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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나무 중식이

흐르는 물이 어디로 가는지 알 순 없지만 그 끝을 한번 보고 싶었어 흐르는 물에 흐름은 읽지만 뛰어들 수 있지만 내 두 눈으로 끝을 한번 보고 싶었어 흐르는 물에 담글 순 있지만 적실 수 있지만 수면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싶었어 나도 알고 있지만 나는 떠내려가는 썩은 나무다 이 노랠 적어가는 일기장처럼 힘껏 헤엄치는 저 물고기처럼 나는 떠내려가는 죽은 나무

바닥에 누워 중식이

달 동안 난 누워 있었지 이제 나는 아무것도 몰라 눈만 껌뻑여 천장만 보다 날아가는 쓰레기봉지처럼 새벽이 오면 벌벌 떨다가 숨쉬고 있는 내 모습에 놀라 머리 위에는 파리가 맴돌지 쓰레기 더미에 썩어가는 생선 같은 나 나의 사랑은 오랫동안 냉장고 안에 썩어 있었어 뭐였지 이게 뭐였지 나도 몰라 나도 몰라 갈증을 식히려 목을 적시려 썩은

썩은 나무 홀린

보이질 않아요 들리지도 않죠, 슬피 춤을 추었죠 그대가 보도록 눈물이 흐르죠 더욱 썩어만 가죠 멈출수 없네요.. 그댄 어디있냐요.. 하지만 그댄.. 별빛 길을 따라 아무도 갈수없는 기억속으로.. 사라져버렸죠.. 떠나지 말아요 가지 말아주세요.. 아직도 나는 그대 떠난 자리에서.. 그대를 보네요 떠나지 말아요 떠나지 말아요...

썩은 나무 홀린 (HLIN)

보이질 않아요들리지도 않죠,슬피 춤을 추었죠그대가 보도록눈물이 흐르죠더욱 썩어만 가죠멈출수 없네요..그댄 어디있냐요..하지만 그댄..별빛 길을 따라아무도 갈수없는 기억속으로..사라져버렸죠..떠나지 말아요가지 말아주세요..아직도 나는 그대 떠난 자리에서..그대를 보네요떠나지 말아요떠나지 말아요떠나지 말아요..잊혀져 가겠죠머물던 시간도..떠난 그댈 보며 ...

뚱뚱이 작곡가 중식이

?통통한 내 볼살 보조개의 골짜기 창작의 원천인 그곳에 고여있는 멜로디 주옥같은 명곡이 감동의 악상이 그건 살에서 나와 축 처진 엉덩이 가사가 나오지 두툼한 나의 손 사상이 나오지 나의 기타는 뱃살이 울려 그 떨림이 맞물려 필링이 울려 이 가슴을 울려 살 빼라고 하지 마라 살에서 나와 이 노래도 뱃살에서 지방에서 나온 거지 작곡가들 대부분은 뚱뚱한 사...

여기 사람 있어요 중식이

?여기 사람이 있어 무너진 건물 당신 발 밑에 그 아래 난 살아 있죠 부서져 좁은 텅 빈 공간에 날 살려 줘요 제발 살려 줘요 제발 이 어둠이 싫어요 날 꺼내 줘요 제발 꺼내 줘요 제발 난 숨이 막혀요 이미 늦었다 말하지 마요 나는 아직 숨을 쉬어요 가망 없다고 하지 마요 무너진 건물 당신 발 밑 아래 숨쉬고 있죠 이 미어 터진 좁은 공간에 나는 아직...

죽어버려라 중식이

나는 일하는 사람 일을 하면 돈을 주니까 맨날 일하기 싫다 말하면서 일하러 간다 왜냐 월세 때문에 세금 때매 밥값 때문에 이런 의무적인 관계가 내게 책임을 물어 그 분은 말 한마디를 꺼내는 게 곱지가 않아 그게 무슨 말이든 나에게는 마음이 아파 별거 아닌 일에도 민감하게 욕을 하니까 상처투성인 나의 맘속엔 이런 주문을 외워 죽어버려라 죽어버려라 죽...

