이 말을 잘 안들어도 웃음을 건넬 수 있지말을 썩 잘 못해도 농담을 할 수도 있지여기도 도시와 정말 똑같은게 하나 있어욕하고 싸우고 소리지르는 한국...

고이고이 이승준

비오는 가을 하늘 아래 혼자 쓸쓸히 어여쁜 그대 그려내어 고이고이 접어두네 나 혼자 커진 마음이 너무 너무 아려와서 어여쁜 그대 그려내어 고이고이 접어두네 어여쁜 그대 그려내어 고이고이 접어두네 어여쁜 그대 그려내어 고이고이 접어두네

장날 굴렁쇠 아이들

장날 이문구 시, 백창우 곡 아기는 장날마다 장에 가지요 엄마가 끄는 리어카 따라 열무솎음 배추다발 함께 가지요 장터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꼬부랑 할머니 갓 쓴 할아버지 싸구려 사세요 외치는 사람 비틀비틀 술 취한 사람 그러나 아기는 재미없지요 아기가 갖고 싶고 먹고 싶은 것 학교 앞 구멍가게에 다 있으니까요 아기는 저녁때에

장날 이방과 사또

장닭이 울어제쳐 햇님방긋 고개들면 흰저고리 검정치마 곱게빗고 분칠하고 맥고모자 고무신에 코흘리개 달래놓고 꼬불꼬불 고갯길을 아낙남정 이고지고 덜컹덜컹 장텃길을 이런저런 이야기로 왁자지껄 북새통에 닷새장판 벌어지네 골라골라 잡아잡아 소리치는 장돌벵이 원숭이가 담배피고 만병통치 약장수 덩덩동동 구리무장수 씨름판에 엿치기가 꼬가옷에 때때신을 우리임자 반짝거...

백원만주세요 우물안개구리

어느 한적한 오후 때는 늦은 여덟시 오색 불빛 네온에 취해 길거리를 지나가는 저 사람들의 생각 우리와는 조금 다른 생각들 바쁜 일이 생겼나요 시간에 쫒겨가나요 여유를 잃고 사나요 남들처럼 우리를 봐요 우리들은 노래를 불러요 그대가 웃어줄 그날까지 백원만 주세요 백원만 주세요 즐겁게 놀아봐요 행복은 별거 아니에요 백원만 내게 주세요 사람들은 누구나...

아무도모르게 우물안개구리

차마 볼 수 없었어 눈에 아른거리는 둘의 모습 나 아닌 다른 사람과 손을 잡고 나와 걸었던 그 거리를 걷는 다시라는건 없겠지 다시 돌아오라는건 그저 나의 욕심일 뿐 마음이 쏟아진다 가라앉는다 그저 지나간 사랑일 뿐야 나를 집어삼키고 무너뜨린 기억들은 한때 마음이었던 것들은 움츠린 채 아무도 보지 못하게 해야하는 지나간 시간일 뿐야 조금 더 이렇게 지...

오늘은왠지 우물안개구리

커피에 우유를 타먹는 독특한 그녀의 취향 뜨거운 우유는 싫다고 말하지 노 노 노 노 호 호 호 호 호 따뜻한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미소를 짓는 그녀의 모습이 눈이 부셔 눈을 감아 눈을 뜰수가 없어요 핑크빛 로맨스 그 안에 시작은 바로 너 oh 오늘은 왠지 잠이들 것 같지 않는 밤이 찾아올것 같지 왜 내 맘이 이렇게 설레는 걸까 오늘은 왠지 잠이들...

어머니의마음 (Feat. 정밀아) 이승준

하늘은 회색빛이고새들은 걸어 다니고곧 비가 내리면빗방울들은 그대 얼굴내 마음에 내려요내 마음에 내려요어머니 어렸을 적에그녀가 열여섯 살에곧 비가 내리면빗방울들은할아버지 얼굴그녀 마음에 내려요그녀 마음에 내려요나보다 어린 나이의어머니 모습 생각이 나면곧 비가 내리면빗방울들은어머니 얼굴내 마음에 내려요내 마음에 내려요아버지 가실 때 보다내 나이 훨씬 많아...

