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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비바람을 지나가는길
한여름 뜨거운 날을 지나가는길
또 다시 오는 아침 긴세월을 지나
우리 다시 만나게 되는 날
두번 다시 너를 이제 다시 너를
놓지 않겠단 내 다짐과
잊혀질까봐 잊게 될까봐
꿈에서라도 늘 그려온 그대를 향한 내맘
손가락 하나 하나 접어가며 기다리는
우리가 다시 만날 날
어제보다 힘든날을 살게 된데도
오늘보다 힘든날은 없을 테니까
두번 다시 너를 혼자 두지 않는단
굳은 내맘속 이 다짐과
잊혀 질까봐 잊게 될까봐
꿈에서라도 늘 그려온 그대를 향한 내맘
손가락 하나 하나 접어가며 기다리는
우리가 다시 만나는 날
잘견뎌 왔다고 잘 참아 왔다고
내 등 두드리며 날 꼭 껴안아 주길
꿈에서 본 니 얼굴 두눈에 가득 담아서
왜 이제서야 왔냐고 사소한 투정부리며
밤세워 얘기 하고 싶어
고마운 니가 다시 내게 온 이날은
두번 다신 없는 우리가 다시 만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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