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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 자리에 조동진

가까운 듯 멀어지듯 언제나 자리에 서있는 듯 앞서가듯 언제나 자리에 내가 곁에 다가설 수 없듯 내가 모습 잡을 수 없는 내가 이렇게 돌아설 수 없듯 내가 모습 지울 수 없는 언제나 자리에 에에에 에 꿈꾸는 듯 노래하듯 언제나 자리에 달려오듯 사라지듯 언제나 자리에 내가 곁에 다가설 수 없듯 내가 모습 잡을 수 없는 내가 이렇게

언제나 그자리에 조동진

가까운듯 멀어지듯 언제나 그자리에 서있는듯 앞서가듯 언제나 그자리에 꿈꾸는듯 노래하듯 언제나 그자리에 달려오듯 사라지듯 언제나 그자리에 내가 그곁에 다가설수 없듯 내가 모습 잡을수 없는 내가 이렇게 돌아설수 없듯 내가 모습 지울수 없는 언제나 자리에

언제나 그자리에 조동진

가까운듯 멀어지듯 언제나 그자리에 서있는듯 앞서가듯 언제나 그자리에 꿈꾸는듯 노래하듯 언제나 그자리에 달려오듯 사라지듯 언제나 그자리에 내가 그곁에 다가설수 없듯 내가 모습 잡을수 없는 내가 이렇게 돌아설수 없듯 내가 모습 지울수 없는 언제나 자리에

조동진

그는 언제나 웃고, 웃고 있지만 저문 하늘 바라보는 그의 깊은 눈빛 속에 소리없는 슬픔이, 소리없는 슬픔이 그는 언제나 말이, 말이 없지만 바람 속을 달려가는 그의 열린 가슴으로 끝이 없는 외로움이, 끝이 없는 외로움이 그가 숲속에 있을 땐 그는 나무 한 그루 그가 물가에 앉으면 그는 작은 돌 하나 그가 산길을 걸으면 나비처럼 가볍게

조동진

그는 언제나 웃고, 웃고 있지만 저문 하늘 바라보는 그의 깊은 눈빛 속에 소리없는 슬픔이, 소리없는 슬픔이 그는 언제나 말이, 말이 없지만 바람 속을 달려가는 그의 열린 가슴으로 끝이 없는 외로움이, 끝이 없는 외로움이 그가 숲속에 있을 땐 그는 나무 한 그루 그가 물가에 앉으면 그는 작은 돌 하나 그가 산길을 걸으면 나비처럼 가볍게

불꽃 조동진

바람아 불어라 가만가만 불어라 나뭇잎 쌓이는 님떠난 자리에 한줄기 아름다운 불꽃을 피우자 나는 보았네 사랑과 미움을 나는 보았네 저 불꽃속에 나는 보았네 슬픔과 기쁨을 나는 보았네 자 불꽃속에 2.

불꽃 조동진

바람아 불어라 가만가만 불어라 나뭇잎 쌓이는 님떠난 자리에 한줄기 아름다운 불꽃을 피우자 나는 보았네 사랑과 미움을 나는 보았네 저 불꽃속에 나는 보았네 슬픔과 기쁨을 나는 보았네 자 불꽃속에 2.

너의 아침 조동진

눈을 뜨면 보이는 세가 열어 논 세상 너머 아득한 하늘 돌아보면 언제나 웃어 보이는 얼굴 너머 고요한 슬픔 지난 밤 어질러 놓은 내 ??은 맘의 흔적들 그걸 모두 주워다가 무얼 만들려는지 모두 잠든 깊은 밤 혼자 흘렸을 눈물 너머 찾아온 아침 너의 아침

나뭇잎 사이로 조동진

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로등 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 얼굴 지붕들 사이로 좁다란 하늘 하늘 아래로 사람들 물결 여름은 벌써 가 버렸나 거리엔 어느새 서늘한 바람 계절은 이렇게 쉽게 오가는데 우린 또 얼마나 어렵게 사랑해야 하는지 2.

나뭇잎 사이로 조동진

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로등 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 얼굴 지붕들 사이로 좁다란 하늘 하늘 아래로 사람들 물결 여름은 벌써 가 버렸나 거리엔 어느새 서늘한 바람 계절은 이렇게 쉽게 오가는데 우린 또 얼마나 어렵게 사랑해야 하는지 2.

