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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름에게 (시인: 김남조) 최재균

가난한 이름에게 -김남조 詩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남자를 만나지 못해 나 쓸모없이 살다 갑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여인을 만나지 못해 당신도 쓸모없이 살다 갑니까 검은 벽에 검은 꽃 그림자 같은 어두운 향료 고독 때문에 노상 술을 마시는 고독한 남자들과

성산포 (시인: 박두진) 최재균

♠ 성산포 - 이생진 詩 -수많은 태양 아침 여섯시, 어느 동쪽이건 그만한 태양은 솟는 법인데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다고 부산피운다. 태양은 수만개, 유독 성산포에서만 해가솟는다고 착각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나와서 해를 보라. 하나 밖에 없다고 착각해온 해를 보라. - 色盲 성산포에서는 푸른색 외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설사 색맹일지라도...

성탄제 (시인: 김용호) 최재균

♡ 성탄제 (聖誕祭) -김종길 詩 어두운 방 안엔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로이 잦아드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 이윽고 눈 속을 아버지가 약을 가지고 돌아오시었다. 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 오신 그 붉은 산수유 열매-. 나는 한 마리 어린 짐승, 젊은 아버지의 서느런...

접시꽃 당신 (시인: 도종환) 최재균

접시꽃당신 도종환 옥수수잎에 빗방울이 내립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낙옆이 지고 찬바람이 부는 때까지 우리에게 남아있는 날들은 참으로 짧습니다. 아침이면 머리맡에 흔적없이 빠진 머리칼이 쌓이듯 생명은 당신의 몸을 우수수 빠져 갑니다. 씨앗들도 열매로 크기엔 아직 많은 날을 기다려야 하고 당신과 내가 갈아 엎어야 할 저 많은 묵정밭은 그...

접시꽃 당신(시인: 도종환) 최재균

왜 이리 애절한가요. 왜 이리 슬픈가요. 지킬수 없는 사랑을 받아본적 있나요 그 분은 바라고 준 사랑이 아닌데 받은 저는 누린 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아쉽다고만 말하고 당신이 견디지 못해 먼저 갔을때 그때도 몰랐습니다 당신에게 제가 감당하지 못한 사람인 것을 그래서 당신이 떠난 것을 너무나 늦게 알아서 슬퍼서 미쳐서 발악하고 당신이 그립다 못해 뼈에 사?힙니다.

가난한 이름에게 백영규

가난한 이름에게 -백영규-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여인을 만나지 못해 난 쓰일모 없이 살다갑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여인을 만나지 못해 당신도 쓰일모 없이 살다갑니다 검은 벽의 검은 꽃 그림자 같은 어두운 향료 고독때문에 노상 술을 마시는 고독한 남자들과 이가 시린 한겨울밤 고독때문에 한껏 사랑을 생각하는

가난한 이름에게 이승재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남자를 만나지 못해 나 쓰일 모 없이 살다갑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여인을 만나지 못해 당신도 쓰일 모 없이 살다갑니다 검은 벽의 검은 꽃 그림자같은 어두운 향로 고독 때문에 노상 술을 마시는 고독한 남자들과 이가 시린 한 겨울 밤 고독 때문에 한껏 사랑을 생각하는 고독한 여인네와 이렇게들 모여 사는...

나무들 (시인: 김남조) 김남조

보아라 나무들은 이별의 준비로 더욱 사랑하고만 있어 한 나무 안에서 잎들과 가지들이 혼인하고 있어 언제나 생각에 잠긴 걸 보고 이들이 사랑하는 줄 나는 알았지 어늘은 비를 맞으며 한 주름 큰 눈물에 온 몸 차례로 씻기우네 아아 아름다워라 잎이 가지를 사랑하고 가지가 잎을 사랑하는 거 둘이 함께 뿌리를 사랑하는 거 밤이면 밤마다 금(金)줄 뻗치는 별...

