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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녘 임정득

평온한 저녁녘 불어오는 바람 맞으며 그대들의 얼굴 볼 때면 자꾸만 눈물이 날것만 같아 잠시 눈을 감고 텅 빈 거리에 그대와 나의 숨소리만 느껴질 때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안고 눈을 감아 쉽게들 얘기하고 비난하지만 여기서 난 꿈을 꿔 불어오는 바람 눈시울 적시며 환한 웃음으로 괜찮아질 거야 조금만 더 버텨내면 웃는 얼굴

그랬으면 좋겠다 임정득

살다가 지친 사람들 가끔씩 사철나무 그늘 아래 쉴 때는 계절이 달아나지 않고 시간도 흐르지 않아 오랫동안 늙지 않고 배고픔과 실직 잠시라도 잊고서 그늘 아래 휴식한 만큼 아픈 일생 아물어 진다면 좋겠다 그랬으면 좋겠다 그랬으면 좋겠다 그랬으면 좋겠다 그랬으면 정말 좋겠다 굵직한 나무등걸 아래 앉아 억만 시름 접어 날려 보내고 ...

언젠가는 임정득

저무는 하루는 어제 보다 더 소중했던 것을 아직 이 하늘 어디에선 미처 내일을 맞지 못한 채 사라진 이름들 사라져가는 내 사랑은 눈물로 많은 얘기 하고 싶었을 거야 어쩌면 멀리서 그댄 내게 묻고 싶었는지도 몰라 나는 무엇을 위해서 나를 버릴 수 있었는지 언젠가는 언젠가는 그런 슬픔이 더는 없었으면 해 말할 거야 이젠 사랑한다 뜨거운 내 가슴의 노래로...

길을 걸었지 임정득

길을 걸었지 따스한 햇살이 비춰 길을 걸었지 차가운 바람이 불어 길을 걸었지 좁고 긴 터널 희미한 불빛 나는 흔들리고 있어 끊임없는 질문에 잠 못 이룬 날들이 나를 자유롭게 할 수 있기를 내 것이 아닌 열망으로 아파했던 많은 날들이 나를 자유롭게 할 수 있기를 길을 걸었지 따스한 햇살이 비춰 길을 걸었지 차가운 바람이 불어 길을 걸었지 좁고 긴 터널 ...

일흔일곱 날의 기억 임정득

바람이 분다 잊혀진 그곳에 지워지지 않은 아픔이 끊임없이 되돌리려 자책했던 일흔일곱 날의 기억 자꾸만 떠내려가 우린 섬이 되었다 그곳에 잔인한 폭력이 모든 걸 삼켜 버렸다 시간이 흐른다 나에게서 그러나 그날 시간은 멈췄다 눈물이 흐른다 작은 가슴이 나를 놓아주려 하지 않는다 바람이 분다 나와 나 사이에 지키지 못한 미안함 고통의 순간도 살...

꽃은 활짝 피었구나 임정득

세상의 아름다운 것 슬픔과 맞닿았네 세상의 모든 슬픔 아름다움을 머금었네 내가 사는 땅 경계 너머 일어나는 비극과는 상관없이 나의 아파트 베란다의 꽃은 활짝 피었구나 이제 열둘을 세면 우리 모두 침묵하자 잠깐 동안만 지구 위에 서서 어떤 언어로도 말하지 말자 내가 바라는 것은 이 완벽한 정지 속에서 당황하지 말 것 어쩌면 거대한 침묵이 이...

Turn Over 임정득

신자유주의 심장에서 들려오는 작은 균열음 마침내 그곳에 내팽개쳐진 이들의 분노가 터져 나와 열심히 일해 터지게 경쟁해도 난 빚쟁이에 백수일 뿐 이제 알지 이것은 나의 잘못이 아니라는 걸 니네들 깡패 같은 짓거리에 더 이상 속지는 않겠어 우리들 몫까지 다 가져가겠다는 개 같은 헛소리 집어쳐 꿈꾸는 세상 다가오고 있어 거리는 우리 것 공장은 우리 것...

