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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 소리 들으며 홍순지

눈 내리듯 어지러운 고운 손 가락은 끝났으나 정겨움은 남았네 가을 강은 거울 되어 펼쳐서 저 많은 산봉우리 보인다 꽃 지는 곳 절문 오래 닫혔고 봄 따라온 나그네 돌아갈 줄 모르네 바람이 둥우리의 학 그림자 흔들고 구름은 좌선하는 옷깃 적신다

내 이야기를 듣게 홍순지

내 이야기를 듣게 서산에 지는 해 /흘러가는 강물 위로 붉게 타는 날이면 앞만 보고 달려온 작은 몸 하나 학처럼 접어 /고요히 그 강물 위를 떠가게 굽이치는 흐름 따라 바람 소리 따라 /짙은 어둠 내리고 별이 반짝이면 보이고 들리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되겠지 알게 되겠지 깊은 강물의 얘기를 듣게 되겠지 맑은 솔 바람 따라

홍순지

가랑비개인 삼월의 오후 복사꽃비단보다 더이봄에 뮤한한 정취 산새가 아니면 누구에세

돌아가는 길 홍순지

1절> 왔으면 돌아가야지 당신의 두 어깨에 무겁게 얹힌 짧았던 삶 힘겹던 짐 벗어 던지고 아직도 못다한 말 모두 싸안고 웃으며 돌아가야지 왔으니 돌아갑시다 하늘빛 따가운날 고개숙이는 들판에 순박한 꽃 닮아가려던 끝없는 목마름도 모두 잊고서 편안히 눈 감읍시다 가는 그 길이 두려운가요 이 곳에 무엇이 남아있나요 스승님 어허허허 웃으시며 서 계신 완성...

홍순지 - 빈 몸이 끊임없이 홍순지

빈 몸이 끊임없이 공부하느라 어느새 검은머리 백발 되었네 유마도 문수에게 묵언으로 대했고 석가도 한평생 말안했다 하셨으니 우두커니 앉아서 분별을 끊고 바보처럼 살면서 시비 않으니 모든 생각 산 밖에 날려 버리고 언제나 청산 속에 말없이 지내리라 빈 몸이 끊임없이 공부하느라 어느새 검은머리 백발 되었네 유마도 문수에게 묵언으로 대했고 석가도 ...

홍순지 - 유가야 홍순지

지는 꽃 동네 가득한 향기 숲 건너에서 들리는 새 울음 으흠 으흠 절은 어디 있다지 봄 산은 반이 구름인데 건장한 붓 삼산 뭉개고 만금에 값진 시의 맑음 으흠 으흠 산승이야 가진게 있나 오직 백년의 마음

09-가는길 홍순지

가는길 멀어서 아득해 길가에 앉아서 헤진 신발을 꿰매면서 길 바라보네 이길을 걷기 시작할때 꺽이지 않고 산처럼 바다처럼 날리며 주저함 없었지 그러나 바람 차가우면 움추려야 했고 사나운 짐승 만나면 숨어야 했지 해져물면 밤이슬 피해누워 고향생각에 어쩔수 없이 흐르는 눈물 삼켰지. 음 음 가는길 터벅터벅 걸으며 하늘을 보며 메이지 않고 사는 새들의 ...

홍순지 - 문수사 홍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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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몸이 끊임없이 홍순지

빈 몸이 끊임없이 공부하느라 어느새 검은머리 백발 되었네 유마도 문수에게 묵언으로 대했고 석가도 한평생 말안했다 하셨으니 우두커니 앉아서 분별을 끊고 바보처럼 살면서 시비 않으니 모든 생각 산 밖에 날려 버리고 언제나 청산 속에 말없이 지내리라 빈 몸이 끊임없이 공부하느라 어느새 검은머리 백발 되었네 유마도 문수에게 묵언으로 대했고 석가도 한...

고분옆에살며 홍순지

언제나 돌아오려느냐 하얀달빛 내려앉는 이슬젖은 부귀영화 발목을 스치는 들풀 오솔길걸어 깊어만가는 밤의어둠을 뚫고 적적한 내 일터로 언제돌아오련 고단한 세상일 허물로 벗어던지고 언제나 돌아오려느냐 덧없는 세월꿈꿔안는 바람맞는 부귀영화 그 바람에 모든것 씻겨가고 잊혀져도 부질없다 하질않고 길잃은 청향처럼 등불하나로 밝힌내집 언제돌아오련 서성이던 세상일 허...