나뭇잎 사이로 조동진

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로등 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 얼굴 지붕틈 사이로 좁다란 하~늘 하늘 아래로 사람들 물~결 여름은 벌써 가버렸나 거리엔 어느새 서늘한 바람 계절은 이렇게 쉽게 오가는데 우린 또 얼마나 어렵게 사랑해~~~야 하는지 나뭇잎 사이로 여린 별하나 별빛 아래로 너의 작은 꿈이 어둠은 벌써 밀려 왔나

나뭇잎 사이로 조동진

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로등 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 얼굴 지붕틈 사이로 좁다란 하~늘 하늘 아래로 사람들 물~결 여름은 벌써 가버렸나 거리엔 어느새 서늘한 바람 계절은 이렇게 쉽게 오가는데 우린 또 얼마나 어렵게 사랑해~~~야 하는지 나뭇잎 사이로 여린 별하나 별빛 아래로 너의 작은 꿈이 어둠은 벌써 밀려 왔나

아침기차 조동진

네가 탄 아침기차 무거운 바퀴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 너는 차창 넘어 서있는 날 보며 비 개인 하늘처럼 애써 웃었을 때 네가 탄 아침기차 어느새 멀어져 희뿌연 연기 속에 사라졌을 때 나는 돌아서서 혼자서 걸으며 언제나 같이 듣던 노래 들었을 때 햇빛은 어찌나 눈이 부신지 나는 하마터면 눈물 흘릴 뻔했네 라~

아침 기차 조동진

네가 탄 아침 기차 무거운 바퀴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 너는 차창 넘어 서있는 날 보며 비 개인 하늘처럼 애써 웃었을 때 햇빛은 어찌나 눈이 부신지 나는 하마터면 눈물 흘릴뻔 했네 햇빛은 어찌나 눈이 부신지 나는 하마터면 눈물 흘릴뻔 했네 네가 탄 아침 기차 어느새 멀어져 희뿌연 연기 속에 사라졌을 때 나는 돌아서서 혼자서 걸으며 언제나 같이 듣던

내가 좋아하는 너는 언제나 조동진

새벽별 창너머 아직 타오르니 더딘 아침해는 어디쯤 오는지 너는 벌써 잠깨어 머리빗어 내리듯 지난밤 궂은꿈 쉽게 잊어 버리고 내가 좋아하는 너는 언제나 소매 가득 바람몰고 다니며 내가 좋아하는 너는 언제나 묵은 햇살 다시 새롭게 하네 2.

내가 좋아하는 너는 언제나 조동진

새벽별 창너머 아직 타오르니 더딘 아침해는 어디쯤 오는지 너는 벌써 잠깨어 머리빗어 내리듯 지난밤 궂은꿈 쉽게 잊어 버리고 내가 좋아하는 너는 언제나 소매 가득 바람몰고 다니며 내가 좋아하는 너는 언제나 묵은 햇살 다시 새롭게 하네 2.

저문길을 걸으며 조동진

저문 길을 걸으며 너를 생각했었다 아주 오래전 겨울 우리가 남았을 때 나는 네 여린 손을 잡고 어찌해야 좋을지 몰랐었다 무딘 세월은 흘러 아픔만 남았을 때 나는 내 침묵의 날들을 어찌해야 좋을지 몰랐었다 나는 언제나 채워지지 않는 가슴으로 아주 쉬운 일도 어렵게 만들어 너를 울리고 하루에도 몇번씩 너를 떠날 생각에 내가 나를

저문 길을 걸으며 조동진

저문 길을 걸으며 너를 생각했었다 아주 오래전 겨울 우리가 남았을 때 나는 네 여린 손을 잡고 어찌해야 좋을지 몰랐었다 무딘 세월은 흘러 아픔만 남았을 때 나는 내 침묵의 날들을 어찌해야 좋을지 몰랐었다 *나는 언제나 채워지지 않는 가슴으로 아주 쉬운 일도 어렵게 만들어 너를 울리고 하루에도 몇번씩

어허야 둥기둥기(건전가요) 조동진

1.어허야 둥기둥기 우리동네 꽃동네 집 들은 옹기종기 갈 길은 이어져 기쁜 일 궂은 일도 한데 어울려 나누세 모두들 낯이 익은 이웃 사촌 한 식구 어허야 정다운 곳 우리마을 꽃 마을 어허야 정다운 곳 우리마을 꽃 마을 2.어허야 둥기둥기 우리동네 새 동네 골목길 서로서로 밝은 웃음 가득히 큰 일도 작은 일도 힘을 함깨 모으세 언제나 개미처럼

나뭇잎 사이로(조동진) 옛가요모음

나뭇잎 사이로 파아란 가로등 그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 얼굴 지붕들 사이로 좁다란 하늘 하늘 아래로 사람들 물결 여름은 벌써 가버렸나 거리엔 어느새 서늘한 바람 계절은 이렇게 쉽게 오고 가는데 우린 또 얼마나 어렵게 사랑해야 하는지 나뭇잎 사이로 별이 별 하나 별빛 아래로 너의 작은 꿈이.....

