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밤
문득 내 방이 커다래
어떻게 해야 이 공허를 다 채울까
뒹굴 거리며 생각해
아 네가 있어준다면
놀러 와줘
너의 빛으로 나의 공간을 채워줘
아침이 와도
우린 모른 척하고 잠을 자자
하아 하아 하아
뒹굴 거리며 생각해
아 네가 곁에 있다면
놀러 와줘
너의 빛으로 나의 공간을 채워줘
하루 끝에도 네가 있으면
나는 다시 놀 수 있어
밤은 충분해
놀러 와줘
밤새 웃고 떠들고 취하도록 해줘
아침이 와도 우린 모른 척하고
잠을 자자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