제망매가 홍순지

낳아서 가는 그길이 여기 있음에 두려워 나는 가노라 말도 못다이루고 갔는가. 어느 가을날 이른 바람에 떨어지는 잎새처럼 한가지에 나고도 가는 곳을 모르누나 마티찰에서 만날 날을 내 도 닦으며 기다리려네 어느 가을날 이른 바람에 떨어지는 잎새처럼 한가지에 나고도 가는곳을 모르누나 마티찰에서 만날 날을 내 도 닦으며 기다리려네 오고가는 그 길은 향하...

그대 고요히 앉으면 홍순지

그대 잠깐 동안 고요히 앉아있으면 모래알보다 많은 칠보 탑을 만드는 것보다 낫도다 보탑은 결국 무너져 티끌로 사라지지만 한 생각 깨끗한 마음은 한 생각 깨끗한 마음은 깨달음을 이룬다그대 고요히 앉으면 탑 쌓기를 멈추고 고요히 앉으면보탑은 결국 무너져 티끌로 사라지지만 한 생각 깨끗한 마음은 한 생각 깨끗한 마음은 깨달음을 이룬다보탑은 결국 무너져 티끌...

은자의 노래 홍순지

나고 감 없다 노래 부르니 먼 산 석양 붉게 타오른다 고향 산 소 등 위에 누우니 꽃잎 떨구는 바람 얼굴 스친다 옷 한 벌과 바리때 하나 조주 문하에 드나들었지 천산의 눈 다 디디고 지나 이제는 흰 구름 속 돌아와 눕네 나고 감 없다 노래 부르니 먼 산 석양 붉게 타오른다 고향 산 소 등 위에 누우니 꽃잎 떨구는 바람 얼굴 스친다 꽃잎 떨구는 바람 얼굴 스친다

춤추는 거문고 꿈이 크는 아이들

쌀갱 슬기둥 동당동징 전통 현악기 거문고 여섯 줄이 춤을 춘다 우리 거문고 쌀갱 슬기둥 동당동징 깊고 낮은 소리 거문고 술대가 줄 위에서 춤을 춘다 우리 악기 거문고 신비한 소리 듣고 저 멀리서 검은 학 날아오네 거문고 가락 맞춰 검은 학이 흥겹게 춤을 추네 선비 악기 거문고 악기 중에 왕이로세 세상 모든 소리 가득 담은 거문고 우리 악기 춤추는 거문고

소리없는 거문고 안혜경

둥 싸랭 둥 둥 덩 당 동 당 둥 당 나이나 이나이 나이나이 나이나 거문고 소리 쫓아 날아 가는 날개에 이슬 한방울 붉은 해덩이 솟아 오르면 사라질 이슬 이라오 훠얼훠얼 나이나 를 꽃이라 부르지 마오 꽃을 벗어 나비가 되었다오 상사화야 상사화야 애처럽구나 슬기둥 둥 당 동 당 동 싸랭 동 당 덩 그대 꿈속 잠시 내려 앉아 벗되어 드리니 꽃잎 떨어지고

거문고 박진석

님 오실제 퉁기는가락 즐겁기만 하더니 나홀로 퉁기는 가락 짝을 잃은 외기러기무정구나 눈물이별생이별은 못할세라 사랑새긴비단벼개눈물로 어이 세리 울어라 고문고야너나 실컷 울어다오 임과함께 부르던 노래 흥겹기만하더니 임가신 기나긴 밤 슬피우는 귀뚜라미 일락서산 해가 지면 행여나 님오실까 사랑새긴 원앙금침 나홀로 어이세리 울어라 거문고야 두두둥둥 달래보자

거문고 금연성

거~문고 울리는 밤 님 생각 절로나는 밤 애 끊는 가슴 마다 이내 사랑 깊고 깊네 어 허야 디야 상 사 디 야 휘영 청 달밝은 밤에 대~청 마루 홀로 앉아 쓸쓸히 님그리는 데 거문고 의 이한밤 이 내 가슴을 뜯는 구나 거~문고 울리는 밤 님 생각 절로나는 밤 애 끊는 가슴 마다 이내 사랑 깊고 깊네 어 허야 디야 상 사 디 야