그 날은 어디로 조동진

파란 하늘 위로 뭉게구름 오르던 날은 어디로 가고 달빛 강을 따랄 함께 노래부르던 날은 또 어디로 갔을까 여름 빗줄기속 춤을 추던 아이들 날은 어디로 가고 던져진 느낌으로 함께 손을 모으던 날은 또 어디로 갔을까 라… 라… 라… 라… 이름모를 꽃 아득한 별빛 작은 돌 하나 소중했었던 우리

빈 하루 조동진

잃어버린 길을 헤매던 중에 내가 찾은 바다 허물어진 꿈을 비우던 중에 내가 가진 자유 시간가는대로 끝없이 잠기는 물빛 깊은 물빛보며 난 말을 잊은 채 빈하루를 보냈네 가리워진 밤을 지나던 중에 내가 만난 그대 빈가슴으로 한없이 넘치는 파도 하얀 파도소리 난 몸을 적신 채 긴 밤을 지샜네 난 말을 잊은 채 빈 하루를 보냈네

다시 부르는 노래 조동진

서러워 말아요 꽃잎이 지는 것을 향기 하늘 아래 끝없이 흐를텐데 향기 하늘하래 끝없이 흐를텐데 2. 아쉬워 말아요 지나간 바람을 밀려오는 저 바람은 모두가 하나인데 밀려오는 저 바람은 모두가 하나인데 3. 부르지 말아요 마지막 노래는 마지막 순간은 또다시 시작인데 마지막 순간은 또다시 시작인데

다시 부르는 노래 조동진

서러워 말아요 꽃잎이 지는 것을 향기 하늘 아래 끝없이 흐를텐데 향기 하늘하래 끝없이 흐를텐데 2. 아쉬워 말아요 지나간 바람을 밀려오는 저 바람은 모두가 하나인데 밀려오는 저 바람은 모두가 하나인데 3. 부르지 말아요 마지막 노래는 마지막 순간은 또다시 시작인데 마지막 순간은 또다시 시작인데

다시부르는 노래 조동진

서러워 말아요 꽃잎이 지는 것을 향기 하늘 아래 끝없이 흐를텐데 향기 하늘 아래 끝없이 흐를텐데 아쉬워 말아요 지나간 바람을 밀려오는 저 바람은 모두가 하나인데 밀려오는 저 바람은 모두가 하나인데 부르지 말아요 마지막 노래를 마지막 순간은 또 다시 시작인데 마지막 순간은 또 다시 시작인데

그날은 어디로 조동진

파란 하늘 위로 뭉게구름 오르던 날은 어디로 가고 달빛 강을 따라 함께 노래부르던 날은 또 어디로 갔을까 여름 빗줄기속 춤을 추던 아이들 날은 어디로 가고 던져진 느낌으로 함께 손을 모으던 날은 또 어디로 갔을까 라 라 라 라 라라라라 라 라 라 라 라라라라 이름모를 꽃 아득한 별빛 작은 돌 하나 소중했었던 우리 여름 빗줄기속 춤을 추던 아이들

나뭇잎 사이로 (조동진) 장철웅

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로등 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 얼굴 지붕들 사이로 좁다란 하늘 하늘 아래로 사람들 물결 여름은 벌써 가 버렸나 거리엔 어느새 서늘한 바람 계절은 이렇게 쉽게 오가는데 우린 또 얼마나 어렵게 사랑해야 하는지 나뭇잎 사이로 여린 별 하나 별빛 아래로 너의 작은꿈이 어둠은 벌써 밀려왔나 거리엔 어느새 정다운 불빛 빛은 언제나

물을 보며 조동진

물을 보며 나는 잊었네 날 저무는 것까지도 잊었네 물을 보며 나는 잊었네 달 기우는 것까지도 잊었네 물을 보며 나는 잊었네 내가 사랑했던 것까지도 잊었네 물을 보며 나는 잊었네 내가 용서했던 것까지도 잊었네 긴 강을 거슬러 한없이 걸었네 물이 시작되는 깊은 계곡 꽃잎 날으는 곳까지 물을 보며 나는 잊었네 내가 걸어왔던

친구들에게 조동진

네가 나의 밤을 모두 알고 있듯이 나는 너의 푸른 새벽을 알고 있지 소낙비 내리던 한낮의 어둠 속에서 우리 꿈꾸던 아름다운 세상 이제 아무 의미 없어도 걷잡을 수 없는 외로움에 잠깐씩 들렸던 바다 파도 소리 저녁 노을 우리 함께 기억하리 네가 나의 밤을 모두 알고 있듯이 나는 너의 푸른 새벽을 알고 있지