상사 (시인: 김남조) 김남조

언젠가 물어 보리 기쁘거나 슬프거나 성한 날 병든 날에 꿈에도 생시에도 영혼의 철사줄 윙윙 울리는 그대 생각 천번 만번 이상하여라 다른 이는 모르는 이 메아리 사시사철 내 한평생 골수(骨髓)에 전화 오는 그대 음성 언젠가 물어보리 죽기 전에 단 한번 물어보리 그대 혹시 나와 같았는지를

바람에게(시인: 김남조) 김남조

바람에게 김남조 인젠 예 와서 안식하려느냐 바람이여 줄곧 달리기만 하고 이별하기만 하고 누구도 못 해낸 일 온갖 세상 혼자 다 보고 와서 피멍과 어지럼병 혼자 다 앓고 나서 성에동산 얼음꽃나무 수정 알갱이들에 일일이 입술 대이다 얼어버린 바람이여 헹구고 헹군 무명빨래 같은 하늘. 소금발 곱게 내리는 날씨.

낮잠 (시인: 김남조) 고은정

현 대 시 ♥ 낮 잠 ~^* - 김 남 조 시 아 가 손 쥐고. 엄마도 함께 단잠 자는 눈 어린 대낮. 아가 얼굴이야 물에 뜬 미끈한 달덩이지. 눈이야 감건 말건 휜히 비치는 걸 조랑조랑 꽃이 많은 꽃묶음이나 잘 익은 과일들의 과일 바구니인 양 연방 흘리는 단내 나는 살 냄새. 아가의 향기. 꿈결에도 오가느니 아가 마음과 엄마 마음. 금...

나무들 (시인: 김남조) 김남조 [시인]

보아라 나무들은 이별의 준비로 더욱 사랑하고만 있어 한 나무 안에서 잎들과 가지들이 혼인하고 있어 언제나 생각에 잠긴 걸 보고 이들이 사랑하는 줄 나는 알았지 어늘은 비를 맞으며 한 주름 큰 눈물에 온 몸 차례로 씻기우네 아아 아름다워라 잎이 가지를 사랑하고 가지가 잎을 사랑하는 거 둘이 함께 뿌리를 사랑하는 거 밤이면 밤마다 금(金)줄 뻗치는 별...

임 (시인: 김남조) 박은숙

★*… 임 - 김 남조 시 1 임의 말씀절반은 맑으신 웃음 그 웃음의 절반은 하느님 거 같으셨네 임을 모르고 내가 살았다면 아무 하늘도 안보였으리 2 그리움이란 내 한몸 물감이 찍 히는 병 그 한번 번갯불이 스쳐 간 후로 커다란 가슴에 나는 죽도록 머리 기대고 산다. 3 임을 안 척 계절은 노래에서 오고 그래 만날 시 만 쓰더니 그 다음 ...

연가 (시인: 김남조) 장유진

♣ 연 가 (戀歌) -김 남 조 시 잠든 솔숲에 머문 달빛처럼이나 슬픔이 가라앉아 평화로운 미소되게 하소서 깍아 세운 돌기둥에 비스듬히 기운 연지빛 노을의 그와 같은 그리움일지라도 오히려 말 없는 당신과 나의 사랑이게 하소서 본시 슬픔과 가난은 우리의 것이었습니다 짙푸른 수심일수록 더욱 연연히 붉은 산호의 마음을 꽃밭처럼 가꾸게 하소서 별...

겨울바다 (시인: 김남조) 고은정

♥ 겨울바다 ~^* - 김 남 조 시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未知)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海風)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버리고 허무의 불 물이랑 위에 불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기...

춘향유문 (시인: 김남조) 장유진

♣ 춘향유문 - 서정주 시 안녕히 계세요 도련님. 지난 오월 단옷날, 처음 만나든 날 우리 둘이서 그늘 밑에 서 있던 그 무성하고 푸르든 나무같이 늘 안녕히 안녕히 계세요. 저승이 어딘지는 똑똑히 모르지만 춘향의 사랑보단 오히려 더 먼 딴 나라는 아마 아닐 것입니다. 천 길 땅 밑을 검은 물로 흐르거나 도솔천의 하늘을 구름으로 날더라도 그건...

서시 (시인: 김남조) 김세한

★ 서 시 -김남조 詩 가고 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더 기다리는 우리가 됩시다. 더 많이 사랑했다고 해서 부끄러워 할 것은 없습니다. 더 오래 사랑한 일은 더군다나 수치일 수가 없습니다.

