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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구름 한원정

아기구름 산 위에서 낮잠을 자고 엄마구름 하늘 높이 둥실 떠 가요 바람아저씨 불어와 아기구름 깨우니 깜짝 놀란 아기 구름 허둥지둥 달린다 아기구름 숨이 차서 할딱거리고 엄마구름 돌아보며 손짓하지요.

내 동생 자장가 유지니

귀여운 눈으로 나를 봐 나를 봐 귀여운 내 동생 똘이 꿈나라 아기구름 날아가 날아가 아기양떼 친구되어 아기 천사 꿈속나라 꼬마요정 귀엽게 귀엽게 웃어요 귀여운 눈으로 나를 봐 나를 봐 귀여운 내 동생 똘이 꿈나라 아기구름 날아가 날아가 아기양떼 친구되어 귀여운 눈으로 나를 봐 나를 봐 귀여운 내 동생 똘이 꿈나라 아기구름 날아가

난 속이 좁은가봐 눈뜨고코베인

예쁜 나무 가지에는 가시 덤불이 덮혀 있네 구름구름 아기구름 아둥바둥 흘러가네 길을 가던 나그네들 나만 두고 달려가네 어쩔 줄 몰라서 하하하 웃어보네 아마도 난 속이 좁은가봐 그래서 눈물이 많은가봐 예쁜 나무 가지에는 가시 덤불이 덮혀 있네 구름구름 아기구름 아둥바둥 흘러가네 길을 가던 나그네들 나만 두고 달려가네 어쩔 줄 몰라서 하하하 웃어보네 아마도 난

기러기 아빠 김란영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꼴에 엄마구름 아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데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2. 하늘에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