울고 있나요 조동진

울고 있나요 당신은 울고 있나요/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남은별 찾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두눈이 있으니/ 외로운가요 당신 은 외로운가요/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바람결 느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 운 마음 있으니/ 아직도 남은 별 찾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두눈이 있으니/ 아직도 바람결 느낄

넌 어디서 와 조동진

넌 어디서 와 내 강가에 머물고 이 늦은 저녁 내 어둠을 지키려 하는지 넌 어디서 와 내 숲속에 잠들고 이 깊고 푸른 내 슬픔을 가지려 하는지 내 멀고 또 먼 옛날 저쪽 영원의 시간 지나 기쁨으로 여기 왔을까 끝없이 조용한 곳에서 넌 어디서 와 내 하늘을 나르고 이 길고 긴 날 내 꿈속을 들여다 보는지

끝이 없는 바람 조동진

1 창문이 덜컹이는 소리 소리— 방안에 춤을 추는 나무 나무그림자 허망한 흔들림조차 가슴설레게하는 이 끝없는 바람은 어디서 오는가 저기 별보다 높은 곳에서 음악소리로 여기 불러오는걸까 2 멀리서 부서지는 파도 파도— 달빛에 쓸려오는 모래 젖은 모래알 황량한 빈바다조차 눈물흐르게 하는 이 끝없는 바람은 어디서 오는가

일요일 아침 조동진

일요일 아침 눈부신 거리 위로 희고 검은 비둘기들 내려와 작은 평화 일요일 아침 길 건너 달려오는 나부끼는 그대 옷깃 다가와 바람 향기 시간은 내가 따를 수 없는 바쁜 걸음으로 저만치 가버리고 오래 전부터 비어 있던 이 곳 버려진 우리의 꿈 그래 나는 여기 여기 남아 있기로 했다 그래 나는 다시 다시 꿈을 갖기로

향기 조동진

밤은 깊었어도 길을 잃은 게 아니듯 날은 밝았어도 빛을 잃은 게 아니듯 봄은 다시 와도 모두 시작은 아니듯 너는 떠났어도 모두 끝난 게 아니듯 여기 떠도는 향기 꽃잎 흔드는 바람 뜨거움조차 꿈이라고 해야 할지 이 그리움조차 아니라고 해야 할지 여기 떠도는 향기 꽃잎 흔드는 바람 뜨거움조차 꿈이라고 해야 할지 이 그리움조차

행복한 사람 조동진

울고 있나요 당신은 울고 있나요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남은 별 찾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두 눈이 있으니 외로운가요 당신은 외로운가요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바람결 느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 있으니 아직도 남은 별 찾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두 눈이 있으니 아직도

행복한 사람 조동진

울고 있나요 당신은 울고 있나요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남은 별 찾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두 눈이 있으니 외로운가요 당신은 외로운가요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바람결 느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 있으니 아직도 남은 별 찾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두 눈이 있으니 아직도

울고 있나요 @조동진@

울고 있나요 - 조동진 00;16 울고 있나요 당신은 울고~~ 있나요/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남은별~~ 찾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두눈이~ 있으니/ 01;20 외로운가요 당신 은 외로~~운가요/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바람결~~ 느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 운

긴긴 다리위에 저녁해 걸릴때면 조동진

당신은 기억하는지 눈물겹고 그토록 힘겨웠던 우리의 어린 시절 기억하는지 당신은 기억하는지 저물도록 그토록 열중했던 우리의 비밀놀이 기억하는지 끝도없이 달려보던 저녁 구름 연기속 설레이던 나날들 정신없이 걸었었던 눈부신 철길 그리고 뭉게구름 오래전 수풀속에 묻혀져 버린 지키지 못한 약속들 당신은 기억하는지 밤깊도록

어둠속에서 조동진

1 어둠속에서 더욱 어둔곳으로 안개속에서 더욱 깊은 곳으로 숨결고르게 숨결고르게 마음은 물처럼 마음은 물처럼 물처럼 노래하면 머리위 어디선가 작은불빛 내려와 님의 손길처럼 내몸을 감싸드니 아~ 나는 빛속에 자유로워 음 아~ 나는 빛속에 자유로워 음~ 2 어둠속에서 더욱 어둔곳으로 안개속에서 더욱 깊은 곳으로 숨결고르게 숨결고르게

