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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까삐 이철식

삼돌 총각 나무짐 지고동네 처녀 삼나물 캐며앞산 구름 실개울 건너춘삼월에 사랑했네연달래야 연달래야섬섬옥수 일편단심연달래야 연달래야가신 님을 잊지 못해양지바른 님 무덤가진달래꽃 꺾어놓네풍진 세상 다 어이하리풍진 세상 다 어이하리홀로 우는 두견새 되어홀로 우는 두견새 되어천년만년 내님 그리던천년만년 내님 그리던달래달래 연달래야연달래야 연달래야섬섬옥수 일편...

기다리는 내사랑 이철식

먼 산 부엉이 밤 새 울어대고 앞내 물소리 가슴을 적실 때 나는 사랑이 무언줄 알았네 그러나 당신은 나를 두고 어딜갔나 아아 아아아아 그대를 기다리네 돌아와요 내게 돌아와요 기다리는 내사랑 아아 아아아아 그대를 기다리네 돌아와요 내게 돌아와요 기다리는 내사랑

그날 이철식

언덕위에 손잡고 거닐던 길목도 아스라히 멀어져간 소중했던 옛 생각을 돌이켜 그려보네 나래치는 가슴이 서러워 아파와 한숨지며 그려보는 그 사람을 기억하나요 지금 잠시라도 달의 미소를 보면서 내 너의 두 손을 잡고 두나 별들의 눈물을 보았지 고요한 세상을 우 우 우 우 우 우우우 우우우우 한아름의 꽃처럼 보여지며 던진 내 사랑에 웃음지며 님의 소식 전한 ...

어떤 말을 내게 하였나 이철식

의자에 기대어 두 눈을 감으며언제나 느껴온 그대 머리카락 향기음악은 들려오고 적막은 어두운데커피 찻 잔은 밤 늦도록 식어만 가네오늘 나 홀로 걷다가 찾아온 텅빈 거리에분수물 외로이 흘러내리고 비둘기 한가로이 날건만어떤 말을 내게 하였나어떤 말을 내게 하였나어떤 말을 내게 하였나어떤 말을 내게 하였나이렇게 우리 추억은 하얗게 파묻혀 가는걸세월이 흐르면 ...

다시 쓰는 내 인생 이철식

비 맞은 나무같이 서 있는쓸쓸한 내 그림자벗겨진 모자같이 굴러간세월을 줍네내 미처 사랑하지 못 했던지난 날 내 발자국뜨거운 아픔으로 다가와눈시울 적시네내 남은 시간을 다 하여주어진 고독을 사랑하리라사랑하다가 쓰러질 때에다시 그리움을 피우리라어차피 정 하나로 시작한정밖에 없는 인생가볍게 욕심없이 가리라사랑이 저문 길로내 남은 시간을 다 하여주어진 고독을...

어느날 문득 이철식

저무는 창가에 문득 다가와강가에서 울어오는 바람소리에적막으로 쌓이는 조용한 나의 방기다리다 지쳐버렸소그리운 사람 기다리듯간절한 눈길에 젖어어느 날 문득 어느 날 문득별빛처럼 반짝이던태어난 한 줄기 사랑이여나의 사랑이여저무는 창가에 문득 다가와강가에서 울어오는 바람소리에적막으로 쌓이는 조용한 나의 방기다리다 지쳐버렸소그리운 사람 기다리듯간절한 눈길에 젖...

어쩌면 난 너를 이철식

작은 너의 가슴을 외쳐봐봐하얀 물새가 나는것 같아낮은 너의 목소리 부드런 바람 소리내 마음속 깊이 흘러드네까만 너의 눈은 빛나고 있나요꺼지지않는 꽃불로 타올라요너를 향한 내 마음 소낙비 같은데어쩌면 난 너를 사랑하고 있나봐둥근 너의 눈을 쳐다봐붉은 노을이 웃는것 같아엷은 너의 웃음은 조용한 하얀 달빛내 가슴속 싶이 흘러드네요까만 너의 눈은 빛나고 있나...

너에게 잠들고 싶지만 이철식

땅거미 멀리 스며들고이 거리가 그늘질때집으로 돌아가는 외길허전함이 내게 밀려와불빛에 누운 내 그림자가만히 나를 붙잡고얼굴을 스쳐 부는 바람내 몸을 실어 멀어지네이 밤 창가에 켜둔 등불 아래눈빛 마주하고 있어도이 밤 창가에 켜둔 등불 아래두 손 마주 잡고 있어도나는 다시 너에게 잠들고 싶지만우린 이미 세월 속에 묻혀버렸어이 밤 이 밤 이 밤 이 밤깨끗이...

물거품 사랑이야 이철식

싸늘한 그대의 두 눈빛힘 없이 돌아선 뒷모습아득히 멀어져가는게물거품 사랑이야밤하늘 떠도는 별무리해변에 우린 의지하고나 혼자 이대로 남는게물거품 사랑이야다시는 불러볼 수 없는정다운 그대의 그 이름지나가는 세월 속에까맣게 모두 잊혀질까미련이 다가와도 남기는우리의 지나간 추억들그대로 눈물을 삼키면물거품 사랑이야다시는 불러볼 수 없는정다운 그대의 그 이름지나...

호주머니 속의 우울 이철식

흐트러진 옷자락가슴에 여미고먼 발치에서 걸어온 사람이호주머니 손을 넣고기대선 저녁가버린 얼굴 바람에 스치운다가스등 불빛 불빛이 켜지고조금씩 내리는 가는 빗속에온몸이 젖은 더벅머리 남자혼자 걷는 뒷모습이 외롭네밤새도록 강물은 흘러넘치고램프불 줄이고 숨죽여 우는 사람아가스등 불빛 불빛이 켜지고조금씩 내리는 가는 빗속에온몸이 젖은 더벅머리 남자혼자 걷는 뒷...

광화문 이철식

이 나라의 한복판에 서 본다광화문 바라본다광화문은 사랑이다내 가슴을 뜨겁게 한다저기 떠밀리는 자동차의 물결들과여기 멈추는 사람들의 환한 미소들오 저기 이 민족 지키시다 말발굽 소리와오 여기 육백년 모진 세월 이겨낸 북소리광화문을 바라보면 지금도 들린다둥둥 두드리던 그 크던 북소리 들린다광화문을 바라보면 벅차다광화문은 목숨이다어둠에서 잠들어도 부릅뜨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