겨울바다 (시인: 김남조) 정경애

♣ 겨울 바다 ♣ - 김 남 조 詩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未知)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에 그 진실마저 눈물마저 얼어 버리고 허무(虛無)의 불 물 이랑 위에 불 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

행복 (시인: 김남조) 송도영

♣ 행 복 ~^* -유치환 詩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훤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

봄비 (시인: 김남조) 박은숙, 황원

♣ 봄 비 ~^* -변영로 詩 나직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아, 나아가 보니―― 졸음 잔뜩 실은 듯한 젖빛 구름만이 무척이나 가쁜 듯이, 한없이 게으르게 푸른 하늘 위를 거닌다. 아, 잃은 것 없이 서운한 나의 마음! 나직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아,...

바람 (시인: 김남조) 김수희

바 람 - 김 남조 시 바람 부네 바람 가는 데 세상 끝까지 바람 따라 나도 갈래 햇빛이야 청과 연한 과육에 受胎를 시키지만 바람은 과원 변두리나 슬슬 돌며 외로운 휘파람이나마 될지 말지 하는 걸 이 세상 담길 곳 없는 이는 전생이 바람이던 게야 바람이 의관 쓰고 나들이 온 게지 바람이 좋아 바람끼리 훠이훠이 가는 게 좋아...

겨울바다 (시인: 김남조) 정경애, 장혜선, 김성천, 이현걸, 주성현

♥ 겨울바다 ~^* - 김 남 조 시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未知)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海風)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버리고 허무의 불 물이랑 위에 불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

상사 (시인: 김남조) 김남조 [시인]

언젠가 물어 보리 기쁘거나 슬프거나 성한 날 병든 날에 꿈에도 생시에도 영혼의 철사줄 윙윙 울리는 그대 생각 천번 만번 이상하여라 다른 이는 모르는 이 메아리 사시사철 내 한평생 골수(骨髓)에 전화 오는 그대 음성 언젠가 물어보리 죽기 전에 단 한번 물어보리 그대 혹시 나와 같았는지를

너에게 (시인: 김남조) 배한성

♣ 너 에게 -김남조 시 아슴한 어느 옛날 겁劫을 달리하는 먼 시간 속에서 어쩌면 넌 알뜰한 내 사람이었는지도 모른다 지아비의 피 묻은 늑골에서 백년해로의 지어미를 빚으셨다는 성서의 신의 이야기는 너와 나의 옛 사연이나 아니었을까 풋풋하고 건강한 원시의 숲

임(시인: 김남조) 박은숙

♣ 임 - 김남조 시 1 임의 말씀절반은 맑으신 웃음 그 웃음의 절반은 하느님 거 같으셨네 임을 모르고 내가 살았다면 아무 하늘도 안보였으리 2 그리움이란 내 한 몸 물감이 찍 히는 병 그 한번 번갯불이 스쳐 간 후로 커다란 가슴에 나는 죽도록 머리 기대고 산다. 3 임을 안 척 계절은 노래에서 오고 그래 만날 시 만 쓰더니 그 다음 또 한철은

너를 위하여 (시인: 김남조) 김남조 [시인]

나의 밤기도는 길고 한 가지 말만 되풀이한다. 가만히 눈을 뜨는 건 믿을 수 없을 만치의 축원 갓 피어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람아. 쓸쓸히 검은 머리 풀고 누워도 이적지 못 가져 본 너그러운 사랑.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 소중한 건 무엇이나 너에게 주마. 이미 준 것은 잊어버리고 못다 준 사랑만...

밤 편지 (시인: 김남조) 김남조 [시인]

편지를 쓰게 해다오 이날의 할 말을 마치고 늙도록 거르지 않는 독백(獨白)의 연습도 마친 다음 날마다 한 구절씩 깊은 밤에 편지를 쓰게 해다오 밤기도에 이슬 내리는 적멸(寂滅)을 촛불빛에 풀리는 나직히 습한 악곡들을 겨울 침상에 적시이게 해다오 새벽을낳으면서 죽어가는 밤들을 가슴저려 가슴저려 사랑하게 해다오 세월이 깊을수록 삶의 달갑고 절실함도 더해 ...