천사 조동진

그댄 어쩌면 천사였을지도 비 오는 저녁 고인 빗물로 내려와 그댄 어쩌면 천사였을지도 기다란 방을 지나 빈 가슴으로 다가와 창 너머 어두운 풍경 아직 끝나지 않은 하루 멀리 불을 켜는 바다 눈부신 그대의 어둠 어둠 눈 앞에 펼쳐진 어지러운 세상 속에 다시 설 때 까지 날 지켜준 천사 Angel Perhaps

멀고 먼 섬 조동진

달빛은 물위에 내려와 시름의 바다 훤히 비추고 어둠은 가만히 다가와 묵은 아픔 내게 안기고 물처럼 잠든 내 품의 그대는 아득하게 멀고 먼 섬 난 오랜 전부터 배를 저으며 찾아가고 있었네 난 오랜 전부터 여기 이렇게 혼자 깨어 있었네

행복한 사람 조동진

외로운 가요 당신은 외로운 가요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바람 결 느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 있으니

겨울비 조동진

겨울비 내리던 밤 그대 떠나갔네 바람끝 닿지않는 밤과 낮 저편에 내가 불빛속을 서둘러 밤길 달렸을 때 내 가슴 두드리던 아득한 종소리 2. 겨울비 내리던 밤 그대 떠나갔네 나는 방안 가득 하얗게 촛불 밝혀두고 하늘보며 천천히 밤길 걸었을 때 내 마른 이마위에 차거운 빗방울이

겨울비 조동진

겨울비 내리던 밤 그대 떠나갔네 바람끝 닿지않는 밤과 낮 저편에 내가 불빛속을 서둘러 밤길 달렸을 때 내 가슴 두드리던 아득한 종소리 2. 겨울비 내리던 밤 그대 떠나갔네 나는 방안 가득 하얗게 촛불 밝혀두고 하늘보며 천천히 밤길 걸었을 때 내 마른 이마위에 차거운 빗방울이

행복한 사람 조동진

외로운 가요 당신은 외로운 가요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바람 결 느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 있으니

겨울 비 조동진

겨울비 - 조동진 겨울비 내리던 밤 그대 떠나갔네 바람끝 닿지 않는 밤과 낮 저편에 내가 불빛속을 서둘러 밤길 달렸을때 내 가슴 두드리다 아득한 종소리 겨울비 내리던 밤 그대 떠나갔네 방안 가득 하얗게 촛불 밝혀두고 내가 하늘 보며 천천히 밤길 걸었을때 내 마른 이마위에 차가운 빗방울이

우리 헤어져 멀리 있어도 조동진

우리 헤어져 멀리 있어도 아무런 후회 없으리 남길 것 없이 온 맘 다하였으니 우리 헤어져 멀리 있어도 아무런 미련 없으리 버릴 것 없이 모두 다 가졌으니 춤추는 바람에 흩어지는 고운 꽃향기처럼 흐르는 강물에 부서지는 저 금빛 햇살들처럼 라… 라… 라… 라… 사랑은 여기 지금 여기 있으니… 라… 라…

눈부신 세상 조동진

유리잔에 넘치는 불빛처럼 우리 빛나는 금빛 환상처럼 눈부신 세상 눈부신 세상 눈부신 세상 내가 태어나 사랑한 곳 거리마다 춤추는 유혹처럼 우리 숨가뿐 오늘 하루처럼 눈부신 세상 눈부신 세상 눈부신 세상 내가 태어나 사랑한 곳 곳이 나의 천국 눈 먼 행복과 벗겨진 꿈 눈물 없는 슬픔과 사랑 없는 열기만 가슴에 있네

기쁨의 바다로 조동진

1 작은 배위에 누워 물결가는 대로 흘러가 보았는지 흘러가 보았는지 지붕위에 앉아 불게 타오르는 저녁놀 보았는지 저녁놀 보았는지 2 한밤중에 깨어나 곱게 다가오는 새벽별 보았는지 새벽별 보았는지 꽃잎속에 물방울 어린세상 들여다 보았는지 들여다 보았는지 * 해질무렵 제비처럼 나의 영혼 띄울수 있다면 나는 너를 찾아 갈텐데 저 영원의

당신은 기억하는지 조동진

당신은 기억하는지 눈물겹고 그토록 힘겨웠던 우리의 어린 시절 기억하는지 당신은 기억하는지 저물도록 그토록 열중했던 우리의 비밀놀이 기억하는지 끝도 없이 달려보던 저녁 푸른 연기 속 설레이던 나날들 정신없이 걸었었던 눈부신 철길 그리고 뭉게구름 오래전 수풀 속에 묻혀져 버린 지키지 못한 약속들 당신은 기억하는지 밤 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