바보처럼 (Feat. 김정은) 이승준

날 보기만 해도 웃어 주던 너의 그 미소 너의 그 얼굴날 보기만 해도 웃고 있던너의 모습 이젠 사라져 가고 있나 봐아무리 말해봐도 달라지지 않는걸날 향한 그 눈빛이 이젠 예전 같지 않아도바보처럼 너만 기다리고 있는 나이제라도 이리 와 예전처럼 날 다시 안아줘네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내가 너무 참 바보 같아아무리 매달려봐도 떠나버린 네 마음널 향한 ...

오르골(feat. 조해) 이승준

아빠한테 오르골 선물을 받았어요 예쁜 상자 열어보니 발레 하는 소녀가 춤을 추는 오르골 드르륵 태엽을 감아보니 빙글빙글 돌아가 예쁘게 춤을 추었죠 나는 기뻐 함께 춤을 추었어요 엄마한테 오르골 선물을 받았어요 생일 상자 열어보니 회전목마 왕자님이 노래하는 오르골 하얀 말을 타고 웃으면서 생일축하해요 멋지게 불러 주었죠 나는 기뻐 함께 노래 불렀어요

기쁜 선물 (feat. 김하율) 이승준

하얀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 눈사람도 신이나 함께 웃어요 산타 할아버지가 기쁜 선물 주었죠 내가 갖고 싶었던 멋진 오르골 나는 노래하며 함께 춤을 추었죠 나는 기쁜 선물을 받았어요 소복소복 내리는 흰 눈 사이로 마차 타고 떠나요 인형의 나라 어젯밤 꿈속에서 호두까기왕자님 나를 반겨주었죠 멋진 왕자님 나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공주님 나는 멋진 선물을 받았어요

회전목마의 꿈 (feat. 박예서, 박예승) 이승준

소원이 이뤄지는 회전목마가 있는 곳즐거운 놀이동산으로 떠나볼까요기쁜 마음과 설레는 마음으로목마를 타고 달려가요빙빙 돌고 도는 회전목마 타고소원을 말했어요 랄랄라 너무 기뻤죠회전목마의 꿈환상이 이뤄지는 회전목마가 있는 곳신비한 숲속여행으로 떠나볼까요예쁜 꽃들과 새들이 노래하는목마를 타고 달려가요멋진 왕자님이 회전목마 타고선물을 주었어요 랄랄라 너무 기뻤...

정선 장날 백자

기차 타고 버스 타고 정선 장에 가네 봄이면 산나물 넘쳐나고 여름에는 시원한 물소리 가을이면 산마다 단풍이 고와 산이 좋아 물이 좋아 아라리라네 이웃사람 손잡고 정선 장에 가네 사람 좋아 날이 좋아 정선 장날일세 잘 익은 막걸리 한잔 하고 메밀전병 구수한 맛으로 장날 마다 흥이나 노래부르네 산이 좋아 물이 좋아 아라리라네 이웃사람 손잡고

오늘이 장날 김현래

당신을 기다립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이 장날입니다어서 오세요 기다렸어요당신을 기다립니다내 가슴 묶어놓고 떠난 당신 당신은 그 누구에 묶여있나요?지나온 세월 동안 바보처럼당신만을 기다렸는데이제는 모두 다 잊고 사랑할 수 없는 건가요?오늘이 장날입니다당신을 기다립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이 장날입니다어서 오세요 기다렸어요당신을 기다립니다내 가슴 묶어놓고 떠난 ...

울진 장날 송민우

장날에 만나보는 이웃마을 사람들올겨울 유난히 눈이 질퍽거렸다. 허리 굽은 노인들 재미 삼아 구경도 할 겸 겸사겸사 미끌미끌 거리면서도 시장에 나온다. 주름잡힌 어눌한 말소리 허공에 은은히 퍼져나간다. “미끄라 느리느리 그래도 자아 오네야 모먹고 살꺼라고 성님요! 집안은 모두 편안하지요 설 잘 쉿니껴?” “어와야 지랄도 미끄라 자빠지던 동 말던 동...

나쁜습관 이승준

I never cry again..%D 이젠 내겐 너따윈 내겐%D 이젠 없다 끝내 아파도%D 지금 떠오르는건 %D 너의 이름뿐인데%D 아직 내가 꾸는건 습관처럼 우는건%D Get away my heart my love%D 이젠 널 지워내겠어 널 밀어내겠어%D Get away my heart my love %D 이젠 널 지워내겠어%D 지금 떠오르는건...

