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던 그날
전화가 왔지
밥은 잘먹냐고
끝내 혼자 우산을 덮어 써본다
난 외롭지 않아
혼자 이길을 걸어봐도
혼자 노래를 들어봐도
니 생각이나
혼자 티비를 켜봐도
혼자 술에 취해 보아도
니가 떠올라 그냥
아무렇지 않은척해도
내 눈가에는 눈물이 흘러
이렇게 너를 떠나보내야만하나
널 잡았다면 돌아갔다면 달라졌을까
내가 원했었던건
이게 아닌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어
아직준비가 안됐는데 말야
난 괜찮지 않아
시간이좀지났는데도
익숙해지지가 않아서 혼자 울어
이런날보이기는 싫어
너 없이 살수있다 해도 그게아냐
아무렇지 않은척 해도
내 눈가에는 니가떠올라
이렇게 너를 떠나보내야만하나
널 잡았다면 그랬다면 달라졌을까
혼자우산을 들고 이 빗속을 지나가
누구의 눈물처럼 흠뻑 내리는 이밤
어서 지났으면 해 워어
제발 나를 구해줘
너 없이나는 살 수 가없어
이렇게 너를 떠나보내야만하나
널잡았다면 그랬다면
어쩔수가 없는 걸
너를 위해선 할 수 가없어
나에겐 너만 행복하면 잘 된거야
그래서난 아팟던거야 너를 위해서
언젠가 다시 볼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