태양의 각문 (시인: 김남조) 장유진

♣ 태양의 각문(刻文) - 김남조 시 가을을 감고 우리 산 속에 있었습니다. 하늘이 기폭처럼 퍼덕이고 눈 들 때마다 태양은 익은 석류처럼 파열했습니다. 당신은 낙엽을 깔고 그리고 향수를 처음 안 소년처럼 구름을 모아 동자(瞳子)에 띄웠고, 나는 한 아름 벅찬 바다를 품은 듯 당신과 가을을 느끼기에 한때 죄를 잊었습니다.

찬가 / 시인만세 (시인: 김남조) 한국 소년 소녀 합창단

♣ 시 인 만 세 ~^* -김 남 조 詩 모든 이의 깊은 마음 그대 비파에 가락 울리고 산울림 산울림인가 그대 노래 우리의 노래 서로 메아리 치네 이 시대 더운 가슴 외로운 이웃의 불 그대 손길이 바람을 막아 물거울 물거울인가 그대 사랑 우리의 사랑 서로 비추어 보네 이 시대 참된 친구 시인이여 영원하라 시인만세! 시인만세!

너를 위하여 (시인: 김남조) 정경애

♣ 너를 위하여 -김 남조 시 나의 밤 기도는 길고 한가지 말만 되풀이 한다/ 가만히 눈뜨는 건 믿을 수 없을 만치의 축원 갓 피어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랑아 쓸쓸히 검은 머리 풀고 누워도 이적지 못 가져본 너그러운 사랑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 소중한건 무엇이나 너에게 ...

사랑한 이야기(시인: 김남조) 김수희

♣ 깃 발 -유치환 시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아! 누구던가?이렇게 슬프고도 애 닮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높고 곧은 이념을 상징하는 “깃발”을 통하여 이를 수 없는 이상에 대한 낭...

이름에게 아이유 (IU)

?꿈에서도 그리운 목소리는 이름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아 글썽이는 그 메아리만 돌아와 그 소리를 나 혼자서 들어 깨어질 듯이 차가워도 이번에는 결코 놓지 않을게 아득히 멀어진 그날의 두 손을 끝없이 길었던 짙고 어두운 밤 사이로 조용히 사라진 네 소원을 알아 오래 기다릴게 반드시 너를 찾을게 보이지 않도록 멀어도 가자 이 새벽이 끝나는 곳으로 어김없이...

이름에게 아이유

?꿈에서도 그리운 목소리는 이름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아 글썽이는 그 메아리만 돌아와 그 소리를 나 혼자서 들어 깨어질 듯이 차가워도 이번에는 결코 놓지 않을게 아득히 멀어진 그날의 두 손을 끝없이 길었던 짙고 어두운 밤 사이로 조용히 사라진 네 소원을 알아 오래 기다릴게 반드시 너를 찾을게 보이지 않도록 멀어도 가자 이 새벽이 끝나는 곳으로 어김없이...

이름에게 IU

?꿈에서도 그리운 목소리는 이름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아 글썽이는 그 메아리만 돌아와 그 소리를 나 혼자서 들어 깨어질 듯이 차가워도 이번에는 결코 놓지 않을게 아득히 멀어진 그날의 두 손을 끝없이 길었던 짙고 어두운 밤 사이로 조용히 사라진 네 소원을 알아 오래 기다릴게 반드시 너를 찾을게 보이지 않도록 멀어도 가자 이 새벽이 끝나는 곳으로 어김없이...

이름에게 아이유(IU)

?꿈에서도 그리운 목소리는 이름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아 글썽이는 그 메아리만 돌아와 그 소리를 나 혼자서 들어 깨어질 듯이 차가워도 이번에는 결코 놓지 않을게 아득히 멀어진 그날의 두 손을 끝없이 길었던 짙고 어두운 밤 사이로 조용히 사라진 네 소원을 알아 오래 기다릴게 반드시 너를 찾을게 보이지 않도록 멀어도 가자 이 새벽이 끝나는 곳으로 어김없이...