신발끈 이승준

너도 가끔 내 생각을 하는지 자꾸 풀리는 내 신발끈 속에 설렘을 가졌던 어제와 다른날에 나는 그냥말하란 내 친구에 말이 덜컥 겁이나 멍하니 앓다가 포근한 기억속에 조금더 너에게 다가가도 될까 나 말해도될까 이런내맘을 나 말해도될까 나 두렵지만 니생각에 밤 지새우다 눈물로 젖어버린 밤을 이젠그만하자 다짐을해봐도 자꾸 생각나 멍하니 앓다가 포근한 기...

포기하지마 이승준

헛소리 하지 마라 시련이 축복이야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 말고 힘을 내봐 헛소리 아니란다 시련이 축복되는 날 반드시 온단다 힘을 내 힘을 내 하늘에서 선물이 기적처럼 쏟아질 거야 세상사 힘들어도 좌절 말고 버텨봐 지난 세월 돌아보니 위기가 기회더라 최선을 다한다면 기회는 네 것이다 이런 말 있지 않냐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나약한 소리마라...

공주가 되었어요 (feat.조해) 이승준

어젯밤 마법의 성을 꿈속에 찾아갔어요색색의 꽃나비들이 정다웁게 나를 반기고꽃밭 가득 피어있는 예쁜 꽃송이들왕자님이 내 이름을 부르면서 다가왔죠나는 마법의 성의 공주가 되었어요멋지고 예쁜 공주 나는 정말 행복했어요어젯밤 호박 마차를 타고 떠나갔어요장미와 예쁜 꽃들이 웃으면서 나를 반기고새들이 노래하는 예쁜 숲 속 나라왕자님이 노래하며 살며시 다가왔죠나는...

그렇소 이승준

그 아무리 좋아하는 이도 마음을 전하지 마시오 그녀에게 되돌아 올 답을 우리 모두 알지 않겠소 그 아무리 소중했던 곳도 다시 한 번 가지 마시오 그곳에서 다시 만날 나는 지금 나를 모른 채 할 테요 그 아무리 가치 있는 말도 되돌아서 담지 마시오 그 누구도 당신의 뜻을 마음껏 비웃게 두시오 무슨 생각을 그리 그리도 깊게 하시오 조금만 솔직해 보면 이미...

망루 이승준

어찌할 바 모르던 아이도 큰 한숨에 떠내려가고 뒷모습만 보고 울던 나는 저 벽에 대고 소리를 우네 훔쳐다놓은 너의 마음을 똑같이 그려 천정에 붙이고 미친 사람의 옷깃처럼 허공에 대고 휘두르네 둘 곳 없이 떠도는 내 마음을 그대 곁에 가져다두고 후회로만 버티는 내 껍질엔 가슴위로 망루가 솟았네 눈에 익은 길로 보내며 빈 가슴에 각인을 새겨 서로의 이름...

평화 이승준

아무 일도 없는데 너무 피곤하네요 월요일도 아닌데 하루 종일 잠이 와요 저녁을 굶어야 소주두병 마시고 물 한통을 사서 집에 집에 가지요 모두 다 죽었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은 나만 빼고 늘 행복하지요 예쁜 옷을 입고 예쁜 것을 먹고 예쁘게 예쁘게 예쁘게 죽어버려요 강같은 평화 맘에 흐르네 강같은 평화 맘에 흐르네 길거리에 무지개가 뜨니 아름답네요 화가 나...

이승준

평범하게 사는 사람 모두 행복을 찾아냈고 애를 쓰던 모든 이들 다 마음껏 이루었네 오 복된 세상 오 참된 세상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전부 옳은 것을 찾아가네 혼자 있는 사람에게 모두 손길을 내밀어주네 오 복된세상 오 참된 세상 거칠게 불던 바람도 억세게 치던 파도도 오 나만 피해갔네 오 나만 피해갔네 오 모두 피해갔네 오 모두 피해갔네 오 나만 피해왔네 오 나만 피해왔네