뽀뽀뽀 중식이

?입술과 입술이 마주쳐 충돌하면은 그걸 뽀뽀라 하지 어젯밤 너랑 나랑 뽀뽀만 하고 아무 일도 없었거든 혀와 혀가 닿아서 체액을 교환해 그건 키스라 하지 영화 속 왜 있잖아 막 둘이 쪽쪽 빨아 그걸 바로 키스라 하지 너와 내가 했던 건 그냥 만나면 반갑다고 뽀뽀뽀 인사차에 했던 거야 헤어질 때 또 만나요 뽀뽀뽀 너와 내가 했던 건 그냥 술김에 했었던 뽀...

좀 더 서쪽으로 중식이

너에게 밥을 사고 술을 사도 거 아무 소용도 없을 것 같다 넌 내게 맘을 절대 안줄 것 같다 너에게 꽃을 주고 반지를 줘도 아무 소용도 없을 것 같다 넌 내게 맘을 절대 안줄 것 같다 넌 비싸 보이기 위해 치장을 하고 싸구려가 아니라 말한다 난 말이 통하게 명품을 줘도 쉬운 여자 아니라 말한다 얌마 내가 이래 봬도 저기 저 서쪽을 향해 가면 갈수록 훈...

아기를 낳고 싶다니 중식이

?아기를 갖고 싶다니 그 무슨 말이 그러니 너 요즘 추세 모르니 해어지잔 말이 아니야 나 지금 니가 무서워 너 우리 상황 모르니 난 재주 없고 재수도 없어 집안도 가난하지 머리도 멍청하지 모아 둔 재산도 없지 아기를 낳고 결혼도 하잔 말이지 학교도 보내잔 말이지 나는 고졸이고 너는 지방대야 계산을 쫌 해봐 너랑 나 지금도 먹고 살기 힘들어 뭐 애만 없...

Sunday Seoul 중식이

?이혼한 내 친구는 술취해 물었지 가난이 죄가 되냐고 친구야 꿈이 있고 가난한 청년에겐 사랑이란 어쩌면 사치다 나는 힘없는 노동자의 자식 낭만이란 내겐 무거운 사치다 아직은 꿈 많은 책임질 것 없는 청춘이라서 나는 아직도 노래 부르며 산다 빚까지 내서 대학 보낸 우리 아버지 졸업해도 취직 못 하는 자식 오늘도 피씨방 야간알바를 하러 간다 식대는 컵라면...

쉴 수가 없다 중식이

뛰어가다 넘어져서 아파 아파서 울어도 아무도 나를 도와줄 여유와 형편이 안되는 것같아 일어나자 이 악물고 조용히 눈물을 닦고 집에서 내 새끼 나만 기다리고 있다 책임질 대상이 있따는건 현실에 내 삶을 가둬두고서 나를 환상에 빠지지 않게 하는것 같아 일어나자 이 악 물고 집에가자 나 똑 닮은 내새끼가 있다 내가 사는 이유다 일어나라 처음에는 나도 ...

날개 잃은 천사 중식이

?아낄려고 아낄려고 굳이 내게 말 하지 않고 멀리 떠나갔던가 아낄려고 아낄려고 굳이 내게 말 하지 않고 멀리 떠나갔던가 아낄려고 아낄려고 굳이 내게 말 하지 않고 멀리 떠나갔던가 많은 사람들이 네게 친해지려 할 때 네가 싫고 넌 키도 작고 차도 없다했지만 이런 저런 조건 조건따지다 보니까 진실한 사랑의 의미 의미 도대체가 도대체가 찾을 수가 없어 쉽게...

