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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하나 최백호

자꾸만 생각이 납니다 해맑은 얼굴 언제나 티없이 웃었던 하얀 그 얼굴 행여 다시 만날까 돌아온 그 길목엔 바람만 바람만 맴을 돌고 자꾸만 뒤돌아 봅니다 고운 그얼굴 자꾸만 생각이 납니다 해맑은 얼굴 언제나 티없이 웃었던 하얀 그 얼굴 행여 다시 만날까 돌아온 그 길목엔 바람만 바람만 맴을 돌고 자꾸만 뒤돌아 봅니다 고운 그얼굴 자꾸만 뒤돌아 봅니다 고운

얼굴하나 최백호

작사/작곡 : 최백호


불어온 바람결에 찔레꽃잎 날리며는
별빛 닮은 눈망울 하얀 얼굴 하나

* 먼 훗날 만나면 둘이 손잡고 쌓인
얘기 나누며 끝없이 걸어야지 아련한
그리움에 찔레꽃 입에 물고 올려다
본 하늘가에 하얀 얼굴 하나

얼굴 최백호

자꾸만 생각이 납니다 해 맑은 얼굴 언제나 티없이 웃었던 그 하얀 얼굴 행여 다시 만날까 돌아온 그 길목엔 바람만 바람만 맴을 돌고 자꾸만 뒤돌아 봅니다 그 고운 얼굴

보고싶은 얼굴 최백호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거리마다 물결이 거리마다 발길이 휩쓸고 지나간 허황한 거리에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거리마다 물결이 거리마다 발길이 휩쓸고 지나간 허황한 거리에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사랑이야 최백호

사랑이야 - 최백호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촛불하나 이렇게 밝혀 놓으셨나요 어느 별 어느 하늘이 이렇게 당신이 피워 놓으신 불처럼 밤이면 밤마다 이렇게 타오를 수 있나요 언젠가 어느 곳에 선가 한번은 본 듯한 얼굴 가슴속에 항상 혼자 그려보던 그 모습 단 한번 눈길에 부서진 내 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보고 싶은 얼굴 최백호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거리마다 물결이 거리마다 발길이 휩쓸고 지나간 허황한 거리에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거리마다 물결이 거리마다 발길이 휩쓸고 지나간 허황한 거리에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1977) 최백호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을 얼굴 거리 마다 물 결이 거리 마다 발 길이 휩 쓸고 지나간 허 황한 거 리에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거리 마다 물 결이 거리 마다 발 길이 휩 쓸고 지 나간 허 황한 거 리에 눈을 감고 걸 어도 눈을 뜨고 걸 어도

날이갈수록 최백호

가을잎 찬바람에 흩어져 날리면 캠퍼스 잔디위에 또다시 황금물결 잊을수 없는 얼굴 얼굴 얼굴 얼굴들 루루루루 꽃이 지네 루루루루 가을이가네 하늘엔 조각구름 무정한 세월이여 꽃잎이 떨어지니 젊음도 곧 가겠지 머물수 없는 시절 시절 시절 시절들 루루루루 세월이 가네 루루루루 젊음도 가네 루루루루 루루루루

날이 갈수록 최백호

1) 가을잎 찬바람에 흩어져 날리면 캠퍼스 잔디위엔 또 다시 황금물결 잊을수 없는 얼굴 얼굴 얼굴 얼굴들 루루루루 꽃이 지네 루루루루 가을이 가네 2) 하늘엔 조각구름 무정한 세월이여 꽃잎이 떨어지니 젊음도 곧 가겠지 머물수 없는 시절 시절 시절 시절들을 루루루루 세월이 가네 루루루루 젊음도 가네

보고싶은얼굴 최백호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거리마다 물결이 거리마다 발길이 휩쓸고 지나간 허황한 거리에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거리마다 물결이 거리마다 발길이 휩쓸고 지나간 허황한 거리에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친구 하나 최백호

친구하나 산에뭍고 내려오는 길섶에 늦가을 코스모스 왜그리 곱더노 밤을 세워 울고 울던 어린시절 내 친구들 그날따라 왜그리도 늙어보였노 친구하나 보내고 한번늙고 가는세월 탓하면서 또한번늙고 사람살이 인생살이 무엇이더냐 그렇게들 살아가더라 가는사람 서럽더냐 남는 우리도 서럽더라 그래 그래 잘가거라 편히 쉬거라