억겁으로 이승준

나의 마음은 억겁으로 그대에게 나의 마음은 억겁으로 그대에게

꿈꾸는 별처럼 이승준

무엇보다 밝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길 모두에게 맑은 마음으로 가슴을 열어두길 별처럼 많은 너의 길 달처럼 밝은 너의 눈 어디서든 곧은 걸음으로 스스로 걸어가길 진정으로 품에 안은 길을 당당히 찾아가길 별처럼 많은 너의 길 달처럼 밝은 너의 눈 별처럼 많은 너의 길 달처럼 밝은 너의 내일 내일 매일 달처럼 밝은 매일 내일 꿈꾸는 별처럼

해녀할망 이승준

안개낀 바닷가쓸쓸히 걷다가우연히 마주친검은 옷의 해녀할망커다란 망태를어깨에 메고서바다로 바다로걸어들어 가는구나무슨 생각을 할까검푸른 바닷속늙은 몸을 이끌고가쁜 숨을 참으며고단한 물질은어느새 육십년바닷속 이야기길러 길러 길러오는구나해삼 멍게야어서 오너라우리 할망 망태 속으로전복 소라야어서 오너라우리 할망 망태 속으로해삼 멍게야어서 오너라우리 할망 허리 ...

너의 뒤를 보며 이승준

벌써 몇 달이 지난가버린지이미 몇 걸음 멀어진건지두 번의 계절이 지나가버렸어지워보려 노력해봐도아마 난 변할 수가 없나 봐어른이 된줄 착각 했나봐되돌아 가고 싶어도차갑게 식어져 있어등돌리고 있는 너의 뒤를 보며아직 여기 서 있나봐나도 모르는 집착이였는지이렇게 쉽게 깨져버릴줄은해주지 못했던 일이 많아 후회해봐도의미 없는 시간만 흘러가아마 난 변할 수가 없...

Film Camera 이승준

유일하게 남겼던 우리가 웃는우리의 기억우린 가둬져있고 그 공간 속에웃음만 남아you know i gotta falling,i gotta falling , i gotta fallingyou know i gotta falling,i gotta falling, i gotta falling유일하게 남겼던 우리가 웃는우리의 기억우린 가둬져있고 그 공간 속에웃...

밝은미래 이승준

쓸데없는 하루를 보내고 누군가 기다리면서 아무일도 일어난적 없는 고요한 새벽 재수없는 본적도 없는 아저씨 한마리에게 무엇보다 의미없는 쓰디쓴 위로를 하네 아 아 밝은미래 나의 희망찬 내일 두 손을 가득모아 저주 해보네 아 아 밝은미래 나의 희망찬 내일 두 손을 가득모아 기도 해보네

예쁘고 이상한 그림 이승준

오른쪽 눈에 가시가 박혀서 우린 왼발로만 걸었네 차가운 길바닥 위에서 우린 한참을 참 서럽게 울었네

나만 잘 살면 되지 이승준

탁트인 전망을 내려다보며드립커피와 함께하는 아침오늘도 셔츠는 빳빳하게도대체 그대는 뭐 그리 바쁜건지어디로 지하철 타는 건지오늘도 내차는 반짝이지주변 시선 따위 난 신경안써모두 날 부러워해저 높은 하늘 보다 높이있는 난 항상 당당하지뭐하나 빠진게 없어 나도 잘 알아나만 잘 살면 되지두윗두윗 두윗두윗 라라라 라라라라두윗두윗 두윗두윗 라라라 라라라라왜 그리...

허무 이승준

슬픈듯 웃음 짓는 그녀의 눈가에는 희미한 불빛마저 흩어져 사라지네 쓸쓸한 내 가슴엔 메어지는 아픔뿐 지난 추억들을 다시 생각해보면 소중했던 모든 일들 이젠 모두 잊어야 할 시간 그대와 나의 기억들 지난 추억들을 다시 생각해 보면 소중했던 모든 일들 이젠 모두 잊어야 할 시간 그대와 나의 기억들

우리의 평균 이승준

핸드폰을 켭니다. 극우가 튀어나와 물건을 팔다 정치도 하다 노래도 합니다. 그걸 사람들은 보통이라 부르고 중립이라 칭합니다. 인셀들의 주장도 논란이라 부르면서 토론의 여지가 있는 영역 인 것처럼 뉴스에 내 보냅니다. 그러다보니 나찌즘 똑 닮은 억지조차 마치 어엿한 하나의 논리를 가진 의견으로 보입니다. 상징을 훼손하고 어휘를 오염시킨 악랄함을 너무 쉽...