심해어 중식이

?여긴 물살이 너무 세 여긴 텃새가 너무 세 저 바위에 부딪혀 머리가 터질까 아님 먹혀버릴까 나를 씹어 버릴까 그럼 죽어버릴까 이 큰물에 노는 물고기들이 잡아 먹을까 두려워 나는 점점 바다 밑 바닥으로 들어가 숨어 버렸지 그래서 지금껏 빛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껏 내 얼굴도 이젠 잊어 버렸다 나를 감싸는 어둠은 너무 차갑고 짙은 어둠이라 한줄기 빛...

따따따 중식이

괜히 뭐라 했다가 괜히 토 달았다 욕을 먹는다 한 소리 듣는다 입은 닫는다 가만히 있는다 눈에 거슬릴까 봐 조용히 숨는다 뭐에 화날지 모르니 숨도 조용히 쉰다 현실 세계에 없는 척 산다 돈 주는 만큼만 일 시킨 만큼만 내 월급만큼만 시킨 것만 딱 욕심은 버린다 노력은 안 한다 열정은 접는다 그 말대로 했다간 일이 잘못됐다간 나한테 책임을 묻는다 아 어...

아기를 낳고 싶다니 중식이?

?아기를 갖고 싶다니 그 무슨 말이 그러니 너 요즘 추세 모르니 해어지잔 말이 아니야 나 지금 니가 무서워 너 우리 상황 모르니 난 재주 없고 재수도 없어 집안도 가난하지 머리도 멍청하지 모아 둔 재산도 없지 아기를 낳고 결혼도 하잔 말이지 학교도 보내잔 말이지 나는 고졸이고 너는 지방대야 계산을 쫌 해봐 너랑 나 지금도 먹고 살기 힘들어 뭐 애만 없...

나는 반딧불 중식이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 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마 아직 기다리라 중식이

야망에 취해서 소소한 행복은 보지 못하고 맨날 일에만 치우쳐 기다리는 가족은 다 쌩까뿌고 가는 길이 꽃길인데 풍경이 마 작살나는데 아 여는 비포장도로다 이 몸이 병신이라 발이 아파가 갈 수가 없네 그게 네가 아직 맛을 못 본 이유다 그게 바로 네가 안 풀리는 이유다 아나? 패자부활전이 시청률이 제일 높다 아이가 너의 드라마는 지금 시작 한기라 세상이...

뚱뚱이작곡가 중식이

?통통한 내 볼살 보조개의 골짜기 창작의 원천인 그곳에 고여있는 멜로디 주옥같은 명곡이 감동의 악상이 그건 살에서 나와 축 처진 엉덩이 가사가 나오지 두툼한 나의 손 사상이 나오지 나의 기타는 뱃살이 울려 그 떨림이 맞물려 필링이 울려 이 가슴을 울려 살 빼라고 하지 마라 살에서 나와 이 노래도 뱃살에서 지방에서 나온 거지 작곡가들 대부분은 뚱뚱한 사...

나는 반딧불 (2022 Band Ver.) 중식이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 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

나는 반딧불 (2022 Ver.) 중식이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라는 것을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물 좀 주소 중식이

물 좀 주소 물 좀 주소 목마르요 물 좀 주소 물은 사랑이야 나의 목을 간질며 놀리면서 밖에 보내네 아 가겠소 난 가겠소 저 언덕위로 넘어 가겠소 여행 도중에 처녀 만나본다면 난 살겠소 같이 살겠소 물 좀 주소 물 좀 주소 물 좀 주소 물 좀 주소 목마르요 물 좀 주소 그 비만 온다면 나는 다시 일어나리 아 그러나 비는 안 오네

죽어버려라 (Inst.) 중식이

나는 일하는 사람 일을 하면 돈을 주니까 맨날 일하기 싫다 말하면서 일하러 간다 왜냐 월세 때문에 세금 때매 밥값 때문에 이런 의무적인 관계가 내게 책임을 물어 그 분은 말 한마디를 꺼내는 게 곱지가 않아 그게 무슨 말이든 나에게는 마음이 아파 별거 아닌 일에도 민감하게 욕을 하니까 상처투성인 내 맘속엔 이런 주문을 외워 죽어버려라 죽어버려라 죽어버려...

