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밤이 길어졌죠
사실 꽤 오랜 시간을 뒤척이죠
그대와 나눴던 짧은대화가
왠지 후회되는 이밤
어느새 잠든줄도 모르죠
아침이 반가울 뿐이죠
나 그대 또 볼 생각에 울렁거려
이런 기분 그댄 알까요
그대 목소리 가벼운 장난에
발그레 대답도 못하겠죠
떨리는마음 숨길수없어
이미 들켰나요 감춰왔던 내맘
혼자 뜬금없이 웃어요
친구들이 요즘 말하죠
하루하루 변하는 내가 어색하죠
이런 나를 알아줄까요
그대 목소리 가벼운 장난에
발그레 대답도 못하겠죠
떨리는마음 숨길수없어
이미 들켰나요 감춰왔던 내맘
다 아는 눈빛으로
그렇게 보지말아요
달라진 그대의 눈빛에 두근거려
나 혼자 착각일까요
그대 웃나요 날보고 웃네요
그대는 짓궂은 장난이죠
떨리는 마음 숨길수없어
이미 들킨거죠 예전부터
그댈 사랑 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