한글국 이승준

새빨간 거짓이 잘 통하는 곳 범죄가 불법은 아닌 곳 착취가 정성이 되는 곳 만능으로 통하는 흉계를 가진 곳 아, 한글 국 아, 한글 국 허세를 둘러도 실세가 되는 곳 불의를 참으면 보답을 받는 곳 재물을 휘둘러 칼처럼 쓰는 곳 사람을 짓이겨 건배를 하는 곳 아, 한글 국 아, 한글 국

나쁜가사 이승준

너의 가사는 나쁜 가사야 밤낮으로 사랑만 찾잖아너의 노래는 나쁜 노래야 자본가의 입맛만 맞추잖아너의 편곡은 나쁜 곡이야 소수자는 안중에도 없잖아다르다니 다르다니 다르다니 다르다니 다르지 않아나쁜거야 그른거야 나쁜거야 그른거야 잘못된 거야이 판국에 이세상이 사는 모양을 너만 모른다는건 거짓이잖아너의 가사는 나쁜 가사야 밤낮으로 청춘들만 찾잖아너의 노래는...

이승준

삿된 마음아 저 개울을 건너라 삿된 마음아 저 개울을 건너라 삿된 마음아 저 개울을 건너라 삿된 마음아 저 개울을 건너라 저 바다에 이르면 큰 구름이 되어서 비로 내려라 비로 내려라 비로 내려라 비로 내려라 비로 내려라 비로 내려라 비로 내려라 비로 내려라

깃발 이승준

나를 니 멋대로 부르지마 맘대로 이름 붙이지마나를 모르지마 나를 모르지마경우가 아닌건 생각도 하지마내가 잃은건 사랑이지 당신이 아니야나는 이별을 얻은 거야 널 잃은게 아니라고 풍족함에서 연대가 나오고빈곤함에선 연연이 나오지끈끈하게 카르텔을 만들었고끈적하게 늪과 덧이 되었네내가 잃은건 사랑이지 당신이 아니야나는 이별을 얻은 거야 널 잃은게 아니라고 내가...

자본주의 이승준

자본주의 해체하고 반민특위 부활하라 1인 1부동산 재산은 5억씩 나눠 갖세

둥근투쟁 이승준

곱게 쓰지 못한 내 마음 아 즐거운 인생길인데 모질게 비꼬와 상처 주었네 아 함께 가는 세상살인데 왜 꼭 속 시원히 망하길 바랄까 다 그 나름에 사정이 있는건데 곱게 쓰지 못한 내 마음 아 즐거운 인생길인데 모질게 비꼬와 상처 주었네 아 함께 가는 세상살인데 둥글게 둥글게 둥글게 둥글게 둥글게 둥글게 투쟁합시다 투쟁

하루 더 놀자 이승준

하루 더 놀자 그 쯤은 정말 괜찮아 이제껏 고생 한 너를 쉬게 두렴

백조의 호수(feat.조해) 이승준

어젯밤 꿈속에 백조의 호수를 보았어요숲 속의 작은 호숫가에서반짝이는 하얀 물결 하얀 백조들이 모두 모여 춤을 추었죠 백조의 호수가 되어 아름답게 날개를 펼치는 백조의 호수를 보았어요어젯밤 꿈속에 백조의 공주가 되었어요신비한 예쁜 호숫가에서반짝이는 하얀 궁전 하얀 백조들이 모두 와서 노래 불렀죠 백조의 공주가 되어 왕자님과 발레를 추었고 나는 백조의 공...

장날 (시인: 노천명) 이선영

♣ 장 날 -노천명 시 대추 밤을 돈사야 추석을 차렸다 이십 리를 걸어 열 하룻장을 보러 떠나는 새벽. 막내딸 이쁜이는 대추를 안 준다고 울었다 송편 같은 반달이 싸릿문 위에 돋고. 건너편 성황당 사시나무 그림자가 무시무시한 저녁 나귀 방울에 지껄이는 소리가 고개를 넘어 가까워지면 이쁜이보다 삽살개가 먼저 마중을 나갔다.