현실은 시궁창 중식이

이 맘이 만약 바다였다면이 안에 널 품었을 텐데이 속은 이미 불덩이처럼활활 활활 불타고 있네 헤엄칠 수 있을까찢어진 몸으로살아갈 수 있을까?그럴 의지는 있을까?견딜 수 있을까그럴 용기는 있을까갈 수 있을까아니 꼭 가야만 하는가이 맘이 만약 바다였다면떠나는 널 잡았을 텐데속 좁은 나는 소인배라서털털 털털 담을 수 없나 봐 내 안에 널 가둬두려면너와 함께...

새들의 응원가 중식이

그대 마음은 어디에 있나요?그 머리로 뭔 생각을 하나요?본인이 원하는 게 뭔지는 아나요?모르겠죠? 뭘 해야 하는지물 만난 물고기처럼 생각해 봐요적어도 그대는 물속에 있어요그대 마음속에 길이 있어요잘 가요우리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춰봐요우리는 물고기 춤을 보고 싶어요언제는 그대가 춤을 잘 추었었나요?나를 믿고 몸부림쳐봐요물고긴 머리가 똑똑하지 않아요그 머...

시궁창에서 만난 새 중식이

시궁창에서 만난 새 한 마리가너는 살아있냐고 물었다.아직까지는 내 심장이두근대고 있다 말했다.나는 살아 있는가?존재하고 있는가?실체하고 있다 증명할 수 있는가?장담할 수 있는가?의심한 적 없는가? 이 순간을현실이라 확신할 수 있는가?지금껏 살아온 기억들존재한 적 없는 상상들이 아닐까?애초에 난 없던 게 아닐까?나는 과연 살아 있는가?나는 살아 있는가?...

살려주세요 중식이

하늘이 죽어서 녹아내려 와차분히 길에 누워서 하늘을 본다 눈물인지 빗물인지 아지랑인지눈앞이 점점 어두워 겁이 납니다날 제발 살려주세요 다급한 마음이 날 끌어 않아요 뜨거운 눈빛들이 나를 보네요그 눈빛을 보니 난 죽은 것 같네요내 옆에 앉아 울고 있는 여자가 있죠눈을 떠서 바라보니 어머니네요오랜만에 가족들이 모두 모였죠난 지켜야 할 가족이 있는데날 제발...

마포만두 중식이

마포 만두 중에 갈비 만두나 혼자 먹으면 외로워요마포 만두 중에 갈비 만두 나 혼자 다나 진짜 혼자 먹어요?같이 가주면 안 돼요?나 혼자 가면 외로울 텐데같이 먹으면 안 돼요?나 혼자 먹으면 맛없을 텐데이러나저러나 나 혼자 가려나벌써 밥을 먹었나 봐나 혼자 가면 외로울 텐데배불러 그러나? 살쪄서 그러나?내가 싫어 그런가 봐나 혼자 가면 나 혼자 가면~...

이불킥 중식이

내가 어젯밤 전화해서 무슨 말 했나요혹시 사랑한다거나 사귀잔 말 안 했죠됐어요 그러면 다 모두 다 잊어줘요그댈 사랑한 적 없어요어제는 술에 취해 기억 안 나요어제는 그댈 만난 기억 없어요그대에 얼굴이 살짝 스쳐 지나갈 뿐우리 어제 만났었나요숙취에 쓰러져있다이불킥하고 머리를 쥐 뜯고이참에 이민을 갈까 고려해 본다이빨을 닦다가 나오는 헛구역질에 눈물이 맺...

