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런 형들이지만
음치다 박치다 놀릴땐 토라지기도 하지
(건수)
하루에도 열 두번씩 키작다고 놀릴땐
작은 고추가 맵다해도 아무도 믿지않아
(혁태)
몇 년동안 기른 머린데 촌스럽다 놀리고
(재경)
어제는 귀엽다 말해놓고선 다이어트 하라니
(다같이)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알게되었어
내 모든걸 보여줄께 비밀은 없으니까
언제까지나 갈 수 있어 먼 훗날 서로가
가까이 있지 않아도 마음만은 변치않겠어
(재경)
오늘 아침 신문에 난 보고 싶던 그 영화
내 맘을 아는지 어느새 전화벨이 울리지
(혁태)
나도 모르던 내 생일 문을 열어본 순간
수 많은 폭죽과 케익이 나를 놀라게 했어
(건수)
어린 아이처럼 굴던 날 모두 이해해주고
(상엽)
무더웠던 나의 가슴에 한 줄기 비가 되었지
(다같이)
(상엽)
힘겨웠던 어제의 구름은 걷히고
우리가 꿈꿔왔던 내일이 다가오네 이제는
(다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