너를 사랑해 최백호

바람에 흔들리는 가로등 불빛 아래 비에 젖은 너 마지막 술잔을 채우는 쓸쓸한 웃음의 계절은 가고 **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그 한 마디 이제는 가슴을 가슴을 찌르는 사랑이여 통곡이여 어깨에 젖어드는 빗속에 서면 언제라도 떠오르는 보고 싶은 얼굴 남아있는 그 목소리는 너를 사랑해 **

끝이 없는 길 최백호

길가에 가로수 옷을 벗으면 떨어지는 잎새위에 어리는 얼굴 그 모습 보려고 가까이 가면 나를 두고 저만큼 또 멀어지네 *아! 이길은 끝이 없는 길 계절이 다가도록 걸어가는길 잊혀진 얼굴이 되살아 나는 저만큼의 거리는 얼마 쯤일까 바람이 불어와 볼에 스치면 다시한번 그 시절로 가고 싶어라

파란 불빛 아래서 최백호

나 이제 누굴 위해 노래 부르나 너 멀리 가버린 지금 텅비어 서러운 이 마음으로 아무 노래도 부를 수 없네 *핼쓱한 너의 얼굴 날 보고 있는듯 눈을 감아 버려도 잊히지 않네 나 이제 누굴 위해 노래 부르나 아프도록 파란 불빛 아래서 (아프도록 파란 불빛 아래서)

눈물샘 최백호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납니다 저기 떨어지는 노을 바라보다 아무 마음 없이 먹먹해집니다 그저 강물 위에 나룻배 하나 세월이 가도 사람이 가도 그냥 그런 줄 알았는데 어느 날 문득 가슴 한구석에 눈물샘 하나 고였나 봅니다 남들 볼까 몰래 웃어 봅니다 꽃이 지는 자리 혼자 섰습니다 세월이 가도 사람이 가도 그냥 그런 줄 알았는데 어느 날 문득

입영전야 최백호

아쉬운 밤 흐뭇한 밤 뽀얀 담배연기 둥근 너의 얼굴 보이고 넘치는 술잔엔 너의 웃음이 정던우리 헤어져도 다시만날 그날까지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 지난날들 돌아보면 숱한 우리의 얘기 넓은 너의 가슴열리고 마주쥔 두손에는 사나이 정이 내나라 위해 떠나는 몸 뜨거운 피는 가슴에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

입영 전야 최백호

아쉬운~ 밤 흐뭇한 밤 뽀얀 담배연기 둥근 너의 얼굴 보이며 넘치는 술잔엔 너의 웃음이 정든 우리 헤어져도 다시 만날 그날까~지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 지난 날~들 돌아보면 숱한 우리 얘기 넓은 너의 가슴 열리고 마주 쥔 두 손엔 사나이 정이 내 나라 위해 떠나는 몸 뜨거운 피는 가슴~에 자~ 우리의 젊음을

입영 전야 최백호

아쉬운~ 밤 흐뭇한 밤 뽀얀 담배연기 둥근 너의 얼굴 보이며 넘치는 술잔엔 너의 웃음이 정든 우리 헤어져도 다시 만날 그날까~지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 지난 날~들 돌아보면 숱한 우리 얘기 넓은 너의 가슴 열리고 마주 쥔 두 손엔 사나이 정이 내 나라 위해 떠나는 몸 뜨거운 피는 가슴~에 자~ 우리의 젊음을

아름다운 시절 (드라마 `참 좋은 시절` 삽입곡) 최백호

그대와 나의 이야기 이제는 사라져버린 꿈결 같은 약속들 어디로 갔나요 그 눈부시던 눈동자 세상 가득히 퍼져가던 그대 향기와 따뜻한 음성 그 아름다운 날들이 바람에 흩어졌어도 귓가에 아직 들리는 지난 날의 속삭임 어디에 있나요 그 타오르던 입술과 내 맘 아득히 퍼져오던 그대 향기와 수줍은 미소 외로운 날이 길 때면 환하게 떠오는 얼굴