길었던 이별이 지나갔소 중식이

향수처럼 마음은 날아가불고이제 난 암시렁토 않어식어버린 감정은 온기가 없소추억은 이토록 차갑소기억은 그대로인데 감각이 없소이 속이 텅 비어버렸어그걸 공허함이라고 합디다나는 허무함이라고 하겠소추억은 이토록 차갑소사랑했던 마음만 좋아했던 마음만그것만 기억해 주세요행복했던 추억만 아름답던 모습만그것만 그것만향수처럼 마음은 날아가불고이제 난 암시렁토 않어식어...

뿌리깊은 나무 가리온(Garion)

느꼈지 어느새 자연의 섭리를 깨우친 새싹의 반기 알 수 없이 내 얼굴에 떠오르는 미소 그러나 그런 미소 곁을 여전히 맴도는 그들의 비소는 어느새 차가운 칼날을 동반한채 나에게 희망이었던 새싹을 하나하나 잘라 나간다 그렇게 자기의 모체인 깊은 뿌리와 다른 꽃을 피우려던 새싹들은 다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세상에서 사라지네 #후렴X2 뿌리깊은 나무

썩은 나무 (Hlin (홀린)) 오로라 프로젝트(Aurora Project)

Hlin(홀린) - 썩은 나무 보이질 않아요 들리지도 않죠, 슬피 춤을 추었죠 그대가 보도록.. 눈물이 흐르죠 더욱 썩어만 가죠 멈출 수 없네요.. 그댄 어디있나요.. 하지만 그댄.. 별빛 길을 따라 아무도 갈 수 없는 기억속으로. 사라져버렸죠.. 떠나지 말아요.. 가지 말아주세요.. 아직도 나는 그대 떠난 자리에서..

뿌리깊은 나무 가리온

느꼈지 어느새 자연의 섭리를 깨우친 새싹의 반기 알 수 없이 내 얼굴에 떠오르는 미소 그러나 그런 미소 곁을 여전히 맴도는 그들의 비소는 어느새 차가운 칼날을 동반한채 나에게 희망이었던 새싹을 하나하나 잘라 나간다 그렇게 자기의 모체인 깊은 뿌리와 다른 꽃을 피우려던 새싹들은 다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세상에서 사라지네 [Hook*2] 뿌리깊은 나무

나무 도서관 박영애

미처 언어를 몰랐을 때 숲은 멀리 있었다 무심히 바라보던 썩은 나무토막처럼 생각이 허술했다 진열된 수많은 산과 바다 땅속 깊은 뿌리들 더듬더듬 찾아 나선다 누군가 먼저 걸어간 생의 내비게이션 걷지 않아도 길이 보이고 깊은 물속까지 환하다 때로는 난해한 문장 앞에서 행간에 숨어든 뜻을 놓치고 단숨에 넘긴 페이지와 멈춰버린 시간도 있었다 책이

혼술 (feat. 중식이) 탁(배치기)

혼술이 늘었네 이밤 적적함이 든잔따라 TV 사람들이 나 대신 웃고또 하루가 가네오늘 외로움이 뜬 달내일 이자리에서 난 날 기다릴게애매하게 취할 때가 제일 무서워 취한 것 같은 맨 정신하나하나 스쳐가는 나의 과오들의 후회반성의 되새김질오만가지 생각들로 홀로 막 무덤을 파서 안에 들어가그냥 이대로 꼭 뭍혀 사는게 나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뭐라도 켜놔 폰을 ...