바람 (시인: 김광섭) 김수희

♣ 바람 ~^* -김남조 詩 바람 부네 바람 가는 데 세상 끝까지 바람 따라 나도 갈래 햇빛이야 청과 연한 과육에 受胎를 시키지만 바람은 과원 변두리나 슬슬 돌며 외로운 휘파람이나마 될지말지 하는걸 이 세상 담길 곳 없는 이는 전생이 바람이던 게야 바람이 의관 쓰고 나들이 온 게지 바람이 좋아 바람끼리 훠이훠이 가는 게 좋아 헤어져도 먼저 가 기다리는

시인 이솔로몬

봐요 누가 물을 뿌린 듯 촉촉한 눈가엔 또 비가 내려요 간절하게 당신만 부르다 못 전한 얘기들은 노래가 됐죠 어린 내 사랑은 미숙하기에 또 아이처럼 망설여져요 나는 당신이란 바다를 떠다니는 배 파도에 밀려가도 좋아요 밤이 밝혀 놓은 달빛과 별의 지도가 날 당신께 인도할 테니 내 머리엔 온통 환하게 웃는 네 얼굴 가난한

너를 위하여 (시인: 김소월) 정경애

♣ 너를 위하여 ~^* -김남조 詩 나의 밤 기도는 길고 한 가지 말만 되풀이한다. 가만히 눈뜨는 건 믿을 수 없을 만치의 축원. 갓 피어 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람아. 쓸쓸히 검은 머리 풀고 누워도 이적지 못 가져 본 너그러운 사랑.

모르는 이름에게 이설아

그럼에도 이 노래는 울려 퍼지겠지우리가 헤어지게 되는 날에도언제고 아플 일 없는 것처럼 구는 이 세상에서마주치는 사람들에게 잘 인사하고어려움이 있을 땐 도움을 청하고 싶다 우리 서로 많은 것을 알진 못해도난 솔직히 네가 우는 모습도 좋아그런 모습 내게 보여주는 게내가 좋아할 너이기에 난 솔직히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당연한 사랑은 여기에 없고너라는 ...

열두줄 김남조

가슴을 뜯는 가야금 소리 달빛 실은 가야금 소리 한 줄을 퉁기면 옛님이 생각나고 또 한줄을 퉁 기면 술 맛이 절로 난다 둥기당기 둥기당기 당 둥기당기 둥기당기 당 사랑 사랑 내 사랑아 어화 둥둥 내 사랑아 열두줄 가야금에 실은 그 사연 어느 누가 달래주리요 간 ~ 주 ~ 중 가슴을 뜯는 가야금 소리 구곡간장 애타는 소리 한 줄을 퉁기면 옛 님이 생각 ...

그 젊음에게 김남조

서로가 찾았더니 우리 예 와서 만나는구나 별떨기 꽃떨기의 큰 아기들아 만남을 점지하시는 분이 광명한 등불을 비추니 니네의 어여쁨 눈도 부셔라 젊은 날 유혈의 진실들엔 가슴 쓰려라 서로가 찾았더니 만나 즉시 알아보겠구나 먼저 세상서부터 아마도 훗세상까지 핏줄 줄곧 당기는 우리 지나온 나의 세월 목이 타던 땡볕보다 더욱 더한 시금 용광로에 구워져 보...

남은것은 무엇이냐 김남조

곡목 : 남은 것이 무엇이냐 가수 : 김 남 조 1. 남은 것이 무엇이냐 얻은 것이 무엇이냐 천 년 만 년 살 것도 아닌 것을 뭣시 그리 걱정이 많소 내탓이요 생각하고 운명이라 생각하면 마음을 비워봐 가슴을 열어봐 그게 바로 행복인 것을 당신은 아직 모르시구려 2. 남은 것이 무엇이냐 얻은 것이 무엇이냐 천 년 만 년 살 것도 아닌 것을 혹시 그리...