아름다운 시절 최백호

사라져 버린 꿈결같은 약속들 어디로 갔나요 그 눈부시던 눈동자 세상 가득히 퍼져가던 그대 향기와 따뜻한 음성 그 아름다운 날들이 바람에 흩어졌어요 귓가에 아직 들리는 지난날의 속삭임 어디에 있나요 그 타오르던 입술과 내 마음 아득히 퍼져오던 그대 향기와 수줍은 미소 외로운 날이 길 때면 환하게 떠오른 얼굴

아름다운 시절 (드라마 '참 좋은 시절' 삽입곡) 최백호

그대와 나의 이야기 이제는 사라져 버린 꿈결같은 약속들 어디로 갔나요 그 눈부시던 눈동자 세상 가득히 퍼져가던 그대 향기와 따뜻한 음성 그 아름다운 날들이 바람에 흩어졌어요 귓가에 아직 들리는 지난날의 속삭임 어디에 있나요 그 타오르던 입술과 내 마음 아득히 퍼져오던 그대 향기와 수줍은 미소 외로운 날이 길 때면 환하게 떠오른 얼굴

내마음 갈 곳을 잃어 최백호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서러움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으며 눈길을 걸으며 옛 일을 잊으리라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마음 갈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가을, 마지막 밤 최백호

가을 마지막 밤 - 최백호 내일이면 어느 외로운 이 흘리고 간 눈물자욱처럼 거리를 뒹구는 낙엽들이 서러운 가을은 갑니다 자! 밤이 더 깊어지기 전에 흩어진 낙엽을 줏어모아 작은 모닥불 하나 피워 올리며 이제 잿빛으로 변해간 우리의 거리를 아쉬워 합시다 이 가을에 마지막 밤을.. 간주중 자!

가을 마지막 밤 최백호

가을 마지막 밤 - 최백호 내일이면 어느 외로운 이 흘리고 간 눈물자욱처럼 거리를 뒹구는 낙엽들이 서러운 가을은 갑니다 자! 밤이 더 깊어지기 전에 흩어진 낙엽을 줏어모아 작은 모닥불 하나 피워 올리며 이제 잿빛으로 변해간 우리의 거리를 아쉬워 합시다 이 가을에 마지막 밤을.. 간주중 자!

친구 최백호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서러움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으며 눈길을 걸으며 옛 일을 잊으리라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 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버리면 내마음 갈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 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최백호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설움이 더 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 길을 걸으며 눈 길을 걸으며 옛 일을 잊으리라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최백호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설움이 더 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 길을 걸으며 눈 길을 걸으며 옛 일을 잊으리라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내 마음 갈곳을 잃어 최백호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 최백호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서러움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으며 눈길을 걸으며 옛일을 잊으리라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버리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내마음 갈 곳을 잃어 최백호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설음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어면 눈길을 걸어면 옛일을 잊어리라 *거리엔 어둠이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버리면 내맘은 갈 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겨울에 떠나요 하얀겨울에 떠나요

내마음 갈곳을 잃어 최백호

내마음 갈 곳을 잃어 최백호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설음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어면 눈길을 걸어면 옛일을 잊어리라 *거리엔 어둠이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버리면 내맘은 갈 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겨울에 떠나요 하얀겨울에 떠나요 Tweet

1950 대평동 최백호

떠나는 것은 떠나는 대로 남는 것은 남는 대로 이유가 있지 사연이 있지 물결 너머 자갈치에 불빛이 지면 별빛 따라 피어나는 늙은 노래여 지친 파도는 자정 지난 바다로 잠기어 들고 늦은 갈매기 하나 소리도 없이 울며 돌아가는데 한때 고래 따라 떠나간 남자의 창가엔 흰 달빛만이 춤을 추누나 아린 가슴으로 아린 가슴으로 항구는

남자에게 최백호

남자에게 - 최백호 어둠 내린 골목길에서 울어 본적이 있나 외론 가슴이 목이 타도록 울어 본적이 있나 꿈을 찾던 사람들은 하나 둘씩 떠나고 네온사인 불빛들만 춤 추는데 싸늘한 도시의 칼날에 상처를 안고 무너지는 남자여 간주중 바람 부는 언덕에 서서 소리쳐 본적 있나 거친 바람에 목이 쉬도록 소리쳐 본적 있나 꿈을 잃은 사람들은 어디론가 떠나고