길을걸었지 임정득

길을 걸었지 따스한 햇살이 비춰 길을 걸었지 차가운 바람이 불어 길을 걸었지 좁고 긴 터널 희미한 불빛 나는 흔들리고 있어 끊임없는 질문에 잠 못 이룬 날들이 나를 자유롭게 할 수 있기를 내 것이 아닌 열망으로 아파했던 많은 날들이 나를 자유롭게 할 수 있기를 길을 걸었지 따스한 햇살이 비춰 길을 걸었지 차가운 바람이 불어 길을 걸었지 좁고 긴 터널 ...

사라지다 임정득

사람이 살고 있던 집 위에 백화점이 세워졌어 사람이 살고 있던 집 위에 고급아파트가 세워졌어 사람이 살던 작은 동네에 대형마트가 생겼어 사람이 살던 작은 동네에 큰 도로가 생겼어 가난한 것 못생긴 것은 하나씩 삼켜버렸지 더러운 것 불편한 것도 깨끗이 삼켜버려 그러나 아직 우리의 삶은 도시 한가운데서 갈 곳을 잃고 방황하며 거친 숨을 내쉬고 있어

자유로운 세계 임정득

잘려나간 새빨간 피가 스며든 그곳에 온갖 화려하게 치장한 너를 세우고 살아남은 자의 법칙만 존재하는 그곳에 너를 가두고 너의 자유를 빨아먹으며 웃음 짓는 그곳 자유로운 세계 내 목덜미를 잡은 너의 찬란한 자유는 현실을 누비며 날아올라 구석에 처박힌 또 다른 자유를 비웃네 비틀거리며 눈을 감은 너는 자유로운 세계 희망에 취하다 환상은 깨지고 발가벗은 나...

밥위에 군림하는 것은 정의가 아니다 임정득

같은 노동자에게 각기 다른 이름을 주고 다르다고 다르다고 최면을 건다 우리가 서로를 적대시하며 물어뜯길 간절히 간절히 바라면서 수많은 노동자들 정규직이고 뭐고 실업자 신셀 면하는 것이 목적 누구나 누려야할 노동의 권리를 선택받은 자만이 누릴 수 있네 대한민국은 노동자들에겐 지옥 자본에겐 착취의 천국 대한민국은 적자생존의 최전선 어디로 가고 있는가밥 ...

직면 임정득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평온해 보이는 세상을 보라 우리가 평화롭다고 생각하는 일상은 더러운 것들의 존속과 인정 균열이 일어나고 있어 아무도 보고 싶지 않았던 그 작은 틈 사이로 조작된 평화와 화창한 휴일 얻어맞고 쓰러진 진짜 세계로 우리가 안일하게 숨 쉬며 비폭력과 합법을 외치면 걱정하는 그것 진짜 세계에선 너를 짓밟고 그 어떤 변명도 허락하지 않...

상상하다 임정득

현실이란 이름으로 나의 상상을 죽이고 적당히 누리는 삶을 자랑하듯 말한다 더 많은 공감을 위해 거친 표현을 다듬고 말하는 나는 이미 세상에 익숙해진 것 같아 꿈꾸던 영혼은 말라버리고 지친 몸뚱아린 저항할 힘조차 없어 사람들이 불가능이라 비웃는 꿈을 다시 꿀 때가 된 것 같아 가난한이가 자유로운 세상을 상상한다 군대와 전쟁이 사라지는 세상을 상상한다...

소금꽃 나무 임정득

저 지친 어깨에 가족들 생계를 업고 밤엔 절망으로 쓰러지고 아침이면 어디 있는지 모르는 희망을 찾아 기를 쓰고 버텨온 사람들 서러움 머금은 땀방울 등 뒤에 몰래 스며 하얗게 꽃을 피우고 말하지 못했던 슬픔과 내 앞에 놓인 절망 그 속에 희망을 찾아서 하얗게 피어난 소금꽃 눈부신 열매를 맺고도 가질 수 없는 슬픔에 다시 꽃을 피워내는 ...