심메마니 블랙테트라

유세차 모년모일 얼마니 정성 들이옵나니 미천한 우리 심메마니 길몽꾸게 하소서 썩은 나무 너머로나는 바위 보았네 올라가세 실령산에 하얀 가슴 찾으러실령이시여 맹한 가슴에빛을 주소서 오 오 빛을전기불에 까무러친 파란산 검은 흙만 토해 내는구나 에헤검은산 된다해도난 파란 바위 되겠소 검은산 된다해도난 파란 바위 되겠소 썩은 나무 너머로나는 바위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진채밴드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명월은 눈 속에 찬데 만리변성에 일장검 짚고서서 긴파람 한소리에 거칠 것 없에라 백두산에 기를 꽂아두고 두만강에 말씻겨 썩은 저 선비야 우리아니 사나이더냐 어떻다 인각화상을 누가 먼져 하리오

뿌리깊은 나무 (Inst.) 가리온

뿌리깊은 나무 뿌리깊은 나무 그걸 잡고 있는 우리모두 내 속에 살아 있는 뿌리깊은 나무 때론 조용히 자신의 내부를 들여다보지 외로운 자만이 희망의 샘물을 먹진않지 그 샘물을 먹고 자라는 자신의 나무 한 그루 안으루 들어감으로 보이네 그 결실의 실한 열매가 맺히네 노력을 아는 자에겐 땀방울이 맺히네 하지만 가꾸지않은 나무의 썩은

심메마니 ('79 제2회 TBC 해변 가요제 인기상, 작곡상) Various Artists

유세차 모년 모일 어인마니 정성 드리옵나니 미천한 우리 심메마니 길몽 꾸게 합소서 썩은 나무 넘어 오고 빛 나는 바위 보았네 올라 가세 신령 산에 하얀 가슴 찾으러 신령이시여 맹한 가슴에 빛을 주소서~ 빛을~ 전깃불에 까무러친 파란 산 검은 흙만 토해내는구나 검은 산이 된다 해도 난 파란바위 되겠소 검은 산이 된다 해도 난 파란바위 되겠소 썩은 나무 너머로

나랑만 놀아줘 (Feat. 중식이) 피싱걸스

?화장실 가지마 나랑만 놀아줘 아무것도 하지마 나랑만 놀아줘 함께 있어도 이렇게 외로운데 혼자인건 더 견딜 수 없어 오지마 가지도마 만지지도마 팔배게 해죠 꺼져버려 안아죠 지금은 우주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빛나고 참 좋은 너라도 십 분 뒤엔 난 너를 저주하고 증오하고 또 미워하게 되겠지 숨막히는 건 싫어 하지만 넌 내 앞에서 일초도 움직이지마 이런 내가...

나랑만 놀아줘 (Feat. 중식이) 피싱걸스(Fishingirls)

화장실 가지마 나랑만 놀아줘 아무것도 하지마 나랑만 놀아줘 함께 있어도 이렇게 외로운데 혼자인건 더 견딜 수 없어 오지마 가지도마 만지지도마 팔배게 해죠 꺼져버려 안아죠 지금은 우주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빛나고 참 좋은 너라도 십 분 뒤엔 난 너를 저주하고 증오하고 또 미워하게 되겠지 숨막히는 건 싫어 하지만 넌 내 앞에서 일초도 움직이지마 이런 ...

우리가 희망이다 조국과청춘

저마다 마음속에 희망의 나무 한 그루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키우고 있는 우리들 좁은 눈으로 보면 한 그루 나무일 뿐이야 주위를 봐 손 맞잡으면 숲이 되잖아 물을 주길 기다리는 화분속에 예쁜 꽃 아니지 불을 놓아 태워도 끝끝내 일어설 숲이라네 우리의 숨결모아 신선한 바람만들어 악취에 찌든 낡은 장막 이제는 모두 걷어버려요 온실속이 그리워 들썩거리는

심메마니 YJ Family

유세차 모년모일 어인마니 정성 드리옵나니 미천한 우리 심메마니 길 몽 꾸게 하소서 썩은 나무 넘어 오고 빛 나는 바위 보았네 올라가세 신령 산에 하얀 가슴 찾으러 신령이시여 맹한 가슴에 빛을 주소서 빛을 전깃불에 까무러친 파란 산 검은 은만 토해내는구나 에헤 검은 산 된다 해도 난 파란 바위 되겠소 검은 산 된다 해도 난 파란