부산에 가면 최백호

부산에 가면 다시 너를 볼 수 있을까 고운 머릿결을 흩날리며 나를 반겼던 그 부산역 앞은 참 많이도 변했구나 어디로 가야 하나 너도 이제는 없는데 무작정 올라간 달맞이 고개엔 오래된 바다만 오래된 우리만 시간이 멈춰 버린 듯 이대로 손을 꼭 잡고 그때처럼 걸어보자 아무생각 없이 찾아간 광안리 그 때 그 미소가 그 때 그 향기가 빛바랜

부산에 가면 (With 에코브릿지) (발라드) 최백호

부산에 가면 다시 너를 볼 수 있을까 고운 머릿결을 흩날리며 나를 반겼던 그 부산역 앞은 참 많이도 변했구나 어디로 가야 하나 너도 이제는 없는데 무작정 올라간 달맞이 고개엔 오래된 바다만 오래된 우리만 시간이 멈춰 버린 듯 이대로 손을 꼭 잡고 그때처럼 걸어보자 아무생각 없이 찾아간 광안리 그 때 그 미소가 그 때 그 향기가 빛바랜

부산에 가면 (MR) 최백호

부산에 가면 다시 너를 볼 수 있을까 고운 머릿결을 흩날리며 나를 반겼던 그 부산역 앞은 참 많이도 변했구나 어디로 가야 하나 너도 이제는 없는데 무작정 올라간 달맞이 고개엔 오래된 바다만 오래된 우리만 시간이 멈춰 버린 듯 이대로 손을 꼭 잡고 그때처럼 걸어보자 아무생각 없이 찾아간 광안리 그 때 그 미소가 그 때 그 향기가 빛바랜 바다에 비쳐

내마음갈곳을잃어(최백호) 알리(Ali)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서러움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으며 눈길을 걸으며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서러움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으며 눈길을 걸으며 옛 일을 잊으리라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 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버리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고독 최백호

가물거리던 별빛마저 잠이 든 밤하늘에 이름 모를 새 한마리 슬피 울며 외로이 날아가네 나의 고독은 어둠에 묻혀 밤마다 더 깊은데 모닥불 하나 피워 앉은 이내 가음엔 추억만 남아있네 산다는 것의 깊고 깊은 의미를 아직은 아직은 나는 몰라도 밤이 가도 아침이 밝아오듯이 인생이란 돌고 또 도는 것인가 그 누구인가 불어주는 쓸쓸한 피리소리 밤이

고 독 최백호

가물거리던 별빛~마저 잠이든 밤하늘에 이름모를 새 한마리 구슬피 울며 외로이 날아가네 나의 고독은 어둠에 묻혀 밤보다 더 깊은데 모닥불 하나 피워 놓고 이 내 가슴엔 추억만 남아 있네 산다는 것의 깊고 깊은 의미를 아직은 아직은 나는 몰라도 밤이 가고 아침이 밝아오듯이 인생이란 돌고 또 도는 것인가 그 누구인가 불어~주는

고 독 최백호

가물거리던 별빛~마저 잠이든 밤하늘에 이름모를 새 한마리 구슬피 울며 외로이 날아가네 나의 고독은 어둠에 묻혀 밤보다 더 깊은데 모닥불 하나 피워 놓고 이 내 가슴엔 추억만 남아 있네 산다는 것의 깊고 깊은 의미를 아직은 아직은 나는 몰라도 밤이 가고 아침이 밝아오듯이 인생이란 돌고 또 도는 것인가 그 누구인가 불어~주는

동창회 최백호

믿을이 하나 없는 이 세상에 그토록 어리고 여린 사람들 나도 몰래 숨겨 논 줄 내 정말 몰랐었네 삶이여! 삶이여! 빈손으로 가는 인생 왜 그리 아웅다웅 살아 왔던가 바보같은 내 모습 내 정말 몰랐었네.

