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1)
여보세요 전화를 받는
그 목소리에 또 나
심장이 멎는 듯해 변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이 다
내 잘못인 것만 같아
폰을 내려놔 내 마음도 두고 가
다 끝난거야 아닐지도 몰라
i guess so 알겠어
그냥 다 내 욕심인거야 끝났어
돌이킬 수 없는 너와 나인거야
내가 아무리 울어봐도 다 끝인거야 i know
v1-2)
하루가 이리 긴줄 난 몰랐어
아무것도 집중을 못해
니 얼굴만 떠올라서
니 생각땜에 내 머리속 공간은 계속 좁아져
넘치기 직전이야 조금더 지나면 쏟아져
u know 이런 비참한 내 꼬라지
무너지는 모래성 잡으려하는 손아귀
돌아와달라 말 못하는 나
눈 감으면 너밖에 못봐 잠못드는 밤
h)
그 바람과 지나간 그 시간 다시 돌리어
당신을 띄워보네 hey
음악이 흘러내려 내 귓가를 적시어
그대를 적어본다 you
v2-1)
오늘도 나는 뻔한 일상을 연출해
더는 이런 모습을 보여줄 너가 없는게
조금 억울해 그래도 난 괜찮은 척을 해
얼굴에 표정을 애써 지워
억지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해
시꺼멓게 타버려 재만 남은
아무렇게나 방치되버린 우리 둘의 기억의
파편이 꽉 박혀올때도 있어
가끔 그럴땐 너를 닮은 외로움은 나를 점령해
난 말라버린 화분
v2-2)
너없이 눈뜬 오늘은 돌리고픈 시계 바늘은
자고 깨면 다시 내옆으로 돌아올 듯한 날들은
째깍거리는 초침을 따라 멀어져 가
우리 사이는 벌어져 가
되돌리고 싶다고 말하고 싶지만 아무말도 못해 난
너의 그림자마저 사라진 빈자리에만 후회하지만
but i can t say 내가 무슨 말을 해
니가 떠나갔을 때 이미 다 끝난건데 내 가슴에
담은 말을 이제와 해서 뭘해
but i want to say
h)
그 바람과 지나간 그 시간 다시 돌리어
당신을 띄워보네 hey
음악이 흘러내려 내 귓가를 적시어
그대를 적어본다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