거문고 김용임

1) 거문고 여섯 줄이 띵까띵까 슬피 울면 가신 님은 소식 없고 찬 바람만 몰아치네 이내 가슴 애끓는 가슴 거문고 울어 울어 잠 못 드는 기나긴 밤 이내 간장 다 녹는다 2) 울지 마라 거문고야 네가 울면 나도 운다 까만 밤을 지새우는 이 심정을 누가 아리 이내 가슴 애끓는 가슴 거문고 울어 울어 한숨으로 지새는 밤 이내 청춘

거문고 [방송용] 예훈

몇 생애를 다해야 나는 너로 황홀할까 운명의 벽 앞에 그대 만날 수 있나 귀 밑머리 살랑 살랑 너의 향기 어디 두고 거문고 슬픈 가락 이 마음

거문고 최세월

님 오실 때 퉁기던 가락 즐겁기만 하더니 님 가신 기나긴 밤 짝을 잃은 외기러기 무정코나 눈물이별 생이별은 못할게라 사랑 새긴 비단베개 나 홀로 어이 새리 울어라 거문고야 너나 실컷 울어다오 님과 함께 부르던 노래 흥겹기만 하더니 나 홀로 퉁기는 가락 슬피 우는 귀뚜라미 일락서산 해가지면 행여나 님 오실까 사랑 새긴 원앙금침 눈물로 얼룩지니 울어라 거...

거문고 신웅

거문고 - 신웅 님 오실 제 퉁기던 가락 즐겁기만 하더니 나 홀로 퉁기는 가락 짝을 잃은 외기러기 무정코나 눈물이별 생이별은 못할게라 사랑 새긴 비단 베개 눈물로 얼룩지니 울어라 거문고야 너나 실컷 울어다오 간주중 님과 함께 부르던 노래 흥겹기만 하더니 님 가시고 기나긴 밤 슬피 우는 귀뚜라미 일락서산 해가 지면 행여나 님 오실까 사랑 새긴

거문고 원용성

님오실때 퉁기는 가락 즐겁기만 하더니 님가신 기나긴 밤 짝을 잃은 외기러기 무정코 나는 눈물이여 생이별은 못할지라 사랑새긴 비단벼개 나홀로 어이새여 울어라 거문고야 너나 실컷 울어다오 님과 함께 부르던 노래 흥겹기만 하더니 나홀로 퉁기는 가락 슬피우는 귀뚜라미 일락 서산 해가지면 행여나 님오실까 사랑새긴 원앙금침 눈물로 얼룩지네 울어라 거문고야 투두둥둥 달래보자

거문고 나훈아

님오실때 퉁기는 가락 즐겁기만 하더니 님가신 기나긴 밤 짝을 잃은 외기러기 무정코 나는 눈물이여 생이별은 못할지라 사랑새긴 비단벼개 나홀로 어이새여 울어라 거문고야 너나 실컷 울어다오 님과 함께 부르던 노래 흥겹기만 하더니 나홀로 퉁기는 가락 슬피우는 귀뚜라미 일락 서산 해가지면 행여나 님오실까 사랑새긴 원앙금침 눈물로 얼룩지네 울어라 거문고야 투두둥둥 달래보자

거문고 탈 때 1/2 (Voice And Four Instruments) 강순미

달 아래에서 거문고를 타기는 근심을 잊을까 함이려니 춤곡조가 끝나기도 전에 눈물이 앞을 가려 밤은 바다가 되고, 거문고 줄은 무지개가 거문고 소리가 높을 때에 당신은 거문고 줄에서 그네를 뜁니다. 마지막 소리가 바람을 따라서 사라질 때에 아! 당신은 사라지는 거문고 소리 따라 아득한 눈을 감습니다. hks♥kyh

