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들은 줄만 알았어
헤어지잔 그 말
시간이 다 멈춰버리고
심장까지 멈췄어
어서 대답하고
돌아서서 가야 하는데
두발 모두 땅에 붙은 듯이
떨어지지가 않아
사랑에 미쳐서 왜 내가 미쳐서
나만 아파해야 해
가슴이 모두 망가져 버리면
다른 사람도 못 담잖아
니 그 말 때문에
니 그 맘 때문에
내 맘을 모두 버렸으니
심장도 가슴도 남은 게 없을 테니
아플수 도 없잖아
이별 이라는 게
그렇게 쉬운 게 아니지
작은 바람에도
눈물이 뚝 하고서 떨어져
내가 잘못한 게 많은 건지
알고 싶은데
전혀 관심 없는 니 표정이
나는 더 슬프잖아 사랑에 미쳐서
왜 내가 미쳐서 나만 아파해야 해
가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