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화살이 된 듯 내 몸을 꿰뚫고
녹아내리는 마지막 힘 사라질 때
나는 떠나갈 거야 이 가방을 들고
바람을 막아선 문을 열어 달려가
바다를 찾아서
내 맘을 따라서
누구도 가지 못한 그 곳
신비한 나라
외딴 섬을 홀로 찾아가서
파도를 타고서
바람이 되어서
숨이 막히는 도시 속의 삶을 잊고서
크게 웃어 주는 거야 음-
머린 바위가 된 듯 더 무거워지고
내려 누르는 세상의 짐 힘겨울 때
나는 떠나갈 거야 반바지를 입고
바람을 막아선 벽을 넘어 달려가
바다를 찾아서
내 맘을 따라서
누구도 가지 못한 그 곳
신비한 나라
외딴 섬을 홀로 찾아가서
파도를 타고서
바람이 되어서
숨이 막히는 도시 속의 삶을 잊고서
크게 웃어 주는 거야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