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는 알지 못했네.
내가 세상을 너무 몰랐네.
한 쪽에 모든 걸 주면,
어느 한 쪽이 힘들다는 걸.
말없이 걷던 서울 길,
그 길에 눈이, 또. 비가내리네.
우리의 추억마저도,
조금씩 세월에 잊혀져간다.
저 별이 반짝이는 한,
나도 영원할 줄 알았네.
곁에 있던 내 사랑도,
변하지 않을 줄 알았네.
추억을 바꿀 수 있다면,
힘들던, 몇 년 만 바꾸고 싶다.
썼다가, 지울 수 있는,
지우개 같은, 추억은 없네.
내가 살던 그 집엔,
지금은 그 누구 가 살까
너와 함께 밥 먹던 그 식당도,
지금은 사라져 버렸네.
추억을 바꿀 수 있다면,
힘들던, 몇 년 만 바꾸고 싶다.
썼다가, 지울 수 있는,
지우개 같은, 추억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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