한량가 (Hallyang-ga) 영탁

지덩기당징 울려라 거문고 소리 이 한밤을 멋으로 채워라 달빛이 좋구나 예서 놀아보자 오늘은 네가 내 각시로구나 더덩지덩~ 거문고 가락에 취하고 어스름 달빛에 취한다 대장부 인생 무엇이 더 필요하랴 그 누가 세월을 붙잡아 천년을 살까 어찌 이 밤 놀지 않으랴 한량아~ 지덩기당징 울려라 거문고 소리 이 한밤을 흥으로

한량가 민수현

지덩기당징 울려라 거문고 소리 이 한밤을 멋으로 채워라 달빛이 좋구나 예서 놀아보자 오늘은 네가 내 각시로구나 더덩지덩 거문고 가락에 취하고 어스름 달빛에 취한다 대장부 인생 무엇이 더 필요하랴 그 누가 세월을 붙잡아 천년을 살까 어찌 이 밤 놀지 않으랴 한량아 지덩기당징 울려라 거문고 소리 이 한밤을 흥으로 채워라 꽃잎이 곱구나 예서

한량가 박성온

지덩기당징 울려라 거문고 소리 이 한밤을 멋으로 채워라 달빛이 좋구나 예서 놀아보자 오늘은 네가 내 각시로구나 더덩지덩 거문고 가락에 취하고 어스름 달빛에 취한다 대장부 인생 무엇이 더 필요하랴 그 누가 세월을 붙잡아 천년을 살까 어찌 이 밤 놀지 않으랴 한량아 지덩기당징 울려라 거문고 소리 이 한밤을 흥으로 채워라 꽃잎이

한량가 박서진

지덩기당징 울려라 거문고 소리 이 한밤을 멋으로 채워라 달빛이 좋구나 예서 놀아보자 오늘은 네가 내 각시로구나 더덩지덩 거문고 가락에 취하고 어스름 달빛에 취한다 대장부 인생 무엇이 더 필요하랴 그 누가 세월을 붙잡아 천년을 살까 어찌 이 밤 놀지 않으랴 한량아 지덩기당징 울려라 거문고 소리 이 한밤을 흥으로 채워라 꽃잎이 곱구나 예서 취해보자 세월의 곤함을

별밤 수와(Suwa)

당뜰당 징징징 당뜰당 징징징 거문고 소리 둥징당 바람소리 휘 귓가에 들리고 너는 내 꿈 속에 와서 말을 않고 휘휘 가버린다 스스스스스 당기당 둥당 희미한 소리 희미한 얼굴 스스스스스 당기당 둥당 희미한 소리 희미한 얼굴

거문고 자리 w

가엾어라 스러지는 청춘의 빛 달빛 겨워 시 한수 더하나 내 시름은 더 시름겹네 때 이른 꽃 투정으로 봄이 올 리 없건만 한 자락 노래를 남기고 한바탕 춤사위 떨쳐 이 풍진 세상을 떠돌다 이젠 돌아가네 눈을 감고 돌아보니 한 평생을 꽃 몸살로 앓았구나 새로운 바람에 꽃들은 떼 지어 다시 피고 또 지듯 이 내 몸 돌아갈 저 하늘 거문고

거문고-★ 나훈아

나훈아-거문고-★ 1절~~~○ 님오실때 퉁기는 가락 즐겁기만 하더니 님가시던 기나긴밤 짝을잃은 외기러기 무정구나 눈물이별 생이별은 못할세라 사랑새긴 비단베개 나홀로 어이새리 울어라 거문고야 너나실컷 울어다오~@ 2절~~~○ 님과함께 부르던 노래 흥겹기만 하더니 나홀로 퉁기는가락 슬피우는 귀뚜라미 일락서산

눈물의 거문고 한우경

거문고 여섯줄이 띵까띵까 슬피 울때면 가신 님은 소식 없고 찬바람만 몰아치네 이내 가슴 애끓는 가슴 거문고 울어 울어 잠못들고 지새울때 이내 간장 다 녹는다

거문고 사랑 김용임

거문고 다섯 줄이 띵까 띵까 슬피 울면 가신 님은 소식 없고 찬바람만 몰아치네 이내 가슴 애끓는 가슴 거문고 울어울어 잠 못들어 기막힌 밤 이내 간장 다 녹는다 울지마라 거문고야 네가 울면 나도 운다 까만 밤을 지새우는 이 심정을 누가 아리 이내 가슴 애끓는 가슴 거문고 울어울어 한숨으로 지새는 밤 이내 청춘 다 늙는다 잠 못들어 기막힌 밤

거문고 산조 김무길

거문고 : 김무길 장구 : 장덕화 일명 현금이라고 불리는 거문고는 4~5세기부터 전래해온 국악기이다. 국악기 중에서 가장 넓은 음역을 가지고 있고 저음악기에 속하며 남성적이면서도 장중하고 무거운 음색을 지니고 있다하여 여성적인 음색을 지니고 있는 가야금과 함께 국악기의 대표적인 현악기로 꼽힌다.

