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니가 궁금해
맘에 안든다던 머리는 잘랐는지
요즘 유행하는 감기는 안걸렸는지
자꾸 니가 궁금해
새로 사귄다는 사람은 괜찮은지
걱정도 팔자라고 도무지 미련이란건
이러는 내가 가끔은 내자신도 한심해져
왜 자꾸 너를 걱정하는건지
아직도 착각하고 있는지
마지막까지 이별을 인정하기 싫은건지
과거에 집착하려 하는건지
아직도 사랑하고 있는지
자꾸 니가 궁금해
정말 내생각은 하나도 안하는지
나 없이도 그렇게 환하게 웃고 있는지
난 그게 궁금해
아무일 없듯 모두 다 잊고
너보란 듯 웃으며 살아도 시원치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