심메마니 와이제이 패밀리

유세차 모년모일 어인마니 정성 드리옵나니 미천한 우리 심메마니 길몽 꾸게 합소서 썩은 나무 넘어로 빛나는 바위 보았네 올라가세 신령산에 하얀 가슴 찾으러 신령이시여 맹한 가슴에 빛을 주소서 빛을 전깃불에 까무러친 파란 산 검은 빛만 토해 내누나 에~헤 검은 산 된다 해도 난 파란 바위 되겠소 검은 산 된다 해도 난 파란 바위 되겠소 썩은

심메마니 E.G.B

유세차 모년모일 어인마니 정성 드리옵나니 미천한 우리 심메마니 길몽 꾸게 합소서 썩은 나무 넘어로 빛나는 바위 보았네 올라가세 신령산에 하얀 가슴 찾으러 신령이시여 맹한 가슴에 빛을 주소서 빛을 전깃불에 까무러친 파란 산 검은 빛만 토해 내누나 에~헤 검은 산 된다 해도 난 파란 바위 되겠소 검은 산 된다 해도 난 파란 바위 되겠소 썩은

심메마니 EGB

유세차 모년모일 어인마니 정성 드리옵나니 미천한 우리 심메마니 길몽 꾸게 합소서 썩은 나무 넘어로 빛나는 바위 보았네 올라가세 신령산에 하얀 가슴 찾으러 신령이시여 맹한 가슴에 빛을 주소서 빛을 전깃불에 까무러친 파란 산 검은 빛만 토해 내누나 에~헤 검은 산 된다 해도 난 파란 바위 되겠소 검은 산 된다 해도 난 파란 바위 되겠소 썩은 나무 넘어로 빛나는

심메마니 Blacktetra

유세차 모년모일 어인마니 정성 드리옵나니 미천한 우리 심메마니 길 몽 꾸게 합소서 썩은 나무 넘어 오고 빛 나는 바위 보았네 올라가세 신령 산에 하얀 가슴 찾으러 신령 신령 내년 이만 쯤에 절 지으소서 어허 비쳐 전깃불에 까무러친 파란 산 검은 빛만 토해 내누나 에헤 검은 산 된다 해도 난 파란 바위 되겠소 검은 산 된다 해도 난

심메마니 (Live) 블랙테트라

유세차 모년모일 어인마니 정성 드리옵나니 미천한 우리 심메마니 길 몽 꾸게 합소서 썩은 나무 넘어 오고 빛 나는 바위 보았네 올라가세 신령 산에 하얀 가슴 찾으러 신령 신령 내년 이만 쯤에 절 지으소서 어허 비쳐 전깃불에 까무러친 파란 산 검은 빛만 토해 내누나 에헤 검은 산 된다 해도 난 파란 바위 되겠소 검은 산 된다 해도 난

뿌리깊은나무 가리온

느꼈지 어느새 자연의 섭리를 깨우친 새싹의 반기 알 수 없이 내 얼굴에 떠오르는 미소 그러나 그런 미소 곁을 여전히 맴도는 그들의 비소는 어느새 차가운 칼날을 동반한채 나에게 희망이었던 새싹을 하나하나 잘라 나간다 그렇게 자기의 모체인 깊은 뿌리와 다른 꽃을 피우려던 새싹들은 다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세상에서 사라지네 [후렴x2] 뿌리깊은 나무

정원애사(情怨哀詞) 노벽화

노래 : 노벽화 원반 : Victor KJ-1209B 녹음 : 1938. 3. 13 1 버들가지 마주 잡고 지은 언약이 읍내가는 신작로에 이별이 났네 울어볼까 울어볼까 느껴볼거나 떠나가는 OOO여 눈물이라네 2 나를 두고 야속하게 가신 낭군이 썩은 나무 꽃 피어도 못오신다네 울어볼까 울어볼까 느껴볼거나 상사몽만 구비구비 안달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