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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소 이시비

시간과 비례하길 바라도 내 마음은 갈대 다짐해도 결국엔 욕심을 부리나 봐 손안에 들어오지 않는 것에 눈이 가 혀라도 대보고 싶은 성공의 과실 나도 알지 놓치게 되면 전부 내 과실 밤에 가는 생각을 무는 시간여행은 질려서 분내나 술내 품은 도시를 떠나 진짜여행 옆으로 바다와 갈매기가 도착지는 섬 고개를 돌려보니 다른 풍경 다른 표정 빠른시간에 꽂혀서 지나간 정류소

어쩌긴 (Intro) 이시비

이 삶은 방탕한 래퍼들과는 달라너가 날 어떤 식으로 보든지 말야하루의 반 이상 모니터 앞에 앉아목 위로 달린 상자에서 가살 꺼내 한참특별한건 하나 없지 이번 앨범도money on my mind 근데 음악이 좀 메꿨어걘 쓸 게 없어진대 괜시리 줬던 걱정그럼 난 쓸 게 없다는 주제로 곡을 써어쩌긴 뭘 더 원해어쩌긴 뭘 더 원해어쩌긴 뭘 더 원해바라던 곳에...

건너편/섬 이시비

작업은 말리고 가사에 달려 있는 날개방을 날라다녀 손에 잡히지가 않네성공에 대한 갈망은 머릿속을 고장 내 원하던 위치와는 정반대 스쳐지나간 시간 동안 늘 건너편에 머물러왔지 어설펐던 과거를 적었어가지기 전까진 외롭지 기대완 달리 몇 없던대학생활의 관계같이그때 내 자린 학관 지하 몇 평굳이 찾아가서 어색하게 마셨던 몇 병'집착은 별 의미가 없어'깨달았을...

귀가 이시비

소란스러운 2018년도 학교 앞다리 밑을 지나가면 골목길에 원룸 방 정리도 안 되어있는 이불 깔린 바닥이 감정의 출처는 불투명해해답을 찾지 못할 때쯤 담배를 배웠네모자란건 애정인가 헛된 기대인가5005번 버스 창으로 보이는 내리막성인 되면 쉬워질 거란 믿음은 희망 사항 어떤 건 기억하기 전에 다 지나가하면 안 되는 말을 뱉고 나니 남아준 너도 떠나 선...

한참 이시비

잠든 도시의 밤에 앉아어제가 돼버린 오늘 안에 한참사라져버린 것에손을 놓지 못해 뒤돌아 볼 땐시간과 닮은 공백겪고나면 사라지는 순수함새로운 일도 익숙한 게 되면 그저 익숙한일이 되는 거고 누군가 말해준 부자는뭐든 감흥이 없어진다는 말어떻게 보면 다행인듯해아직 문제가 많아도 경험할 것도남아서 그땐뭘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도 멀리있는 문제어린시절 다해봐서 ...

하루살이 이시비

더 멀리 가야 하지 보여주기식의 삶은 주지 못해 만족감죄다 미친 듯이 꽂혀있지 한쪽만 아는 만큼 보이지만 알고 말하는 건 관심 없지 아무도억지스러운 격식은 쓸데없는 선심이니 다물어그럴 시간에 보여줘야 하니밤마다 피는 고독은 킬 생각이 없어 깜빡이 마지막이 뵈지도 않는 이 하루살이간신히 깎아 먹으면서 사는 삶 고독사해도 찾지 않을 작은 방'좋은 집 좋은...

이시비

한여름밤 불 꺼진 계단 앞지친 몸 이끌고 받은 전화넌 어린아이 달래듯이 마지막을 말하지 말하려 했던 게 뭐였지 가만히 몇분만에 사라지는 2년 참 많이도 찍었지 몇 시간 동안 사진을 지워부재중 전활 받을 자격은 내게는 없어멀어져 점점(점점)(점점)대학로 공연이 끝난 뒤에 빛에 비춰지던 얼굴이 안 잊혀딴사람이 된 것만 같았지 아마도 반쯤 미쳐꿈 같은 건 ...

술자리 (feat. 희미하다) 이시비

몰라 몰라 술 잔 위로 내일은 안 비치네몰라 몰라 술 잔 위로 내일은 안 비치네 몰라 몰라 술 잔 위로 내일은 안 비치네 몰라 몰라 술 잔 위로 내일은 안 비치네 너가 싫어하던 담배는 이제 버팀목 맘대로 나타나 눈을 뜨면 사라져있고방 안에 박힌 채 밥상 위에 메뉴 정도만 바뀌네 오랜만에 본 거울에는 거지꼴베란다 밖에 초록 색깔 병이 서 있는 줄아무리...

시작 이시비

숙취로 망가진 속을 부여잡고 짐을 챙겨전역을 실감하기엔 아직 너무 취했어시간은 뒤돌아볼 땐 이미 저기 멀리 날아가는 새돌이키는 건 불가능해 처음 왔을 때처럼 비어있는 방문을 닫기 전에 바라보니 기억이 날 삼켜변한건 많고 거기서 고통이 따라와도 새벽마다 고민했지 이겨내는 방법어떤 배움에 선생이란 건 부적격나아가기위해 짊어져야 할 아픔과 걱정 가만히 멍 ...

하루 이시비

어떤 하루는 꿈이길 바래 잠에서 깨고 싶지 않아도마주해야 할 것들을 전부 남겨두지는 못해어떤 하루는 꿈이길 바래도달려가야만 해더 달려가야만 해 구산동 골목길 양아치 형들이 뜯어가던 삥그 형들이 피던 담배를 따라 핀 걔네들이 하던 짓들은 이해가 안 되는 일그땐 그렇게 중요한 줄 몰랐던 힘다니게된 친구들과 멀리 떨어져 있는 중학교혼자가 되지 않으려 가리지...

330 freestyle (Feat. 이시비, etum) 희미하다

절대 흔들리지 않아여전히 16 state on my mind마치 인생이란 오르막을 타헌데 내 위치는 도대체 어디까지 가지사실 힘들이지 않고 쏘지 네 심장에 빡잔챙이는 겁먹네이런 놈은 없었대준비됐고 문을 열어절대 안 해 멋없게는난 하늘에 뜬 기분또다시 세운 기준나에 대해 뭘 한다고걱정하니 멋쩍게걸어 risk아님 돌아가라 그 험난한 길게으름을 피우다간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