남은것이 무엇이냐 김남조

남은 것이 무엇이냐 작사 최광호 작곡 최광호 노래 김남조 남은 것이 무엇이냐 얻은 것이 무엇이냐 천년만년 살것도 아닌 것을 뭣이 그리 걱정이 많소 내탓이요 생각하고 운명이라 생각하며 마음을 열어봐 가슴을 열어봐 그게 바로 행복인 것을 당신은 아직 모르시구려 남은 것이 무엇이냐 얻은 것이 무엇이냐 천년만년 살것도 아닌 것을 뭣이 그리

남은 것이 무엇이냐 김남조

남은 것이 무엇이냐 얻은 것이 무엇이냐 천 년 만 년 살 것도 아닌 것을 뭣시 그리 걱정이 많소 내탓이요 생각하고 운명이라 생각하면 마음을 비워봐 가슴을 열어봐 그게 바로 행복인 것을 당신은 아직 모르시구려 남은 것이 무엇이냐 얻은 것이 무엇이냐 천 년 만 년 살 것도 아닌 것을 혹시 그리 걱정이 많소 내탓이요 생각하고 운명이라 생각하면 마음을 비워봐...

부디부디 김남조

여기서 돌아서야 하는가 그냥 이대로 할 말은 너무도 많은데 이렇게 끝나야 하는가 잘가라 그대 어디서든 잘살아라 그대 여기에서 접어야 할 사랑이 우리들의 운명이었네 어디서든 행복해야 해 나 보다 잘살아야 해 부디부디 행복해야 해 간 ~ 주 ~ 중 잘가라 그대 어디서든 잘살아라 그대 이쯤에서 끝나버릴 사랑이 우리들의 운명이었네 어디서든 행복해야 해 나 ...

부디부디 (Inst.) 김남조

여기서 돌아서야 하는가 그냥 이대로 할 말은 너무도 많은데 이렇게 끝나야 하는가 잘가라 그대 어디서든 잘살아라 그대 여기에서 접어야 할 사랑이 우리들의 운명이었네 어디서든 행복해야 해 나 보다 잘살아야 해 부디부디 행복해야 해 간 ~ 주 ~ 중 잘가라 그대 어디서든 잘살아라 그대 이쯤에서 끝나버릴 사랑이 우리들의 운명이었네 어디서든 행복해야 해 나 ...

사랑하는 사람에게 (MR) 김남조

사랑해 나는 정말 너를너를 사랑해이 목숨다하는 날까지 너를 사랑해아직은 힘들겠지만 우리에겐 내일이 있어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서로를 보듬어주자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사는것도 쉬운게 아니야 거짓없는 마음 그리고 살아 모두 내가 갖고 가는것보고 싶을 땐 말을해아픈마음 감추지 말고 내가 너의 방패가 되어 줄께 울타리가 되어 줄께나레이션)언제나 마음뿐 나는 아...

사랑아 내 사랑아 김남조

잊은 줄 알았었는데 지운 줄 알았었는데 가슴 안에 네가 한가득 차 숨조차 못 쉬고 눈물도 말라버려서 아파도 울 수가 없어 못 견디게 네가 또 그리워 내 목이 메어와 사랑은 날 또 울리고 가슴은 널 또 부르고 그래 나 사랑 때문에 너 때문에 울고 있잖아 사랑아 내 사랑아 아프고 또 아파도 기적이 정말 내게 온다면 너와 함께하는 것 사랑아 내 사랑아 아프...

뿐이고 김남조

뿐이고 뿐이고 뿐이고 내 사랑은 당신 뿐이다 여기에 있어도 당신 뿐이고 저기에 있어도 당신 뿐이고 이 넓은 세상 어느 곳에 있어도 내 사랑은 당신 뿐이다 힘든 날은 두 어깨를 기대고 가고 좋은 날은 마주 보고 가고 비바람 불면 당신 두 손을 내가 내가 붙잡고 가고 돈 없어도 당신 뿐이고 돈 많아도 당신 뿐이고 이 넓은 세상 어느 곳에 있어도 내 사랑...

잡지마 김남조

잡지 마라 잡지 마라 내 가는 길 막지 마라 그 사랑에 너무 빠져 이별 예감 못 했구나 사랑이란 사랑이란 흘러가는 강물 같더라 잡지 마라 잡지 마라 내 가는 길 막지 마라 사랑이란 다 그런 거야 묻지 마라 묻지 마라 내 가는 길 묻지마라 그 사랑에 너무 빠져 이별 예감 못 했구나 청춘이란 청춘이란 떨어지는 꽃잎 같더라 묻지 마라 묻지 마라 내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