어린왕자 - 후쿠시마 이후 임정득

야윌 대로 야윈 일곱 개 손가락이 손으로 피아노도 칠 수 있어요아이는 쑥스러운 듯 작은 소리로 말했고다른 쪽은 단풍잎 같은 지느러미나는 아이가 건너왔을 캄캄한 바다를 상상해 보았다움직일 때마다 아이의 가슴엔고향의 저녁놀이 가만히 출렁인다뒤척이는 아이를 다독이다아이의 가슴이 유리상자로되어 있다는 것을그제야 눈치챘다 나는 아이가 건너왔을캄캄한 바다를 상상...

당신이 살지 않았던 세계 임정득

눈을 떠 보니 어두운 전철역뜻 없이 깜박이는 불빛불어오는 탁한 바람꿈 속 같이 어긋난 터널반대편의 한 인간불안하고 위태로이마치 나였을 것 같은한 세계가 서 있다당신이 살지 않았던 세계당신이 살지 않았던 세계당신이 살지 않았던 세계당신이 살지 않았던 세계아마도 마지막 역지친 기색의 쥐떼들쏟아져 나와우리 사이에 강이 되어먼 과거로 흘러가네눈을 떠 보니 어...

V (널 향한 그리움) 임정득

널 향한 그리움그을린 몸뚱아리널 뜨겁게 안던 두 손그것은 사랑이어라짓밟힌 나의 삶과빼앗긴 나의 권리더 이상 참지 않으리이제는 일어나지지 말고 맞서 싸워앞서서 나가니산 자여 따르라지지 말고 맞서 싸워어떤 누구도 내 삶을강요하지 못하게넘어지고 넘어져부딪치고 부딪쳐지고 지고 또 지고그것은 사랑이어라가릴 수 없는진실 앞에수없이 넘어져도그곳에 다시 서는사람이 ...

가난한 사내 임정득

울타리에 동백꽃이 피던 삼월 후지오카의 버스정류장 차에 오르지 않으려 애를 썼지만 끝내 떠밀려 차는 떠났네 살기 위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다 했네 거지와 도둑이라 부르는 쪽이 쉽겠군 비굴하지 않으면 속이거나 사기를 쳐야 했네 총알이 날아오는 전쟁터가 아닌데도 사람들이 계속 죽어가 가난하고 아팠던 그의 삶을 생각해 그러나 분명했던 그의 목소리...

Bella Ciao (벨라 차오) 임정득

창 밖 세상은깨어 일어나o bella ciao bella ciaobella ciao ciao ciao해야 할 일이내 혈관 속에햇살처럼 스며오네언젠가 인지알 수 없지만o bella ciao bella ciaobella ciao ciao ciao변해 있을이 세상에서당신과 만나고 싶어Una mattina mi sono alzatoo bellaciao bel...

내 단하나의 소원 (Original) 블루드래곤(Blue Dragon)

내 단하나의 소원 저녁녘 고요속 바닷가로 돌아가고파 숲 가까이서 조용히 잠들고 싶어 끝없는 바다위엔 맑디 맑은 하늘 난 화려한 깃발도 소용없어 훌륭한 집도 필요없어 다만 젊은 나무가지로 내 잠자릴 엮어다오 내 베개 밑에서 슬퍼할 자는 아무도 없고 마른 잎 위를 스쳐가는 가을바람 소리뿐...

