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들어선
소란스러운 동네를 지나
모두가 잠자는 듯
고요한 숲을 지나
너에게 달려가는 내 마음
부푼 내 마음은
한숨을 쉬어도 똑같구나
저기 멀리에 보이는
수평선을 지나
같은 듯 달라지는
골목 어귀를 지나
너에게 달려가는 그 순간
마주한 네 모습에 그만
꽉 끌어안고 울었지
너를 보게 된 거야
난 너를 다시 안게 된 거야
이 순간이 없는 듯
다신 오지도 않을 듯
그렇게 믿고 있었어
밤 하늘에 그리운
얼굴을 그리다
같은 듯 달라지는
골목 어귀를 지나
너에게 달려가는 그 순간
마주한 네 모습에 그만
꽉 끌어안고 울었지
너를 보게 된 거야
난 너를 다시 안게 된 거야
이 순간이 없는 듯
다신 오지도 않을 듯
그렇게 믿고 있었어
난 너를 보게 된 거야
난 너를 다시 안게 된 거야
이 순간이 없는 듯
다신 오지도 않을 듯
그렇게 믿고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