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내리던 날
우린 처음 만났죠
발가락만 보자며
수줍어하던 너와 나
우산 사이로 비치던
천사 같은 네 미소
내 곁에 머물러줘서
항상 고마워
힘들 때마다 내 옆자릴
든든하게 지켜준 너
지칠 때마다 변함없이
나를 감싸주던 너
항상 내 곁에 그 자리에
사랑으로 있어주세요
어떤 시험이 와도 함께하면
걸어갈 수 있어요
군대 가던 날 무덤덤한 척
날 보내주던 네 모습
뒤로 한 채 걸었던 걸음
떨어지질 않았어
힘겨웠던 시간이 지나
꽃길을 걷게 해준 너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으로
함께해줘요 고마워요 내 사랑
항상 내 곁에 그 자리에
사랑으로 있어주세요
어떤 시험이 와도 함께하면
걸어갈 수 있어요
항상 내 곁에 그 자리에
사랑으로 있어주세요
지금 걷고 있는 꽃길이
영원하길
지금 걸어가는 이 길이
영원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