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있을거라 믿었는데
아직은 아닌가봐
자꾸 나도 모르게 너와 함께 걷던 여길 찾곤해
어쩌면 너도 역시 나의 맘 같아
이거리를 찾을거야
애써 우연처럼만 너와 마주칠 준비를 해보지만
이젠 잊혀질만도한데 눈치없는 내 눈물이
날 떠나간 널 보내던 그 날만 기억하나봐
어쩌면 아주 떠나버리기엔 너도 역시 아쉽겠지
아직 나의 꿈속에 여전히 날 보며 웃고 있는 널
예전처럼 니가 돌아와 나를 안아 줄지몰라
행복했던 날들만
사랑했던 기억만
애써 떠올려 보지만
이젠 잊혀질만도한데 눈치없는 내눈물이
날 떠나던 널 보내던 그날만 기억하나봐
잊을 수 있을거라 믿었는데
살아있는 동안엔 아닌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