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나를 보고 웃어 나도 그냥 웃어 나는 빨대맨
구름처럼 모여 바람처럼 가는 나는 떠돌이
나그네처럼 엄마우유가 그리워지면 나는 빨대를 빤답니다
요! 랄라라 나는 빨대맨 나는 빨대맨 모두 나를 보고 웃고있네
난 두려움도 없지 거짓말도 없지 마법같은 나의 인생아
구름처럼 모여 바람처럼 가는 나는 떠돌이
나그네처럼 나는 오늘도 빨대와 함께 미친세상을 비웃을꺼요
「꿈인줄 몰라선가 떠도는 사람이여 그리움 찾아서 친구를 버리고 사람을 버리고
누군가를 기다림은 허무에의 길 이 마음을 안다면 별도 새도 달도 꽃도 눈물을 흘리리」
- 無限의 主人 중에서 빨때맨은 자폐증에 걸린 청년으로 거리에 떨어져있는
빨대를 주워 모으며 홍대거리를 배회하고 있는 실존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