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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거울 정희준

당신이 늦은 새벽에 뒤척이다밤을 지새기로 결심했을 때나 또한 마음속에 돌이킬 수 없는그 무언가가 일었어당신이 가진 모든 게 성치 않아서죽는다 죽는다고 하였을 때나 또한 어찌할 수 없는 황망으로이 말을 전해주질 못했어너는 지금보다 더 나은삶을 살게 될 거야내가 기어이 그리 되게 만들 거니까닫혀있던 창에 볕 한 조각들이고 나면 알 거야의미 없는 지샘은 없...

맞거울 (Inst.) 정희준

당신이 늦은 새벽에 뒤척이다밤을 지새기로 결심했을 때나 또한 마음속에 돌이킬 수 없는그 무언가가 일었어당신이 가진 모든 게 성치 않아서죽는다 죽는다고 하였을 때나 또한 어찌할 수 없는 황망으로이 말을 전해주질 못했어너는 지금보다 더 나은삶을 살게 될 거야내가 기어이 그리 되게 만들 거니까닫혀있던 창에 볕 한 조각들이고 나면 알 거야의미 없는 지샘은 없...

건목신수建木神樹 정희준

기대하고 꺾이는 노름에서 걸어댈 것이 떨어지자 우리는 우리를 포기했어 세상이 지르는 비명을 듣고 도망쳐 아주 대단한 누군가 뭔가 해줄 것을 기대치는 마 신들도 세상의 혼탁에 놀라 일찍이 온 곳으로 돌아갔는 걸 만상이 휘어지고 불타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이 단 하나 있어 지킬게 다만 살아있기로 했던 오래전 굳혔던 그 서원을 건목신수 아래서

흠향歆饗 정희준

세상엔 맘처럼 안 되는 일이 많아요우리가 한때 앓았던 이 감기처럼변하고 떠나고 헤어지기 마련이라지만내가 그렇게 큰 걸 바라나요수면의 위아래낮과 밤의 경계처럼우린 맞닿아 있는 듯 보여도뒤섞여 본 적은 없어나의 그대는 쌓이지 않은 사랑은취해가지 않고나는 닿지도 않을 흠향을 올리곤 해요한 치도 돌아보지 않을 것은 나도 알아요그래도 기뻐봄에 꾸는 선잠처럼 따...

그늘 (Lullaby ver. With 조이준) 정희준

밤새 잠을 설쳤죠아주 나쁜 꿈을 꿨어요그대에게 제일 먼저 달려가안겨버렸죠그대의 품속에서나의 두려움 꺼내 보였죠그댄 나를 밤새 달래며내 곁을 지켜주었죠아아 나의 상처를그대에게 맡겨도 좋을까요그대에게만큼은 나아무것도 숨기고 싶지 않아그대만이 나를 바로 볼 수 있죠꾸밈없는 내 모습을그대의 눈 속에 비친 내 모습은그대에겐 어떤가요아아 나의 슬픔을그대와 함께해...

건목신수建木神樹 (Inst.) 정희준

기대하고 꺾이는 노름에서 걸어댈 것이 떨어지자 우리는 우리를 포기했어 세상이 지르는 비명을 듣고 도망쳐 아주 대단한 누군가 뭔가 해줄 것을 기대치는 마 신들도 세상의 혼탁에 놀라 일찍이 온 곳으로 돌아갔는 걸 만상이 휘어지고 불타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이 단 하나 있어 지킬게 다만 살아있기로 했던 오래전 굳혔던 그 서원을 건목신수 아래서

흠향歆饗 (Inst.) 정희준

세상엔 맘처럼 안 되는 일이 많아요우리가 한때 앓았던 이 감기처럼변하고 떠나고 헤어지기 마련이라지만내가 그렇게 큰 걸 바라나요수면의 위아래낮과 밤의 경계처럼우린 맞닿아 있는 듯 보여도뒤섞여 본 적은 없어나의 그대는 쌓이지 않은 사랑은취해가지 않고나는 닿지도 않을 흠향을 올리곤 해요한 치도 돌아보지 않을 것은 나도 알아요그래도 기뻐봄에 꾸는 선잠처럼 따...

그늘 (Lullaby ver. With 조이준) (Inst.) 정희준

밤새 잠을 설쳤죠아주 나쁜 꿈을 꿨어요그대에게 제일 먼저 달려가안겨버렸죠그대의 품속에서나의 두려움 꺼내 보였죠그댄 나를 밤새 달래며내 곁을 지켜주었죠아아 나의 상처를그대에게 맡겨도 좋을까요그대에게만큼은 나아무것도 숨기고 싶지 않아그대만이 나를 바로 볼 수 있죠꾸밈없는 내 모습을그대의 눈 속에 비친 내 모습은그대에겐 어떤가요아아 나의 슬픔을그대와 함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