내 단하나의 소원 (Remake Version) Blue Dragon

내 단 하나의 소원 저녁녘 고요 속 바닷가로 돌아가고파 숲 가까이서 조용히 잠들고 싶어 끝없는 바다위엔 맑디맑은 하늘 난 화려한 깃발도 소용없어 훌륭한 집도 필요 없어 다만 젊은 나뭇가지로 내 잠자릴 엮어다오 내 베개 밑에서 슬퍼할 자는 아무도 없고 마른 잎 위를 스쳐가는 가을바람 소리뿐

내 단하나의 소원 (Remake Ver.) 블루드래곤

내 단 하나의 소원 저녁녘 고요 속 바닷가로 돌아가고파 숲 가까이서 조용히 잠들고 싶어 끝없는 바다위엔 맑디맑은 하늘 난 화려한 깃발도 소용없어 훌륭한 집도 필요 없어 다만 젊은 나뭇가지로 내 잠자릴 엮어다오 내 베개 밑에서 슬퍼할 자는 아무도 없고 마른 잎 위를 스쳐가는 가을바람 소리뿐

널 향한 내 마음이라 고백해 구름

비 섞인 유채꽃 향의 풀내음 우리의 처음이 생각나 보고 싶어 질 때면 무작정 달려가 비 맞으며 네게 안기고 오늘은 무슨 옷을 입고 올까 머릿속엔 너로 가득해 유난히 눈에 띄던 초록색 티셔츠 내겐 이런 게 사랑인가 봐 스치듯 불어오는 익숙한 네 향기 너의 빨간 홍조를 누구보다 사랑해 빛바랜 노을 지는 저녁녘 널 향한 내 마음이라 고백해 아무렇지

내 단하나의 소원 (Original) 블루드래곤

내 단 하나의 소원 저녁녘 고요속 바닷가로 돌아가고파 숲가까이서 조용히 잠들고 싶어 끝없는 바다위엔 맑디 맑은 하늘 난 화려한 깃발도 소용없어 훌륭한 집도 필요없어 다만 젊은 나뭇가지로 내 잠자릴 엮어다오 내 베개 밑에서 슬퍼할 자는 아무도 없고 마른잎 위를 스쳐가는 가을바람 소리뿐 내 베개 밑에서 슬퍼할 자는 아무도 없고 마른잎 위를 스쳐가는 가을바람 소리뿐

내 단하나의 소원 블루드래곤

★ 블루드래곤 - 내 단하나의 소원..Lr우 ★ 내 단 하나의 소원 저녁녘 고요 속 바닷가로 돌아가고파 숲 가까이서 조용히 잠들고 싶어 끝없는 바다 위엔 맑디 맑은 하늘 난 화려한 깃발도 소용없어 훌륭한 집도 필요없어 다만 젊은 나무가지로 내 잠자릴 역어다오 내 베개밑에서 슬퍼할 자는 아무도 없고 마른 잎 위를 스쳐가는 가을바람

내 단하나의 소원 (Remake Ver.) 블루드래곤(Blue Dragon)

내 단하나의 소 원 (Remake Ver) 블루 드래곤 (Blue Dragon) 내 단 하나의 소원 저녁녘 고요 속 바닷가로 돌아가고파 숲 가까이서 조 용히 잠들고 싶어 끝없는 바다 위 엔 맑디맑은 하늘 난 화려한 깃발 도 소용없어 훌륭한 집도 필 요없어 다만 젊은 나뭇 가지로 내 잠자릴 엮어 다오 내 베개 밑에서 슬퍼할 자는 아 무도

Follow the Flow (Street T's Diamond Remix) 에픽하이 (EPIK HIGH)

이놈의 삶의 흐름이란 예측불허 내 맘의 모하비 사막은 모래 바람불어 흐트러진 과거와 현재의 사진첩 먼지를 털어 내 맘이 아파도 아닌 척 가식적인 쓴웃음은 내일의 안식처를 위한 것 세상아 나는 웃는다 인생은 아름답다 노래를 부른다 내 목표는 물음표란 급커브 따라 다시 원점으로 날 데려와 내일의 점을 쳐 벌써 어두워진 저녁녘 시간은 서둘러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