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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아리 함경도민요

1.조개는 잡아 젓 절이고 가는 님 잡아 정 드리자. 2.바람새 좋다고 돛 달지 마라 몽금이 개암포 들러만 사소. 3.네 오려무나 네 오려무나 날 보려거든 네 오려무나. 4.세월을 잊자고 산곡에 갔더니 역세 대신에 단풍잎 지누나. 5.일상에 좋은 건 풍악인데 절긋대 춤으로 놀아 볼까. 6.식전 아침에 가시는 각시는 이슬 젖어 어찌나 가누. ...

긴아리 김종조

왜냐하면 1910년부터 30년대까지 널리 알려진 노래를 모은 잡가집에 <긴아리>,<자진아리>가 거의 수록되지 않았고, 또 여러 유성기 음반에 이 노래가 수록된 경우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음반에 취입된 김종조의 <긴아리>,<자진아리>는 이 지역 출신의 명창에 의한 귀한 소리로서 순수한 원형에 가까운 것이라 여겨진다.

긴아리 오복녀

조개는 잡아서 젓 저리구 가는 님 잡아서 정 들이자 쓰고 달고야 된장 먹지 갈거이 새낭은 뭘하러 왔음나 여을에 차돌은 부닫겨 희고 이내몸 부닫겨 머리털 흽네다

긴아리 Various Artists

조개는 잡아서 젓 저리구 가는 님 잡아서 정 들이자 쓰고 달고야 된장 먹지 갈거이 새낭은 뭘하러 왔음나 여을에 차돌은 부닫겨 희고 이내몸 부닫겨 머리털 흽네다

궁초댕기 함경도민요

1.궁초댕기 풀어지고 신고산 열 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무슨 짝에 무슨 짝에 부령 청진 간 님아 신고산 열 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2.백년 궁합 못 잊겠소 가락지 죽절비녀 노각이 났네. 3.어랑천 이백리 굽이굽이 돌아 묘망한 동해 바다 명태잡이 갈가. 4.바람아 봄 바람아 네가 불지 마라 머리 단장 곱게 한 거 모두 다 풀린다. 5.치...

엮음 수심가 함경도민요

1,유유창천은 호생지덕인데 북망산천아 말 물어보자 역대제왕과 영웅열사가 보두 다 네게로 가더란말가. 경리안색 을 굽어보니 검던머리 곱던양자 어언간에 백발이로구나 인간칠십은 고래흰 데 팔십장년 구십춘광 장차 백세를 다 살어도 죽기가 싫어서 일러를 왔건만 하물며 아동초목으로 돌아가는 인생을 색각하면 긴들 아니 가련탄 말가 안연이가 조사 할제 공자 같은 ...

수심가 함경도민요

1.약사몽혼으로 행유적이면 문전 석로가 반성사 로구나. 생각을 하니 님의 화용이 그리워 나 어이 할가나. 2.인생 일장춘몽이요 세상공명은 꿈 밖이 로구나. 생각을하니 세월 가는 것 등달어 나 어이나 할가나. 3.강산불변 재봉춘이요 님은 일거에 부소식이로구나. 생각을하니 님의 생각이 간절하여 나 어이나 할가나. 4.계변양류는 사사록이요 무릉도화는...

잦은 아리 함경도민요

*아이고 아이고 성화로구나. 1.연분홍 저고리 남길 소매, 너 입기 좋고 나 보기 좋더라. 2.시집살이는 할지 말지 한데 호박의 박넝쿨 지붕을 넘누나. 3.여울의 차돌은 부딪껴 희고, 이내 몸 시달려 머리털 셉니다. 4.가마채 붙들고 힐난질 말고, 나 시집 간 데로 엄(머슴) 살러 오려마. 5.나 시집간 데로 멈 살러 오면, 신던 버선에 ...

애원성 함경도민요

1.술취한 강산에 호걸이 춤추고 돈 없는 천지엔 영웅도 우누나. *에 ~ 얼싸 좋다 얼 럴럴거리고 상사디야. 2.금수강신이 아무리 좋아도 정든 님 없으면 적막 강산이라. 3.무심한 저 달이 왜 이다지도 밝아 울적한 심회를 어이 풀어볼까. 4.뒷동산 숲속에 두견이 소리에 님 여윈 이내 몸 슬퍼만 지누나. 5.비낀 볕 소 등 위에 피리부는 저 ...

안주 애원곡(물레타령) 함경도민요

1.물레야 돌아라 빙빙 돌아라 시어머니 아시면 꾸중 듣겠다. 2.물레야 돌아라, 가다가 돌아라, 두루고 보면 아주 강하다. 3.물레 가락은 살살 돌아도 기지개만 살살 나누나. 4.한쪽 논에다 집 짓고 살아도 누워 살기에는 매일반이로다. 5.다려 가소 날 다려 가소, 한 곳에 그 님아 날 다려 가시오. 6.보고 싶으면 와서 보지요, 누가 사정...

서도민요 긴아리 Various Artists

긴아리는 원래 평안도 용강 지방의 민요로 알려져 있으며, 일정한 장단없이 길게 뽑아내는 소박한 노래이다. 산골 아낙들이 김매면서 길게 뽑으면 골골마다 메아리로 울려 퍼지는 그런 노래이다. 사설 역시 단순 소박하다. 노동요의 일종이자 지방마다 그 고장의 소리조로 불려지는 아리랑 혹은 아라리의 일종이다. 비록 소박하게 들릴지언정 그 고장의 산천과 사투리와...

긴아리/자진아리 김광숙

긴아리/자진아리 - 김광숙 야아 조개는 잡아 아하 야하 젓 절이구 가는 님 잡아 아하 서 정 (情) 들이자 바람새 좋다구요 야아 돛 달지 말구 몽금이 개암포 들렜다 가소래 간주중 야아 연분홍 저고리 남 (藍)깃동 소매 너 입기 좋구요 나 보기 좋다 쓰구 달구요 야하 된장 먹지 갈거이 새낭 (갈게 사냥)은 뭘하레 왔음나 아이고 아이고 성화로구나

자진아리 김종조

왜냐하면 1910년부터 30년대까지 널리 알려진 노래를 모은 잡가집에 <긴아리>,<자진아리>가 거의 수록되지 않았고, 또 여러 유성기 음반에 이 노래가 수록된 경우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음반에 취입된 김종조의 <긴아리>,<자진아리>는 이 지역 출신의 명창에 의한 귀한 소리로서 순수한 원형에 가까운 것이라 여겨진다.

서도민요 메나리 Various Artists

역시 서도 지방에서 불리던 긴아리 계통의 노래로 장단없이 불린다. 여기에는 ‘어랴 어랴, 쯔쯔쯔쯔’ 하는 소를 부리는 남자의 목소리를 효과음으로 처리하고 있는데, 남정네는 소를 몰고 밭을 갈고, 아낙은 김을 매면서 긴아리를 부르는 부창부수의 산골 정경이 눈에 선하게 그려진다. 가성으로 처리하는 시김새가 일품이며, 역시 훌륭한 연주이다.

서도민요 자진아리 Various Artists

이 음반의 4번째 곡과 긴아리-자진아리로 짝을 이루고, 연주자 또한 같은데, 양악 반주로 되어 있기에 위로 옮겨 놓았다. 이점을 참고하여 감상하시길 바란다. 긴아리와 마찬가지로 소박한 민요이나 긴아리와는 달리 ‘아이고 아이고 성화로구나’라는 후렴구가 있어 따라 부르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