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걱정 하지 말라고 내게 거짓말로 위로하려 했어
니가 나를 다른 이유로 피하려 하는 줄로만 착각했는데
널 보낼 수 없는 날 하얀 숨결로 나를 안아줘
짧은 방황의 끝 침묵의 시간이 흐른 뒤
네게 갈 준비가 됐어 이젠 제발 다시 날 데려가줘
잠시 하늘 아래 홀로 남겨질 나를 텅빈 너의 방 한구석에
놓인 바래진 사진첩 외면하려해도 터질것 같은
너의 그리움들 이젠 그대의 영원속으로 문을 열고 들어
올거라고 서툰 기대로 밤을 지샜지
널 그렇게 그리며 바랜 사진에 나의 입맞춤
떨려 오는 손길 침묵의 시간이 흐른 뒤 네게 갈 준비가 됐어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