하룻밤 거문고 홍예주

울지 마라 거문고야 동지섣달 기나긴 밤 이 마음 이다지도 울려주니 저 달도 잠 못 든단다 내 맘 알까 저 달이 알까 달빛 실은 거문고야 이 한 밤이 지나고나면 떠나갈 사람 내 품에서 잠들어있네 하룻밤 거문고야 하룻밤 거문고야 너만이 울고있구나 울지 마라 거문고야 동지섣달 기나긴 밤 이 마음 이다지도 울려주니 저 달도 잠 못 든단다 내 맘 알까 저 달...

거문고 연정 예훈

몇 생애를 다해야 나는 너로 황홀할까 운명의 벽 앞에 그대 만날 수 있나 귀 밑머리 살랑 살랑 너의 향기 어디 두고 거문고 슬픈 가락 이 마음 알까 닿을 수 없는 너로 터지는 이 가슴 꽃 지고 새우는 날에 어어어어 어어어어야 어이 할까나

거문고 자리 W (WTSE)

가엾어라 스러지는 청춘의 빛 달빛 겨워 시 한수 더하나 내 시름은 더 시름겹네 때 이른 꽃 투정으로 봄이 올 리 없건만 한 자락 노래를 남기고 한바탕 춤사위 떨쳐 이 풍진 세상을 떠돌다 이젠 돌아가네 눈을 감고 돌아보니 한 평생을 꽃 몸살로 앓았구나 새로운 바람에 꽃들은 떼 지어 다시 피고 또 지듯 이 내 몸 돌아갈 저 하늘 거문고

거문고 연정 [방송용] 예훈

몇 생애를 다해야 나는 너로 황홀할까 운명의 벽 앞에 그대 만날 수 있나 귀 밑머리 살

눈물의 거문고 [방송용] 한우경

거문고 여섯줄이 띵까띵까 슬피 울때면 가신 님은 소식 없고 찬바람만 몰아치네 이내 가슴 애끓는 가슴 거문고 울어 울어 잠못들고 지새울때 이내 간장 다 녹는다

얘기나 하지 현경과 영애

길고 긴 여름밤 마주 앉아 파도 소리 들으며 얘기나 하지 뜰엔 피리 소리 아기 우는 소리 먼 옛날 먼 훗날 얘기나 하지 한보름 가을밤 마주 앉아 소쩍 소리 들으며 얘기나 하지 뜰엔 벌레 소리 아기 우는 소리 먼 옛날 먼 훗날 얘기나 하지 한겨울 하얀 나무 흰 눈을 밟아 소복 소리 들으며 얘기나 하지 뜰엔 자욱히 눈송이 쌓여 화톳불

마음 동요

1.산새 소리 들으며 언덕길을 오르면 곱게 비운 내 마음은 산새가 된다 파아란 하늘 향해 노래부르면 내 마음은 산새 되어 날아간다 산새 소리 들으며 언덕길을 오르면 곱게 비운 내 마음은 산새가 된다 2.시냇물 소리 들으며 냇가를 거닐면 곱게 비운 내 마음은 냇물이 된다 은빛 물결 향해 노래부르면 내 마음은 냇물 되어 흘러간다 시냇물

잔소리 현서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가 좋더라 잔소리 아침에도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들으며 오늘도 출근을 한다 직장에도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들으며 나는야 일을 한다 세상살이 마음대로 안 된다는데 나보고 어쩌라고 어찌하라고 잘되라고 힘내라고 잔소리 이거해라 저거해라 잔소리 싫어한다 좋아한다 잔소리 소리 소리 잔소리 그대의 잔소리는 듣기가 좋아

