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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향 차재하

떠다니는 구름 속의 계절 뒤에먼지 한 줌 섞어 가도 괜찮나요푸른 빛이 비추는 사계절이채워졌다 하여 내쫓지 마요아무렴 말 없는 태양 속에도까만 점 하나쯤 있지 않나요그때의 기억들이 날 치면회색빛 노래소리가 와요어느새저 멀리 꺼지던이 어둠 만을내게 주세요푸른 유성우가날 비춰요마지막엔 날 사랑해줘요어느새저 멀리 꺼지던이 어둠 만을내게 주세요푸른 유성우가날 ...

월향 여울

달빛이 흘러와 스며든 온기가만히 홀로 앉아 한없이 바라본다이 밤이 지나갈때 그대가 차올라다시 또 우연인것처럼 그대 거기 있어 주오달이 되고 별이 되어내게 돌아와주오내 품에 품은 저 달빛은그대 하나만 비추리오저 달이 떠오를때 그대가 생각나다시 또 거짓말처럼 그대 함께 있어 주오달이 되고 별이 되어내게 돌아와주오내 품에 품은 저 달빛은그대 하나만 비추리오...

여러 기생들의 말 (여러 기생들이 들어온다) 모보경, 이상호

진주 기생 논개 부인 평양 기생 월향 부인 충렬문에 모셔있고, 청주 기생 화월부인 삼충각에 올라있고, 안동 기생 일지홍씨 산 열녀문을 세워있어, 천추 유전을 허것마는, 남원 같은 대모관에 우리 몸이 기생되어 쓸데없이 되었더니 이제 춘향 열녀나서 교방청의 문을 짓고, 노방청의 현판 붙어, 천추 유전을 헐 것이니, 이런 경사가 어디가 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