장날 (시인 : 노천명) 이선영

장 날 -노천명 시 대추 밤을 돈사야 추석을 차렸다 이십 리를 걸어 열 하룻장을 보러 떠나는 새벽. 막내딸 이쁜이는 대추를 안 준다고 울었다 송편 같은 반달이 싸릿문 위에 돋고. 건너편 성황당 사시나무 그림자가 무시무시한 저녁 나귀 방울에 지껄이는 소리가 고개를 넘어 가까워지면 이쁜이보다 삽살개가 먼저 마중을 나갔다.

가는 날이 장날 ㅂㅏ꼬

가는 날이 장날? 그게 무슨 뜻이징? 나는 초코네 할아버지께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더니 껄껄 웃으시며 형아들에게 물어보라고 하셨엉. 아마 형아들은 분명 백과사전을 찾아보라고 할테니까, 나는 집에 돌아와 곧장 백과사전을 찾아보았징. 그리고 거기엔 이렇게 써있었엉.

정겨운 오일 장날 원도

없는 것 없이 다있소 직접키운 채소감자 고구마 자연산 산나물도 단장을 하고 할머니 좌판위에 있네 싸구려 외치는 상인들 뻥이요 뻥튀기 가위소리 엿장수 이별이 서러운 누렁소가 울고 그옆에 주인도 슬퍼 눈물 흘리네 갓태어난 강아지들 병아리들 이리뛰고 저리뛰는 오일장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언제나 즐겁습니다 언제나 즐겁습니다

새가 되소서! (Feat. 김유정, 이승준) 오유진

당신은 떠났지만 내 마음속 한 마리 새가 되소서 삶의 백가지 고통 보다 당신 향한 슬픈 그리움 새가 되소서! 새가 되소서! 새가 되소서! 하늘을 나소서! 새가 되소서! 새가 되소서! 새가 되소서! 하늘을 나소서! 당신 향한 사랑의 눈동자로 당신 향한 사랑의 눈동자로 당신이 飛上한 하늘을 볼 것이며 당신의 힘찬 날개 짓으로 수많은 그리움을 뿌리소서 새가...

삼월에 진 꽃 (Feat. 김유정, 이승준) 오유진

차가운 바람, 차가운 손길 어루만지며 그대와 나, 마주 앉아 서로를 바라보았네 수 없이 피어오른 우리의 추억과 한 없이 뿌려진 눈물과 애정만 남기고 떠난 다시는 못 만날 삼월에 진 꽃! 따듯한 바람, 따스한 햇살아래 나란히 앉아 그대와 나, 약속 하였습니다 우리 다시 해후 할 날 사랑 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대 떠난 무수한 날들 하염없이 당신의 빈자리 바라봅니다

비오는 스프링롤

비오는 거리 비 오는 거릴 걸었어 너와 걷던 그 길을 눈에 어리는 지난 얘기는 추억일까 그날도 비가 내렸어 나를 떠나가던 날 내리는 비에 너의 마음도 울고 있다면 다시 내게 돌아와줘 기다리는 나에게로 그 언젠가 늦은 듯 뛰어와 미소짓던 모습으로 사랑한건 너뿐이야 꿈을 꾼건 아니었어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수 있는걸 그 날도

비오는 날엔 막걸리 (Feat. 신승열)* 레미

비오는 날엔 생각이나요. 막걸리보다 파전보다 더 만날 사람하나없이 약속하나없이 지겨웠는데, 내 맘은 어느새 그대와 함께 있네. 어쩌면좋아. 나답지않아. 그만 생각해. 딴 생각할까? 너무 빠져버리면 나만 상처받아. 잊어버리자. 하지만 상상만으로 너무나 행복한걸 연애할 몸이 아직 준비가 덜 됐어.

비오는 날엔 파전 (Feat. Wonny) 비트코인

칙칙한 하늘 어두운 구름 하루종일 비만 와 답답한 마음을 달래보려 창문을 열었어 오늘도 내가 뭐를 하는지 모르겠어 정신을 차려보다가 갑자기 문득 떠오른 너의 생각에 전화를 걸었어 비오는 날엔 파전 나를 부르는 파전 그대와 한잔 하는 막걸리 비오는 날엔 파전 이런 날엔 파전 그대와 영원히 랄랄라랄랄라 오늘도 내가 뭐를 하는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