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보이던 미소 띠며.. 조용히 내게 물었죠
이제 날 떠나야 될 것 같다고..그래도 괜찮겠냐고
너의 짐 하나 둘 정리하며 당부도 잊지 않았죠
다시는 그렇게 아픈 사랑과 이별은 하지 말라고
아픈 상처 때문에..세상 놓아 버릴까..걱정스러워 내게 다가와
취한 그리움으로..눈물 흘릴 때마다..젖은 내 가슴을 달래줬죠
끝내 잡지 못한 채..그댈 보내 버렸죠..그저 고마웠단 한마디로..
오오 지난 사랑이 아직 가슴 속에 살아 남아 있기에
내 곁을 지킨 그대가 사랑인 걸 잘 알면서도
보낼 수 밖에 없었던 날 용서해줘요
침대 곁에 놓여진..그녀 사진 뒤에서..그대 써 놓았던 글을 봤죠
돌아올 수 없다면.. 힘든 사랑이라면..그대가 가질 순 없겠냐고
지난 나의 사랑이..집착인 걸 몰랐죠..그저 갖지 못한 욕심인걸
오오 알 수 없었죠.. 그대 보낸 후에 텅 빈 가슴 무언지
나보다 더한 상처로. 아프단 걸 알 것 같아요
위로가 되고 싶어요 나 사랑하니까
이제야 알아요.. 그대가 필요한걸...
이제야 알아요...그대가 사랑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