새벽비歌(가) 박상도

빨래줄엔 빗방울이 걸려있구요 어슴푸레 밝아 오는 새벽 이 시간 참 서글프게 아름답네요 그대 지금 나처럼 깨어 있나요 혹시 지금 누구를 생각하나요 우리 헤어지던 그때가 생각나네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엔 창 밖엔 저렇게 바쁜데 나는 언제나 어제에 머물지 그날밤 그대 그렇게 떠난 후 난 그저 문 앞을 서성일 뿐인데 빗방울 내리는 소리

마음 이신정

산새소리 들으며 언덕길을 오르면 곱게 피운 내 마음은 산새가 된다 파란 하늘 향해 노래부르면 내 마음은 산새되어 날아간다 산새소리 들으며 언덕길을 오르면 곱게 피운 내 마음은 산새가 된다 시냇물 소리 들으며 냇가를 거닐면 곱게 피운 내 마음은 냇물이 된다 은빛물결 향해 노래부르면 내 마음은 냇물되어 흘러간다 시냇물 소리 들으며 냇가를 거닐면 곱게 피운 내

Sunset The Tunas (더 튜나스)

노을이 지고 붉게 물든 바다 잔잔한 파도가 불러주는 노래 노을 지는 하늘에 붉게 물든 바다는 내 마음을 녹이고 내일도 살아가네 오늘 우리 바다에 잠들자 편안하고 따듯한 모래 덮고서 우리같이 바다에 잠들자 잔잔히 치는 파도 소리 들으며 오늘 우리 바다에 잠들자 편안하고 따듯한 모래 덮고서 우리같이 바다에 잠들자 잔잔히 치는 파도 소리 들으며 노을이

9월의 노래 패티 김

9월이 오는 소리 다시 들으며 꽃잎이 피는 소리 꽃잎이 지는 소리 가로수의 나무잎은 무성해도 우리들의 마음엔 낙엽은 지고 쓸쓸한 거리를 지나노라면 어디선가 부르는 듯 당신 생각 뿐 9월이 오는 소리 다시 들으며 사랑이 오는 소리 사랑이 가는 소리 남겨 준 한마디가 또 다시 생각 나 그리움에 젖어도 낙엽은 지고 사랑을 할 때면 그 누구라도

무궁화 김혜란

무궁화 - 김혜란 한 번 태어나 뿌리 박으면 팔천 년을 산다네 무궁 무궁 피고 또 피고 팔천 년을 살아간다네 하얀 옷 입고 착하게 사는 사람 사람 곁에서 된장내 맡고 간장내 맡고 다듬이 소리 들으며 무궁 무궁이 피고 또 피고 가슴 곁에 살아간다네 간주중 흰옷 입은 사람들 하고 흰옷 입은 사람들 하고 초가집 마당 기와집 마당 절구 소리 들으며

푸른 산중 백발 노인이 (옛시조) 신피조

푸른 산중 백발노인이 고요히 남쪽 봉우리를 향해 홀로 앉으니 바람이 부니 소나무에서 거문고 소리 나고 안개 피니 골짜기에 무지개 서리고 두견이 울음은 천고의 한이요 소쩍새 울음은 한 해의 풍년이라 그 누가 산을 적막하다 하던가 나만 홀로 즐거움이 끝이 없다 하노라

산의 즐거움 신피조

푸른 산중 백발 노인이 고요히 남쪽 봉우리를 향해 홀로 앉으니 바람이 부니 소나무에서 거문고 소리 나고 안개 피니 골짜기에 무지개 서리고 두견이 울음은 천고의 한이요 소쩍새 울음은 한 해의 풍년이라 그 누가 산을 적막하다 하던가 나만 홀로 즐거움이 끝이 없다 하노라

엄마의 자장가 이혜선

예쁜아가 웃는다 방긋방긋 웃는다 엄마아빠 재롱속에 어여쁘게 자란다 엄마의 자장가소리 엄마의 자장가소리 아기 들으며 잘도 큰다 무럭무럭 커간다 예쁜아가 웃는다 방긋방긋 웃는다 엄마아빠 재롱속에 어여쁘게 자란다 엄마의자장가 소리 엄마의자장가 소리 아기 들으며 잘도 큰다 무럭무럭 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