세월 (아내에게) 최백호

나이들어 손가락 질 안 받으려고 정신없이 일 만하고 살아 왔는데 자식 놈들 하나 둘 씩 떠나 버리고 덩그라니 옆에 남은 이 사람아 오늘 새삼 잔 주름이 더 깊어지고 허물어진 두 어깨가 가슴 아픈데 세월 참 빠르지요 그렇지요 그런 말 하지마소 여보 마누라 흰 머리 뽑는 것도 지쳐 버렸나 새벽 서리 논 길 같은 파 뿌리 되고

바위 최백호

사막이 바다에 다다라 목마른 길가 내 여기 하나 이름 모를 바위로 누웠나니 가고 싶은 고향은 푸른 하늘 아아 일어나지 못~할~ 바위로다 일어났으면 일어났으면 ~~~ 천만년도 누워 앓는 가슴 속 거울이로다 곁에는 보리수 차고 맑은 샘 나그네는 목 축이고 피리 불기를 굳은 껍질 열면은 가슴은 거울 소리 없는 가락도

낭만에 대하여 최백호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색스폰 소릴 들어보렴 샛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사이로 짙은 색스폰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이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밤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 돌아...

낭만에 대하여 최백호

궂은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섹소폰 소릴 들어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 사이로 짙은 섹소폰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곳이 비어있는 내~~가슴에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밤 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

영일만 친구 최백호

바닷가에서 오두막 집을 짓고 사는 어릴적 내 친구 푸른 파도 마시며 넓은 바다의 아침을 맞는다 누가 뭐래도 나의 친구는 바다가 고향 이란다 갈매기 나래위에 시를 적어 띄우는 젊은날 뛰는 가슴 안고 수평선 까지 달려 나가는 돛을 높이 올리자 거친 바다를 달려라 영일만 친구야

그쟈 최백호

봄날이 오며는 뭐하노 그~쟈 우리는 너무멀리 떨어져 있는데 꽃잎이 피며는 뭐하노 그~쟈 우리는 너무멀리 떨어져 있는데 *그래도 우리맘이 하나가되어 암만 날이가도 변하지 않으면 조금은 외로워도 괜찮다 그~쟈 우리는 너무너무 사랑하니까

영일만 친구 최백호

바닷가에서 오두막 집을 짓고 사는 어릴적 내 친구 푸른 파도 마시며 넓은 바다의 아침을 맞는다 누가 뭐래도 나의 친구는 바다가 고향 이란다 갈매기 나래위에 시를 적어 띄우는 젊은날 뛰는 가슴 안고 수평선 까지 달려 나가는 돛을 높이 올리자 거친 바다를 달려라 영 일 만 친구야 ************************** 갈...

청사포 최백호

해운대 지나서 꽃피는 동백섬 해운대를 지나서 달맞이 고개에서 바다로 무너지는 청사포 언제부터인가 푸른 모래는 없고 발 아래 포구에는 파도만 부딪치어 퍼렇게 퍼렇게 멍이 드는데 해운대 지나서 바다와 구름 언덕 해운대를 지나서 달맞이 고개에서 청사포를 내려보면 여인아 귓가에 간지럽던 너의 속삭임 아직도 물결위에 찰랑이는데 찰랑거리는데 순정의 첫키스 열정...

애비 최백호

가불어 말라터진 논바닥 같은 가슴이라면 너는 알겠니 비바람 몰아치는 텅빈 벌판에 홀로선 솔나무 같은 마음이구나 그래 그래 그래 너무 예쁘다 새하얀 드레스에 내 딸모습이 잘 살아야 한다 행복해야한다. 애비 소원은 그것뿐이다 아장 아장 걸음마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자라 내곁을 떠난다니 강처럼 흘러버린 그 세월들이 이 애비 가슴속엔 남아 있구나 그...

영일만 친구 최백호

바닷가에서 오두막 집을 짓고 사는 어릴적 내 친구 푸른 파도 마시며 넓은 바다의 아침을 맞는다 누가 뭐래도 나의 친구는 바다가 고향이란다 갈매기 나래 위에 시를 적어 띄우는 젊은날 뛰는 가슴 안고 수평선까지 달려 나가는 돛을 높이~ 올리자 거친 바다를 달려라 영~~~~~일만 친구야 갈매기 나래 위에 시를 적어 띄우는 젊은날 뛰는 가슴 안고 수평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